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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장면 먹다가 아들 정신교육 시킴요

... 조회수 : 6,151
작성일 : 2025-10-10 00:13:03

저녁에 중국집 갔어요. 

짜장 짬뽕 탕수육 시켰구요. 

들어가자마자 춘장볶는 냄새가 확 나더라구요. 

아.. 새로 볶았나보다. 짜장면 소스 새로 만들었을테니까 짜장 시켜야지 이러면서 들어가서 앉았죠. 

항상 가던 집이고 동네 맛집이라 손님 많구요. 이집은 짬뽕이랑 탕수육이 맛있지만 오늘은 짜장을 시켰죠. 

 

저 빼고 식구들은 짬뽕 시켰구요.

짜장을 한입 먹는데 엄청 짜요. 제가 경상도 엄마 밑에서 자라서 간이 쎄요. 짜게 먹는 편인데 제 입에 짜면 진짜 짠거거든요. 

 

진짜 소스라치게.. 아휴 짜.. 이소리가 절로 나올정도였어요. 옆에 앉은 아들이 한입 먹더니 안짜대요. 남편이 먹어보더니 짜다고 하고. 

 

전 어딜가도 컴플 건적이 없어요. 물건환불교환도 안해요. 음식점 이상하면 다신 안가면 그만이고 다시 안사면 되고. 

 

이걸 물러라 바꿔라 이런게 아니라..  장사하는 집인데 춘장을 잘못 볶았나 싶어서 종업원불러서 아주 작게... 짜장이 너무 짜요.. 오늘 이상하게 짜네요. 라고 말했죠. 그랬더니 주방에 가서 뭐라뭐라 하니까 주방에서 면을 더 갖다 주더군요. 그거 섞었는데도 짜요. 하지만 그냥 먹었어요. 

 

주위 테이블 보니까 죄다 짬뽕 시켰고.. 짜장은 나만 시켰는데 내 말 안믿을수도 있겠다 싶었지만 뭐.. 나 말고 짜장먹는 사람은 짜다고 하겠지 하고는 계산하고 나왔어요. 

 

근데 아들놈한테 너무 서운한거예요. 먹는 내내 난 안짜던데.. 엄마 입맛이 오늘 이상한거 아냐.. 이러는데 승질이 확 나는게..

 

투썸가서 커피랑 케익 먹으면서 너 나중에 여친한테 그러지 말라고 했더니 남편이 갑자기 막 흥분해서는..

 

야 너 아빠 어떻게 사는지 몰라?? 무조건 엄마편 들잖아. 남자는 무조건 자기 여자 편 드는거야. 엄마가 짜다면 짠거야. 너 담에 또 내여자 열받게 하면 아빠가 가만 안둔다.. 조심해라...

 

결국 아들이... 맞아 엄마 드럽게 짰어. 아.. 물 엄청 먹히네. 난 한입먹고도 이런데 엄마는 그거 다 먹었는데 물 많이 먹히겠다. 물 갖다줄까??

 

그래서 화가 좀 풀렸어요. ㅎㅎㅎ

딸까지 합세해서 동생한테

너 그러면 여자들이 싫어한다고 잔소리해서

일단 공감하는걸 배운듯요. 

 

근데 짜장면 진짜 짰어요. 저 진짜 음식갖구 입 안떼는 사람인데... 주방장이 알아차렸길요...

IP : 180.228.xxx.184
6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안짜다잖아요
    '25.10.10 12:16 AM (58.76.xxx.21)

    아니 내 입엔 짜도 아들이 안짜다는데 기어이 아들한테도 짯었다는 말을 들어야 되는거에요??신기해요

  • 2. ...
    '25.10.10 12:18 AM (180.228.xxx.184)

    추가하자면.. 얜 어디가서 무슨 말 하는걸 엄청싫어하는 남자 고딩이예요. 새우볶음밥 시켰는데 김치볶음밥 나와도 암말 안하고 먹는 그런 얘거든요. 그런데서 입떼는걸 엄청 싫어하는 거죠. 그러니 자기도 짜장면이 짜도 짜다고 절대 말 안할 스타일인거죠.

  • 3. 근데
    '25.10.10 12:19 AM (182.211.xxx.35)

    요즘 젊은 애들은 짠거 매운거 간쎈거 좋아해서 진짜 안짯을수도 있어요….

  • 4. 아..
    '25.10.10 12:20 AM (211.234.xxx.97) - 삭제된댓글

    이런 이야기는 일기장에 써야겠구나 배우고 감.

    아들한테 여친한테 그러지마라 한 거 너무 오버임.
    식구들 다 거드는 것도 웃기지 않음.

  • 5. 아...
    '25.10.10 12:20 AM (180.228.xxx.184)

    딸이 엄마 그럼 내 짬뽕 먹어. 내가 짜장 먹을께 하고는 바꿔가더니... 너무 짠데.. 이래서 내가 엄마가 짜장 먹을께 넌 짬뽕 먹으라고 했어요. 즉 오늘 짜장이 짠건 팩트였다구요 ㅠ ㅠ

  • 6. ㅡㅡ
    '25.10.10 12:21 AM (116.37.xxx.94)

    아..공감이..

  • 7. ㅋㅋㅋ
    '25.10.10 12:28 AM (59.10.xxx.58)

    남편분 멘트가 오디오로 지원되는 느낌.

    야 너 아빠 어떻게 사는지 몰라?? 무조건 엄마편 들잖아. 남자는 무조건 자기 여자 편 드는거야. 엄마가 짜다면 짠거야. 너 담에 또 내여자 열받게 하면 아빠가 가만 안둔다.. 조심해라...

    남편분 센스 있고 화목한 가정입니다

  • 8. ..
    '25.10.10 12:29 AM (125.247.xxx.229)

    무엇보다 이집 아빠의 센스 정말 부럽습니다.
    아들도 아빠 닮아야 편안한 가정 이룰텐데요
    오늘 충분히 교육 됐겠네요ㅎㅎ

  • 9. ㅋㅋㅋ
    '25.10.10 12:30 AM (59.10.xxx.58) - 삭제된댓글

    웃자고 쓴글에 정색 댓글들....불편해요
    원글님 가족들 다 유머있는걸요

  • 10. ....
    '25.10.10 12:35 AM (112.166.xxx.103)

    왜 무조건 여자말은 맞다고 해줘야 하나요.

    이번 경우는 진짜 짯으니까 맞구요.
    무조건 엄마말 맞다 여친말 맞다
    그건 아니죠

  • 11. 재밌어요
    '25.10.10 12:36 AM (211.234.xxx.97)

    남편 분 봐! 스윗가이시네 ㅎㅎ 부러워요

    가족 말이 맞아도 음식점에 클레임 거는 게 더 창피해서 못하게 말리는 사람들 많죠 저도 그랬었던 듯...

  • 12. ㆍㆍ
    '25.10.10 12:37 AM (118.220.xxx.220)

    저희 딸도 그래요
    고딩인데 정말 정떨어질때 많아요

  • 13. Bbb
    '25.10.10 12:38 AM (223.39.xxx.21)

    짜장 짰다는데 그냥 드셨다는 게 안타깝네요
    그 정도로 간이 쎄면 다시 해달라고 하시지

  • 14. 하이고
    '25.10.10 12:39 AM (59.10.xxx.58) - 삭제된댓글

    무조건 부인말이 맞다...부인한테 깨갱하고 산다...부인말 한마디면 설설긴다...여자말 들어야 집안이 편하다...
    이거 다 유머잖아요.....

  • 15. ㅌㅂㅇ
    '25.10.10 12:39 AM (182.215.xxx.32) - 삭제된댓글

    아빠가 센스 있게 잘 해결하신 건 맞는데
    아들이 안 짜다고 했다고 서운했다는 건 잘 이해가 안 돼요
    사람 입맛은 다 다르고 그날그날 몸 상태에 따라서도 다르게 느낄 수도 있잖아요
    내가 짜지 않다고 느껴도 엄마가 짜다고 느끼면 편들어 주어야 하는 건가요

  • 16. ㅌㅂㅇ
    '25.10.10 12:41 AM (182.215.xxx.32)

    아빠가 센스 있게 잘 해결하신 건 맞는데
    아들이 안 짜다고 했다고 서운했다는 건 잘 이해가 안 돼요
    사람 입맛은 다 다르고 그날그날 몸 상태에 따라서도 다르게 느낄 수도 있잖아요
    내가 짜지 않다고 느껴도 엄마가 짜다고 느끼면 편들어 주어야 하는 건가요
    남편이 짜다고 하면 내 입에 짜지 않아도 맞다고 짜다고 해야 하는 건가 싶네요

  • 17. 하이고
    '25.10.10 12:42 AM (59.10.xxx.58) - 삭제된댓글

    가족들끼리 휴일에 중국집 가고, 후식으로 투썸도 가고. 사소한 일로 니가 옳다 내가 옳다 하면서 해도 그만 안해도 그만인 얘기 하면서 투닥투닥 거리는. 가족만이 할수 있는 정겨운 풍경인걸요

  • 18. ㅋㅋ
    '25.10.10 12:55 AM (211.241.xxx.107)

    왠지 카페 옆 자리에 앉아 있을법한 가족들이네요
    알콩달콩 재밌게 사시네요
    남편 출연에 ㅋㅋ
    멋진 남편이랑 사시네요

  • 19. 여자
    '25.10.10 1:18 AM (73.53.xxx.234)

    저는 여자인데 입맛까지 여자말이 다맞다 해줘야 자상한남잔가요?
    남편이 항상 부인한테 당신말이 다 맞다 해야 옳은건지
    그냥 각자 입맛이있고 각자 의견이있는거지
    막상 아들이 결혼해서 무조건 부인말만 옳다 고 하면
    수긍하실지 ?

  • 20. 어휴
    '25.10.10 1:41 AM (14.53.xxx.46)

    굳이 아들만 잡네요ㅡㅡ
    애들이 어디서든 솔직한게 옳지,
    자기 감정과 다르게 남 눈치보는게 옳은가요?
    아들이 안짜다고 하면, 넌 안짜구나 엄만 너무짜네 하고 끝날걸.
    그것때문에 분위기 싸하게 몰아가고.
    윗분들은 재밌다고 하시는데 아들 얘기도 들어봐야 될듯.

  • 21. 아휴
    '25.10.10 1:47 AM (58.125.xxx.247)

    웃자는 글에 일부 댓글 민감하게 반응하는거 이상해요

    원글님이 짜다고했는데 아드님이 엄마 입맛 이상하고
    계속 안짜다고 했잖아요

    짜장면 먹는 사람이 엄마인데
    먹는 사람입에 짜서 먹기 힘든데 남들이 안짜다고해서
    억지로 먹나요!?

    입맛은 서로 다를수있지만
    가족이면 같이 문제를 이해해주고 해결해줘야지
    난 아닌데 너가 이상한데?! 이런 태도가 맞나요?
    따님은 엄마가 먹기힘들어하니
    자기 짬뽕이랑 바꾸자라고 제안도 해주잖아요

    원글님이 부인말이 맞다고 하라는건
    상대방 의견을 존중해주고 공감해주라는 뜻에서 하는말이죠

  • 22. ..
    '25.10.10 1:48 AM (125.185.xxx.26)

    애들 입맛은 엽떡 마라탕 맵고 짜고 달고
    자극적인거 좋아하고 애입맛에 맞겠죠

  • 23. ..
    '25.10.10 2:11 AM (182.220.xxx.5) - 삭제된댓글

    남편, 아들 말 종합하면 안찠었나 보네요.
    오늘 내 입맛이 이상했구나를 인정하는게 먼저 아닐까요?

  • 24. ..
    '25.10.10 2:12 AM (182.220.xxx.5)

    남편, 아들 말 종합하면 안짰었나 보네요.
    오늘 내 입맛이 이상했구나를 인정하는게 먼저 아닐까요?

  • 25. 댓글
    '25.10.10 2:15 AM (119.201.xxx.242)

    우선 남편 멋지네요 쨩~!!

    댓글속에 진지한분들많네요.
    요지는, 아들도 짜다고느꼈지만 엄마편들면
    혹시라도, 종업원과얘기 길어질까, 본인 난감한상황될까봐 끝까지 안짜다고 한 부분같은데요??

    울아들도 어디가면 내가 입도못열게해요 ㅋ
    웃길정도로요 제가 그리 교양없지않음에도
    아들들은 엄마가 따지는??(사실은 점잖은 대화임에도)
    모습 싫어하더라구요

  • 26. ??윗님
    '25.10.10 2:25 AM (211.234.xxx.97) - 삭제된댓글

    남편, 아들, 가족 말 종합하면 오히려 짰었나 본데요?
    딸도 자기가 대신 바꿔 먹어 주려다가, 너무 짜다고 했다잖아요
    이렇게 글을 대충 읽는 분들이 많은지 원

    어려서 짠 걸 좋아하는 것도 아니고

    아들은 원래 식당 가서 항의하는 거 싫어해서
    짜도 안짜다고 우기고, 나중엔 농담 과장섞어 인정한 듯
    그러니 아빠, 누나까지 나서서 그러지 말라고 했다잖아요

    그냥 화목한 한 가정의 에피소드로 읽으면 될 걸
    왜 이리 원글이 이상하다 안 짰을 수 있다 는 둥
    무슨 추리 소설 읽나요 법정 재판 판결 내리나요

    남의 글 잘 읽다가 어이없는 공격적 댓글들에 내가 다 답답

  • 27. ?? 저 위 ..님
    '25.10.10 2:29 AM (211.234.xxx.97) - 삭제된댓글

    남편, 아들, 가족 말 종합하면 오히려 짰었나 본데요?
    딸도 자기가 대신 바꿔 먹어 주려다가, 너무 짜다고 했다잖아요
    이렇게 글을 대충 읽는 분들이 많은지 원

    어려서 짠 걸 좋아하는 것도 아니고

    아들은 원래 식당 가서 항의하는 거 싫어해서
    짜도 안짜다고 우기고, 나중엔 농담 과장섞어 인정한 듯
    그러니 아빠, 누나까지 나서서 그러지 말라고 했다잖아요

    그냥 화목한 한 가정의 에피소드로 읽으면 될 걸
    일부 댓글들은 왜 이리 원글이 이상하다 안 짰을 수 있다 는 둥
    무슨 추리 소설 읽나요 법정 재판 판결 내리나요

    남의 글 잘 읽다가 어이없는 공격적 댓글들에 내가 다 답답할 지경! ????

  • 28. ?? 저 위 ..님
    '25.10.10 2:30 AM (211.234.xxx.97)

    남편, 아들, 가족 말 종합하면 오히려 짰었나 본데요?
    딸도 자기가 대신 바꿔 먹어 주려다가, 너무 짜다고 했다잖아요
    이렇게 글을 대충 읽는 분들이 많은지 원

    어려서 짠 걸 좋아하는 것도 아니고

    아들은 원래 식당 가서 항의하는 거 싫어해서
    짜도 안짜다고 우기고, 나중엔 농담 과장섞어 인정한 듯
    그러니 아빠, 누나까지 나서서 그러지 말라고 했다잖아요

    그냥 화목한 한 가정의 에피소드로 읽으면 될 걸
    일부 댓글들은 왜 이리 원글이 이상하다 안 짰을 수 있다 는 둥
    무슨 추리 소설 읽나요 법정 재판 판결 내리나요

    남의 글 잘 읽다가 어이없는 공격적 댓글들에 내가 다 답답할 지경이네요 허허

  • 29. 111
    '25.10.10 2:31 AM (106.101.xxx.130)

    짜장면이 짜면 주인에게 문의하시지
    가족들에게 돌아가며 문의하는 이런 상황이 저같은 사람은 피곤하네요
    가족들이 짜다고 인정해주는게 왜 중요한건가 모르겠어요

  • 30.
    '25.10.10 2:45 AM (114.203.xxx.133) - 삭제된댓글

    아들 불쌍 …..

  • 31.
    '25.10.10 2:54 AM (121.133.xxx.178)

    남편이 그렇게 말해줘서 기분 좋으셨겠지만
    솔직히 원글님 사고흐름과 행동이 이해가 안 가고 공감도 안 되네요.

    먼저, 본인이 그렇게 짜다고 느꼈다면 그냥 예의 있게 음식 짜다고 직원에게 이야기 하면 돼요. 굳이 그걸 평소에 안 한다는 걸 그렇게 강조할 일도 아니구요.

    아들과 내가 한 몸도 아니고 다른 인격체인데 왜 나와 같이 느낀다고 확신하고 나랑 같은 의견을 표시해야 하죠? 그리고 왜 아들에게 그게 음식 다 먹고서도 ’서운하다못해 성질까지 날‘ 일인지 이해가 안 되네요.

    내가 먹은 음식은 나와 음식점 사이의 문제이니, 거기서 내가 원하는 요구를 잘 해서 원하는 서비스를 받으면 되는거고 거기서 해결할 문제이죠.

    아들은 난대없이 뭔 잘못일까요? 나 대신 아들이 직원에게 이야기 해주지 않아서 화가 난다는 말일까요?

    그리고 왜 무조건 여자말이 맞다고 이야기 해야 할까요?
    여자가 비이성적인 인간이라서 아무렇게나 흥분하는 것을 잠재워야 하니 그런걸까요?
    본인 남편은 그런식으로 잘 세뇌된 것 같고 만족하시는 것 같은데
    저는 개인적으로 한 인간으로 소통하고 싶지, 누가 무조건 동조해주고 무마되고 싶지 않네요. 나는 왜 그렇게 떠받들어져야 할까요?

    차라리 ’부부‘로서 ‘서로’ 떠받들어준다던가, 상대방이 컴플레인 못하는 성격인 걸 미리 알고 배려해서 직원에게 요청해주는거라면 이해가 가지만.

    그리고 본인은 아들에게 ’여자‘ 가 아니라 ’부모‘예요. 사실 이 점이 제일 괴상했어요. 왜 아들에게 보호받고 이해받아야 한다고 생각하고 거기에 분노할까요? 본인은 아들의 보호자예요.

    이런 상황들 때문에 여자들이 챙길 것 다 챙기는 선택적 페미니스트라고 20대 남자애들이 그토록 경멸하는거죠.

    뭐 본인 가정 일이고 만족했다면 뭐라할 말은 아니지만 건강한 상식에 비추어 이상한 점은 보이네요.

    저렇게 자신이 모두에게 특별히 보호받아야 한다고 생각하고 이상한 논리로 혼자 섭섭하고 화난다며 분통 터트려서 모두를 당혹과 소화불량으로 이끄는 70대분이 주위에 있어서.

  • 32. ...
    '25.10.10 3:09 AM (1.237.xxx.38) - 삭제된댓글

    아니 안짜니 안짜다고 했을뿐인데 왜 화가 나며
    그게 뭐라고 왜 그런걸 장단 맞춰줘야하나요
    님 생각을 강요하고 님에게 맞춰주길 바라는 님이 이상하다는 생각은 안해요
    왜 여자에게 무조건 맞춰야되는데요

  • 33. ...
    '25.10.10 3:11 AM (1.237.xxx.38) - 삭제된댓글

    아들이 뭘 잘못해서 식구들에게 타박을 들어야하나요
    아니 안짜니 안짜다고 했을뿐인데 왜 화가 나며
    그게 뭐라고 왜 그런걸 장단 맞춰줘야하나요
    님 생각을 강요하고 님에게 억지로 맞춰주길 바라는 님이 이상하다는 생각은 안해요
    왜 여자에게 무조건 맞춰야되는데요

  • 34. ...
    '25.10.10 3:14 AM (1.237.xxx.38) - 삭제된댓글

    아들이 뭘 잘못해서 식구들에게 타박을 들어야하나요
    아니 안짜니 안짜다고 했을뿐인데 왜 화가 나며
    그게 뭐라고 왜 그런걸 장단 맞춰줘야하나요
    님 생각을 강요하고 님에게 억지로 맞춰주길 바라는 님이 이상하다는 생각은 안해요
    왜 여자에게 무조건 맞춰야되는데요
    종업원에게는 모기만한 목소리로 말하면서 왜 어린 자식을 잡아요

  • 35. ...
    '25.10.10 3:15 AM (1.237.xxx.38) - 삭제된댓글

    아들이 뭘 잘못해서 식구들에게 타박을 들어야하나요
    아니 안짜니 안짜다고 했을뿐인데 왜 화가 나며
    그게 뭐라고 왜 그런걸 장단 맞춰줘야하나요
    님 생각을 강요하고 님에게 억지로 맞춰주길 바라는 님이 이상하다는 생각은 안해요
    왜 여자에게 무조건 맞춰야되는데요
    종업원에게는 모기만한 목소리로 말하면서 왜 어린 자식을 잡고 화풀이를 해요

  • 36. ...
    '25.10.10 3:16 AM (1.237.xxx.38) - 삭제된댓글

    아들이 뭘 잘못해서 식구들에게 타박을 들어야하나요
    아니 안짜니 안짜다고 했을뿐인데 왜 화가 나며
    그게 뭐라고 왜 그런걸 장단 맞춰줘야하나요
    님 생각을 강요하고 님에게 억지로 맞춰주길 바라는 님 정신이 이상하다는 생각은 안해요
    왜 여자에게 무조건 맞춰야되는데요
    종업원에게는 모기만한 목소리로 말하면서 왜 어린 자식을 잡고 화풀이를 해요

  • 37. ...
    '25.10.10 3:18 AM (1.237.xxx.38)

    아들이 뭘 잘못해서 식구들에게 타박을 들어야하나요
    아니 안짜니 안짜다고 했을뿐인데 왜 화가 나며
    그게 뭐라고 왜 그런걸 장단 맞춰줘야하나요
    님 생각을 강요하고 님에게 억지로 맞춰주길 바라는 님 정신이 이상하다는 생각은 안해요
    왜 여자에게 무조건 맞춰야되는데요
    종업원에게는 모기만한 목소리로 말하면서 왜 어린 자식을 잡고 화풀이를 해요
    종업원에게는 큰 소리도 못치는거 보면 가족에게만 여왕질 하나봐

  • 38. 우와
    '25.10.10 3:27 AM (119.201.xxx.242)

    몇몇댓글들 재미있네요~~^^
    아니 별내용아닌 단란한가족의
    에피소드에 정갈한답변이
    너무 신기해요 저리도 생각하는군요

  • 39. ..
    '25.10.10 6:02 AM (118.235.xxx.64)

    어우 남편을 어케저리 딱 내말만 듣게 휘어잡으셨을까요 노하우 공개해주세요 원래 그런 남자면 어떻게 그런 사람을 알아본건지요

  • 40. ....
    '25.10.10 6:30 AM (221.162.xxx.205)

    짠지 알아도 말못할 스타일인건 여기 모르는 남보다 엄마가 더 잘알거아녜요
    간이 쎈 엄마가 엄청 짜다면 짜겠죠
    아무리 입맛이 달라도 사람이 짠걸 못느낄까

  • 41. 아들 불쌍
    '25.10.10 6:45 AM (211.48.xxx.45)

    아들 불쌍하네요 ...

  • 42. 아빠도
    '25.10.10 6:53 AM (39.7.xxx.70)

    뭔 또 내여자 열받게 하면 가만 안둔다고 하고
    딸도 뭐라하고
    아들한테 세뇌교육 이상하게 시키네요.
    입맛이 주관적인데
    엄마가 내입에 짜다고 자식이어도 일단 남인데 짜다고 안했다고 화에
    자기 멋대로 가정이 내맘대로 되야 하는 구조 같네요.
    그래야 편한건가요?모두가 압다물고 한사람에게 옳다는게요.
    현재 정치가 독재 같은데 똑같네요. 공산주의가 만장일치
    자기 의견이 묵살당하는 거잖아요.

  • 43. 그냥요
    '25.10.10 6:55 AM (70.106.xxx.95)

    단란한 가정이라니 그닥 공감 안가요
    나중에 막상 아들이 며느리한테 잡혀살아도 썩 유쾌한거 아니거든요
    짜든 안짜든 내 입맛이지 그걸 강요하나요
    그래 넌 안짜구나 그럼 넘어가면 되죠

  • 44. 아들아 ㅠㅠ
    '25.10.10 6:55 AM (118.235.xxx.205)

    아들이 뭘 잘못해서 식구들에게 타박을 들어야하나요
    아니 안짜니 안짜다고 했을뿐인데 왜 화가 나며....2222222

    나중에 시어머니땜에 고부갈등 엄청 나겠네요.
    아들을 저리 대하니 ㅠㅠ
    무슨 내 말엔 절대 복종...

  • 45. 그리고
    '25.10.10 6:58 AM (70.106.xxx.95)

    남편 하는말도 안맞아요
    부인말은 다 옳다니. 그런게 어딨어요
    여자만 편들어주는것도 일종의 성차별 아닌가요?
    남녀 떠나서 의견 다를수도 있죠
    제일 싫은말이 여자말이 다맞다 부인말이 다 맞다 이거.
    오히려 여자를 더 멍청한 존재로 치부하는거에요

  • 46. ..
    '25.10.10 7:00 AM (211.36.xxx.97)

    이러니 사람들이 글을 안올리는거군요
    이글이 원글 공격이 이리 많이나올 사건인가요
    과대해석하는 분들 참 많네요

  • 47. 나중에
    '25.10.10 7:10 AM (211.37.xxx.188)

    아들 결혼하면 며느리와 엄마 사이에서 아들 힘들겠어요
    어느 여자말을 들어야할지ㅎㅎ

  • 48.
    '25.10.10 7:24 AM (14.35.xxx.189)

    저는 짜장면이 짠거 가지고도 이렇게 다양한 의견이 있을 수 있다는 거가 82의 좋은 기능 같아요
    모든 사람의 생각이 다 같을 수 없는 다양한 의견 잘 봤어요
    그냥 4인 가족 평범한 가정에서 일어날 수 있는 일인데도 이렇게 여러 시각에서 볼 수 있군요

  • 49. ;;;
    '25.10.10 7:56 AM (211.228.xxx.160)

    남편이 내여자 어쩌고~
    그 말 쓰고 싶어서 올리신 글 같은데
    저는 저런말 들으면 넘 닭살돋고 싫을거 같은데 ㅜ

    와이프 엄마 비위맞추면서 사는게 좋아보이나요?
    아들 딸한테
    배우자 말 다 맞다고 하고 살아라~ 하는 것도 아니고

  • 50. .
    '25.10.10 8:11 AM (211.219.xxx.121)

    이 껀이 남편까지 소환되어 내여자 어쩌구 들을 일인지 모르겠어요.
    아들이 불쌍하단 생각... 말한마디 잘못했다가 부모에게 단도리..
    지워진 아들첫여친?에게 아는척했다던 분과 함께 좀 갸우뚱하게 되는상황인데요. 둘다 아들이 안됐단 생각

  • 51. ㅡㅡ
    '25.10.10 8:24 AM (211.234.xxx.205) - 삭제된댓글

    엄마가 피곤한 스타일.
    다른 가족들이 착하네요.
    그치만 아들도 결국 드럽게 짰다, 물 갖다줄까 하며
    비꼬는데 거기에 또 마음이 풀렸다니...ㅎㅎ

  • 52. ㅡㅡ
    '25.10.10 8:27 AM (211.234.xxx.205)

    엄마가 피곤한 스타일.
    다른 가족들이 착하네요.
    그치만 아들도 결국 드럽게 짰다, 물 갖다줄까 하며
    비꼬는데 거기에 또 마음이 풀렸다니...ㅎㅎ
    이런 풍경을 단란하다고 하는 건가요?ㅎ

  • 53. ...
    '25.10.10 8:28 AM (118.235.xxx.76)

    공감뜻을 모르는듯 여자 니말이 다 맞다 해야 공감이라 생각하는듯

  • 54. ooo
    '25.10.10 9:03 AM (182.228.xxx.177) - 삭제된댓글

    평생 여학교와 여초 직장 다니며 여자들과의 관계가
    어려웠던 이유중 하나예요.

    무조건 동조해주고 편 들어 주기 바라는 미숙함.

    사람간의 갈등 상황에서 사리분별 안 하고
    무조건 내가 더 친밀감을 느낀 사람 편 들거나
    아님 내 편을 들어주는게 당연하다는 여자들치고
    인성 좋고 성숙한 사람 못 봤어요.

    남자들의 경우는 사회적 관계에서 무리 짓는 경향은 강하지만
    무조건 심정적으로 우쭈쭈를 바라는 것과는 달라요.

    아들 입에 정말 안 짰을 수도 있고
    아니면 안 짜다고 얘기하고 싶었을 수도 있는데
    이걸 서운해하고 화 내는 엄마는
    너무 미성숙하고 유치해요.

  • 55. ooo
    '25.10.10 9:06 AM (182.228.xxx.177)

    평생 여학교와 여초 직장 다니며 여자들과의 관계가
    어려웠던 이유중 하나예요.

    무조건 동조해주고 편 들어 주기 바라는 미숙함.

    사람간의 갈등 상황에서 사리분별 안 하고
    무조건 내가 더 친밀감을 느낀 사람 편 들거나
    아님 내 편을 들어주는게 당연하다는 여자들치고
    인성 좋고 성숙한 사람 못 봤어요.

    남자들의 경우 사회적 관계에서 무리 짓는 경향은 강하지만
    무조건 심정적으로 우쭈쭈를 바라는 것과는 달라요.

    아들 입에 정말 안 짰을 수도 있고
    아니면 안 짜다고 얘기하고 싶었을 수도 있는데
    이걸 서운해하고 화 내는 엄마는
    너무 미성숙하고 유치해요.

  • 56. ooo
    '25.10.10 9:10 AM (182.228.xxx.177)

    원글이 기어이 아들에게 교육시킨건
    공감하는 법이 아니라
    여자들은 비논리적이고 무조건 적인 위로를
    필요로 하는 미숙하고 의존적인 존재라는
    비뚤어진 편견 뿐예요.

    엄마부터가 남의 의견을 공감할 줄 모르는데
    무슨 교육을 시키겠어요.

  • 57. ㅇㅇ
    '25.10.10 9:14 AM (14.48.xxx.198)

    짠음식(팩트)을 짜다고 하는 엄마한테 굳이 안짜다고 우길건
    없다는 얘기잖아요
    그럼 엄마 감정만 상하니까요
    이걸 억지로 공감 해야 한다 남편이 하는 말은 억지스럽다
    듣는 사람들은 공감이 뭔지 사람들 감정 안상하게 하는
    화법이 뭔지 모르는거죠
    어디가나 트러블 일을킬거 같은 사람들

  • 58. 엄마 시각의 강요
    '25.10.10 9:24 AM (118.235.xxx.157)

    공감이란게 엄마 시각에서 상대에게 요구,강요하는게
    아니죠.
    엄마 감정을 공감 못 한다는게
    결국 엄마 시각에서 요구하는거죠

    엄마가 아들에게 공감해도 되잖아요.

    왜 일방의 공감을 요구하나요?
    그 요구가 상대방을 공감 못 하는 행위이죠.

  • 59. ......
    '25.10.10 9:35 AM (203.69.xxx.193)

    남편 센스있고, 아들도 잘 배워서 여자친구도 잘 사귀고, 사회생활도 잘 하겠어요.

  • 60. ㅇㅇ
    '25.10.10 9:50 AM (118.235.xxx.79)

    아들이 짠걸 안짜다고 했을때는
    또 나름의 이유가 있을거예요
    저도 아들 중고딩 2명 있어요
    애들이 공감 능력이 없어서 그렇다고 생각하는건
    그야말로 원글님 판단이고요,
    아이들 들여다보면 유치해도 이유가 있더라구요

    엄마들이 다 안다고 눈에 훤히 보인다고 생각하지만
    애들 나름 이유가 있겠죠

    별거 아닌 얘기 같지만
    원글님이 너무 아이 마음을 신경안쓰는듯 보이고
    본인 판단을 백프로 확신하는것 같아서
    한 말씀 남깁니다

  • 61. ㅇㅇ
    '25.10.10 9:56 AM (14.48.xxx.198)

    이글을 공감의 강요로 받아들이는게 이상하다구요
    오히려 아들이 대화의 기술이 서툴러서 굳이 상대방의
    감정을 상하게 만든 상황이죠
    가족이니 서운한 마음을 표출한거고
    아빠가 센스있게 재미있게 말해주니 다들 하하 호호 하게된
    상황

    짜다는 엄마(진짜 짬)한테 굳이 먹는 내내 안짠데
    엄마 입맛이 이상한거 아냐 라고 말할건 없죠
    그건 일종의 시비
    차라리 아무말 말던지요

    아빠가 여친말에 무조건 공감해주란다고 진짜 곧이곧대로
    듣고 그러겠어요
    상대방의 기분 봐가면서 대화를 풀어가라는 조언이지요

  • 62. ?
    '25.10.10 12:48 PM (223.38.xxx.197) - 삭제된댓글

    아들이 무슨 잘못을 했길래.
    부부가 칠푼이들 같아요.

  • 63. ?
    '25.10.10 12:50 PM (223.38.xxx.197)

    아들이 무슨 잘못을 했길래?
    부모가 칠푼이들 같아요.
    정신교육은 또 뭐며.

  • 64. sss
    '25.10.10 1:15 PM (147.47.xxx.15)

    엄마가 애한테 억지 어리광을 부리고 애가 우쭈쭈 받아주네요. 진짜 싫다.
    나이가 몇살인데 음식 맛을 독립적으로 판단하고 불편처리를 세련되게 못하나요? 누가 동조해주지 않으면 짠 맛이 짠 맛이 아니게 되나요?
    좋은 외식자리에서 분위기 불편하게 만들고. 이상한 가스라이팅이나 하고. 여자를 세상 비이성적이라 그냥 맞춰줘야 하는 사람으로 만들고. 그걸 자랑이라고.
    무슨 중딩 공부 못하고 혼자 화장실도 못가고 우르르 몰려다니는 애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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