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지인의 자식 자랑을 듣고있다보면

jhhgf 조회수 : 3,590
작성일 : 2025-10-11 13:37:00

제가 지인의 아들 딸을 과외 7년해서

딸은 수능에서도 영어가 1등급이 나왔는데

 

어느날 무슨 강남 부동산 얘기를 하는데

갑자기

야 근데 울 xx가 영어 잘하는건 사교육덕이 아니라

원래 언어에 재능이 있어서야 그러더라구요

 

근데 그때는 벙쩠고 무슨말인지 몰랐어요

집에 와서 생각해보니 그게 

자식자랑이었는데 생각할수록 어처구니가 없더라구요

자랑을 해도 맥락있게 뜬금있게..

갑자기 난데 없이 뜬금없이 불쑥

듣는 사람이 무슨말인지 몰라 어리둥절

 

그런데 국어는 3등급이 나왔는데

그건 언어 재능이랑 상관없는지 모르겠어요

 

그럼 국어는 재능이 없어서 그래? 라고

물으려다 말았어요.

 

늘 자기 시어머니가 잘난 아들인데 그 며느리에게서

대접받고 싶어한다고(자기 남편 H대 나오고 역시 H 기업을 갔는데)

그게 그렇게 잘난건지 솔직히...죄송.....

잘난 사람 다 죽었나... 그런 생각들도

 

듣다보면 저게 망상인지 착각인지 자랑인지

한숨나와요..

 

IP : 61.101.xxx.67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냥 그런 사람
    '25.10.11 1:44 PM (211.247.xxx.84)

    뭐든지 자기 것이 최고라고 믿는 재능이 있는 사람.
    그런가보다 넘어 가세요. 그러거나 말거나.

  • 2. ㅇㅇ
    '25.10.11 1:47 PM (175.114.xxx.36)

    뜬금없이 내뱉는 말이 본심이었던거죠...자신의 약점을 보이고싶어 하지 않는 부족한 인간이라 생각하세요~

  • 3.
    '25.10.11 1:47 PM (110.12.xxx.169) - 삭제된댓글

    대화중에도 머릿속으로는 자식 생각만 하고 있었나봐요.

  • 4.
    '25.10.11 1:55 PM (115.138.xxx.1)

    네가 잘가르친 덕분이 아니라 원래 잘났어
    이건가요? 자랑도 병맛인데 남 평가절하까지...

  • 5. ...
    '25.10.11 2:03 PM (49.1.xxx.69) - 삭제된댓글

    잘하면 내탓 못하면 선생탓

  • 6. ...
    '25.10.11 2:04 PM (49.1.xxx.69)

    잘하면 내가 재능있는거 못하면 선생탓

  • 7. 좀 덜떨어진
    '25.10.11 2:07 PM (119.71.xxx.160)

    사람 같네요.

  • 8.
    '25.10.11 3:09 PM (14.44.xxx.94) - 삭제된댓글

    일일이 신경쓰지 말기

  • 9. ...
    '25.10.11 3:49 PM (223.62.xxx.19)

    그 사람 수준이 나오는거죠. 그 정도를 자랑할 정도면...

  • 10. 못땐 여자네요
    '25.10.11 5:14 PM (124.53.xxx.169)

    님은 기분 나쁠 말이지만 그사람이 그렇게 생각 한다는건데
    무슨수로 그걸 바꾸겠어요.
    같은걸 보고 겪고도 다 생각이 다른게 사람인데...
    기분 더럽겠지만 흘려 보네시고 그사람과는 거리두기 하세요
    내마음 내가 보호하는 겁니다

  • 11. ㅡ,ㅡ
    '25.10.11 5:28 PM (220.78.xxx.94)

    그런 사람들 왜 그런줄 아세요??

    "무의식에 지 못난거 알아서... 누가 무시하기전에 방어하는거"에요. 결국 "열등감 표출"을 그런식으로 하는거죠.

    ㅉㅉ 한심하고 불쌍한 족속...이라고 생각하며 바라보세요.

  • 12. 맞아요
    '25.10.12 12:48 AM (222.119.xxx.18)

    무의식에서 컴플렉스 발현되는거예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62990 수지 입매 이쁘지 않나요? 의외로 불호가 많네요 30 ddfdf 2025/10/11 3,272
1762989 외국살며 한식해먹는거 21 ... 2025/10/11 3,272
1762988 정주영의 인생수업 부자가 되려.. 2025/10/11 621
1762987 간장게장 질문요 2 간장게장 2025/10/11 455
1762986 승리는 양아치삘 나더니 진짜 조폭이네요 11 .. 2025/10/11 8,169
1762985 교사의 직업적 위상 진짜 땅에 떨어졌군요 21 나미에 2025/10/11 4,376
1762984 위고비 후기 종종 올려볼께요. 끊고 나서 후기 15 1주차 2025/10/11 3,421
1762983 펌 교도소 복역 후기 2 링크 2025/10/11 3,289
1762982 분당 판교 케이크 맛있는 집 찾습니다 10 케이크 2025/10/11 1,059
1762981 일주일 간장양념된 돼지갈비 먹어도 될지 1 김냉보관 돼.. 2025/10/11 691
1762980 오늘아침 M7에서만 시총 1100조 증발.... 5 ........ 2025/10/11 2,276
1762979 재작년인가 난방비 많이 나와서 강남 아파트 팔 거라는 글 기억 .. .. 2025/10/11 1,282
1762978 루이 후이 좀 보세요 7 .. 2025/10/11 2,021
1762977 지하철 이 상황 좀 봐주세요 13 ? 2025/10/11 3,633
1762976 저녁에 뭐 드세요? 집에서 드실 분들이요. 9 @@@ 2025/10/11 1,859
1762975 “교사 된 걸 후회하고 있어요”… OECD 1위 10 2025/10/11 4,353
1762974 지금 카톡 되나요? 2 오잉 2025/10/11 916
1762973 위고비..마운자로 글이 있어서.. 5 발상의전환 2025/10/11 1,410
1762972 버거킹 롱치킨버거 다시 살려내라ㅡㅜ 4 .. .. .. 2025/10/11 1,469
1762971 꽃게탕 그냥 된장만 넣고 끓여도될까요? 9 ㅇㅇ 2025/10/11 1,323
1762970 미우새 윤현민은 2025/10/11 1,839
1762969 장동혁 “정청래·추미애 ‘광기 남매’ 불편”…정청래 “민심은 ‘.. 15 ... 2025/10/11 1,193
1762968 윤지오가 공익제보자에요? 1 .. 2025/10/11 888
1762967 영화 아저씨 2 .. 2025/10/11 744
1762966 10월 중순에 이날씨가 맞는건가요? 15 ㅇㅇ 2025/10/11 5,3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