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베스트글에 백일해 얘기 보고 제가 요즘 제일 나가면 짜증나는일들

베스트 조회수 : 2,006
작성일 : 2025-10-12 20:29:34

저도 40중후반이고 애 둘이나 키우고있습니다만 (아직 성인아니에요) 저도 옛날 우리네 엄마들에 비해선 예민하면 예민할수도 있는 사람이고 애들 소중하게 생각하는 부모중 1명인데요.

 

백일해고 뭐고 다 차치하고

제~~~~~~일 이해가 안가는게 애 자존감 상할까봐 지적이나 훈육을 안하고 남들에게 피해를주는거에요.

 

예를들면 공공장소인 카페에서 애가 너~~~무 소리를 지르고 떠드는데 그냥 허허웃고 마는 부모들이요.

연휴때 카페에 갔는데 7-8살쯤 그리 어리지도않은애가 소리를 고래고래 지르고 떠드는데 주위에서 힐끗힐끗 쳐다보는데 아무 주의를 안주더라구요.

듣다듣다 제가 불편해서 일어났더니 너가 떠들어서 일어나시잖니 ㅋㅋㅋ 이럽디다.

 

그리고 한날은 마트에 갔는데 계산줄이 3-4명 길게 서있었고 제 바로앞에 5-6살된 아이랑 엄마가 있었는데 애가 자기가 물건을 계산대에 직접 올리고싶어하니 그 느릿느릿한 애 행동을 그저 잘한다잘한다 하고 흐믓하게 쳐다만보고 뒤에서 애가타는 줄서있는 사람들은 1도 생각 않더군요.

 

한날은 키즈카페가있는 건물 엘베를 탔는데 6-7살쯤 되보이는 애들이 우루루탔고 1층에서 대부분이내리고 지하까지가는애는 걔 하나였는지 애가 1층에서 내리는 애들 하나하나 나갔다들어왔다하며 안아주고 얘기하고 심지어 중요한 물건도 아닌 츄파춥스 껍질 전해주다며 다시 내리는데 그때까지 그 엄마란 사람은 같이 타있는 엘베에 제3자들은 생각도안하고 자기아들이 그렇게 왔다할때 엘베 열림버튼을 쭉 눌러주고있었고 심지어 닫힐때도 아들이 아맞다 하며 뛰쳐나가려니 다시 열림버튼 누르고 반복하더라구요.

그땐 제가 한숨쉬며 불편한 기색을 했어요.

 

좀 몇년전이긴 한데 아이반 외동딸아이가 초저학년일때 버릇없이 선생님한테 아 너 시끄러 조용해 하고 반말을해서 학교가 발칵뒤집혀 그 선생님이 애를 복도로 데리고나가 훈육하셨고 그일로 그엄마가 학교로 호출된적이 있어요.

 

이미 하교후 아이들 입을입을통해 전해져서 대부분의 부모들도 그 내용을 들었었죠.

당시 그 아이엄마와 제가 아는사이였는데 그일이 일어나 학교로 호출당한뒤 샘과 상담을 하고와서 저에게 연락이왔드라고요.

스타벅스에서 커피마시자고 해 나갔는데 속상하다고 푸념하며 애니까 그럴수도있는데 어찌 선생님이 애들앞에서 지적하며 자기애 자존감을 떨어트릴수있냐고 하소연하며 애가 안쓰럽다고 위로해준다고 케이크 네개를 포장하더이다 (엄마,아이는 비만이였음ㅠ) 그뒤로 슬슬 멀리했는데 공개수업날에도 선생님께 응 아니? 하고 반말해서 지적받은일도 있었네요. 지금은 어찌살고있는지 모르겠어요

 

요즘 인스타보면 임신공개도 엄청 서프라이즈하게 콘텐츠처럼 성별공개도 아주 뻑적지근하게 하던데 물론 저출산시대에 그런 이벤트는 있으면 재밌긴하지만 뭔가 내새끼 제일귀하고 내가 임신한게 제일특별하고 위대하고 거창하게 포장되는거같아서 전 개인적으로 그런 인스타릴스 보면 재미도없더라구요.

 

결론은 내새끼 다 귀하고 소중하지만 너무 그것만보고 주위사람들 불편하게좀 하지 말으셨으면 합니다. 진짜로.

애들도 혼날땐 혼나야죠. 오은영이 애들 다 망쳐놨다는 댓글을 어디서 본적이있는데 아예 틀린말같지도 않아요.

IP : 218.50.xxx.82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가정교육
    '25.10.12 8:33 PM (114.199.xxx.197)

    어릴 때 부터
    타인에게 민폐끼치는 행동을 자제시키고
    잘 가르쳐야하는데
    젊은 부부들이 대수롭지않게 생각하는 듯 보이기는 합니다.

  • 2. 공감
    '25.10.12 8:36 PM (210.13.xxx.189)

    해외나가면 동서양 막론하고 한국 애들이 제일 훈육 안되어 있어요
    진상짓 해서 한국인 외국인 모두 눈살 찌푸려도 엄마아빠는 기특하다는 듯 허허 웃고 쪽팔림 ㅜ
    미국 유럽 러시아 동남아 심지어 중국 애들까지도 나름 기본 에티켓 교육 되어있는데 우리나라 애들 엘리베이터에서 소리지르고 공공장소에서 깩깩 거리고 ㅠㅠㅠ
    사람들이 째려보는걸 자기애가 귀여워서 쳐다본다고 생각하는지 좋아하며 하트뿅뿅 하는 눈으로 자식 보더라구요
    한국내에서야 그러려니 하겠는데 외국 나가서 외국인들이 째려보는데 제지 안시키는 한국 애들과 부모들 진짜ㅠㅠ

  • 3. ...
    '25.10.12 8:37 PM (39.7.xxx.173)

    저는 제일 웃겼던 여자가
    태교 여행이라고 임신 중에 해외 여행 다녀오는 건 아무렇지 않았으면서
    의사가 애 ct 찍으라고 했다고 방사능 나오는데 어떻게 애한테 ct 찍으라고 하냐고 난리친 여자요

  • 4. 진짜
    '25.10.12 8:38 PM (211.176.xxx.107)

    아이에게 부정적 말 사용 안 한다고 안돼!도 안 쓰잖아요
    이수지 유튜브에서 그걸 풍자했죠

  • 5. 마음
    '25.10.12 8:43 PM (1.176.xxx.218)

    감정이해해주는건 어느정도까지는 좋은데 다들 집에서 외동 하나이니 정도가 지나치죠.
    애를 공주왕자로 모시고 사니 훈육도 안되고 절제도 안되고.
    20년뒤에 큰일 나는거 아닌가 몰라요

  • 6.
    '25.10.12 8:48 PM (59.7.xxx.113) - 삭제된댓글

    거의 신생아같은 어린 아기를 데리고 대형마트 오는거 이해안가요.

  • 7. 에후
    '25.10.12 11:20 PM (117.52.xxx.96)

    초저일때 담임 따귀때리는 애를 두명이나 봤어요. 진짜... 요즘 애들 왜 그리 키우는 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90311 다시보는 이재명대통령 신천지 습격장면 이뻐 22:03:58 106
1790310 심심하면 제가 슈퍼주니어를 보는데 이특 성격 어떤거 같나요?? 1 ㅡㅡ 21:58:39 274
1790309 아직도 국그릇 하나놓고 같이먹는집 2 ㅇ....... 21:58:21 338
1790308 10시 김어준의 다스뵈이다 ㅡ 23년 한덕수 할렐루야 이진관 .. 3 같이봅시다 .. 21:57:06 181
1790307 외신 "한국, 증시 고질적 병폐 해결"‥어느새.. 1 ㅇㅇ 21:56:47 296
1790306 남편이 거짓말 안해서 봐줬어요. ... 21:55:11 276
1790305 챗지피티 까는 제미나이 ㅋㅋㅋ 2 ㅇㅇ 21:49:41 564
1790304 몰랐는데 안보현 잘생겼네요? 6 ㅇㅇ 21:45:02 609
1790303 지금 방송중인 금쪽같은 내새끼.. 2 ^^ 21:40:09 1,009
1790302 혼자 사시는분들 반찬가지수 4 혼밥 21:39:28 466
1790301 쿠팡 투자사 수장 이력 보니…김범석 동문에 '이사회 멤버'도 ㅇㅇ 21:34:41 280
1790300 관상은 과학인듯요 8 ... 21:25:08 1,698
1790299 고추가루 추천해주세요 5 ㄴㄴ 21:21:52 325
1790298 만기된 보험 관련한 피싱이 있나요? 3 피싱?? 21:21:31 179
1790297 보드 탈 때 얼굴 워머 질문드려요 4 매애애애 21:21:19 103
1790296 이해찬 전 총리 위독.. 한때 심정지 11 ㅇㅇ 21:20:53 2,045
1790295 인천 미추홀구 눈와요.. 7 눈와요 21:20:51 504
1790294 이 바닥에서 일 못한데요 그린 21:20:22 745
1790293 이 동네 사람들 순하다 싶은곳 있나요? 25 ㅇㅇ 21:13:33 1,513
1790292 접영 계속 하면 되긴 되나요? 8 주니 21:13:15 418
1790291 트래버스 라는 쉐보레 차 아세요? 4 뻐카충전소 20:59:03 468
1790290 중학교 내신 기출문제는 어디서 구하나요? 7 ㅇㅇ 20:58:15 299
1790289 언니가 이혼후 친정에서 지내요 펌글 4 ... 20:58:02 2,709
1790288 두드러기 문의 11 걱정맘 20:57:58 451
1790287 박일준씨 2 .. 20:57:37 1,0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