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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거꾸로 가는 나

역행 조회수 : 2,940
작성일 : 2025-10-14 09:19:18

금값이 오르면 오를 수록 사러오는 사람이 더 많다고 하는데 이때 내다 파는 사람이 접니다.

철없던 젊은 시절, 주머니에 돈이 있으면 그걸 액세서리 사는데 다써버렸어요.

그것도 14금이나 18금으로요. 핑계는 알러지가 있다는 거였죠.

그리고 그건 두고두고 대를 물릴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더라고요. 아이들 아무도 탐내지 않아요.

누가 훔쳐가면 속상할 것 같지만 막상 집에 있으니 보관에 신경쓰이고요.

제일 안쓰는 것만 골라서 들고나가서 팔았어요. 순금없이 맨 14금 18금이니까 얼마나 되랴했는데 2천3백만원 받았어요. 사는 분도 그러더라고요. 얼마 안되는것 같은데 많이 나왔다며 계산을 두번씩 해보네요.

오만원권 만원권 섞어서 받으니 핸드백 안이 묵직합니다.

버스타고 돌아오면서 두손으로 가방을 움켜쥐고 왔어요.

상자에 담아서 장롱 깊숙한 곳에 쳐박아두고나서 생각하니 남들은 요새 금을 산다는데 금값이 백만원까지 간다는데 나는 팔고있구나 씁쓸하게 웃었어요.

그래도 후회는 안합니다. 워낙 제가 대표적인 마이너스의 손이거든요. 제가 사면 떨어지고 제가 팔면 오르고.

금도 어차피 시세를 내다볼 능력이 안되니 그냥 짐 정리하는 셈 치고 보관에 신경 안쓰는 것이 남는 것이다 하는 생각으로 털어버렸어요.

2천만원 넘는 돈으로 뭐할까 생각도 안해봤는데 뭘 하면 좋을까, 은행에 넣을까 금시세 떨어지면 골드바로 살까 생각은 많은데 이 마이너스의 손, 그냥 쳐다만 볼까 싶기도 합니다.

IP : 58.29.xxx.145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10.14 9:35 AM (175.195.xxx.243)

    2300만원을 현금으로 주나요?
    요즘은 계좌이체 아닌가.
    아무튼 지금은 너무 올라서 더 매수하기가 겁나죠
    저도 이번에 공돈이 조금 생겨서 십년 묵힐 생각으로 실버바를 살까하네요

  • 2. ...
    '25.10.14 9:42 AM (223.38.xxx.50)

    저도 오래된 펜던트 팔러 갑니다

  • 3.
    '25.10.14 9:58 AM (58.29.xxx.145)

    네 현금으로 돈다발 줍니다.
    계좌이체 해달라고 하니까 무슨 소리인지 이해하기 어려운 얘기를 하면서 돈다발을 주네요.아마 계좌 추적 혹은 세금관련 아닌가 싶고요.
    사장님 아들이 종로가서 금팔고 돌아온데도 백팩에 현금다발 담아오던데요.

  • 4. ㅇㅇ
    '25.10.14 9:59 AM (58.29.xxx.145)

    펜던트 파시는 윗님 꽤 많이 받아오실거에요.
    보석을 둘러싸고 있는 금이 중량이 꽤 나가더라고요.

  • 5. .....
    '25.10.14 2:49 PM (61.83.xxx.56)

    금붙이 안쓰는건 도둑맞을까 무서워서 차라리 팔고 금etf 드는게 나은것같아요.
    제주변에 도둑들어 집털린 사람들 워낙 많이봐서요.
    그돈으로 골드바를 사든 금etf를 사는게 좋지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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