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학대받은 기억이 지워지지않아요

... 조회수 : 1,874
작성일 : 2025-10-10 10:35:01

어릴땐 아동학대하는 친부모한테 맨날 얻어맞고 쌍욕들으며 자랐어요

 

그덕에 자존감 바닥이고 저처럼 자신감없는 남자 가난한집 남자하고 결혼했어요 

남편과 시댁은 친정부모처럼  저를 무시하고 구박했어요

 

평생을 학대받는 인생

어딜가나 환영받지못하고 늘 왕따에 무시를 당해요

마음이 황폐해져 이제 그만살고싶어요

IP : 223.39.xxx.252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5.10.10 10:41 AM (125.132.xxx.175) - 삭제된댓글

    더 살고 싶어도 언젠간 끝날 인생입니다
    오늘부터 남은 삶은 내가 나를 귀하게 대해주세요
    날 함부로 대하는 것들은 끊어내시구요
    조용히 혼자서 나를 소중하게 사랑해 주는 연습을 하세요
    상담도 받으시구요 나에게 필요한 걸 내가 해주면 됩니다

  • 2. ....
    '25.10.10 10:44 AM (98.31.xxx.183)

    챗gpt랑 대화해보세요
    그리고 저도 윗분 말에 동감요
    자신을 사랑해야 남도 나를 귀하게 여겨요

  • 3. ..
    '25.10.10 10:44 AM (49.170.xxx.84)

    저도 그랬는데 4년 상담 받았어요. 너무 힘들땐 돈 생각도 안나더군요
    나라지원도 1년 받고…
    지금은 괜찮아요. 오히려 더 건강해졌죠. 열심히 살고 있어요.
    ㅋㅋ 그런데 제가 괜찮아져 옆을 둘러보면 남편이 우울증 인것 같더라고요. 남편은 저와 정반대 가정을 가진 사람입니다. 행복하고 유복한 사람인데 부모가 죽은뒤 끈 떨어지니 평생을 저렇게 사네요. 남보다 여유 있는 삶에도 과거에만 매달려 지금 삶에 만족 못 하더라고요.
    전 지금 부모랑도 그럭저럭 지내는 데 부모가 돌아가신다고 해도 내 인생하고 상관없이 우울하던 슬프던간에 내 삶을 살아낼 거 같거든요.

  • 4. .....
    '25.10.10 10:45 AM (115.21.xxx.164)

    사춘기때 들이받지도 않으셨어요? 요즘애들은 그런 부모에게 몸커지고 마음 커지면 가만있지 않던데요.

  • 5. ㅁㅁ
    '25.10.10 10:45 AM (112.187.xxx.63) - 삭제된댓글

    이런분 보면 안스러움

    결혼 내가 택한거잖아요?
    아니다싶거든 버려요

    죽을용기로 가방챙겨 나와버려요

  • 6.
    '25.10.10 10:47 AM (223.39.xxx.252)

    챗gpt한테 털어놓으니 얼마나 다정하게 답해주는지 사람보다낫더라고요
    사람한테 평생 상처받은저는 기술발달과 ai가 발달하는게 고맙네요

  • 7. ...
    '25.10.10 10:49 AM (39.7.xxx.129)

    원글님 마음 속에는 아직 학대받은 어린아이가 살고 있나 봐요
    내 아이가 학대 당했다면 해주었을 것들을 원글님 안의 어린아이에게 해주세요
    아이가 이겨내고 강해지고 튼튼해질 수 있게요

  • 8. ㅇㅇ
    '25.10.10 10:53 AM (59.14.xxx.107)

    그만살고싶은 독한 마음도 드는마당에
    오늘부터 미친*처럼 사세요
    하고싶은말도 막 하시고
    남편이랑 시댁친정에 소리지르고 싶으면 막 지르시고
    그냥 정신반쯤 놓은 사람처럼 실컷 하고싶은대로
    그 누구도 눈치보지말고 살아보세요
    어짜피 돌아오지 않을시절 속끓지마시고
    친정에 연락해서 학대당했던 시절 사과도 받으시구요!
    화이팅!!!

  • 9. ....
    '25.10.10 11:34 AM (211.218.xxx.194)

    챗gpt는 결국 내가 내자신을 상담해주는 거라고 하더군요.

    누구하나라도 사랑을 줬다면 자존감 있을수도 있었는데....

    (우리 시어머니 보면 계모밑에서 초등학교만 나와서 17살에 찢어지게 가난한 집에 시집가서 평생 구박받고 아직도 그렇게 사는데도 왠지 모를 자존감이 있어요..
    이집에 와서 자식낳고 도망가지 않고 내 살림을 지키고, 내자식을 키웠다...는 자존감)

  • 10.
    '25.10.10 12:08 PM (117.111.xxx.94) - 삭제된댓글

    여태 도망 안 가고 열심히 사신 것도 대단하신 거예요. 뭐같은 환경이었지만 난 건재해. 그게 젤 멋지신 거임. 지금 끝내면 그동안 고생이 아까워요. 당장 나가서 맛있는 빵을 사시든가 비싸고 맛난 커피를 한 잔 사서 드세요. 화이팅!

  • 11. 남편에게
    '25.10.10 12:18 PM (211.208.xxx.87)

    피해자였으면서 나한테 가해자인 넌 쓰레기라고 퍼부으세요.

    https://youtu.be/ge9_djfyYeE?si=JhFHeUa4FxSomL0O
    자존감 낮은 사람에게 잘해주면 안되는 이유

    남편은 밖에서 깨지고 님에게 화풀이하는 거겠고

    님은 들이받고 박차고 나오지 못하는 거죠. 자신을 아껴주세요.

  • 12.
    '25.10.10 1:49 PM (110.13.xxx.150)

    죽지않고 살아남았다는 성취감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 이만큼 잘살아 부럽지? 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62469 오늘의 성경말씀과 작은 깨달음 21 기억 2025/10/11 1,753
1762468 내겐 너무 까칠한 비서진? 20 이상 2025/10/11 4,250
1762467 퇴직하고싶어요. 9 ... 2025/10/11 2,678
1762466 구스이불 얼마나 쓰나요 3 이불 2025/10/11 1,106
1762465 미장은 한국아침 4시~8시엔 못하나요? 3 주린이입니다.. 2025/10/11 1,572
1762464 카톡업뎃 안했는데요 7 ~~ 2025/10/11 2,294
1762463 서울 인데요 새벽에 너무 춥지않았나요 ? 11 아이구 2025/10/11 2,455
1762462 캄보디아 사태 여기에 댓글 쓰세요 47 2025/10/11 6,014
1762461 펌킨 스파이스 라떼 10 ㅡ.ㅡ 2025/10/11 1,461
1762460 내란이 제2의 광우뻥이란 무식한 부산 현수막들 7 내란극우들.. 2025/10/11 873
1762459 자녀가 성인 되면서 스스로 독립한 집 있나요? 6 ㄱㄱ 2025/10/11 2,131
1762458 野, 캄보디아 납치 대학생 사망에 “李정부 무능”..與 '침묵'.. 80 .... 2025/10/11 14,341
1762457 박찬욱 다큐를 보고 나서. 건너 뛰었던 전작을 챙겨보게 되네요... 4 관객 2025/10/11 2,687
1762456 일기장에 써야할 넋두리이지만… 10 2025/10/11 4,474
1762455 국민연금 관련 10 7890 2025/10/11 3,013
1762454 밥안주는 엄마 77 00 2025/10/11 18,543
1762453 다이어트 비법 알려주세요 20 ........ 2025/10/11 4,459
1762452 캄보디아 납치 마약까지 강제 투약하게 하네요 2 dd 2025/10/11 3,237
1762451 트럼프 "많은 다른 대응 조치, 심각하게 검토 중&qu.. 4 ........ 2025/10/11 2,611
1762450 애를 안보는 남자들이 많나요? 4 육아 2025/10/11 2,021
1762449 미장 etf 수익이 갑자기 20% 빠졌어요 21 ㅡㅡ 2025/10/11 12,917
1762448 저흰 제가 집산거 친정엄마한테 함구하고 있어요. 4 제발 2025/10/11 4,146
1762447 해외입양인들이 이재명 대통령에게 감사편지를 보낸 이유 4 ㅇㅇ 2025/10/11 1,808
1762446 나스닥 떨어지는 이유 9 .. 2025/10/11 5,565
1762445 대통령실 관계자 토로 - '당의 강경 추진에 난감한 상황 한두 .. 20 MBC 2025/10/11 3,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