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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하면 결혼식 안가나요?

... 조회수 : 2,536
작성일 : 2025-10-13 20:32:37

그냥 옛날 생각이나서요

제일 친한 대학 친구인데 임신 중이라 제 결혼식에 안왔어요 단짝인데

지금도 꾸준히 잘 만나고있구요

집도 결혼식장이랑 택시로 기본요금 나오는 곳이었는데 그땐 약간 서운하긴했지만 그냥 괜찮다 넘어갔는데

가끔 생각나요 왜 그랬을까?

그리고 결혼 날 잡아 놓으면 다른 결혼식 안가나요?

어떤이가 이런말도 하길래요

그냥 문득 궁금해서 여러분들 의견 여쭤봐요

IP : 211.201.xxx.53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10.13 8:35 PM (125.128.xxx.63)

    저는 갑니다만 그런 미신을 믿는 사람도 있겠죠

  • 2.
    '25.10.13 8:37 PM (211.215.xxx.144)

    결혼식 날 잡으면 안가지만 임신했다고 안가지는 않죠.
    장례식장은 안가겠지만.

  • 3. ㄱㄴㄷ
    '25.10.13 8:47 PM (123.111.xxx.211)

    입덧이 심하면 기력 딸려서 못돌아다니긴 하지만
    필히 참석하겠자는 확고한 마음이 있으면 휠체어 타서라도 가죠
    그 친구는 임신이라는 핑계도 생겼겠다 가기 싫었던 거에요

  • 4.
    '25.10.13 8:48 PM (221.149.xxx.157)

    절친 아버지 장례식에 못갔어요.
    늦은 나이에 어렵게 임신했고
    정말 미안한 마음이었지만 찝찝해서 안가고 싶더라구요.
    친구는 이해한다했지만 부조만 보내고 안갔어요.
    20년이 넘게 마음의 부채로 남아있어요.

  • 5. ...
    '25.10.13 8:51 PM (211.201.xxx.53)

    장례식은 당연한거라 생각해요

  • 6. 미신이에요
    '25.10.13 8:53 PM (124.50.xxx.66)

    결혼식 장례식 다 갔었어요
    괜찮습니다.

  • 7. 현대 의학
    '25.10.13 9:00 PM (119.195.xxx.153)

    예전에는 장례식장이 비위생적이어서 안갔다고ㅜ해도
    현재 한국의.장례식장은 임산부가 가기에 비위생적 장소가ㅡ아니죠

  • 8. ....
    '25.10.13 9:09 PM (115.21.xxx.164)

    옛날에는 그런 미신을 믿고 집안에서 어른들이 못가게 하는 거 결혼식장에서 들었어요. 제친구도 결혼하는데 절친인 친구가 언니 결혼식이 2주 후라서 못왔다 했어요. 거기서 그런 얘기 처음 들었어요ㅡ

  • 9. 에구
    '25.10.13 9:21 PM (218.147.xxx.48)

    지금 저 5ㅇ대
    미신안믿어서 그런건지
    그런말에 관심도없었어요

    29년전 울딸임신해서
    단짝친구결혼식 잘다녀왔구
    아무일없이 잘 출산후
    그애가 인제 결혼도합니다^^

  • 10. ..,
    '25.10.13 9:24 PM (122.42.xxx.28)

    저는 결혼식 날 잡아놓고도
    절친 모친상에 가서 삼일내내 자고 있어줬어요.
    4시간 거리 지방에서 안산고대병원 장례식장에.


    지금 생각하면 너무 과했나 싶기도 하고..

    그런데 정작 그 친구와 아주 친한 친구는 안 왔더라고요.

  • 11. 저도
    '25.10.13 9:32 PM (74.75.xxx.126)

    결혼식 때 절친이 안 왔어요. 저는 그 친구 결혼할 때 예식장 예약 드레스 선택 사진 촬영 처음부터 끝까지 비서같이 따라다니면서 도와줬고 결혼식 당일날은 하객 안내 가방모찌 새벽부터 샵에 운전해 모시고 가고 신혼 여행가는 공항까지 바래다 줬는데요. 저 결혼한다니까 몸이 안 좋아서 못 온다는 거예요. 안 그래도 전 해외에서 학교 나와서 올 친구가 많이 없는데 절친이 뚜렷한 이유도 없이 안 온대서 너무 이상했죠. 알고 보니 시험관 시술 날짜 잡혀서 문 밖 출입 안하고 몸 사린 거라네요. 아직 임신이 된 것도 아닌데 내가 무슨 일이라도 시킬 줄 알고 그렇게 피했나봐요. 얼마후에 친정 아버지 돌아가셨다고 연락 왔길래 저도 해외 출장 있다고 안 갔어요. 무리 했으면 공항 가는 길에 들를 수도 있었는데요.

  • 12. ㅎㅎ
    '25.10.13 9:38 PM (49.236.xxx.96)

    아주아주 아주 오래전 걸어서 다닐 때
    산 넘고 물 건너다가 큰 일 치를까 안갔던 거죠

    세월이 어느때인데
    남의 슬픔 감싸주고 기쁨 같이 기뻐해주면
    가던 복도 돌아올텐데
    하여간 미신들은 어지간히 믿어요
    좀 논리적으로 생각을 해야

  • 13. ㅇㅇㅇ
    '25.10.13 10:00 PM (119.193.xxx.60)

    미신핑계로 안가는거라고 생각해용 꼭 가야하는 자리라고 생각하면 그런소리 하겠나요

  • 14. ......
    '25.10.13 10:30 PM (121.141.xxx.49)

    임신 상황이 사람마다 다르니까. 임신해서 힘들어서 못 왔나부다 하셔요.

  • 15. 임신초기
    '25.10.13 10:53 PM (58.29.xxx.131)

    친구가 임신초기에 조심하라 했는데
    동창 결혼식 다녀와서 유산됐어요.

    아마 위험하니 조심하라했건만 나다니다 그랬다고
    무지 원망 들었어요.
    혹시 그런 상황은 아닐까요?

  • 16. ..
    '25.10.13 11:50 PM (118.32.xxx.104)

    당사자 입장에서 안갈 아주 좋은 핑계

  • 17. 봄날처럼
    '25.10.14 6:23 AM (116.43.xxx.180)

    축의금 성의껏 했고 충분히 사과하고 양해구했으면 잊고 만나세요.

  • 18. ㅌㅂㅇ
    '25.10.14 6:26 AM (182.215.xxx.32)

    그런 거 믿는 사람들이 있죠
    상대방과의 관계를 더 중요시하기보다는 미신을 믿고 자기 자신의 안위를 더 중요시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제 시어머니는 제가 임신해서 친구 결혼식에 갔는데
    거기서 사진 찍었다고 혼내더군요

  • 19. ....
    '25.10.14 9:47 AM (211.218.xxx.194)

    마음있으면 다 갑니다.

    전 별로 안좋아하던 동기가 저보다 2달 먼저 결혼하면서
    자기 날잡아서 못온다길래...
    속이 왠지 편해지면서... 흔쾌히 서로 안가고 안오기로 ㅎㅎㅎ.
    어차피 서로 안보게 될사이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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