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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엄마감정을 너무 몰라주는걸까요?

.. 조회수 : 1,257
작성일 : 2025-10-14 10:55:24

엄마랑 만나면 정신적으로 너무 피곤하거든요

요새 엄마가 두군데서 알바를 하는데

그 얘기를 제일 많이해요

예를들어a는 명절이라고 선물도 주고 하는데 b는 없다

내가 어떻게 하는데 a는 고맙다는 말도없고 센스가 없다

b는 일하는동안 마시라고 커피도 사다주고 센스가 있다

등등등등

결국엔 본인알아주면 센스있는곳

아니면 센스없는곳

듣고있자면 미치겠어요

엄마 요새젊은사람들 정없어

옛날사람들처럼 뭐 나눠먹고 고마워하고 콩한쪽도 나누고 이런거 없어

그걸 가지고 그 사람들 욕할필요도 서운해할필요도 없어

그사람들은 엄마를 돈주고 쓰는 입장이니 

더 이상의것을 해줄의무는 없다..라고 앵무새처럼 얘기하거든요

제가 엄마를 너무 공감못해주는건가요?

저는 이런 엄마성격이 너무나 피곤하거든요

IP : 59.14.xxx.107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엄마는
    '25.10.14 11:01 AM (112.157.xxx.212)

    그게 엄마가 사시는 세계에요
    그렇게 생각하시고 그냥 어떤 뜻을 담아서 말씀하시는게 아니라
    그냥 주절 거리시는거요
    세대차이가 크니 원글님은 이해 안되실거구요
    그냥 의미있게 듣지 마시고
    한쪽귀로 듣고 한쪽귀로 흘려버리시든지
    아니면 엄마 나 바빠 하고 일어서세요

  • 2. ...
    '25.10.14 11:03 AM (59.10.xxx.5)

    그럼 엄마가 어떤 주제로 대화를 하는 게 원글님은 좋나요?
    엄마의 주된 시간은 두 군데 알바하는 곳이니 그쪽 사람들과 겪은 게많잖아요.
    그냥 원글님이 엄마가 싫은게 아닐까요?

  • 3.
    '25.10.14 11:04 AM (220.72.xxx.2)

    전 이해해요
    그걸 그냥 흘려듣는 방법밖에 없어요
    아니면 대화 자체를 줄이거나요

  • 4.
    '25.10.14 11:11 AM (116.42.xxx.47)

    나이들면 어쩔수 없나봐요
    원글님 엄마도 원글님 나이에는 그러지 않았겠죠
    나이먹으면 다 잊어버리나봐요
    자기 연민 동정에 빠져서..

  • 5. 딸들은
    '25.10.14 11:14 AM (175.118.xxx.125)

    엄마의 정신세계에 영향을 정말 크게 받아요
    엄마의 의식세계가 넓고 이해력이 풍부하고
    수준이 높다면 딸도 그렇게 될 확률이 높은데
    엄마의 의식수준이 딸보다 낮다면
    자주 만나 감정 몰입은 하지 않는편이 나아요
    엄마를 삶의 일부로 두고 너무 죄의식갖지 말고
    님은 따로 님만의 세상을 구축해가세요
    모녀가 둘다 생각 수준이 낮은데
    쿵짝이 잘 맞다면 뭐 어쩔수 없는거지만
    님은 엄마의 부족한 면이 넘 잘 보이니
    이런 관계는 자주 만나면 피곤해지죠

  • 6. 한두번은
    '25.10.14 11:18 AM (116.33.xxx.104)

    듣는데 계속 말하면 힘들죠.

  • 7. 안맞는거
    '25.10.14 12:39 PM (123.212.xxx.149)

    안맞는거죠 엄마랑 성격이..
    그렇데 시시콜콜 얘기하면 또 맞장구 쳐주고 흘려보내는 사람이 있는가하면
    그런 얘길 뭐하러 하나 싶고 피곤한 사람도 있는거구요.
    만남을 줄이시길

  • 8. 감정
    '25.10.14 1:03 PM (121.147.xxx.48)

    공감
    이런 것의 범위가 어디까지일까요?
    상대 입장에서는 그럴 수 있어. 하지만 난 그렇게 생각하지 않아. 이 정도면 괜찮죠.
    상대가 내 가족이거나 친구라서 나는 다르게 생각하는 부분에 대해서도 절대적으로 네 말이 맞아. 네 편이야. 네가 속상할 만 하고 다른 사람이 나빠. 이렇게 말하기를 원한다면 극이기적인 사람이겠죠.
    친밀도에 따라 내 생각의 옳고 그름을 달리 표현해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이기적이고 일방적인 관계에서는 정신적 감흥 배움 발전적 만남이 어렵겠죠.
    그런 관계의 사람과 어쩔 수 없이 만나야 한다면 서서히 말을 줄이고 지금 이 순간에 집중하는 게 좋습니다.
    음 김치가 맛있네. 뭐 이런 거요.

  • 9.
    '25.10.14 2:09 PM (121.167.xxx.120) - 삭제된댓글

    세대차이 같아요
    보통 엄마의 모습이고 원글님은 요즘 젊은 사람 모습이고요
    제 아들이 대화 하다가 원글님 엄마처럼 얘기하면 문장 하나 사나 자기 의견 섞어 무안주고 잔소리 폭격 해요
    엄마니까 피곤하고 바빠도 시간내서 싫은 소리 한다고 생색내요
    자연 말수 줄이고 듣기만 해요
    자라고 생활한 세대가 달라서요
    제가 하는 말은 고맙다 너에게 이런 소리 안 들었으면 밖에 나가서 실수할뻔 했다 그러고 말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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