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m.yonhapnewstv.co.kr/news/MYH20251011101749NoS
이재명 대통령이 대표적인 부동산 투기 수요로 언급한 갭투자.
<(지난달 11일)> "돈 빌려서 전세 끼고 집 사고 이게 지금 집값을 올려왔고 결국 국민들한테 주거비용을 과중하게 만들어서 소비역량을 떨어뜨리고 젊은이들한테는 집을 구할 기회를 박탈하고"
올해 서울에서 갭투자에 가장 적극적인 계층은 3040세대였습니다.
차규근 의원실에 따르면, 올해 서울 갭투자 의심 거래 중 3040세대 비중은 78%, 4,430건에 달했습니다.
게다가 이들의 자금조달계획을 보면 63%, 약 4조3천억원은 자기자금이 아닌 차입금이었습니다.
3040대 갭투자 의심 거래 중 차입금 100%로 집을 산 건수는 67건이었는데요.
강남 3구와 한강벨트에 몰려있었습니다.
오락가락한 부동산 정책이 서울 집값 고공행진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 나왔는데, 이는 3040세대의 과도한 갭투자를 부추겼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차규근 / 조국혁신당 의원> "지난 정부에서 대출 규제 완화 정책을 했었죠. 또 올 초에 토허구역을 해제했다가 번복하는 사건도 있었고요, 이런 여러 상황 때문에 부동산 시장의 불안감을 느낀 3040세대가 갭투자에 대거 몰린 것이 아닌가."
과도한 갭투자가 부동산 시장의 뇌관이 되지 않도록, 실효성 있는 수요 관리와 주택 공급 등 서울 집값 안정 대책이 시급해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