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한 후 앞집 사람 엘베에서 마주쳤을때 어떻게 하실건가요

[호]

당분간 일인가구라   그게 알려지는게 싫긴해요.

만약 처음 앞집사람을  마주쳤다면   인사하실건가요?

저는    어떤사람일지  몰라서   다른층 눌러버렸어요.

보니깐  인상이 괜찮은거  같은 나이드신분이네요.

다음부터는 인사하는게 나을까요?

[...........]

저는 굳이 친한척, 인사 왜 하는지 모르겠어요
그냥 남인데. 단지 이웃집에 살 뿐. 이웃집이 뭐라고 불필요하게 친분 쌓을 이유도 없고
만날때마다 의미없는 스몰토크도 기 빨리구요
그냥 서로 피해만 안주고 살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다른층]

누를 정도로 자신을 나타내기 싫으면 인사하지 마세요
요즘은 반상회도 안하니 누가 어디 사는지 진짜
모르겠어요

[기쁨바라기]

목례정도는 해요. 어차피 한층에 두집뿐이라

[ㅇㅇ]

저는 인사 하고 다니는데요
눈인사도 하기 싫으면 모른체하세요
서로 아무말 안하고 버티는거죠 내릴때까지요

[목례정도죠]

안하기가 더 힘들잖아요 ㅎ
대신 인사 빌미로 말 시키면 대꾸 안하구요

[....]

앞 집 이사 왔는데, 20대~30대 아들 둘,부부 다 모르는척 하더라구요. 다들 모르는 척 쌩까다가, 우리집 둘째(고등) 모든 사람들에게 다 인사 하는 아이인지라, 자연스레...그 집 아이 참 인사 잘해요.하며 마주치면 '안녕하세요' 인사하게 됐어요.
저는 10 년 넘게 살아 대부분 아는 사람들이라 인사&수다 합니다.
모르는 척 쌩까는 사람에겐 저도 모르는 척합니다.

[음]

앞집 분과 인사합니다.
그 뒤에 곤란한 질문을 하거나, 귀찮게(?)하면 그 때가서 대응하면 되고요.
피하고자 다른 층까지 누른다는 건 제 기준에 참 이상해 보입니다.

[...]

자기 노출하기 싫어서 다른 층 누른다는 건
솔직히 정말 이상한 사람같아서 오히려 제쪽에서 피하고 싶어질 것 같구요
(거기 계속 사는 한 언젠가 들통날 일인데 굳이 왜..?)

안녕하세요. 하고 웃으면서 잠깐 고개 까닥하는 게 뭐 힘든가요?
저 가끔 여기 댓글 보다보면 사회부적응자들이 많구나 하는 생각 들어요
일단 인사는 하고 상대는 지나치게 말이 많다거나 하면 슬슬 거리두면 되는거지
그거 하나도 못해서 처음부터 인사고 뭐고 다 차단하는 이웃이라니..
사실 그런 사람은 표정부터 사납고 어두워서 주변에서 아마 피할거에요.

[ㅇㅇ]

누가 그런거 물어본대요? 혼자 설레발..이상한사람이네

[사람마음똑같음]

남들도 댁이랑 똑같아요.
사생활 노출싫어하고 남 별로 안궁금합니다
목례하면 서로 목례하는 사이되는거고 안하면 서로 멀둥멀뚱 쳐다만보고 지나는 사이되는 거죠.
우리 옆집만 해도 이사온지 일년넘었는데 오며가며 마주칠 때 인사외에는 말 나눈적이 없네요.

[그게뭐라고]

앞집사람한테 인사도 못하고 사는 인생ᆢ
답답하네요

[내 신상 노출]

혼자 살면서 내가 노출되는게 싫다면 되도록 인사도 삼가하세요
인사하면 말하게되고 그러다보면 혼자사는것도 알려지게되고 그러네요

[…]

이웃이라고 과하게 친하게 지낼 필요도 없지만 철벽치며 인사도 안할 필요도 없어요
어짜피 바로 붙은 집이라 모른척 하기가 더 힘든데요
외국엘 가도 길가다 그 길에 단 둘이만 지나가게 되도 눈으로라도 어색한 순간을 살짝 웃거나 고개 까딱으로 서로 신호를 보내고 지나가는데 옆집 사는 사람들을 어떻게 모른척 하고 사나요?
애써 모른척 하겠다는 사람들이 더 이상한데요
그냥 자연스럽게 지내요
옆집이라고 다 터놓고 지낼 필요는 없지만 최소한 마주쳤을 때 인사는 할 수 있는게 자연스럽죠
모른척 하는 것보다
평범하고 상식적인 사람들은 인사도 하고 시간 지나며 몇마디 하기도 하고 그러다 필요한거 주고받고 하게도 되고 웃으며 인사할 수 있게 되던데요

[호]

혼자 지내면서 조금 무서워서요

[...]

저도 1인 가구이고 소형평수에 사는데 앞집에 혼자 사는 남자 이사오면 인사하기 꺼려지더라고요
하지만 가족단위거나 여자분이면 인사하는 편이에요

[저도]

양쪽 두 집인 상태인데
상대방한테 맞춰 줍니다.
어색해서 암말 못하는 성격도 있고
무조건 이웃과 말 안하겠는 사람도 존중하는거죠.
인사하란 법은 없고 자유잖아요.
인사 싹싹하게 한다고 좋은 사람도 아니고요.
옆집 부인이 안녕하세요~ 하길래
그담부터 인사만 하고 그 이상 말은 전혀 안하고 잘 지내요. 사실 눈도 안보고 말만 인사하고 각자 오가요.
좋잖아요. 그 정도...

[...]

특이하시긴 하네요.. 흠..

[...]

특이하다22222
인사 정도가 뭐 어떻다고.
옆집도 님같은 사람 싫어합니다.

[그집에서]

앞집에 이상한 사람 이사왔다고 오히려 피할것 같은데요?

[..]

인사해야지요. ㅎㅎ 그런데 굳이 가족상황을 아무도 묻지 않아요. 저희는 8년 됐는데 그저 추측할 뿐 묻지 않아요. 물론 인사만 합니다.

[ㅇㅇ]

앞집 옆집과도 인사안하는게 뭡니까 아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