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누군가 자식이 최고의 사치품이라고

Nmn 조회수 : 3,902
작성일 : 2025-10-12 20:40:06

고2 아들녀석

연휴 내내 친구 만나고 게임하고, 영화관가고 노래방가고

신나게 놀더라구요 연휴 끝나면 수학여행 간다고

옷 사주고 같이 쇼핑도 2회 했구요

 

과외비, 학원비, 기숙사비..

심지어 남편이 실직상태라서 외벌이인데,

아들은 놀고 또 놀고. 

선택과목을 죄다 물리, 미적으로 이과계열이라서

공대 간다고 하는데 적성 안 맞아서

일단 이대로 원서 쓰고 대학가서는 하고 싶은

노래, 미술, 운동 하겠다네요 (아쿠 뒷골이야)

지금도 예체능하고 싶은데 스스로 늦어서 못 한대요

그런데 예체능 재능도 없어요

왜 저러나 모르겠어요 방황할 권리가 있는거겠죠

나중에 PT트레이너 하면 될 것 같다고 하는데,

공대든 뭐든 자기가 하고 싶은 거 하면 되겠죠?

그런데 돈은 또 있는대로 들어가니 통장이 마이너스에요

 

공부를 자기딴에는 열심히 하나본데,

치열하지도 성실하지도 않고 설렁설렁 즉흥적으로 보여요

요즘 세대의 특징인지, 공부는 대충하고

놀고 먹다가 죽고 싶다는 말까지 하네요

 

치열하지 않아도 건강해서 고맙다..

그런데 과외랑 학원은 계속 다녀야 하는거니? 

IP : 223.39.xxx.194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5.10.12 8:42 PM (125.130.xxx.146)

    자식이 최고의 사치품..
    말 되네요 ㅎ

  • 2. 서치품으로
    '25.10.12 8:46 PM (121.167.xxx.88)

    만들고 있는게 부모 아닌가요?
    누굴 탓하리오~~~

  • 3.
    '25.10.12 8:46 PM (106.101.xxx.184)

    같은 고2 아들입니다. 진짜 시험끝난지 3주짼데 아직도 노네요.. 잘하는애들은 하루쉬고 공부한다는데.. 하루는 됬고 일주일만 쉬지… 진짜 징글징글해요

  • 4. 부모가
    '25.10.12 8:48 PM (58.29.xxx.96)

    금방망이 은방망인데
    무슨 걱정겠어요

  • 5. ㅜㅜ
    '25.10.12 8:52 PM (218.50.xxx.82)

    돈 투자해 내 애가 잘 된다는 100프로 보장만있다면 땡빚을 내서라도 할거에요ㅜㅜ 근데 그런보장이 100이아닌상태에서 학원비 과외비 대니 저도 죽겠네요. 최상위는 아니지만 상위권인 아이인데 차라리 몬하면 투자라도안하는데 어설프게 잘하는축이니 포기도 안되고 기대가크니 실망만늘고ㅜㅜ

  • 6. Cjnmm
    '25.10.12 8:52 PM (175.114.xxx.23)

    우리집 고2는 세상에서 강아지가 제일 부럽대요
    다음 세상엔 강아지로 태어나고 싶대요
    연휴내내 하루는 저랑 영화
    또하루는 친구랑 영화
    또하루는 친구랑 홍대 아주 미쳐요 제가ㅠㅠ

  • 7. ........
    '25.10.12 8:57 PM (106.101.xxx.178)

    엄빠가 피티 센터 열어줄거니까요

  • 8. ㅇㄱ
    '25.10.12 9:04 PM (219.251.xxx.190)

    피티센터 열어줄 재력이면 걱정도 없겠네요

    저는 평범한 직장인인데, 남편은 또 자격증공부한다고 일 그만뒀어요
    아들한테 지금 최선을 다해서 서포트 하고 있다고
    가정경제가 어렵다고 말했는데도 잠깐 주춤하더니
    공부는 싫고 놀고만 싶은가봐요 어쩜 연휴내내 그럴 수가 있는지
    저렇게 노는 것만 좋아서 밥벌이는 하려나 싶어요

  • 9. 자식
    '25.10.12 9:54 PM (118.235.xxx.216) - 삭제된댓글

    자식이 최고의 사치품..
    말 되네요 ㅎ2222

    명품을 둘러 봐야, 집값이 올라봐야 내 새끼는 집을 못 사..

  • 10. ...
    '25.10.12 10:45 PM (124.49.xxx.13)

    아이 둘 한달에 들어가는돈으로 명품백 매달 하나씩 가능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63422 형제와 동서들한테 애 수능 선물 받아본 적 없어요 19 2025/10/13 3,695
1763421 주식 잘하시는분께 여쭤요 8 주식 2025/10/13 2,836
1763420 주식거래 모든 종목 isa계좌에서 하는게 좋나요 3 무식 2025/10/13 1,938
1763419 긴 지렁이가 인도에.. 16 ㄱㄴ 2025/10/13 2,658
1763418 윤석열김건희는 캄보디아 폴 포트를 꿈꾸고 있었던게 아닐지 5 ㅇㅇ 2025/10/13 1,842
1763417 샤브샤브 샐러드바도 있는곳 5 가면 2025/10/13 1,965
1763416 지금쯤 수능선물 보내줘야 하죠? 9 .. 2025/10/13 1,558
1763415 강남인강 하는 아이 있나요? 1 ........ 2025/10/13 462
1763414 이런 사람 어떤가요 5 ..... 2025/10/13 1,287
1763413 오늘 교회다니는 아는 언니와 차를 마셨는데 35 2025/10/13 20,105
1763412 저혈당 증상 어떻게 잡으시나요? 14 ㄷㄷ 2025/10/13 3,085
1763411 수면양말 신으신분~~~ 4 부자되다 2025/10/13 1,484
1763410 시사기획 창-캄보디아 유토피아 4 .. 2025/10/13 1,404
1763409 강경화 전 장관의 7 김대중대통령.. 2025/10/13 2,749
1763408 음식물처리기 음식물이 딱딱해져서 떨어지지않아요 3 궁금 2025/10/13 872
1763407 이런 영상 보고 설레거나 뿌듯하다면 6&.. 2025/10/13 524
1763406 국무회의 동영상 보니까 소름끼쳐요 31 ........ 2025/10/13 5,666
1763405 캄보디아 장기적출도 한대요 18 ut 2025/10/13 5,830
1763404 옛날 결혼식때는 신랑 신부 나이 적어놓지 않았었나요? 7 ........ 2025/10/13 2,137
1763403 고등맘.. 저도모르게 한숨을 너무 많이쉬어요.. 2 인ㅇ 2025/10/13 1,475
1763402 캄보디아 대학생이 22살이네요. 3 마음아픔 2025/10/13 3,525
1763401 오늘도 걸으시나요? 3 .. 2025/10/13 1,614
1763400 태풍 김민하배우는 36 태풍 2025/10/13 10,057
1763399 저동차 계기판에 경고등이 2 그랜저 하이.. 2025/10/13 688
1763398 오일 기름 설명좀 해주세요 ㅇㅇ 2025/10/13 2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