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보살펴 준 적이 없었네요
감기 걸렸을때 어떤 음식 먹으면 잘 낫는다 뭐 이런 얘기하다보니까
갑자기 기억이 났어요
양친 부모에 동생도 같이 살았는데
나는 그냥 혼자 앓았었구나
누가 보살펴 준 적이 없었네요
감기 걸렸을때 어떤 음식 먹으면 잘 낫는다 뭐 이런 얘기하다보니까
갑자기 기억이 났어요
양친 부모에 동생도 같이 살았는데
나는 그냥 혼자 앓았었구나
코피를 정말 자주 흘렸어요
한번 시작하면 입으로도 울컥울컥 나오고
대야로 쏟았는데
엄마가 옆에 있는데도 보는둥마는둥
지금 생각하면 도저히 이해가안되고
진짜 서럽고 그래요
야만의 시대였어 그랬을까요? 아님 내 부모의 문제였을까요?
저 어릴때 가래가 목에 걸려 정말 죽겠어서 계속 기침하느라 배가 아플지경이었는데 엄마가 거실에 나와서 시끄럽다고...
저는 서운하다 어쨌다 말 없이 그냥 최소한의 자식된 도리 정도만 하고 살아요. 칠순도 훨씬 넘은 엄마가 가끔 너는 엄마가 죽었는지 살았는지 아픈데는 없는지 걱정도 안되냐고 서운하다고 전화하시는데 어이 없어요. 그냥 우리엄마는 이정도 사람이구나 생각해요. 서운함없는데...왜 준것도 없이 자식에게 바라나 싶어 이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