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고등학생딸 남자친구

55 조회수 : 2,012
작성일 : 2025-10-10 19:24:19

고1 딸이 벌써 남자친구가 있네요. 

남자아이는 착해보이긴 하지만, 

어떤아이가 되었건 벌써 남자친구 사귀는게 저는 넘 불안해보이고

사고라도 치면 어쩌나 걱정이되요.

 

사춘기이기도 하고, 부모말은 잘 듣지도 않고

자기가 다 알아서 할테니 걱정말아라 그래요.

더 말해봤자 짜증만 낼 뿐.

 

남친까지 있으니 더 걱정이 되는데,

잔소리 하는 자체도 거의 불가능에 가깝고

눈감고 살려고 노력중이에요 ㅠㅠ

 

잔소리도 많이 해봤지만, 그러면 더 거짓말하고 몰래몰래 할꺼 다 하고

결국 사이만 더 나빠지더라구요.

 

그래서 요즘엔 그냥 건강하면 됐지. 그래도 학교 잘 다니고 공부도 안 하는 건 아니니 다행이지

아이를 믿어줘야지. 하면서 스스로 도를 닦는 중인데

걱정되고 불안하고 마음이 힘들어요.

 

얼른 수능 끝나고 성인되면 좋겠어요. 

우리딸 스스로 알아서 잘 하길 진심으로 바라는 수 밖에 없네요...지금은 ㅠㅠ

IP : 122.150.xxx.104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 . .
    '25.10.10 7:30 PM (175.193.xxx.138) - 삭제된댓글

    그래도 계속 관심 가지고, 잔소리 하세요.
    밤늦게 돌아다니지 않기, 12시 귀가, 빈집 놀러가지 않기 등등

  • 2. 어머니
    '25.10.10 7:34 PM (219.255.xxx.120)

    제딸 남친없고 평범한 고딩인데 남친 사귀는 애들 할거 다 한답니다
    할거 다 하는게 뭔데?? 그랬더니 작은 목소리로 애기 생기는거까지 다 한다고 그러던데요

  • 3. ....
    '25.10.10 7:37 PM (175.193.xxx.138)

    그래도 계속 관심가지고, 잔소리 하세요.
    밤늦게 돌아다니지 않기, 12시 귀가, 어른없는 빈집 놀러가지 않기 등등

  • 4. ㅇㅇ
    '25.10.10 7:42 PM (61.72.xxx.171)

    몇 가지 규칙은 말씀하시는 게 좋을 듯요.
    1. 귀가 시간,
    2. 스킨십 진도

    근데 연애하면서 대학 잘 간 애들은 드물어서 속이 썩어갑니다.=ㅠㅠㅠ

  • 5.
    '25.10.10 7:46 PM (222.120.xxx.110)

    고딩이면 갈때까지 다 가는 애들 많아요. 그게 현실이에요.

  • 6.
    '25.10.10 7:47 PM (1.236.xxx.93)

    사귀다보면 넘넘 좋아 관계를 갖기도하는데 임신이 가장 큰거죠… 각종 전염병 예방도 할겸 콘돔 쓰라고 신신당부 하시길

    “너를 믿지만, 혹시라도 그런 일이 생길 땐
    네 몸이랑 마음이 다치지 않게 꼭 생각하고 행동했으면 좋겠어.
    세상엔 준비 없이 다치는 아이들도 많거든.
    그런 걸 막아주는 게 바로 안전한 선택이야.
    (잠시 멈추고) 콘돔 같은 것도 그중 하나야.”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62642 국민연금 관련 10 7890 2025/10/11 2,964
1762641 밥안주는 엄마 79 00 2025/10/11 18,403
1762640 다이어트 비법 알려주세요 20 ........ 2025/10/11 4,399
1762639 캄보디아 납치 마약까지 강제 투약하게 하네요 2 dd 2025/10/11 3,208
1762638 트럼프 "많은 다른 대응 조치, 심각하게 검토 중&qu.. 4 ........ 2025/10/11 2,589
1762637 애를 안보는 남자들이 많나요? 4 육아 2025/10/11 1,990
1762636 미장 etf 수익이 갑자기 20% 빠졌어요 21 ㅡㅡ 2025/10/11 12,647
1762635 저흰 제가 집산거 친정엄마한테 함구하고 있어요. 4 제발 2025/10/11 4,111
1762634 해외입양인들이 이재명 대통령에게 감사편지를 보낸 이유 4 ㅇㅇ 2025/10/11 1,789
1762633 나스닥 떨어지는 이유 9 .. 2025/10/11 5,536
1762632 대통령실 관계자 토로 - '당의 강경 추진에 난감한 상황 한두 .. 20 MBC 2025/10/11 3,078
1762631 (조언절실) 이런 경우 어떻게 해야할까요 11 답답하다 2025/10/11 2,650
1762630 전 박근형님 나이드신거 볼때마다 깜짝깜짝 놀래요 12 oo 2025/10/11 5,885
1762629 아파트 경비아저씨와의 있었던 일. 66 경비 2025/10/11 15,398
1762628 권성동 혼거방에 있는거 사실인가요? 7 ㄴㄷㅈㄴㆍ 2025/10/11 4,971
1762627 시가가 친정에 비해 기운다고 다 힘든 건 아니죠? 11 2025/10/11 2,932
1762626 나혼산 보는데 급!!! 빵 땡겨요. 3 Vb 2025/10/11 5,136
1762625 명언 - 한사람의 마음 ♧♧♧ 2025/10/11 1,168
1762624 [ 정준희의 논 ] 시비터는데 혈안이 된 정치 머저리들이 .. 같이봅시다 .. 2025/10/11 579
1762623 그러고보니 은중과상연은 유미에서와 같은 이유로 싸우네요 2 0011 2025/10/11 2,121
1762622 와우... 갑자기 내리꽂는 미국 주식들... 29 움... 2025/10/11 18,927
1762621 아니... 또 휴일이네? 3 .... 2025/10/11 2,413
1762620 갈등이 심한 드라마나 영화 못 보겠어요 11 이것도노화?.. 2025/10/11 2,295
1762619 모기 정말 짜증나네요 3 모기 2025/10/11 1,528
1762618 그닥 좋지않은일 겪고 생각보다 좀 오래가는 경험해보신분 있나요?.. 7 ;; 2025/10/11 2,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