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이런사람 어때요

... 조회수 : 1,843
작성일 : 2025-10-12 08:54:30

보기에는 사람 좋고 멀리서도 이름부르며 반가워하고 인맥도 넓고 사람 좋아보여요

근데 자기 맘에 안들거나 자기의견과 다른얘기를 하면(객관적으로는 양쪽 다 맞을 수도 있는 얘기예요 이분의견도 맞습니다) 얼굴표정 싹변하며 자기야 그건 아니지! 하고 짚어줘요 (하지만 제의견도 맞습니다)

근데 어느날 이런얘기를 하는거예요

초등딸한테 너 괴롭히는애 있으면 머리채를 잡아 썬빵 날려라 하며.. 본인머리채를 잡아보라고 연습시켰대요

나머지는 엄마가 책임진다구요

아우 얼마나 쎄게 잡는지 머리가 아파 하며 씩 웃더라구요

사람들은 이분을 사람좋고 인맥 넓다와 기가 쎄서 기빨린다 혹은 쎈엄마라 싫다로 나뉘는데

대체로는 사람 좋아보여요

저 멀리서도 손흔들며 자기야~하며 반가워하거든요

이런사람 어떤가요?

저는 머리채에서 훅 갔어요 ㅠ

IP : 58.140.xxx.145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10.12 8:55 AM (58.140.xxx.145) - 삭제된댓글

    그후에도 자잘하게 뭔가 이거하자 저거하자 해서 들어보면
    자기애를 위한건데 제생각에는 다른사람들은 다른의견도 있을텐데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여튼 싸합니다

  • 2. ...
    '25.10.12 8:56 AM (58.140.xxx.145)

    아참 요즘 엄마예요 40대초반..
    요즘엔 저렇게 가르치나요.. 제가이해못하는걸수도..

  • 3. ...
    '25.10.12 9:00 AM (106.101.xxx.160)

    어떤 환경에서 자랐길래 머리채를 잡으라하나요
    과거 일진이었나

  • 4. 이걸
    '25.10.12 9:03 AM (223.39.xxx.220)

    이해하느냐 마느냐 문제인가요. 그런 사람이구나~ 하고 알아서 대하시면 됩니다

  • 5. ...
    '25.10.12 9:09 AM (58.140.xxx.145)

    흠.. 네.. 이해보다..
    좋은사람 같았는데 가끔 읭? 해서요
    뭔가 같이하자고 하는거도 알고보면 자기애위한것..
    근데 그게 다른사람들은 다른의견있을수도 있는 개인적인것이좀있을때가 있어요

  • 6. ...
    '25.10.12 9:09 AM (58.140.xxx.145)

    아 제가 댓글에 이해란 단어를 썼구요
    아무튼 뭔가 묘해요

  • 7. ..
    '25.10.12 9:37 AM (106.101.xxx.160)

    좋은 사람 아니에요

  • 8. . . . . .
    '25.10.12 9:48 AM (175.193.xxx.138) - 삭제된댓글

    저는 같이 못 어울려요.
    소심쟁이 엄마라, 내의견 무시하는 일 겪었을때 바로 벽쌓고 멀어집니다. 머리채 잡으라니... 그 아이도 버겁구요.

  • 9. ...
    '25.10.12 9:54 AM (211.241.xxx.249)

    좋은 사람 아니에요222

  • 10. 외롭다면
    '25.10.12 9:57 AM (222.121.xxx.117)

    좋은 사람으로 느껴질수도 있을거같네요
    잘 챙기고 잘 베푼다고해도 좋은 사람이 아닌경우 많죠

  • 11. ....
    '25.10.12 10:01 AM (175.193.xxx.138) - 삭제된댓글

    내 말만 맞다. 기쎄고 자기중심적인 사람이죠.
    내 의견 굽히고, 그 사람 의견에 맞출수 있다면 같이 어울리는거고, 취향 안 맞으면 멀어지는거구요.
    머리채 잡는 연습한다고 엄마 머리를 쎄게 잡는 초등딸도 별루구요.
    드라마 은중과 상연에서,
    상연이는 떠드는 사람 혼내라고해서, 은중이 때리지요.
    그 후, 은중이는...상연이가 너도 나 때리라고 하지만 못 때려요. 얼마나 아픈 줄 아냐고.
    엄마나 동생이나 친구라면 , 연습이래도 안아프게 살살하거나, 머리채 못잡는게 아이지요. 머리채를 잡으라니...ㅡㅡ

  • 12. 어떤타입인지
    '25.10.12 10:08 AM (183.97.xxx.222)

    알겠어요.
    여왕벌 타입.
    재밌고 잘 웃기고 겉으로 보면 털털해 보이고 사교적이며 말 주변 좋고 빈말(듣기 좋은말)도 잘하고 필요에 따라 주변 잘 챙기고요.
    그러나 한성질 하고 어디서나 주인공이어야 해서 다른 여왕벌 있으면 못견뎌 짓눌러 버리죠.
    시녀들이 이런 여왕벌 좋아하고 따르죠.
    사람 좋아보이죠? 짐작컨대 그거 다 가면이예요.
    살면서 만난 소위 인맥 넓은 사람들 절대 진실하지 않아요.

  • 13. ...
    '25.10.12 10:20 AM (58.140.xxx.145)

    음.. 근데 저희아들과 그집딸이 조금 트러블 있을때
    정말 좋게 대해줬거든요 그엄마가요
    저도 물론 그랬지만요
    그것때문에 좋게 보다가..
    저도 알쏭달쏭하더라구요

  • 14. ...
    '25.10.12 10:21 AM (211.241.xxx.249)

    살면서 만난 소위 인맥 넓은 사람들 절대 진실하지 않아요222

  • 15. ...
    '25.10.12 10:22 AM (58.140.xxx.145)

    그엄마가 외동딸이라 정말 최고급으로만 키우는데
    의외로 또 애들사이일은 쿨하구나하다가
    머리채얘기듣고 그건 그냥 처세였나 싶기도하고

  • 16. ...
    '25.10.12 10:29 AM (58.140.xxx.145)

    결론은 좋은면 보였다가 아닌면이 보이고 반복..
    근데 활짝웃고 자기야~ 하며 인사하는 모습보고 저사람의 본모습은 뭔가 싶어서요
    사람이 보면 좋은사람 아닌사람 구분되는건 아니지만
    그 격차가 커서요

  • 17. ...
    '25.10.12 10:29 AM (58.140.xxx.145)

    에너지가 넘치는 사람이란건 확실하구요

  • 18.
    '25.10.12 10:57 AM (115.138.xxx.1)

    제 오랜 친구가 딱 그래요
    잼있고 좋았다가도
    타인에 대한 태도를 보고 깜짝 놀랐다의 반복을 거쳐서
    이제는 제가 거리를 두는 상태에요
    그닥 만나고싶지 않은게 만나고 오면 이상하게 찝찝해요
    시간이 아깝고...그 친구가 나쁜게 아니라 서로 주파수가 안맞다고 느꼈어요

  • 19. ...
    '25.10.12 10:59 AM (58.140.xxx.145)

    115님 맞아요 맞아요
    타인에게 태도보고 놀라고
    딱 그거예요
    맞아요맞아요

  • 20. ===
    '25.10.12 11:34 AM (211.215.xxx.235)

    좋은 사람 아니에요ㅊ33333
    사람을 상황을 자기뜻데로 통제하고 싶은 욕구가 큰 거죠. 에너지가 넘쳐서 청소도 대인관계도 넓고, 학교 일, 사람초대해서 먹이고 그러지 않나요?ㅎㅎ
    그래서 자기편이 될수 있는 사람에게는 잘해주고, 아니면 척을 지는.

    저두 비슷한 경험을 했는데 아이친구 엄마,, 제가 순하편이고 맞춰주는 고집이 쎼지 않는 사람이라 만만하게 보였는지 아니면 자기 편으로 만들고 싶었는지 엄청 잘해주더라구요. 저뿐만 아니라 순하고 좋은 사람들에게는 엄청 잘해주는,
    그런데 모든 상황을 자기 통제권에 두려고 해서 거리를 두었더니,, 그걸 못견디고 이상하게 행동하더군요.
    적당히 거리두시는게 좋을거예요.

  • 21. ...
    '25.10.12 11:58 AM (58.140.xxx.145)

    211님 맞아요 청소도 엄청 반짝반짝하고
    집초대도 잘하고 학교일도 그렇고
    맞아요

  • 22. ...
    '25.10.12 1:23 PM (211.215.xxx.235)

    보기에는 사람 좋고 멀리서도 이름부르며 반가워하고...
    이 대목부터 내가 겪었던 엄마랑 너무 비슷해서,,,ㅎㅎㅎ
    초반에는 친절하고 다정하고 잘해주고,,,엄청 잘 지내요..
    그러다가 자기 맘대로 하고 폭력적 느낌이 들 정도로 자기 원하는데로 하려는
    집안 청소 심하게 하는 것부터 강박 통제 욕구가 강한 거였더라구요.
    이 사람 불만이.. 항상 자기는 사람들에게 잘해주고 열심히 하고 뭔가 일을 맡아도 열심히 하는데 사람들이 자기를 알아주지 않는다.. 도 레파토리중 하나였ㅈㅛ.
    열심히 하는 이유가 본인이 다 통제하고 주도해야 하니까..였어요..

  • 23. ...
    '25.10.12 1:55 PM (211.36.xxx.232)

    집안청소가 강박이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63178 업그레이드 후 노트북에선 단톡방이 안 보여요 1 카톡 12:34:46 330
1763177 떡볶이 식감 이상하다던 외국인들 이젠 맛있다고 15 난리 12:33:01 3,942
1763176 82쿡 들어오면 글이 전체적으로 다 칙칙… 16 .. 12:27:29 1,875
1763175 서울 집값..이재명 정부의 시험대.. 37 부동산.. 12:22:07 2,286
1763174 환율 걱정하시는 분들 14 .. 12:21:02 3,169
1763173 80년대 이 가요 좀 찾아주세요 6 원기부족 12:15:02 945
1763172 딸이 결혼하기를 바라는 어머님들 32 12:11:37 6,123
1763171 두 코트 중 어느것이 더 나을까요 8 코트 12:02:08 1,938
1763170 케라스타즈 샴푸요 3 ^^ 12:00:59 1,258
1763169 매일 아침 날짜와 요일 알려주는 기능 있는 어플 있을까요? 6 나무나무 11:55:28 835
1763168 다정한 저승길이란 노래 아세요? 7 .. 11:54:12 1,453
1763167 다이어트 우울 3 ㅡㅡ 11:52:55 1,228
1763166 에르노패딩 한물갔나요? 11 ... 11:51:50 2,697
1763165 가수 김현철이요 37 ... 11:45:32 5,680
1763164 새치기 오랜만에 봤어요 7 새치기 11:40:05 1,723
1763163 해외여행도 시큰둥한.. 50 ㅇㅇㅇ 11:29:57 5,938
1763162 부잣집 백수 딸! 결혼조건이 나쁜거아닌가요7? 58 결정사 11:28:12 6,151
1763161 연휴에 70대 친구분들끼리 여행갔다 사고로 사망한 사건 보셨나요.. 9 ... 11:26:32 6,163
1763160 의류브랜드명이 기억이 안나서 3 ㅗㅎㄹㄹㄹㄹ.. 11:23:34 1,015
1763159 생수 사먹었는데 정수기로 바꿀려고 합니다. 추천해주세요 5 건강 11:16:27 2,145
1763158 간장게장 , 새우장 2 매애애애 11:14:39 756
1763157 국토부, ‘집값 띄우기’ 의심거래 8건 적발…경찰에 수사의뢰 4 ㅇㅇiii 11:11:47 883
1763156 워싱소다 탄산소다 사용법 궁금해요 5 11:10:41 871
1763155 치매엄마 요양원 언제 보낼까요 25 ㅇㅇ 11:10:38 4,694
1763154 타인에게 대하는 태도가 이기적인 사람 10 ... 11:08:21 2,2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