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음
'25.10.11 9:54 AM
(118.235.xxx.86)
전 이모, 고모가 준 것들 기억하지만. 원글 님 상황은 원글님 해석이 딱 맞는것 같아요
나중엔 내 돈도 아껴써서 조카한테 물려주라고 하실 엄마네요
2. 음
'25.10.11 9:55 AM
(118.235.xxx.86)
엄마가 그럴 때마다 내 코가 석자라고 시집도 못가서 나 챙길 사람 나뿐이다 한탄하며 징징 거리세요
3. ㅇㅇ
'25.10.11 9:55 AM
(211.251.xxx.199)
나중에 목돈 쥐어주는것도 좋지만
물질만은 아니더라도
그래도 자주 자주 보고 사랑을 줘야
그게 차곡차곡 쌓여서 조카와 정이 생기죠
근데 사실 이런 행동도 타고난거라
그냥 님 편하신대로 하시고 남는거나 남겨주세요
사실 조카도 그걸 고마워할지도 몰라요
4. ㅡㅡ
'25.10.11 9:57 AM
(58.237.xxx.5)
-
삭제된댓글
할거 다 하는데 엄마도 참 ㅡ
이것마저 차별이죠ㅠ 결국은 딸이 아들에게 잘해주길 바라는거..
하튼 이런 말 들을수록 마음 더 뜨죠ㅠ
5. ㅡㅡ
'25.10.11 10:01 AM
(39.7.xxx.230)
-
삭제된댓글
남는걸 남겨주라구요? 제 유산을 말씀하시는걸까요? omg네요 ^^ 아직 살 날이 많이 남아서 우선은 제가 받을 유산부터 생각해야할 것 같네요.
6. happ
'25.10.11 10:01 AM
(39.7.xxx.6)
이쁜 애가 있죠...조카러서가 아니더라도
형편이 안돼 물질적으로는 못해주고
사랑해서 마음으로 많이 챵기고
말한마디도 따뜻하게 온가 실어서
자길 사랑한가는 거 의심치 않도록 하네요.
지금 커서 고등남아인데 그렇게 정겨울 수가 없어요.
세상 무너져도 내 목숨 내놓고도 지켜주고 싶은 아이네요.
억지로는 마시고 의무라도 챙기신다니
뭘 바라서가 아니라 조카도 고모가 자길 챙기는
가족이라 인식은 할거예요.
나중 필요할 때 목돈 주신다니 분명 기쁘게
기억 남을 일이겠고요.
7. 굳이....
'25.10.11 10:02 AM
(220.127.xxx.130)
저는 제 동생조카들 예쁘지만 가끔 자잘한 선물 그리고 세뱃돈 주는 거 정도 외에는 별거 안해요 동생이랑 사이도 나쁘지 않아요
조카들은 엄마아빠가 잘 키우는 거고 저도 대학갈 때 용돈 정도 주겠죠. 굳이 뭘 줘야지 싶지도 않고 안 줘야지 싶지도 않고..
원글님 마음가는대로 하세요. 엄마말은 그냥 사뿐히 무시하세요. 원글님 애 낳는다고 남동생에게 조카ㅜ챙기라고 할 거 같지 않네요.
제 주위 미혼에 조카들만 챙기는 친구들 많은데 그 친구들도 알아요 자기가ㅜ아무리 잘해줘봐야 어차피 나중에 돌아올 것은 없다는 거요 걔네는 알아도 마음이 그리되는 것이니 그런거고. 원글님도 마음가는대로만 해요
8. ..
'25.10.11 10:02 AM
(39.7.xxx.47)
원글님 집안 분위기 보니 해주지 마세요
제가 자라면서 고모, 삼촌에게 금이며 용돈이며 선물이며 많이 받아서 저도 제 조카에게 이것저것 해줬는데요
그거 다 올케가 다 팔아서 자기 명품 사는데 썼더라고요
그나마 부모님이 조카에게 증여해주신다는 거 제가 그거 올케가 다 자기 쇼핑하는데 쓸 거라고 막아서 증여 못 하게 한 게 다행이에요
9. 굳이....
'25.10.11 10:04 AM
(220.127.xxx.130)
글구 초딩 때 목돈?? 애들이 주는게 아니라 엄마아빠 주는 거에요. 애들 좀 크면 세뱃돈. 그리고 중학교 고등학교ㅠ들어갈 때 좀 큰 선물? 아이팟 같은 거 그런 거 해주면 최고의 고모죠 ㅎㅎ 지금은 아끼세요~~~ 만나면 델고 가게가서 원하는 사탕이랑 과자나 마음껏 사주셔요 ㅎㅎ
10. ..
'25.10.11 10:04 AM
(1.47.xxx.43)
굳이 억지로 할필요는 없어요.
11. ㅇㅇ
'25.10.11 10:06 AM
(14.5.xxx.216)
냉정한 분이네요
첫조카 태어나면 너무 예뻐서 정신 못차리거든요 다들
조카한테 뭘 해주는건 기억하길 기대해서가 아니라
그저 이쁘고 주고 싶어서구요
그러다 내자식 태어나면 그제야 정신들어서 조카한테 퍼주는거
안하게되죠
12. ㅇㅇ
'25.10.11 10:09 AM
(14.5.xxx.216)
초등때 몫돈 주는건 그부모에게 주는거죠
형제에게요
아이가 돈의 의미나 아나요
용돈 받는게 더 기억나죠
그리고 돈보다 사랑받고 이쁨받은걸 더 기억합니다
13. 해주지마심
'25.10.11 10:10 AM
(83.249.xxx.83)
좀 있다가 초고학년때부터 좋아하는거 사주면 좋아할거에요.
글고 조카는 받기만하는 존재 맞아요.
14. 오잉
'25.10.11 10:11 AM
(223.39.xxx.7)
조카여도 자주봐야 정이 들죠
엄마아빠도 신생아보고 갑자기 모성애부성애 솓아나는 것도 아닌데 고모가 갑자기 정이 어디서 생겨요
지금도 크게 해줄 필요없고 입학할때도 대충 챙기면돼요 목돈 왜줘요 애한테ㅜ 부모가 다 해주고 할머니 계시는데 고모가 왜요
그리고 윗댓글에 답이 있어요 님 아이 낳는다고 남동생한테 챙기라고 할 것 같지않아요
15. —
'25.10.11 10:11 AM
(39.7.xxx.230)
-
삭제된댓글
뭐 올케에게도 아무 감정도 없고 그냥 늦게나마 둘이 만났으니 다행이다 잘 살아라 싶은데요.
오고 가는 것 없이 저만 이렇게 때때로 챙길일인가 싶었어요. 계속 이래야 한다고 생각하니깐.
그렇다고 제가 동생부부에게 뭘 받고 싶다는 마음 전~혀 없구요.
조카는 그냥 특별할 것 없는 그 나이에 맞게 정신 없는 남자아이.
16. 사촌
'25.10.11 10:14 AM
(175.124.xxx.136)
조카 커서 장가갈때되니 집없어서 장가도 못간다고 징징대니 부모님이 혼자사는 딸보고 친정와서 살고 딸이사는
그집은 조카주라고 닥달해서 의절했음.
17. 어머니가
'25.10.11 10:15 AM
(203.128.xxx.79)
잘못인거죠
주거니 받거니 해야해요 형제간이라도..
한쪽은 아직 결혼도 안했구만 뭣이 정이 없단건지
형제랑 사이가 별로면 그집 애들하고도 좀 그렇더라고요
조카라고 다 이쁜것도 아니고요
이모고모 성격에 따라 다르고 내형제랑 어떠냐에 따라 다르고요
인사성없고 버릇없는 조카는 말해모해요
여튼 때리는 시모보다 말리는 시누가 더 싫다고
옆에서 저러시는 엄마 싫어요
18. 음
'25.10.11 10:15 AM
(118.235.xxx.86)
조카인게 문제가 아니고 엄마가 저러는 집은 남동생도 올케도 받기만 해요 더 바라는게 문제고
19. 사촌
'25.10.11 10:16 AM
(175.124.xxx.136)
사이좋은 형제랑 조카는 어릴때나 귀엽고 이쁘지
크고나면 남이죠.
특히나 오빠랑 조카랑 큰 정이 없다면 애써 잘하지마세요.
소용없어요
20. 그건 모르지만
'25.10.11 10:16 AM
(112.133.xxx.131)
본인 성향아니까 본인 마음대로 행동하면 되요.
자식도 키워봤자 소용없는 경우 많은데 조카는 말해뭐해요.
근데 전 조카가 동생닮아 이쁘더라구요.
걔도 내가 제엄마닮아 좋아하구요.
저랑 친하다보니 제 남편과도 친하고 셋이 가끔 통화도 하고 그래요.
그렇지만 미래에 어떤 기대는 전혀 안합니다.
위에 쓴대로 자식한테도 못하니까요.
21. ...
'25.10.11 10:17 AM
(39.125.xxx.94)
형제간에 정 없으면 조카 태어나도 마찬가지에요
오빠 부부는 미혼 고모가 조카 이뻐해주길
간절히 바라겠지만..
무슨 날에나 적당히 챙기세요
돈 준거 기억도 못 하니까
돈 모았다가
나중에 커서 폰이나 노트북 같은 거 챙기면 기억은 할 거예요
하지만 그것도 쌓아온 정이 없으면
크게 고마운 마음도 안 들 거 같네요
22. ...
'25.10.11 10:18 AM
(163.116.xxx.115)
당연하죠. 그냥 본인한테 집중하는게 최고입니다. 조카랑 정 쌓아서 뭐하려구요? 자식도 잘해줘봐야 사춘기부터 원수처럼 지내기도 하는데... 어머니한테는 그 조카가 사랑하는 아들의 자식이기도 하고 첫손주니까 너무 사랑스럽고 예쁘니까 님한테도 가스라이팅 시도해서 사랑을 강요하는거네요.
입학때 목돈 줄 필요 없어요. 그냥 남들 정도 기본만 하면 됩니다. 생일은 집마다 분위기가 다르지만 원래 안챙기는 집이면 굳이 챙길 필요도 없어요. 조카 남이나 마찬가지에요. 원글님 돈은 노후를 위해서 잘 준비해두세요. 그리고 원글님이 혹시 재산이 좀 있고 자식없다면 조카는 알아서 원글님한테 잘할걸요.
23. 싹싹한
'25.10.11 10:18 AM
(112.168.xxx.110)
형제자매의 아이는 예뻐요.
나한테 하기 나름인거죠.
오는정 가는정입니다.
24. 음
'25.10.11 10:19 AM
(118.235.xxx.86)
그리고 냉정 운운은 무슨
예뻐 보이고 싶어서 잘해주고 싶다해도 말릴 상황인데.... 여자한테만 유독 그러는 거 짜증나요
25. ㄴ
'25.10.11 10:21 AM
(61.98.xxx.185)
냉정은 무슨. 그래도 원글님은 신경 쓰는구만
글을 보니 그댁 분위기를 알겠어요
가뜩이나 모친이 동생 편애하는데 그 이쁜 자식이 결혼해서 이쁜 손주까지 낳아놨으니 더 더 이뿌겠죠
동생은 원래도 집안의 중심였는데 더 중심이 된거구요
동생하고 사이가 좋아보이지도 않고
올케 얘기없는거 보니 올케도 싹싹한 성격아니고
동생분 같은가 봐요
원글님만 신경쓰는 분위긴데
관계는 서로 주거니받거니가 형평을 이룰때에요
이제부터라도 일방적으로 하지마시고 그들이 님한테 하는거 보고 하세요
26. 조카가
'25.10.11 10:22 AM
(121.124.xxx.33)
뭐 소용 있으려고 잘해주는건 아니고 그냥 예쁘니까 다 해주고 싶은거죠 백화점에서 나는 세일하는거 사도 조카는 신상 사줬어요
지금 다 커서 이모는 안중에도 없고 친구들이랑 노느라 바빠도 그저 이뻐요
원글님은 정도 안가고 예쁘다는 생각도 안든다니 굳이 뭐해줄 필요는 없는것 같아요
조카 선물도 나좋자고 하는 일이니까요
27. 음
'25.10.11 10:23 AM
(118.235.xxx.86)
예뻐 보이고 싶어서
예뻐 보여서로 정정합니다
28. 옹옹
'25.10.11 10:23 AM
(118.235.xxx.123)
주고싶은 마음 들어도 어머니 태도때문에 하지 말아야 할듯해요. 한번 하기 시작하면 나중에 님 껍질까지 벗겨먹으려고 할 것 같아요. 마치 당연하게. 당연히 내돈인것처럼요.
29. 음
'25.10.11 10:24 AM
(118.235.xxx.86)
남녀 차별 좀 있는 집은 이제 재산도 다 저기로 가요 넌 자식도 없고 뭣도 없고 혼자만 살면 되지? 이러면서요
30. ㅇㅇ
'25.10.11 10:29 AM
(220.89.xxx.64)
금반지만해도 80이에요
그냥 나중에 돌반지나 해줘요
31. ㅡㅡ
'25.10.11 10:33 AM
(39.7.xxx.230)
-
삭제된댓글
뭐 올케도 보면 인사정도 하는 수준이지만 저도 서로 더 가까워지는 것 부담스럽고. 제가 애가 있는게 아니니 그쪽에서 저에게 뭘 줄 아무런 이유가 없어서 챙기지 않은 것일 뿐.
어쩌면 저는 조카에게 마음이 안 가서 표현이 안 되니 그냥 뭐 때때로 사주는 것은 하려고 했었나봐요.
재산 저에게 공평하게 챙겨주지 않을 것은 이미 예상하고 기대도 안 해요. 내가 우선순위가 아니었을 뿐 그래도 키워주고 돈은 대주셨으니 괜히 미움 품을 이유는 없는 부모님이고.
32. 솔직히
'25.10.11 10:34 AM
(118.235.xxx.86)
미혼인 고모 챙겨주려면 반찬 하나라도 챙겨주죠
그냥 받기만 하는 사람들은 계속 받기만 해요
33. ..
'25.10.11 10:36 AM
(211.34.xxx.59)
네 진짜에요
돈날리는 짓 저도 많이 하며 나는 달라 했는데 ㅋ
34. 솔직히
'25.10.11 10:39 AM
(118.235.xxx.86)
여기 부정적인 댓글들 오바하는 것 같죠? 반 이상은 경험자들일겁니다...
35. ㅇㅇ
'25.10.11 10:44 AM
(211.234.xxx.117)
원글님 집안 분위기 보니 해주지 마세요2222
엄마가 저러면 전
더 안할거 같네요
36. ㅇㅇ
'25.10.11 10:46 AM
(219.251.xxx.101)
저희집과 상황이 같아요
제가 올케입장이고요 우리애한테 뭐 안사줘도 괜찮아요
늘 쓸데없는것만 줘서 저는 싫더라구요
그럼 저도 받기만 할수없으니 해야하고요
예를 들면 플라스틱텀블러(성조숙증이라 플라스틱조심해요)
스벅 아기용 포크숟가락(중학생이요)
일본 과자들(방사능때매 저 안먹여요)
그외 잡동사니 선물
그럼 저도 받았으니 기프티콘 오만원 보내구요
글구 재산도 제가 미혼인 형님 다주라고 했어요
전 받을생각 없어요
경제력 나도 있거든요
재산주고 생색내고 봉양까지 바라면 저는 사양합니다
37. 넝쿨
'25.10.11 10:48 AM
(222.108.xxx.71)
나중에 소용있으려고 사주나요 걍 좋아하는거 보려고 사주지
38. ....
'25.10.11 10:51 AM
(118.235.xxx.86)
윗님 뭐가 상황이 같아요 이 집 남동생네는 받기만 하는 거 같은데
그리고 이분이 조카한테 노후 봉양 바란댔나요
39. ㅇㅇ
'25.10.11 10:52 AM
(219.251.xxx.101)
덧붙여 마음가는 대로 행동하세요
저는 조카 태어나서 유모차60만원 사주고 잘해줬고
남동생한테도 정말 경제적으로 많이 사줬는데
제 딸한테 암것도 안해요 용돈준적도 없고
그러려니하고 있어요
재산은 동생한테 다가고
울시댁도 남편을 편애한게 느껴져 저는 형님이 짠하기도 해요
그냥 각자 적당히 거리두고 사는게 젤 속편한거 같아요
40. ㅡ.ㅡ
'25.10.11 10:53 AM
(39.7.xxx.230)
-
삭제된댓글
애가 세살이예요. 왠 텀블러. 올해 생일은 모여서 식사해서 은수저 해주고 추석엔 한복 사주고 작년 겨울엔 겨울외투 사줬어요. 엄마가 골라놔서.
가끔 보는 것도 어색한 남자 조카인데 왠 봉양. 아까 저보고 남겨주면 된다는 말에도 뜨악했는데 봉양은 또 뭔지. 행여라도 그런 생각 할 수도 있다고 생각하니 더 거부감이 팍팍 올라오네요
41. ㅡㅡ
'25.10.11 10:57 AM
(39.7.xxx.230)
-
삭제된댓글
애가 세살이예요. 왠 텀블러. 올해 생일은 모여서 식사해서 은수저 해주고 추석엔 한복 사주고 어린이날엔 악기 장난감 해주고 작년 겨울엔 비싼겨울외투 사줬어요. 엄마가 골라놔서.
가끔 보는 것도 어색한 남자 조카인데 왠 봉양.
아까 저보고 남겨주면 된다는 말에도 뜨악했는데 봉양은 또 뭔지. 행여라도 그런 생각 할 수도 있다고 생각하니 더 거부감이 팍팍 올라오네요
42. ㄴㄱㅇ
'25.10.11 11:02 AM
(211.223.xxx.208)
저도 아들 둘 사이에 껴서 차별 많이 받고 자란 딸이라 원글님처럼 스스로 무덤덤해지려고 노력 많이 하고 살았어요. 오빤 미혼이고 남동생이 결혼해서 아이 둘 낳았는데 멀리 살기도 하고 주재원으로 외국 나가 살기도 하니 1년에 한두번 볼까말까라 친조카들인데도 전혀 애틋하지 않고 정도 없고 그랬거든요. 아기때는 낯도 가리고 엄마품에만 있어서 품에 한번 안아보질 못해서 진짜 남같았어요. 그러다가 남동생 부부가 외국으로 나가기 전 사전에 처리 할 일이 있다고 애 둘을 맡기고 나갔거든요. 일주일 좀 안되게..근데 그 일주일도 안되는 시간동안 제 딸이랑 같이 데리고 다니면서 놀고 밥먹이고 재우고 학습지 시키고 혼내기도 하면서 정이 들더라고요. 그렇다고 아기때부터 부대끼며 산 고모나 이모만큼 내새끼 같은 애틋함은 아니지만 확실히 없던 유대감이 생겼어요.
43. 조카도
'25.10.11 11:24 AM
(220.65.xxx.29)
전혀 안 귀여울 수 있고
오히려 남보다 못할수 있어요.
희한하게 매년 만나고 한달을 밥을 해먹여도 정이 안가는 조카가 있어요.
크면 좀 달라질라나. 내가 안 좋아하는 건가 걔들이 날 안 좋아하는 건가.
그냥 안 보고 살아도 좋겠어요
44. 드
'25.10.11 11:30 AM
(125.132.xxx.74)
냉정은 무슨.
적당히 하세요. 그래도 돼요.
살다 정들고 잘해주고 싶어지는 순간오면 그때 해줘도 돼요.
제 지인도 결혼안하시고 나이가 좀 있는데
다 큰 조카가 고모아파트 나 줄거지? 하고 묻더래요. ㅎㅎ
그거 걔 생각이겠어요? 그 애 부모가 하던 얘기를 애가 하는거지.
45. .....
'25.10.11 11:50 AM
(122.37.xxx.116)
엄마가 그럴 때마다 내 코가 석자라고 시집도 못가서 나 챙길 사람 나뿐이다 한탄하며 징징 거리세요.2222
입학때 목돈 줄 필요 없어요. 그냥 남들 정도 기본만 하면 됩니다. 22222
툭별히 올케가 님께 살갑게 굴고 조카가 예뻐지면 그 때 해줘도 돼요.
46. ..
'25.10.11 11:54 AM
(211.235.xxx.35)
그냥 제목에 대한 대답만 하자면
원래 조카를 칭할 때 대가없는 쾌락이라고 해요. 그냥 마냥 이뻐만 해주면 되고 책임감없이 마냥 이뻐해주고 이쁨받고 사랑받고 그런 관계요. 그래서 저도 미혼때 친조카도 아니고 사촌들 애기들한테 목숨 걸고 충성했고, 저 결혼하고 나서는 제 동생들과 심지어 동생 친구들도 제 아이에게 충성했고요. 지금은 얼굴도 모르고 사는 오촌 조카들이지만 그렇게 이뻐한 세월이 아깝지 않을만큼 그 순간엔 너무 이쁘고 행복했어요. 일방적인 짝사랑입니다.
근데 원글님 상황이면 굳이요..
저는 제가 베푸는 돈과 시간과 에너지보다 아이들이 주는 그 순간의 행복함이 더 크니까 한거고 원글님은 그게 아니니 그냥 때맞춰 돌, 입학, 졸업 정도나 챙기셔도 됩니다.
47. ..
'25.10.11 12:18 PM
(211.34.xxx.59)
목돈같은거 주지말아요 점점 바랍니다
그저 입학졸업 적당히 용돈주고 설날 세뱃돈주고 그것만 해도 충분.
48. ㅇㅇ
'25.10.11 12:21 PM
(223.38.xxx.118)
바라는거 없고 주는 기쁨으로 충분해요
저도 어려서 이모, 삼촌, 외숙모들 사랑 많이 받고 자라서
감사할줄 알고 표현 잘하고 자존감도 높아요
근데 원글님 상황이라면 저도 고민될거 같아요
49. 냉정은 무슨
'25.10.11 12:41 PM
(220.117.xxx.100)
조카사랑이 하늘에서 뚝 떨어지지 않아요
모성도 애가 태어나자마자 생기는거 아니고 아이 젖먹이고 잠못자며 키우다가 생기는 것처럼 조카도 형제와의 사이가 어떻냐에서부터 시작해요
엄마가 그런 사람이고 형제간에 사이 별로였으며 조카에 대한 마음도 별로일 수 밖에 없어요
내리사랑인데요
형제가 이쁘면 조카도 이쁘고 형제가 별로면 거기서 나온 아이도 별로예요
이걸 하나의 기준으로 냉정 어쩌고 할 수 없어요
형제와의 사이가 그냥그렇다면 조카도 그리 신경쓸 필요 없어요
엄마가 닥달하는건 체면치레고 자기가 낳은 자식들끼리 챙기는거 보면서 내가 사이좋은 형제들로 잘 키웠네 하고 보여주고 싶고 인정받고 싶어서 그러시는거니 무시하시고요
50. ^^
'25.10.11 12:47 PM
(223.39.xxx.180)
마음가는대로 하세요
아이를 좋아하고 이뻐하는 것도 타고나얄듯
아무리 내핏줄이라고해도 자식도,조카도
무한 사랑,이뻐라 할순 없을것이것 같아요^^
원글님 나름 어렸을적 마음의 상처가있음을
감안하더라도 억지로는 할수없을거예요
마음가는대로 하시라~~정답이겠지요
아직 미혼,싱글이라 나름 현실적으로 자유롭게
잘 살고있지만
사호가 점점 무섭게 냉정하고 개인적으로
변하는 시대라서 어머님의 염려는 남매간에
사이좋게 지내길바라는 마음에서하는 얘기같아요
아직은 원글님이 못느끼겠지만 가까운 미래를
생각하던 안하던 자유지만 훗날 힘든 일이
생겼을때 아마 남보다는 나을것같으니 남매가
잘 지내길 바라는것 같아요
사실 내가 급할때 남이 그렇게 신경써줄까요?
51. 훗
'25.10.11 1:09 PM
(118.235.xxx.50)
그렇게 살뜰히 챙겨줄 수 있는 동생이라면 부모가 차별할 때 남동생이 그냥 방관하고 받기만 하지 않고 누나 챙겼겠죠.
부모가 그렇게 생각이 깊으면 차별하지도 않았겠구요.
그런 구도에서 일방적으로 누나가 또 애한테 아낌없이 친하려는 노력을 하고 돈을 쓰면서 우애를 유지하라는 건 진짜 웃기는 소리네요
52. 개소리
'25.10.11 1:30 PM
(211.235.xxx.37)
오는정 가는정 없고요
걍 내리사랑이에요
조카들은 지 삶 살기에도 바쁘고
지 부모도 잘 못챙겨요 요즘 세상엔
조카년놈들 돈주고 예쁘다하며 키워봤다
말짱 헛거라는걸 최근에 경험으로 알았죠
그냥 원글님이나 잘 사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