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세요?
애들 독립하고 둘만사는데 저녁시간이후 급우울감 증폭이네요.
매일(근 30년간) 매일 저녁을 소주 두병으로 먹어요.
한병 먹었을때 벌써 탁풀린눈 되고요. 두병째는 발음이 그래요.
딱히 주사라고는 없지만, 특유의 본인 연민에 빠져서 하는 행동들이
있는데, 아주 본인이 안쓰러워 죽겠나봐요.이런 분위기 때문에 매일 넘 우울해요.
사람을 만날때 명랑기운을 가져다 주는 사람이 있는가하면,
우울감을 가져다 주는 사람이 있는데..
결혼전에 이런 집안 내력이 있는걸 알았다면 얼마나 좋았을지
시아버지패턴 너무 닮아서
그래도 시아버진 바람은 안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