여수 금오도 비렁길 가야할까요?

[질문]

30년만에 서울에서 여수 가는데..금오도 비렁길 갈지 말지 결정을 못하겠어요. 

여기 다녀오면 하루 꼬박 일정이니 1박 추가 해야 해요. 걷는건 좋아하나 오르막 가파른 산을 걷는건 많이 힘들어합니다.

1박을 추가하고 다녀올만큼 좋은가요?

제주 송악산 둘레길, 강릉, 삼척 해안길은 다 가봤는데 다른가요?

아마도  여수는 이번에 다녀오면 또 갈 일은 없을것 같아요.

 

[꼭 가시길]

다녀오시면 후회하진 않으실거에요.
경사도 완만해서 걷기에 힘들지도 않아요.
바다를 보며 걷는길이 환상적이죠.

[여행은 취향이라]

정답이 없죠
누구에겐 넘나 좋아도 누구에겐 그냥저냥
저는 넘 좋은데 아는 누구는 힘들기만 했다고..
몇몇 사람들이 너무 좋다는 곳에 갔다가 제가 실망한 적도 많고
좋다의 기준과 방향이 천차만별이예요

[ㅡㅡ]

나쁘지는 않는데 동백꽃필때가면 좋아요

[여수간김에]

다녀오시는 건 괜찮은데
일정을 무리하게 늘리는건?

비렁길 전체는 평범하고요. 일부가 풍경이 좋은데
제주도 바다주변 올레길이 더 좋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