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윤동주 시인을 기리며

... 조회수 : 1,279
작성일 : 2025-10-11 22:16:02

일본에도 제대로 된 생각과 양심을 가진 사람들이 얼추 30% 정도는 됩니다.  그러나 절망적이게도 일본의 정치 지형상 정권을 차지할 가능성이 거의 없는 세력이죠. 마치 대구경북의 민주당 지지자 분들과도 같은 처지라고 생각하면 이해가 빠르실거에요. 단순히 일본을 비판하는 것을 넘어 이 양심 세력과 연대해야만 한일 양국이 진정한 화해와 용서의 앞날을 열어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궁극적으로 동아시아의 민주주의와 평화를 지탱하는 국제적 연대로 발전하는게 바람직하며 기대해볼만한 미래이지요. 

 

기적적으로 남게된 윤동주의 시 5편이 릿교대재학 중 쓰여졌고 일본 체류중 유일하게 지은 시라 합니다.

이후의 윤동주의 삶은 군국주의 광기에 미쳐돌아가는 일본 사회에서 더이상 문학을 읊을수 없는 상황에 놓이게 되죠.  체포후 그의 있을지도 모른 다른 작품은 일본 경찰에의해 없어졌기에 아쉬움만 남네요. 

 

지금 일본에서는 극우의 물결과 함께 일본 전쟁범죄와 관련된 추모비들이 점점 철거되고 있다고 합니다. 

그 와중에 릿교대의 윤동주 시비 건립이 지금 어느때보다 의미있게 다가옵니다.

 

오늘 다시  윤동주를 기리며....

 

https://news.nate.com/view/20251011n11151?mid=n0810

 

 

IP : 217.82.xxx.201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대한독립진행중
    '25.10.11 10:20 PM (140.248.xxx.2)

    국민 세금이 저런 의미있는 사적을 지키는데 쓰이길 바랍니다.
    오늘을 있게한 고마운 조상님들 감사합니다
    대한의 완전한 자주독립날까지
    일제불매 일제 경계는 계속되어야한다고 봅니다.
    일본자본은 생각보다 아주 깊숙히 악하게 움직여요.

  • 2. ㅇㅇ
    '25.10.11 10:23 PM (218.39.xxx.136)

    윤동주 순국 80주기인데…中, 윤동주 국적 '중국인' 왜곡
    https://www.nocutnews.co.kr/news/6294041

    심지어 중국은 윤동주 시인을 중국인이라고 윤동주 생가도
    참배 못하도록 막고 있지요.
    이런것도 같이 생각해 주세요.

  • 3. ...
    '25.10.11 10:33 PM (217.82.xxx.201)

    윤동주 시비가 건립되믄 릿교대에서는 윤동주 장학금도 운용하고 있어요. 대학 자체에서 외부에 장학금을 주는 드문 유형인데 처음에는 한국 국적 학생들에게만 혜택을 주다 몇년전부터는 일본을 제외한 국적로 그 혜택 범위를 넓혔다 합니다.
    아무래도 윤동주 시가 전세계적으로 연구되니 앞으로 독일, 프랑스, 미국에서도 윤동주 전공자가 나올수 있게 이 윤동주 장학금이큰 역할을 하리라 봅니다.
    군국주의 시대에 글로 저항한 강인하고 올곳은 전형적인 한국인들 힘, 그것이 민주항쟁, 이번 내란 극복의 저력으로 우리 저변에 깔린거라 생각해요. 윤동주 시인 감사합니다.

  • 4. ..
    '25.10.11 11:10 PM (118.235.xxx.169)

    잘 읽었습니다.
    국가를 넘어 양심세력들과의 연대로 앞으로 나아가자는 말씀에 공감합니다.
    윤동주시인, 올 해 80주기군요.
    맑고 바른 심성이 드러나는 윤동주님의
    글씨체 보러 문학관 가봐야겠습니다. 고맙습니다.

  • 5. 이 귀한 글
    '25.10.12 12:31 AM (116.121.xxx.181)

    이제야 보고 댓글 답니다.

  • 6. ㅇㅇ
    '25.10.12 1:21 AM (211.251.xxx.199)

    영화가 참 마음이 아팠어요
    사촌과 같이 마지막에 실험까지 당하고

    그저 순국선열들께 감사할뿐입니다.

  • 7. ....
    '25.10.12 2:21 AM (180.233.xxx.29)

    오래 전 일본에 잠깐 갔을 때 동지사대에 윤동주 시비를 보러 갔었어요.
    정문 입구 경비실에서 윤동주 관련 얇은 책자를 나눠주더군요. 인상적었던 대목!
    연변 윤동주 생가 찾아가는 유튜브를 2개 봤는데 2년 전만 해도 문이 굳게 잠겨 있었던 것 같은데 얼마 전 핀란드 태생 반 한국사람인 레오의 유튜브를 보니 다시 개방하더라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63111 아 비 지겨워 정말 22 ........ 2025/10/13 4,005
1763110 요즘 요양병원 11 연가 2025/10/13 3,204
1763109 다래끼 째야 할까요?ㅜㅜ 약 먹고는 아니 될까요~ㅜㅜ 15 ㅜㅜ 2025/10/13 1,128
1763108 北·中 해커 정부기관 침투 '국가기밀' 위기 16 .... 2025/10/13 1,153
1763107 킹사이즈 시몬스침대 어디에팔수있을까요. 21 침대 2025/10/13 3,932
1763106 십 년만에 성격 좋단 소리들었네요. 1 십년 2025/10/13 1,019
1763105 이효/이혁 형제 나란히 쇼콩 3라 진출 4 토옹 2025/10/13 3,144
1763104 이런 고딩 사교육 계속 해야할까요? 24 Nmn 2025/10/13 3,284
1763103 생각이 많아지거나 이유 없이 기분이 다운된다면 9 9 ㅇㅇ 2025/10/13 3,380
1763102 위조 인감으로 강제동원 배상금을…"윗선 지시".. 4 ... 2025/10/13 1,911
1763101 무릎관절에 좋은 것 추천 부탁 18 아파 2025/10/13 2,613
1763100 근력운동 하려면 꼭 헬스장 가야 하나요? 15 ooor 2025/10/13 4,702
1763099 빗소리때문에 깼어요. 4 ㅜㅜ 2025/10/13 2,940
1763098 트럼프, 이틀 만에 유화 메시지  13 또시작 2025/10/13 4,741
1763097 오늘 검정스타킹 신어도 될까요? 3 belief.. 2025/10/13 1,269
1763096 고3 아이 증여문제 문의 14 연두연두 2025/10/13 3,306
1763095 나솔 사계 왕따 집단들 반성글이 없네요 12 2025/10/13 3,641
1763094 유니클로와 한국경제 이선아 기자 22 펌글 2025/10/13 3,340
1763093 차단한 신구 프사가 1 차단 2025/10/13 2,788
1763092 박수홍 부인은 살을 어떻게 뺐을까요 14 ... 2025/10/13 12,952
1763091 코스피 과거 시총 순위 찾아봤어요 1 ㅇㅇ 2025/10/13 1,121
1763090 尹 네덜란드 방문 때 차량엔진·왕궁 승강기 크기 요청 18 다또라이 2025/10/13 3,475
1763089 부여백제축제 복식 논란 보셨나요 11 허걱 2025/10/13 4,675
1763088 내일 주식시장 두렵네유... 13 에라이 2025/10/13 5,464
1763087 근데 가상화폐가 청산?되기도해요? 7 ........ 2025/10/13 2,3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