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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 자식이 최고의 사치품이라고

Nmn 조회수 : 3,763
작성일 : 2025-10-12 20:40:06

고2 아들녀석

연휴 내내 친구 만나고 게임하고, 영화관가고 노래방가고

신나게 놀더라구요 연휴 끝나면 수학여행 간다고

옷 사주고 같이 쇼핑도 2회 했구요

 

과외비, 학원비, 기숙사비..

심지어 남편이 실직상태라서 외벌이인데,

아들은 놀고 또 놀고. 

선택과목을 죄다 물리, 미적으로 이과계열이라서

공대 간다고 하는데 적성 안 맞아서

일단 이대로 원서 쓰고 대학가서는 하고 싶은

노래, 미술, 운동 하겠다네요 (아쿠 뒷골이야)

지금도 예체능하고 싶은데 스스로 늦어서 못 한대요

그런데 예체능 재능도 없어요

왜 저러나 모르겠어요 방황할 권리가 있는거겠죠

나중에 PT트레이너 하면 될 것 같다고 하는데,

공대든 뭐든 자기가 하고 싶은 거 하면 되겠죠?

그런데 돈은 또 있는대로 들어가니 통장이 마이너스에요

 

공부를 자기딴에는 열심히 하나본데,

치열하지도 성실하지도 않고 설렁설렁 즉흥적으로 보여요

요즘 세대의 특징인지, 공부는 대충하고

놀고 먹다가 죽고 싶다는 말까지 하네요

 

치열하지 않아도 건강해서 고맙다..

그런데 과외랑 학원은 계속 다녀야 하는거니? 

IP : 223.39.xxx.194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5.10.12 8:42 PM (125.130.xxx.146)

    자식이 최고의 사치품..
    말 되네요 ㅎ

  • 2. 서치품으로
    '25.10.12 8:46 PM (121.167.xxx.88)

    만들고 있는게 부모 아닌가요?
    누굴 탓하리오~~~

  • 3.
    '25.10.12 8:46 PM (106.101.xxx.184)

    같은 고2 아들입니다. 진짜 시험끝난지 3주짼데 아직도 노네요.. 잘하는애들은 하루쉬고 공부한다는데.. 하루는 됬고 일주일만 쉬지… 진짜 징글징글해요

  • 4. 부모가
    '25.10.12 8:48 PM (58.29.xxx.96)

    금방망이 은방망인데
    무슨 걱정겠어요

  • 5. ㅜㅜ
    '25.10.12 8:52 PM (218.50.xxx.82)

    돈 투자해 내 애가 잘 된다는 100프로 보장만있다면 땡빚을 내서라도 할거에요ㅜㅜ 근데 그런보장이 100이아닌상태에서 학원비 과외비 대니 저도 죽겠네요. 최상위는 아니지만 상위권인 아이인데 차라리 몬하면 투자라도안하는데 어설프게 잘하는축이니 포기도 안되고 기대가크니 실망만늘고ㅜㅜ

  • 6. Cjnmm
    '25.10.12 8:52 PM (175.114.xxx.23)

    우리집 고2는 세상에서 강아지가 제일 부럽대요
    다음 세상엔 강아지로 태어나고 싶대요
    연휴내내 하루는 저랑 영화
    또하루는 친구랑 영화
    또하루는 친구랑 홍대 아주 미쳐요 제가ㅠㅠ

  • 7. ........
    '25.10.12 8:57 PM (106.101.xxx.178)

    엄빠가 피티 센터 열어줄거니까요

  • 8. ㅇㄱ
    '25.10.12 9:04 PM (219.251.xxx.190)

    피티센터 열어줄 재력이면 걱정도 없겠네요

    저는 평범한 직장인인데, 남편은 또 자격증공부한다고 일 그만뒀어요
    아들한테 지금 최선을 다해서 서포트 하고 있다고
    가정경제가 어렵다고 말했는데도 잠깐 주춤하더니
    공부는 싫고 놀고만 싶은가봐요 어쩜 연휴내내 그럴 수가 있는지
    저렇게 노는 것만 좋아서 밥벌이는 하려나 싶어요

  • 9. 자식
    '25.10.12 9:54 PM (118.235.xxx.216)

    자식이 최고의 사치품..
    말 되네요 ㅎ2222

    명품을 둘러 봐야, 집값이 올라봐야 내 새끼는 집을 못 사..

  • 10. ...
    '25.10.12 10:45 PM (124.49.xxx.13)

    아이 둘 한달에 들어가는돈으로 명품백 매달 하나씩 가능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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