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에 입실 했을때 분명 비누 샴푸 바디워시 등 어메니티가 있었는데 씻으려하니 아무것도 없는거에요.
3일내내. 바디워시나 샴푸는 가져간거 썼지만 비누가 왜 없지 왜 안주지 불편했는데
3일 지나고 이동하려고 캐리어 정리하는데
파우치 하나가 다 호텔 어메니티들.
호텔에서는 3일 내내 새로 어메니티를 줬던 거였어요. 그걸 엄마가 호텔 들어오자마자 욕실에 가서 다 걷어서 따로 보관중. 집에 가져가려고요.
무겁기도 하고 너무 짜증나서 화장실 변기 옆 휴지통에 다 버려버렸어요ㅡ 아깝긴한데 그냥 욕실에두면 엄마가 체크아웃 하고나서도 본인이 두고온거 있다면서 몰래 들어와서 그거 다 가져갈거 뻔해서
그거 가벼가서 뭐하냐구요?
전에도 그랬는데, 그걸 일단 본인 집에 가져간 후에 다음에 저희집 방문할때 몰래 가져와서 저희집 욕실에 두어요.
미니 사이즈니 운동갈때 여행갈때 가져가서 쓰라고요ㅡ 세상 제일 모성애 있는 엄마인척 하면서.
전엔 여행지에서 엄마가 바디워시 숨기려는거 제가 보고 싸웠거든요 그거 좋은거도 아니고 왜 가져가냐고. 나 지금 쓰겠다고요.
엄마가 기어코 가져간다길래 그러면 절대 나한테 떠넘기지 말아라 했는데 몇달 후 우리집에 엄마가 다녀가신후 욕실에 그게 있더라구요.
저 폭발해서 엄마한테 소리지르고 화냈는데 엄마는 싫으면 버리면 되지 왜 그러냐고 해요.
이번에도 3일치 어메니티 그 많은 양을 파우치에 넣어놓고. 저는 3일 내내 비누 없어서 불편했는데.
아니 본인도 불편했을거 아니에요. 손씻을 비누도 없었는데 비누 없이 어떻게 씻었단 건지. 바디워시도 제가 가져온거 저만 썼고..
아 진짜 징글징글 왜 저러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