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결혼생활 잘하는 방법 (10년차 되니 깨달음)

ㅇㅇ 조회수 : 5,818
작성일 : 2025-10-10 23:00:36

결혼생활은 내 행복을 좇는 마인드가 강하면

무조건 힘든거 같아요 

저는 사치도 없고 요리도 잘하고 가정적인데 

제 행복이 되게 중요한 사람이라 

남편이 제 기준에 어긋나면 

되게 표현을 다 했었어요 

남편이 그걸 너뮤 싫어했는데 

매번 싸우면서도 왜 싸우게 되는지 

이유를 몰랐는데 

제가 추구하는 것이 가족의 화목이 아니라 

제 행복과 만족이라는 것을 10년만에 알았어요 

주위에 남편과 트러블 없이 사는 친구들 

특징은 되도록 싸우려 하지 않는 것 

그게 특별히 감정이 크게 왔다갔다 하지 않아도 

그냥 무난하게는 살 수 있는 조건 같아요 

요즘 제 자신을 많이 돌아보게 되네요 

나의 행복보다 가정의 화목을 더 우선시 하면 

저희 부부도 사이가 좋아지겠죠?

 

IP : 211.229.xxx.246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5.10.10 11:01 PM (125.130.xxx.146)

    이기심을 줄이고 상대방을 배려하면
    당연히 좋아지죠

  • 2.
    '25.10.10 11:02 PM (223.39.xxx.103) - 삭제된댓글

    위 대로 하면 홧병 걸릴것 같은데요.
    결혼 생활하면 어느정도 서로를 포기하게되어요.

  • 3.
    '25.10.10 11:03 PM (218.159.xxx.28)

    저는 남편이 뭔가 마음에 안들면, 저 사람도 나한테 불만이 많아도 참고 있겠지하며 그 순간을 일단 넘깁니다.
    지금은 인생의 동지-동무가 되어서 가장 가까운 친구이자 보호자라 싸울 일도 없구요.

  • 4. ...
    '25.10.10 11:06 PM (218.239.xxx.96) - 삭제된댓글

    결혼20년차인데
    결혼초에 싸우고 알았어요
    내가 참을수있는 한에서
    싫어하는거 건들이지말자

    좋은점 한가지 있으면
    산다

    더 살아봐야겠지만
    자식이 있는 한 유지하자

  • 5. ...
    '25.10.10 11:11 PM (61.82.xxx.118)

    더 간단히 말해, 이기적인 사람은 결혼과 어울리지 않는다. 이거죠.
    내가 옆사람을 위해 무언가 해주었을때 내가 더 기쁘더라는 마인드로
    주고 받는 조화로운 삶을 추구하는 사람들이 결혼해야해요.

  • 6. 포기
    '25.10.10 11:17 PM (210.222.xxx.94)

    이기적인 인간
    자기 마음에 조금이라도 거슬리면 상대에게 생채기를 내는 인간이랑 살아요
    한살이라도 어렸을때 헤어졌어야 하는데
    미련을 거두지 못한 제 자신이 미워요
    결혼생활을 잘 하는 법을 깨달으신 분도 계시지만
    살수록 가망없는 인간도 있답니다.

  • 7. ...
    '25.10.10 11:41 PM (39.7.xxx.152)

    되도록 싸우지않으려 13년 살았는데
    사이 안좋아요.
    지지않고 기싸움만 하려드는 남편에게 이젠 지쳐서
    아무기대가 없어요.

  • 8. 그래서
    '25.10.10 11:46 PM (39.119.xxx.4)

    무취향에 무던한 사람이 최고의 배우자라 하지요.
    3번에 1번은 져주세요

  • 9. 유리
    '25.10.10 11:52 PM (124.5.xxx.227)

    처음부터 끝까지 책임감

  • 10. 집 분위기
    '25.10.11 12:42 AM (124.53.xxx.169)

    안의 '해'......
    자라나는 아이들이 있으면 책임이 막중하죠

  • 11. ㅇㅇ
    '25.10.11 6:35 AM (125.130.xxx.146)

    멜로가 체질 드라마에서
    내가 행복해지기 위해 이혼을 요구하는 남편.
    갓난쟁이 아기를 안은 아내가 내 행복은? 이라고 묻자
    남편은 이렇게 말 합니다

    니 행복을 왜 나한테 물어?

  • 12. 엥?
    '25.10.11 8:14 AM (180.227.xxx.173)

    저는 반대로 생각하는데요.
    이기적이라고 표현하더라도 내 행복이 제일 중요해요.
    내가 편해야 편한거구요.
    원글님 실수는 남편이 기준에 어긋날때 되게? 표현을 했다는것이네요.
    내 행복이 가장 중요하지만 그걸 유지하기 위해서는 남편과의 좋은 관계가 필수요건인데 되게? 바닥까지 표현하면 어떻게 그 목적을 달성할 수 있나요?
    내 행복이 가장 중요하다는 전제는 옳지만 그걸 실현하는 기술이 부족한거죠.

  • 13. 유리
    '25.10.11 9:13 AM (124.5.xxx.227)

    내 행복이 중요하다 나 편한 거 중요하다는 분은
    남편이 엄청 맞춰주는 사람인 거예요.
    물론 친정 재산 개인 능력 나이차이 등 이유가 있겠지만요.
    남자라는 동물은 서열의 동물이라
    자기가 사회적 우위를 정하면 그게 마음에 있어요.

  • 14. ..
    '25.10.11 9:17 AM (211.234.xxx.159)

    누가되었던 관계의 기본이 그거죠
    남편은 상대라기보다는 한 팀이니 더더욱 그렇구요

    내 행복에 대한 욕구를 누르라는 게 아니라
    팀의 행복이 내 행복과 잘 맞아서 그걸 같이 추구하는 과정이 성공한 관계인거예요. 둘이 가치관이 다르면 그게 불가능하고, 나는 내가 제일 중요한데 문제없다는 건 상대가 무한정 맞춰주고 있다는 반증이구요.

  • 15. 보니까
    '25.10.11 9:22 AM (175.223.xxx.146)

    부인 개업 의사고 남편 회사원이니 부인 편한대로 살기는 하더라고요.

  • 16. ..........
    '25.10.11 9:38 AM (220.118.xxx.235)

    편해지려고 하면 정말 혼자 살아야 해요

    결혼은 그냥 불편하고 힘든 게 80%에요

    내 행복 쫓는 것도 힘든데, 남 행복 위해 노력, 또 내 행복을 그 안에서 찾아야 하고

    결국 많은 인내심과 자기를 갈고 닦는 에너지가 필요하더군요.

    그걸 젊을 땐 몰랐어요

  • 17. say7856
    '25.10.11 10:13 AM (39.7.xxx.97)

    진짜 결혼 생활 아직까지 싸우고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62885 공사나 큰 회사는 직원들 보험 가입해주나요? 3 보험 10:34:54 521
1762884 하이닉스 가지고 계신 분들. 파실 건가요? 3 echoyo.. 10:34:48 1,611
1762883 비염 심하면 미각 상실되나요? 3 비염 10:34:06 386
1762882 아파트 매도 잔금시 대리인이가도되나요? 4 ㅇㅇ 10:31:29 326
1762881 8체질한의원 찾아요 (서울 서초동이나 동작구 관악구쪽) 5 지혜 10:29:55 650
1762880 초장으로 양념하는 육회 본 적 있으세요???(괴식..환불했어야).. 27 10:27:36 1,544
1762879 조용필 두번의 결혼에 대해 읽어보니 본인 노래 가사네요. 20 찾아보니 10:26:02 3,037
1762878 집값 안내리죠. 취득세 반토막 나니까 10 .... 10:25:00 1,420
1762877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 6.3% 하락했습니다. 2 ..... 10:20:51 1,361
1762876 트럼프 폭거가 무섭네요 7 Oo 10:19:00 2,234
1762875 요샌 몇세 이상되야 장수한다 하나요? 12 아무래도 10:17:03 1,705
1762874 지금 집안이 엄청 습해요 5 ... 10:14:00 1,340
1762873 나솔사계 재방보니.. 27 ㅡㅡ 10:13:35 2,125
1762872 진짜 어쩜 이렇게 이쁠 수가 있나요 8 wa 10:13:13 3,736
1762871 카톡은 도대체 언제 원래대로 가는 것인가요? 8 .. 10:02:16 1,298
1762870 부동산 해결책 제안 16 ㄱㄴ 09:57:12 1,354
1762869 조카에게 돈 써봤자 아무 소용 없죠? 46 ㅡㅡ 09:52:26 5,687
1762868 순금제품을 어디서? 2 ᆢᆢ 09:51:49 842
1762867 저는 대구전보다 동태전이 맛있어요 7 먹어보니 09:47:23 917
1762866 오늘환율 1431.50 17 ㅇㅇㅇ 09:45:16 1,867
1762865 추적 60분_신한대학교 비리 10 드라마보다 .. 09:37:40 2,159
1762864 a와 b가 사이 나쁠경우 c의 선택은? 15 경험있으신분.. 09:25:53 1,361
1762863 김재섭 "정청래발 당정갈등, 대통령실만 불편한 처치곤란.. 13 반갑다 09:19:00 1,355
1762862 배송이 시작됐다는 문자 13 ㄱㄴ 09:06:04 1,639
1762861 가정용 재봉틀 뭐로 살까요 10 취미 09:05:33 8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