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성수기에는 미국 왕복 비지니스가 천팔백씩 하나봐요.

ㅇㅇ 조회수 : 2,161
작성일 : 2025-10-09 13:46:19

아주버님이 사업에 성공하신 분이신데 큰 아들(아주버님 회사에서 일함)이 결혼한지 얼마 안됐어요.

조카 부부가 미국 여행을 갔는데 비행기 왕복이 한사람 당 천팔백이라고 하시더라고요.(미국 내 엘에이 뉴욕 노선 포함 가격인 듯)

옆에서 듣던 작은 조카가 진짜? 이러면서 놀라더라고요.

저도 비싼 줄 알았지만 깜놀

형님 내외분 있는거에 비해 진짜 검소하게 사시는데 의외로 자식이 큰 돈 쓰는거에는 터치 안하시더라고요.

물론 조카 며느리도 재력 있는 집 딸이라 크게 신경 안쓰시는 지도 모르겠네요.

 

공부 시켜서 네가 알아서 살아라 하는 것보다 알짜 사업을 물려주는 게 자식 입장에서는 정말 스트레스 없게 살 수 있는 삶인거 같아요. 

요새는 좋은 대학 나와도 취업 돈 모으기 다 쉽지 않으니까요.

조카 자체도 애가 착하고 성실해서 말아 먹을 일도 없이 다행이고요. 

부모 자식 다 서로 윈윈하는 좋은 케이스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물론 사업도 아무나 하는 거 아니고 사업체 일구느라 엄청난 고생과 노력이 있었지만요....

조카들이 부모 복이 어마어마한거죠.

 

저도 죽기 전에 한 번 비지니스 타봐야 겠어요.ㅎㅎㅎ

젊어서는 괜찮았는데 나이 50 중반 넘으니까 진심 이코노미 타고 뉴욕까지 14시간 이상 타는 건 10시간 넘어서 부터는 사투의 영역으로 바뀌더라고요.

 

 

앗 제가 이 글을 왜 썼냐면요...밑에 다 잘되는 집 없다는 글을 보고 쓴거에요.

저희 형님네는 정말 다 잘됐어요.

사업 자식 농사 건강..........다요.

 

근데 한가지 잘된 원인 중에 하나가 제 생각에 있는 돈으로 부모 형제나 주위 사람들한테 잘 베푸세요.

그래서 잘됐구나 하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되더라고요.

 

제 주위에는 다 잘되는 집들도 생각 보다 많이 보여요.

 

 

IP : 14.39.xxx.225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맞아요
    '25.10.9 1:54 PM (211.51.xxx.3)

    다 잘되는 집 있고말고요. 저도 꽤 봤어요.
    비지니스는 마일리지로 타세요. 1800으로 타긴 아까워요.
    요즘 뉴욕 왕복이 80선인데, 1800이면 22번을 타고도 남는 금액입니다

  • 2. ..
    '25.10.9 1:57 PM (39.7.xxx.206) - 삭제된댓글

    저희도 사업에 성공한 친척 딸만 둘인데 둘 다 조건 하나도 안 보고 사람만 보고 결혼시키더니 사위들에게 사업체 하나씩 입사시켜 일 가르치고 딸들은 건물이며 주식이며 싸들고 결혼시켜 편하게 살게 하네요

  • 3. ..
    '25.10.9 1:57 PM (39.7.xxx.206)

    저희도 사업에 성공한 친척 딸만 둘인데 둘 다 조건 하나도 안 보고 사람만 보고 결혼시키더니 사위들에게 사업체 하나씩 입사시켜 일 가르치고 딸들은 건물이며 주식이며 사주고 결혼시켜 편하게 살게 하네요

  • 4. ㅇㅇ
    '25.10.9 1:59 PM (39.7.xxx.104)

    제 주위에 잘되는 집 엄청 많아요!
    돈 잘 굴려서 건물사고 자식들도 다 잘 풀렸어요

  • 5. 에어콘
    '25.10.9 2:01 PM (218.234.xxx.212)

    “공부 시켜서 네가 알아서 살아라 하는 것보다 알짜 사업을 물려주는 게…”

    이거 모르는 사람 없어요. 물려줄 알짜사업이 없어서 그렇지…. 물려줄 알짜 사업이 없으니 공부라도 잘하길 바라는 거고, 공부 잘하는 것도 마음대로 안되는 거고, 그러는 거지

  • 6. ...
    '25.10.9 2:03 PM (118.235.xxx.243)

    제가 여동생이 둘 있는데
    결혼해서 대박이 났어요.
    한명은 남편이 능력자여서 재산 불리고
    한명은 시부모가 돈이 많은데 아낌없이
    지원해주니 부동산+사업으로 초대박이
    났고요. 제부들 인맥도 후덜덜해서 다들 잘나갑니다.
    저는 그냥 평범ㅜㅜ

  • 7. 다 잘된다고
    '25.10.9 2:03 PM (220.117.xxx.100)

    할 때는 어느 시점에 보느냐에 따라 다르죠
    형님네도 지금의 시점에서 보면 다 잘됐다고 할 수 있겠지만 엄청난 고생과 노력을 하셨다면서요
    잘되기 전 엄청나게 고생한 시점에서 보면 잘되었다고 말하기 어려울 것이고 조카도 이제 결혼했는데 사람 앞일은 아무도 모르는거고요

    그리고 비즈니스는 마일리지로 가는게 좋기는 해요
    돈내고 가기는 정말 아깝다는 윗분 댓글에 공감
    그리고 서울-뉴욕을 대한항공으로 타는거면 대한항공 비즈니스가 정말 별로예요
    자리도 좁고 서비스도 비스니스라고 하기엔 좀 떨어져요
    에미레이트나 카타르 비즈니스면 음식, 서비스, 좌석 등이 거의 일등석 수준인데 그에 비하면 대한항공 비즈니스는 별로에 라운지도 시장바닥이라 돈이 아까워요

  • 8. 저는
    '25.10.9 2:03 PM (211.218.xxx.194) - 삭제된댓글

    누나가 자기도 먹고 살만큼 살면서
    남동생이 미국가는 왕복 비지니스 표 사줘서 .....그걸또 덥썩 받고.
    와이프가 나중에 그게 두번이나 된다는거 알고 어이털린 집 압니다. ㅎㅎㅎ.

    그리고 돈 잘풀어서 잘되는게 아니라
    사실은
    잘되니까 돈잘풀고..그래서 주위에서 그거 받고 칭송자자하게 되는 역순도 있습니다.

  • 9. 역순
    '25.10.9 2:06 PM (211.218.xxx.194)

    돈 잘풀어서 잘되는게 아니라
    사실은
    잘되니까 돈잘풀고..그래서 주위에서 그거 받고 칭송자자하게 되는 역순도 있습니다.

  • 10. ㅎㅎㅎ
    '25.10.9 2:12 PM (121.162.xxx.234)

    받는 상대가 잘 베푼나는 나는 콩고물이 좋아 의 이음동의.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62346 접촉사고 내잘못이 100일때 나중에 보험접수해도 되나요? 9 운전 2025/10/09 988
1762345 가정 내 제 자리가 없는거 같아요 20 .. 2025/10/09 4,122
1762344 가왕 조용필도 요즘 같으면 데뷔 못 했겠죠? 17 조용필 2025/10/09 4,086
1762343 학생증없이 영화못보나요? 8 llll 2025/10/09 553
1762342 다크초콜렛 맛없어요 7 ㅡㅡ 2025/10/09 1,052
1762341 선물받은 멜론이 하나도 안달아요 6 현소 2025/10/09 1,233
1762340 폰 화면이 자꾸 다크색으로 어두워지는데 3 달 표시 눌.. 2025/10/09 772
1762339 엄마가 많이 늙으셨어요 5 까칠마눌 2025/10/09 3,239
1762338 등에 종기가 생겼는데 이거 수술시 부분 마취하나요 3 등에 종기 2025/10/09 1,250
1762337 영포티 영피프티 생각해보다가 21 00 2025/10/09 3,341
1762336 의사 말이 맞았어요. 불면증 치료 9 역시 2025/10/09 7,237
1762335 갱년기가 이런것? 5 Pink 2025/10/09 2,645
1762334 군대간 아들의 여친과의 이별 14 ㅌㅌㄷㄴㄱ 2025/10/09 5,276
1762333 나중에 국민연금 수령 연령이 많이 늦어지지 않을까요? 15 ........ 2025/10/09 3,047
1762332 유세윤 음주운전 당시 장동민 인터뷰 클라스 6 후리 2025/10/09 4,538
1762331 지방 출장 다녀 온 사람이 한 봉지 준 부각인데 어디 것인지 모.. 5 부각 찾아요.. 2025/10/09 2,575
1762330 흑미로 찐쌀 만들었어요. 4 . 2025/10/09 874
1762329 가고싶은 데가 없어요 2 여행얘시 2025/10/09 1,578
1762328 명절 마지막날 자유시간ㅋㅋ ... 2025/10/09 775
1762327 모기가 계속 무한으로 나와요 13 ... 2025/10/09 3,289
1762326 문재인이 대통령 시켜놓은 인간의 수준...... 40 2025/10/09 4,677
1762325 고추잠자리 듣다 울어요. 10 ... 2025/10/09 2,355
1762324 백승아 “중국인 무비자 입국, 국민의힘이 시작”, 주진우 “기존.. 5 ........ 2025/10/09 1,233
1762323 한국인 활동가.. 이스라엘 사막교도소 수감 3 ... 2025/10/09 2,091
1762322 “부모에게 살해당할 뻔했는데…” 아동 절반 이상, 다시 부모에게.. 2 ... 2025/10/09 2,7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