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그사람
'25.10.10 1:33 AM
(118.235.xxx.124)
원글님 말고 오래도록 아는 사람 거의 없지 않아요? 자기보다 잘 나가는 사람 빼고..
2. 그사람
'25.10.10 1:34 AM
(118.235.xxx.124)
제가 알던 사람은 평소에 뇌를 빼놓고 다니나 싶을 정도로 아둔하게 굴어요 근데 그 사람이 뭔가 하자고 제안하거나 강력하게 권하는 일에는 모두 꿍꿍이가 있더라고요. 제 주변에 그런 사람 없는데 그렇게 아쉬운 소리 하니 저는 그게 간곡한 요청이라 생각해서 부탁 들어주고..... 한 5년 지나고 나서야 깨달았어요
3. ㆍㆍ
'25.10.10 1:45 AM
(118.235.xxx.137)
저는 지금46인데요
40살까지 넘어서부터. .상대에 못보던게보이기
시작하면서 한동안. 관계에있어서좀 힘들었어요
제가포커페이스가 안되서 얼굴에
드러나는데 상대에 의도가 너무 보이고
그너머에 속내까지보여서 혼자나름힘들었어요
요즘은 더잘보여요
근데이것도웃긴게 나를 이용에대상 활용에
대상으로 대하지 않는사람은 그렇게 크게
느껴지지 않아요
시간이 지나면 본질을 다알게된다는거
참고로. 생각없는단순한 무인성 사주입니다
4. 주변보면
'25.10.10 1:50 AM
(124.53.xxx.169)
한때는
이사람 만한 사람 없다고 생각하며 진짜 좋아 했다가도 다른 이면을 알게되고
실망하고 멀어지더군요.
5. 저도
'25.10.10 1:57 AM
(221.142.xxx.166)
최근에 실망한 사람이 있어서ㅠ조용히 멀어디는 중.
6. ..
'25.10.10 2:27 AM
(49.171.xxx.41)
그런사람들은 언제나 있었죠.
단지, 내 참을성이 점점 더 없어지는게 이유라면 이유죠.
굳이 불편함을 감수하면서 관계를 유지하고 싶지않을뿐요.
7. ㆍㆍ
'25.10.10 2:48 AM
(118.220.xxx.220)
나이 들어 친구도 아닌데 과한 친밀함으로 다가오는 사람은 사기꾼 아니면 모지리입니다
8. ㆍ
'25.10.10 5:26 AM
(14.44.xxx.94)
아닌 사람 찾기 힘들정도
50넘어 뒤늦게 인간속성 깨달은 어리석은 중생 여기 있습니다
그래서 이젠 존경하는 이 감동적인 작가의 책 이딴 거 없어요
친구나 지인들에게도 덤덤해지고요
9. 관계
'25.10.10 6:56 AM
(175.192.xxx.113)
좋을땐 좋은것만 보이더니 아주 이기적인 모습을 본후론 그동안의 좋은모습이 내가
배려하고 양보해서 나온모습이란걸 알게되었는데 본인은 당연한 권리로 생각하더라구요.
호의가 계속되면 권리인줄알고 호구가 진상을 만든다는 말이 맞더라구요.
본인은 전혀 모른다는것..얼마나 이기적인지..
10. ㅌㅂㅇ
'25.10.10 7:49 AM
(182.215.xxx.32)
-
삭제된댓글
참을성이 없어지는 것과는 좀 달라요
그동안 좋은 쪽으로 해석해 보려고 하던 그런 것들이 어느 순간 좀 더 객관적으로 보이게 되는 현상이 생기더라고요
50살 정도에 그렇게 세상을 보는 눈이 달라지는 경우가 굉장히 많다고 하네요
11. ㅌㅂㅇ
'25.10.10 7:49 AM
(182.215.xxx.32)
참을성이 없어지는 것과는 좀 달라요
그동안 좋은 쪽으로 해석해 보려고 하던 그런 것들이 어느 순간 좀 더 종합적이고 객관적으로 보이게 되는 현상이 생기더라고요
50살 정도에 그렇게 세상을 보는 눈이 달라지는 경우가 굉장히 많다고 하네요
12. ㅇㅇ
'25.10.10 7:51 AM
(211.234.xxx.100)
저는 반대로 친구가 하는 일마다 맹추같고. 민폐고. 그래서
멀리하려고 해요. 별 할 말도 없고.
이래저래 정리되는 시기인가봐요
13. ....
'25.10.10 7:58 AM
(1.216.xxx.179)
아니 근데 뭐 절망적일거 까지야.. 남편이라면 몰라도.
14. ㅌㅂㅇ
'25.10.10 8:04 AM
(182.215.xxx.32)
그러게요 절망적일 것까지는 없죠
진짜 절망적일 것은 나의 본 모습이 그런 사람일 때 느껴야 할 감정이고
지금 그 경험을 통해서 무언가라도 배울 수 있기 때문에 좋은 경험했구나 할 일입니다
15. ㅇㅇ
'25.10.10 8:07 AM
(182.220.xxx.154)
그게 소시오패스입니다. 알고지내며, 당하면서, 이상하다 이상하다 생각이 들죠.
16. 흠..
'25.10.10 10:44 AM
(218.148.xxx.168)
-
삭제된댓글
절망적일꺼 까진 없구요.
솔직히 그 나이 정도 되면, 오래알고 지낸사람들 행동이 너무 빤히 보이더라구요.
나를 이용해 먹는구나. 지만 아는구나. 왜케 헛바림 들었지? 싶은 그런거요.
어릴때는 대충 알면서도 그래 뭐 가끔 보니까. 내가 손해본건 없으니까 하고 넘어갔는데
어느순간 말과 행동하는거보니 아 진짜 짜증나네 싶으면서 정이 뚝 떨어져서 안보게 되는 사람도 있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