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면형 주방이 좋은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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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대면형 주방이라고 해서 아일랜드를 엄청 크고 두껍고 길게 제작해 거기에 인덕션이나 싱크볼이 들어있게 인테리어 하던데 유행인가봐요 

 

[ㅡㅡ]

유행한지는 한참되지않았나요
너도 나도 따라하다가 요새는 비추하는 인테리어로도
꼽히던데..
대형평수면 좋을거같긴해요
아일랜드안에 개수대, 식세기, 인덕션 다 있어서
동선이 그 안에 다있는..
그거아니고 구색맞추기용 대면형 주방은
불편한점 많을거에요

[ㅡㅡㅡ]

요리하면서 튀는 기름하고 양념 어찌하나싶어요

[뒤돌아 창이나]

벽보고 요리 하는게 아니라 거실쪽을 보며 요리하니 온가족이 함께 하는 기분이 들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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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쁘긴이뻐요. 근데 그거하면 식탁놓을때 없어서 거실에 놓드라구요. 진짜 40평대도 버겁달까 50평대는 되야 식탁도 이쁘게 들어가더라구요.

[그거보니]

서비스공간에 보조주방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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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하는 동안 냄새는 어찌하나 싶어요.
후드부실해서 아일랜드주방 꺼려져요.
대면형 후드 아래서 요리 좀 하시는 분들 어떤가요?

[기름]

튀는게 감당이 되나 싶어요.
천지사방으로 다 튈텐데 아예 기름 쓰는 요리는 다른 곳에서
하겠죠?

[냄새 거실에]

널리 퍼질듯

[노노]

저는 절대 싫어요
인테리어 해도 주방은 벽에 붙여둘 거예요 청소도 쉽고
아일랜드 깨끗이 관리할 자신이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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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장에 후드 달잖아요
옛날부터 유행
https://youtube.com/shorts/EJANYS5CcdA?si=WuXDYuudHRNEpaBE

[대면형]

싫어요
일할 때의 그 심각한 얼굴 보이고 싶지 않아요

[주방]

30평대 대면형주방 만족하며 살고 있어요
30평이지만 구조가 좋아 크고 넉넉한 아일랜드 설치 가능했어요
벽보고 요리하지 않으니 부엌떼기 느낌, 소외되는 느낌 없어 좋아요. 요리하며 가족과 대화 가능한것 참 좋아요. 요리가 즐거워짐.
아일랜드 넓으니 요리할때 공간 넉넉하게 쓸수 있어 편하고요. 요리 후에는 모두 안보이게 넣으면 깔끔해요
단점은 여러분들 말들처럼 냄새문제예요 좋은 후드 달았어도 주방이 집구석에 있는것 보다는 냄새가 더 잘 퍼지지요. 조금 불편하기는 해요. 그리고 기름튀는 문제는 어차피 아일랜드라고 더 많이 튀는것은 아니지 않나요? 기름 많이 튀는 요리는 가림막 같은것 사용하면서 되도록 덜 튀도록 조심해가며 사용합니다
결론은 저는 대면형 아일랜드 주방에서 아주 즐겁게 요리생활 하고 있습니다

참 작더라고 보조주방은 필요해요
뒷베란다를 잘 활용하면 됩니다

[주방]

작더라고 ㅡ> 작더라도
오타 정정

[.....]

구축 40평인데
구조가 요상해서
주방의 코너 2군데가
하나는 현관으로 나가는 길이고
다른 하나는 작은 방 베란다로 나가는 길이어서 둘다 막을 수가 없었어요..
그래서 그냥 두 통로 다 살리고
가운데 크고 넓은 아일랜드 테이블 뽑는 걸로 했는데
이게 딱 몇 년 전 트랜드에 맞아떨어져서
주방 예쁘게 잘 나온 듯요.
구축이라 원래도 주방이 작아서 식탁까진 주방에 안 들어가고 거실 창가쪽으로 놓았는데
남동향이고 저희집 뷰가 멋있는 정원뷰라 까페온 것 같고 너무 좋아요..
은근 우리가 거실에서도 입식 생활을 많이 하는 스타일이었더라고요.
거실에 식탁을 두니 입식 생활에 잘 맞고
손님들 오면 소파보다도 다들 식탁에 앉는 식이고
TV 보면서 맥주 한 잔 하기도 너무 좋아서 아주 만족합니다.

[.....]

기름 튀는 거는 아일랜드를 폭이 두껍게 넓게 뽑아서 바닥으로 튀진 않아요..
구축 구조가 요상해서 뒷베란다에 에어컨 실외기실과 창고 만드느라고 보조주방은 못 넣었어요.
그냥 보조주방 없이 사는데 불편함은 없습니다.
아일랜드가 아주 널찍하니
요리할 때도 음식이 널려도 편하고
시장보고 와서 아일랜드에 올려놓고 정리하니 허리도 안 아프고
토욜 아침 아일랜드 위에 일주일간 맞벌이맘으로 쌓였던 물건 싹 정리하면
주말내내 펜션같이 예쁜 집에서 지낼 수 있어서 너무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