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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가 식성이 좋은데 여자가 요리 관심없는 조합이 진짜 안좋은거같아요

dd 조회수 : 2,555
작성일 : 2025-10-13 14:04:11

저희 부모님도 그랬는데 

부모님 젊었을때 사는 내내 진짜 자식들이 너무 고통받았어요 

아빠가 식탁에 만족이 안되니 항상 짜증과 화. 음식 타박하면서 

엄마 다른거까지 다 타박 

엄마가 구박받는거 보고 자라니 자식들 자존감에도 영향 크고 

저도 어릴때 요리 잘하는 다른 엄마들이 너무 부러웠으니까요 

남자 입장에선 내가 바깥일 하고 집에 왓는데 이정도도 못 얻어먹나 이런 심보가 있는거 같고 

여자는 남자가 돈 벌어온다고 유세하면 짜증나고 

 

윤민수네 부부 

안현모네 부부 

예능에서 많이 봤는데 

남자 쪽이 식성이 과하고, 여자쪽은 소식파 니까 

부부사이에 뭐가 맞는게 없다고 느껴지는거같아요 

이런게 식궁합인가요 

IP : 175.208.xxx.29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10.13 2:06 PM (106.101.xxx.183)

    우리집인데 남편과 사이 좋아요 남편이 주로 요리 담당 저는 뒤처리와 집안 정리 담당인데 서로 적성에 맞는 일 하고 있어요

  • 2. ...
    '25.10.13 2:07 PM (112.220.xxx.210) - 삭제된댓글

    식궁합하니 갑자기 생각나는 게 예전에 윤정수와 김숙이 잘 맞던 거 같던데요. ㅎㅎ

  • 3.
    '25.10.13 2:09 PM (123.212.xxx.149)

    우리집인데 저희집은 남편이 알아서 다 해먹어요ㅎㅎ
    저는 다른 집안일 다하고 남편은 장보고 자기 먹고싶은거 요리..
    전 아무거나 먹어도 되거든요. 메뉴고르기도 귀찮..
    옛날 부부면 님 말처럼 그럴 수 있겠네요.

  • 4. 22
    '25.10.13 2:11 PM (221.149.xxx.36)

    우리집인데 저희집은 남편이 알아서 다 해먹어요ㅎㅎ222
    심지어 설거지도 남편이 직접 다합니다.
    그러니 식성이 정 반대여도 문제 없어요
    다만 좀 넓은 집 가서 부엌을 둘로 쪼개 사용하자는 말은 가끔 해요

  • 5. .....
    '25.10.13 2:11 PM (211.218.xxx.194)

    식성이 좋은게 아니라
    까탈스러운거 아닌가요?
    보통은 고기반찬만 있으면 밥먹는 남자가 절반은 넘을 것인데.

    밥상머리에서 음식 타박하는 남자는 아무하고도 안맞습니다. ㅎㅎ.

  • 6. ...
    '25.10.13 2:12 PM (222.112.xxx.210)

    윤민수네 불화가 연자가 음식을 잘 안해줘서였어요?

    울집 남편도 한창 그것 때문에 불만이었는데 말이에요 ㅜㅜ

    다음생애에는 소식하는 남자 만날래요

  • 7. ...
    '25.10.13 2:20 PM (202.20.xxx.210)

    남편은 잘 먹고 전 완전 소식이거든요. 근데 사이 좋아요. 저는 음식을 하는 것만 좋아하고 먹는 건 별로고요. (심지어 채식주의자인데 간 안보고 고기 요리 다 합니다. 남편 말로는 간이 찰떡같이 맞다고,, 간 안보고 간 하는 게 신기하다고) 둘 다 일하니까 평소엔 남편이 먹고 오는 경우 많지만 주말엔 집에서 먹는 경우 많고요. 남편이 알아서 해 먹기도 해요. 어제도 소고기 넣어서 김치찌개 끓여주고 전 운동 갔어요. 남편이 애랑 챙겨서 알아서 해 놓은 거 다 먹고 식세기 돌림요.. 서로 진심 사랑하면 어떻게든 맞춰서 삽니다. 이혼까지 했다는 건 다른 부분에서도 다 안 맞는 거에요.

  • 8. 위에
    '25.10.13 2:29 PM (118.235.xxx.51)

    댓글처럼 남자가 해먹음 좋은데
    여자 외벌이면 애크면 식충이 취급해요
    맞벌이면 아무 문제 없음

  • 9. ㅎㅎㅎ
    '25.10.13 2:35 PM (49.171.xxx.146)

    먹는 거에 관심없는 아는 언니. 먹는 거 넘 좋아하는 남편 때문에 언니가 스트레스 많이 받았어요. 많이 먹는 걸 좀 혐오(?)하는 느낌도 있었거든요. 보통은 먹는 거 안 좋아하면 요리도 관심없죠. 근데 이제 결혼 연차 어느 정도 되니까, 남편이 알아서 스스로 챙겨먹고, 먹는 걸 좋아하는 자식 키우면서 어느 정도 맞춰지더라구요. 그리고 시대가... 이제는 요리 안해도 충분히 잘 먹고 살 수 있는 시대니까요 ^^
    옛날처럼 성역할 딱 정해져있어서 그거에 대한 기대가 정해져있던 시대면 꽤나 힘들었을 거 같아요.

  • 10. 이건
    '25.10.13 2:39 PM (180.68.xxx.52) - 삭제된댓글

    결국 서로에 대한 이해와 존중의 문제에요.
    달라서 잘사는 부부가 있고, 달라도 잘사는 부부, 달라서 못사는 부부...

  • 11. 이런경우
    '25.10.13 2:53 PM (118.235.xxx.78)

    맞벌이해야하는거 같아요. 그게 아니면 육아, 살림을 아주 잘하거나..

    사실 대다수의 경우 여성보다 남성이 식성이 좋지 않나오? 저희집도 그런데 남편이 알아서 해먹는 편이예요.

  • 12. ..
    '25.10.13 2:58 PM (1.235.xxx.154)

    여자가 돈이라도 벌면 참아지는데 그것도 안하면서 밥 안차려준다고 뭐라하는거죠
    집에서 요리하는 남자는 아직 힘이 남는거죠
    누구나 집에 오면 쉬고 싶잖아요

  • 13. ...
    '25.10.13 3:02 PM (119.193.xxx.99)

    이혼한 부부 이야기인데
    부인이 음식 많이 하는 거 좋아하고 많이 먹는데
    남편은 입 짧고 까다로우니 아내가 양 많이 해 놓고
    두고두고 먹는 걸로 엄청 뭐라 했대요.
    매 끼니 조금씩 새로운 반찬 내와야 하는데 그게 아니니
    처음엔 먹는 걸로 뭐라하다가 다음엔 뚱뚱한 걸로
    그다음엔 생활습관, 마지막으로 처가집 험담까지 하더래요.
    결국 이혼까지 간 거 보면 다른 문제도 있었겠지만
    부부간에 음식궁합도 있구나.싶더라구요.

  • 14. ...
    '25.10.13 3:06 PM (211.234.xxx.195)

    같이 맛있는것 먹는 즐거움이라는게 있잖아요
    먹을것 좋아하는 사람들은 그 비중이 훨씬 더 크고
    삶에서 공유하는 큰 기쁨이 빠지는거죠

  • 15. ..
    '25.10.13 3:09 PM (211.36.xxx.113)

    남자가 맛있는거 해서 가족들에게 먹이는 기쁨을 알아야죠
    편하게 자기입만 소중한가보네요

  • 16. 둥글게
    '25.10.13 3:19 PM (180.228.xxx.184)

    최악의 사례이긴 한데.. 결국 이혼한 집 있어요.
    여자가 음식냄새를 혐오해요. 밥도 안함. 햇반 사다놓는거죠.
    애 생기고 나서 불화가 더 심해짐. 애가 크니까 밥 먹어야 하는데 햇반 김 참치 이런거 주고...
    남편이 애 챙기다가 빡쳐서 결국 이혼.
    집은 엄청 깔끔해요. 주방도 음식을 안하니 모델하우스 같고...

  • 17. ~~
    '25.10.13 3:20 PM (118.235.xxx.166)

    엄마가 뚱뚱한 집 가족들이 더 행복하다는 연구결과도 있다고 해요

  • 18. ...
    '25.10.13 3:32 PM (223.38.xxx.245)

    안현모네는 모르겠고 윤민수네는 그것때문이 아니라
    윤민수가 가정에 너~~~~~~무 관심이 없어서였다고 하던데요.
    집에 붙어있어야 밥을 해먹이는거 아닐까요??

    원글님 내용은 공감해요.
    저 아는 집도 오직 그 이유로 이혼한집 있거든요.

  • 19. ㅜㅜ
    '25.10.13 3:55 PM (58.237.xxx.5)

    제주위에도 이 문제로 남자가 결국 폭발해서 이혼했어요
    딩크라 아이없고 그 집은 여자가 외모 중시하고 살찌는거 극혐
    남편이 직접 해먹는 것도 꼴보기싫어했음.. 기름지고 맵고 짜고 이런거 좋아하는 전형적 아저씨였거든요 여자는 날씬하고 예쁨 제가 여자쪽 지인인데도 남자가 안쓰러웠었네요

  • 20. 맞벌이면
    '25.10.13 4:07 PM (121.162.xxx.234)

    각기 더 잘하는 일을 하면 되고
    전업 주부면 먹거리 관리가 업 의 일부니 맡는 거고
    내 입맛 없다고 안할 순 없잖아요
    저는 죽지않을 먹음 되지 주의자고 나머지 식구는 먹는 자체를 좋아하는데
    항상 주부만 한 건 아니지만- 일하다 말다 또 일하다 말다 ㅎㅎ
    제가 부엌 맡을땐 많은 쪽에 맞췄어요
    전 안 먹으면 되는데 먹는 쪽보고 같이 굶으랄 순 없으니 ㅜ
    해먹는 것도 싫다면 같이 살면 안되죠

  • 21. ....
    '25.10.13 6:27 PM (1.228.xxx.68)

    옛날엔 그랬죠 아빠는 돈벌어오고 엄마는 살림하고...
    엄마가 요리 기똥차게 잘했는데 아빠는 원글님이랑 똑같았어요 맛있게 해줘도 싱겁네 짜네 까탈부리고 구박하고.....
    아마 잘해줬어도 트집 잡았을겁니다 유세떠느라고 그래요

  • 22. ...
    '25.10.13 7:18 PM (1.241.xxx.7)

    윤민수는 그것때문이 아니라.. 원래 인성이 별로라고 ㅜㅜ 즐었어요 사건사고도 많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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