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박찬욱 다큐를 보고 나서. 건너 뛰었던 전작을 챙겨보게 되네요.

관객 조회수 : 2,661
작성일 : 2025-10-11 05:47:15

먼저 <복수는 나의 것>.

잔인하다 알고 있어 이십년을 피했는데

공동경비구역 JSA 성공 이후 선택한 진짜 해보고 싶던 영화였던 것 같아 호기심이 일었어요.

결론은... 좋았어요.

인생의 쓰디쓴 아이러니로 가득한 영화.

예전엔 피 나오는 영화가 그렇게 보기 힘들었는데

이십 년 사이에 저도 꽤 하드보일드해진 모양입니다...

 

다음 <친절한 금자씨>.

지난 영화들에서 부족했던 여성의 자리를 확보하고자 여성 작가와 공동 작업을 하며 일궈낸 산물임에도 그리 친 여성적인 영화는 아닌 것 같지만, 금자라는 캐릭터는 여전히 독보적이란 데에 공감합니다.

 

문득 <올드보이>.

지난 날 보긴 보았지만 잔혹성에 놀라 전체 그림을 보지 못했어요. 기생충 이전 해외에서 가장 유명했던 한국영화였다는 게 이해가 되더군요.

 

뜻밖에도 공동경비구역 JSA를 다시 보다 그만뒀어요

 남북의 네 젊은이들이 짠해서...

 

이상 <어쩔수가없다> 보기 전 준비운동 중인 관객 1인이었습니다.

 

 

 

 

IP : 211.36.xxx.236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5.10.11 8:16 AM (112.152.xxx.208)

    저는 공동경비구역이랑 올드보이밖에 안봤는데
    원글님 글을 읽으니 다른 것도 보고싶네요

  • 2. 제가
    '25.10.11 8:22 AM (180.69.xxx.109)

    원글님이 복수는 나의것을 피한 이유와 같이 올드보이를 20년을 안봤는데
    이번 추석에 봤습니다.
    보기를 잘했어요. 왜 해외에서 그리 열광하는지 이해하겠더라구요.

  • 3. ㄱㄱ
    '25.10.11 9:03 AM (180.69.xxx.254)

    저도 금자씨 최근에 보고
    박감독 역시 스타일리스트 구나
    감동

  • 4. ...
    '25.10.11 10:17 AM (61.254.xxx.98)

    그건 아직 안 봤고
    김태리랑 같이 나온 유튜브 씨네리 인터뷰 봤는데
    재미 있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62724 나솔같은 연애프로 최악의 캐릭터는 7 ㅡㅡ 2025/10/11 2,683
1762723 왜 그랬을까요? 2025/10/11 480
1762722 비염때문에 두통도 올수 있나요? 3 두통 2025/10/11 786
1762721 서울 갭투자 78%가 3040세대…전액 빚 낸 경우도 8 ... 2025/10/11 3,006
1762720 덕유산 다녀오신분께 2 질문 2025/10/11 1,073
1762719 이시바 “아시아는 일본을 참아줬던거다” 14 일본총리 2025/10/11 3,752
1762718 2 .. 2025/10/11 819
1762717 집값폭등-->이혼 10 2025/10/11 5,656
1762716 국내 ETF 는 ISA계좌로만 구입하시나요? 8 A a 2025/10/11 1,909
1762715 오늘 땡겨요 빠바 2만원이상 구매 만천원 할인 12 땡데이 2025/10/11 2,571
1762714 네타냐후가 트럼프 노벨상 합성해준거 보고가실게요 5 .. 2025/10/11 1,240
1762713 어린아이 있는 집은 귀촌하고 싶어도 어려운게 6 ... 2025/10/11 1,666
1762712 딸이랑 친구랑 여행(미국) 12 주말휴가 2025/10/11 2,775
1762711 관리자님. 링크관련 제안합니다. 13 심각 2025/10/11 1,080
1762710 고양이 발정 진정시킬수있는 방법은 없을까요? 9 ㅇㅇ 2025/10/11 1,574
1762709 85년생 41살 교정 12 ㅇㅇ 2025/10/11 2,106
1762708 남편이 감정을 억압하는 스타일 13 ㅁㅁㅁ 2025/10/11 2,303
1762707 아기들 잼잼보리보리 놀이 기억나시는분? 5 잼잼보리보리.. 2025/10/11 652
1762706 애 데리고 시골(친정)오면 서울 가기가 너무 싫은데 이유가 뭘까.. 18 dd 2025/10/11 4,110
1762705 천명관의 고래 읽어보셨나요? 23 ㅇㅇ 2025/10/11 3,292
1762704 미스터한 찌질하네 자기 고백을 누가 하랬나 7 2025/10/11 1,808
1762703 애슐리 알바 해보려는데 많이 힘들까요 10 땅지 2025/10/11 3,000
1762702 감사합니다 8 급발진 2025/10/11 1,068
1762701 두유 먹으면 속쓰려요 5 ........ 2025/10/11 963
1762700 아이들 통장에 든 용돈 모은 돈으로 금 현물을 사줬더니.. 1 ... 2025/10/11 1,9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