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그닥 좋지않은일 겪고 생각보다 좀 오래가는 경험해보신분 있나요?

;; 조회수 : 2,135
작성일 : 2025-10-11 00:15:50

저는 올해 겪은일인데..

제가 사정상 남편이랑 아이랑 떨어져 생활하는데

올해 사는 오피스텔 문짝이 좀 이상해서 60대 주인

아주머니분하고 퇴근후에 만나기로했는데

샤워하고 있는데 그분이 좀 일찍 오셔서 전화를 하신거에요 

실수한게 무심결에 들어오셔서 쇼파에 좀 앉아있으시라 말했는데(마스터키가 있으셔서)

그분이 들어오셔서 욕실문을 다짜고짜 열어젖히셨..

하필 또 그때 샤워 끝내고 수건꺼내서 닦으려던 참이라

여과없이 실오라기 하나 안걸친 제알몸을 고스란히 그아주머니가 다 보셨다는..;;

제가 항의하니까 같은여자끼리고 몸도 이리 날씬한데 어쩌고..하..

나이가 저도 40초라 처녀도 아니고 내가 너무 예민한가 

어차피 수영도 다니면서 거기 샤워실에서 다 벗은몸 노출하고사는데 예민한건가 생각도했는데

암맘생각해도 아닌가싶고 너무 수치스러워요

며칠을 그때 수치심에 잠도못이루고  부들부들했는데

수개월이상 지난 지금도 가끔 이불킥하네여 

제가 예민한건 아니죠?

IP : 175.112.xxx.135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ㅎ
    '25.10.11 12:22 AM (124.53.xxx.169)

    살다보면...
    별 일 아니다 하고 걍 잊어버리세요.ㅋ~

  • 2. ...
    '25.10.11 12:27 AM (106.102.xxx.73)

    주인 부부가 같이 오지 않은게 얼마나 다행이예요?
    샤워는 천천히 하지 하필 손님 올 시간에 한게 잘못이예요.
    샤워도 안끝냈는데 들어오라 한 것도 잘못이구요.
    그냥 내 잘못이다 하고 잊으세요.

  • 3. ㅎㅎ
    '25.10.11 12:32 AM (124.50.xxx.225)

    다른 일로 좋지 않은 일 겪었는데
    맘이 평정 되기까지 3개월 걸렸어요.
    샤워 소리 들렸을텐데 문을 열다니..
    진짜 싫으셨겠네요

  • 4. ㅇㅇ
    '25.10.11 12:50 AM (118.235.xxx.175) - 삭제된댓글

    엇..저 이 글 본 기억나요
    예전에 올리신 적 있지 않나요
    저도 안 좋은 기억 1년 반도 더 된 거
    자꾸 반추하게 되더라고요
    내가 원하지 않아도 자꾸 떠올라요
    되게 상황이 상식적이지 않거나
    내가 제대로 대처하지 못했거나
    내가 대체 어떻게 해야 했을까 생각하게 되는데
    그러나 상황상 도무지 내가 어쩌지 못하는
    그런 상황이었어서 그런 거 같아요

  • 5. 미쳐내가
    '25.10.11 12:57 AM (223.62.xxx.185)

    아휴
    저는 설거지만 하면 뭔노무 잡생각이 그리 시작되는지 중딩 고딩때 일까지 다 떠올라요. 하 내가 그때 왜 그렇게 대응했지 싶은 것들이 줄줄이 사탕으로 떠올라서 매일 통곡의 설거지를 하네요.

  • 6. ㅌㅂㅇ
    '25.10.11 10:31 AM (106.102.xxx.229)

    전에 쓰신 글 본 적 있어요 몇 달 지나도 생각날 법한 일이죠

  • 7. ㅌㅂㅇ
    '25.10.11 10:32 AM (106.102.xxx.229)

    샤워할 때마다 생각날 것 같은데요

  • 8. .....
    '25.10.11 12:02 PM (61.83.xxx.56)

    듣기만해도 짜증나네요.
    하지만 시간이 약이더라구요.
    나중엔 그때 그랬었지가 될날이 올거예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62758 아기돌보미 시범근무하기로 했는데용~~ 10 ㅎㅎㅎ 2025/10/12 3,491
1762757 휴머노이드 로봇 보세요. 피규어3 7 ........ 2025/10/12 1,457
1762756 미장.국장 폭락시 추매하실 etf로 어떤게 있을까요? 5 월요일에도 2025/10/12 3,904
1762755 주택청약 깰까요 금을 팔까요 7 어떤거 2025/10/12 3,604
1762754 신분이 없다고는 하지만 3 ㅛㅅㄱㄱㄱ 2025/10/12 2,118
1762753 당근에서 알바 구해 보신분(사업자) 3 당근이용 2025/10/12 1,678
1762752 상위10프로 순자산이 10억? 22 통계 2025/10/12 6,058
1762751 임파선 부으면 꼭병원가야해요? 2 곰배령 2025/10/12 1,143
1762750 백화점은 공공의 성격이 1도 없는건가요? 18 궁금 2025/10/12 3,670
1762749 갑상선피검사 보험적용 되나요? 4 tsh 2025/10/12 513
1762748 이런 증상은 왜 그러는 걸까요. 5 .. 2025/10/12 1,858
1762747 미국주식 etf 알려주세요. 54 부탁드려요 2025/10/12 5,886
1762746 진상 학부모 때문에 너무 힘드네요 25 사교육 2025/10/12 11,679
1762745 추석연휴에 서학개미 매수액이 작년 300배... 12 ........ 2025/10/12 2,920
1762744 아이닉 i50 무선 청소기 어떤가요? 4 ... 2025/10/12 528
1762743 윗집놈 발소리 9 고1새끼 2025/10/11 2,532
1762742 남편들 술먹고 집에와서 술주정하나요? 9 ㅇㅎ 2025/10/11 2,013
1762741 가다실9 맞는게 낫겠죠? 7 . . 2025/10/11 2,450
1762740 튤립을 안 피게 하는 방법이 뭘까요? 6 ㅇㅇ 2025/10/11 2,030
1762739 국민연금 추납 문의 8 .. 2025/10/11 2,385
1762738 김상욱교수가 심장 스텐트수술했대요 11 김상욱교수 2025/10/11 14,728
1762737 브리타정수기 필터 가품 적발됐네요 7 …………… 2025/10/11 4,425
1762736 핸드폰 바꿨어요 1 ㅇㅇ 2025/10/11 1,485
1762735 아래 은중과 상연 이상윤 배우 얘기가 있네요 14 .... 2025/10/11 6,403
1762734 6살 딸아이 운동신경이 심상치.않은데요 18 ㅇㅇ 2025/10/11 6,1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