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차 해외 나갈일이 있는데
요양병원에 계신 엄마가 아무것도 안 드시고 계시고 상태가 많이 안 좋아
걱정되어서 해외 나가기가 힘들어요ㅠ
1-2일 해외 나갔다가 바로 돌아오면 괜찮을까요?
업무차 해외 나갈일이 있는데
요양병원에 계신 엄마가 아무것도 안 드시고 계시고 상태가 많이 안 좋아
걱정되어서 해외 나가기가 힘들어요ㅠ
1-2일 해외 나갔다가 바로 돌아오면 괜찮을까요?
갔다와야죠. 하루 이틀에 별일 있겠어요.
현실적으로 생각을 해야죠
엄마 병원비를 낼 수 있는 .......일을 해야죠
제 친구는 해외에 있는데
한국에 올때 마다 엄마에게 이렇게 말한대요
엄마,,, 나는 엄마가 먼 여행을 떠날때 옆에 못 있어
그러니 나 기다리면서 힘들게 버티지 말고, 편안하게 여행 떠나라고, 그리고 여행지에 도착해서 꿈에 한번 나와주면 된다고
우리는 우리의 삶을 살아야지요
어머니의 쾌차를 빕니다
그러니
아무런 일도 안 일어날 가능성이 높아보이지만 혹여 0.1프로의 안좋을 가능성이 있다고 해도 나에게 일어나면 힘든 시간이 되겠죠
마냥 다 미루고 아무 일도 안할거 아니라면 하던 일 하시는게 좋아보여요
제 아이들이 저 때문에 본인 일 못하는거 부모라면 바라지 않을듯
사람 살고 죽는게 사람 마음대로 안되는 일이잖아요
대신 가시기 전에 찾아뵙고 나중에 뭔일이 생겨도 후회하지 않을만큼 안아드리고 눈 마주보며 사랑한단 말 실컷 하고 손잡아드리고 같이 시간보내겠어요
그 뒤의 일은 하늘에 맡기는거고 우주의 섭리라고 받아드릴래요
있어도 부모 임종 못 지키는 사람들 많아요.
그건 운명인 거 같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