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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대 부부 둘이서는데 제가 먹을 밥만 따로

한살림에서 조회수 : 3,150
작성일 : 2025-10-09 11:51:19

온갖 잡곡에 팥을 삶아 귀리넣고 소분해 냉동보관 하나씩 꺼내

렌즈에 데워먹어요. 남편은 흰쌀밥의 햇반 데워주고요.

이유는, 남편은 햇반 엄청좋아라하고, 잡곡무지 싫어하고, 냉동밥 데피는거 싫어해서예요. 

배달음식 시킬때 둘이 먹을땐 스테인 냄비가져가서 받아오고, 남편혼자 시킬땐

그냥 배달해주는 플라스틱째로 줍니다. 

음식 재료도 남편은 1+1 상품 무지 좋아하고, 양많은거 무지좋아하고, 떨이 무지좋아하고

난 1+1은 절데 안사요. 하나를 먹더래도 퀄리티 따집니다.

음식할때도 남편 반찬엔 설탕 팍팍(음식 달짝지근한거 좋아하죠)) 제껀 설탕제로

둘이 너무 다르죠

마트갈때도 한살림 자연드림꺼 뭐가그리 좋냐하고..그래서 남편음식은 일반 마트에서 재료사다 해주고 

난 올가닉으로 재료사다 먹습니다(예로, 나는, 한살림 젤비싼 재래식 닭 알, 남편껀 일반 싸고 갯수많이주는 닭알)

남편이 나한테 늘 뭐라하거든요....유난떤다고, 더이상 잔소리 듣는것도싫고, 그냥 원하는데로해줘요

굳이 뭐 싫다는데...그냥 피곤하니 내꺼만 그렇게 고 퀄리티로 먹어요.

내가 남편 엄마도아니고, 싫다는데 굳이 잔소리들어가며..각자 건강 스스로 챙기는거죠

에고 진작에 이럴걸

 

IP : 218.158.xxx.22
2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식습관 못고쳐요
    '25.10.9 11:54 AM (211.235.xxx.148)

    각자 편한대로 살면 되죠

  • 2. 잔소리 끝
    '25.10.9 11:56 AM (61.105.xxx.165)

    우리집도 60대 은퇴부부만 삼.
    우린 냉장고도 두대
    남편 냉장고
    내 냉장고 따로

  • 3. ㅇㅇ
    '25.10.9 11:57 AM (118.235.xxx.110)

    현명하시네요.

  • 4. ..
    '25.10.9 12:01 PM (118.235.xxx.157)

    맞아요
    다름을 왜? 라고 이유를 찾으려하고
    바꾸려하면서 충돌하는것보다는
    서로 다름을 인정하는게 제일
    현명하게 사는 방법인거 같아요

  • 5. ㅇㅇ
    '25.10.9 12:01 PM (106.102.xxx.239)

    잘하셨어요

  • 6. @@@
    '25.10.9 12:03 PM (223.39.xxx.66)

    렌지에 데워먹어요. (죄송합니다)

  • 7. ㅁㅁㅁ
    '25.10.9 12:05 PM (58.231.xxx.112)

    음식은 고퀄리틴데 남편은 고퀄이 아니네요

  • 8. .....
    '25.10.9 12:08 PM (211.51.xxx.3) - 삭제된댓글

    ‘데워먹다’가 표준어이며, ‘뎁혀먹다’는 일부 지역에서 쓰이는 방언(사투리)입니다.
    표준어와 방언 구분
    데워먹다: 식었거나 찬 것을 따뜻하게 하여 먹는다는 뜻의 표준어입니다.
    1

    2
    뎁혀먹다: ‘뎁히다’는 경상도, 전라도, 강원도 등 일부 지역에서 쓰이는 방언으로, 표준어로는 인정되지 않습니다.
    1

    2

    3
    데피다, 뎁히다 등도 해당 지역 사투리 표현입니다.

    올바른 사용 예시
    표준어: “남은 밥을 데워먹다.”
    방언: “남은 밥을 뎁혀먹다.”(일부 지역 한정)

    정리하면, 공식적인 글이나 표준어 사용이 필요한 상황에서는 ‘데워먹다’가 맞으며, 지역 방언인 ‘뎁혀먹다’는 일상 대화나 구어체에서 쓰일 수 있습니다.

  • 9. ...
    '25.10.9 12:13 PM (118.235.xxx.110)

    렌지 라고 해주세요
    렌즈는 안경이나 카메라 렌즈를 말할때
    사용해요

  • 10. 백미냉동밥
    '25.10.9 12:15 PM (223.39.xxx.79)

    비축해주시길. ..

  • 11. ..
    '25.10.9 12:16 PM (106.101.xxx.54)

    절데 ㅡ절대
    원하는데로ㅡ원하는대로

    딴지 아니고
    이 정도는 꼭 고치셔야 할 것 같아 알려 드립니다.

  • 12. 보니까
    '25.10.9 12:23 PM (116.39.xxx.97)

    정확히 알고 기준도 높으신데
    남편을 원수 대하듯 해요
    애정이 1도 없고

  • 13. ..
    '25.10.9 12:27 PM (106.101.xxx.174)

    배달 음식을 스테인레스 냄비 가져가 받아올 정도면 유난떠는게 맞네요.
    남편이 너만 좋은거 먹으라는 얘긴 아닐텐데..

  • 14. 에고
    '25.10.9 12:40 PM (222.113.xxx.251)

    남편분 불쌍해요

    그냥 님 스탈대로 해주시면 어때요?
    건강식이라 건강도 좋아지실게 분명한데

  • 15. ..
    '25.10.9 12:40 PM (211.204.xxx.17)

    요새 유명의사선생님 유튜브 몇개 보더니
    잡곡 먹는다고 하더라구요
    첨부터 잡곡밥 주면 거부감생기니까
    식당가면 나오는 노란조만 살짝 섞어밥하고
    제거 귀리 삶아둔거 몇알씩 섞어줘요
    그리고 냉동안해도 냉장해서 물몇방울 뿌리고 뚜껑덮어 전자렌지 돌리면 금방 한밥처럼돼요
    계란도 트레이더스에서 2번계란 정도로 합의보고 몇가지라도 맞춰서 공통 분모를 맞추면 나머지는 취향 차이로 각자 먹어도 되죠
    너무 둘이 다르다식으로 나가면 사이가 점점 멀어질거같아요

  • 16. 각자
    '25.10.9 12:42 PM (220.78.xxx.213)

    알아서 장보면 상관없겠지만
    힘드시겠어요 일반마트 유기농마트 ㅎㅎ

  • 17. **
    '25.10.9 12:44 PM (14.55.xxx.141) - 삭제된댓글

    제 명 대로 삽니다
    꼭 잡곡밥 채소 그리고 운동
    그런다고 오래살진 안해요

    시어머니 98세에 돌아가셨는데
    잡곡밥은 예전에 질렸다고 평생 흰 쌀밥에 짠 젓갈 고기드시고
    운동을 가끔 옆 집 마실가는 정도
    평생에 수술한번 안하셨어요
    1주일 감기앓고 돌아가셨습니다
    돌아가시고 이웃 할머니들이 시어머니 팬티 얻으러들 오셨어요
    복 있는 할머니 팬티를 갖고 있으면 자신들도 그대로 따라 죽는다구요^^

  • 18. **
    '25.10.9 12:45 PM (14.55.xxx.141)

    제 명 대로 삽니다
    꼭 잡곡밥 채소 그리고 운동
    그런다고 오래살진 안해요

    시어머니 98세에 돌아가셨는데
    잡곡밥은 예전에 질렸다고 평생 흰 쌀밥에 짠 젓갈 고기드시고
    운동은 가끔 옆 집 마실가는 정도
    평생에 수술한번 안하셨어요
    1주일 감기앓고 돌아가셨습니다
    돌아가시고 이웃 할머니들이 시어머니 팬티 얻으러들 오셨어요
    복 있는 할머니 팬티를 갖고 있으면 자신들도 그대로 따라 죽는다구요^^

  • 19. 맞아요
    '25.10.9 12:54 PM (118.235.xxx.190)

    원글님 처럼 산다고 장소 건강한게 아니고 남편분 처럼 산다고 빨리 죽지 않아요. 시할머니 고봉밥 드시고 백미 술담배 다해도 103세까지
    사셨어요 . 각자 식성대로 살면됩니다

  • 20. 식습관
    '25.10.9 12:56 PM (211.48.xxx.185)

    과 장보기는 정말 잘 하고 계시는 내용인데
    사족이지만

    읽다가 저처럼 렌즈 에서 윽 하는 분들이 계셔서요ㅎㅎ

    마이크로웨이브가 전자레인지로, 줄여서 렌지로
    전자렌지 가스렌지 처럼요
    렌즈란 단어는 콘택트 안경 카메라렌즈에 쓰이지
    완전히 다른 말이잖아요.

    자매품으로 텔레비젼, 줄여서 티브이를
    티브 라고 쓰면 너무나 이상한 느낌이 있어요ㅋ
    차라리 일본 발음 테레비가 낫지

    티브, 렌즈는 보기가 너무나 불편해요ㅠㅠ

  • 21. ㅎㅎㅎㅎ
    '25.10.9 1:06 PM (39.123.xxx.83) - 삭제된댓글

    글에서 읽히는 나이는 80 고령 같아요
    나는. 이라고 하시면 안됩니다
    저는. 이예요.
    할머니!

  • 22. ㅎㅎㅎ
    '25.10.9 1:07 PM (118.235.xxx.116)

    글에서 읽히는 나이는 80 고령 같아요
    나는. 이라고 하시면 안됩니다
    저는. 이예요.
    할머니!

  • 23. 근데
    '25.10.9 1:09 PM (106.101.xxx.223)

    남편은 본인만 햇반 주고, 싼 계란 주고 단 음식 먹이고 그럼 잔소리 안하나요?
    밥을 각자 해먹는거면 몰라도 어떻게 남편만 그렇게 주죠? 계란 후라이를 하면 각각 다른 계란으로 해요? 너무 정신적 에너지 소모가 클 것 같아요.
    다른 장보기+다른 재료로 식사 준비+ 그 밑에 깔린 남편에 대한 미움.
    원글님은 건강을 지독히 따지지만 건강해 보이지 않아요.

  • 24. 건강은
    '25.10.9 1:31 PM (118.235.xxx.61)

    챙기지만 정신적으로 건강한 부부는 아닌것 같네요

  • 25. 스테인레스
    '25.10.9 1:34 PM (112.155.xxx.106)

    병 때문에 저는 호르몬 조심해야 하는데
    배달할 때 스테인레스 용기
    어떻게 하는건가요?

  • 26.
    '25.10.9 1:36 PM (125.137.xxx.224)

    진작에 남편도 유기농으로 잘보고 고르시지

  • 27. ...
    '25.10.9 1:37 PM (222.121.xxx.33)

    저도 냉동밥과 즉석밥중에 고르라면 즉석밥을 선택할꺼에요.

  • 28.
    '25.10.9 1:44 PM (125.137.xxx.224)

    근데 유기농 어쩌고 퀄리티 어쩌고도
    본인이 자기손으로 돈벌어 살림하면
    많이 내려놓게되던데
    전업이세요?

  • 29.
    '25.10.9 1:47 PM (210.179.xxx.82)

    스트레스는 남편분이 덜받으셔서 더 건강하실듯...
    30년이상 같이 살아오셨을텐데 글에서 사랑? 동지애같은게 한개도 안느껴지네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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