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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들이 자식 공부에 목을 매는데도 왜 이렇게 되었을까

ㅇㅇ 조회수 : 5,186
작성일 : 2025-10-09 07:28:35

https://n.news.naver.com/article/056/0012043384

 

영어유치원에 4세고시 7세고시 이런 건 그들만의 세상이라고 넘어가더라도

초등 학부모중에 자식들 과외 안시키는 부모가 없을텐데

학교공부에다 과외까지 마치고 집에오면

부모들이 또 공부해라고 애를 들들 볶는다고 하는데

애들 기초학력 미달이 증가한다는 현상이 이해가 안가네요

 

 

 

 

IP : 210.126.xxx.111
3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10.9 7:29 AM (59.20.xxx.3)

    초딩 때 무슨 과외를 시켜요?

  • 2. 기초를
    '25.10.9 7:32 AM (59.7.xxx.113)

    충분히 익히지 않았으니까요. 우리 어릴때는 단어를 주고 짧은 글짓기하라는 귀찮은 숙제 받아왔죠. 전과 베끼면서 얼마나 투덜댔던지. 근데 요즘은 기초를 익히는 숙제 안내주죠. 기초과정은 귀로 듣고 눈으로 훑고 지나가죠.

    부모들은 내 아이의 레벨에 신경쓰다보니 아래 단계에서 기초 다지는거 못견뎌해요. 즉 아이의 기초가 부족한데 멱살잡고 끌고 가는거죠. 선행 선행 선행...

  • 3. 빈익빈
    '25.10.9 7:33 AM (83.249.xxx.83)

    부익부..........시키는애들만 시킨다.

  • 4. ㅇㅇ
    '25.10.9 7:40 AM (210.126.xxx.111)

    그런 말 듣긴 했어요
    학력미달인 애를 방과후 공부 시킨다고 남으라고 하면
    학부모가 찾아와서 선생 멱살 잡는다고..
    내 자식 기죽이는 짓 하지 말라는거죠

  • 5. ~~
    '25.10.9 7:40 AM (49.1.xxx.74)

    기본 개념이나 생각하는 힘을 키워주지 않고
    단편적인 걸 쏟아부어 질리게 만들더군요.
    초1이 세상과 우주에 대해 별의별 걸 다 알아요.

  • 6. ㅁㅁ
    '25.10.9 7:44 AM (58.29.xxx.20)

    의외로 아이들 교육에 무관심한 부모 매우 많아요.
    시골로 가면 아직도 많은 부모가 먹고 살기 바빠서 애를 낳아만 놓고 알아서 크는줄 알아요. 공부는 학교 가서 하는줄 알죠. 시골에 무슨 학원이 있겠나요. 어차피 교육열 있어도 못시키죠.
    이 와중에 시키는 집은 더더 시키죠. 도시 학교에선 교사들이 열의가 없어요. 어차피 다 선행하고 왔는줄 알죠. 도시 빈민층 아이들은 이런 애들 옆에서 소외되요. 학교가서 배울줄 알았는데, 사는집 애들은 사교육으로 배우고, 교사는 안가르치고.
    거기다 애들 경쟁 내몰린다고 초1때 하던 받아쓰기 못하게 했죠. 초등때 학력평가 못하게 했죠. 한마디로 시험도 안보니 안봐도 시키는집과 그거라도 안보니 아예 안시키는 집과 더 벌어져요.
    중학교 가도 마찬가지죠. 애들 어렵다고 기초학력 미달자 나온다고 자꾸 이것도 빼서 쉽게, 저것도 빼서 쉽게.. 교과서만 고쳐서 쉽게 만들었죠. 중1에 실시하는 자유학기제도 콜라보~
    이게 다 그 결과에요.

  • 7. 77
    '25.10.9 7:46 AM (219.241.xxx.152) - 삭제된댓글

    지금 세가지

    하나는 공부 체질이 아닌 아이를 공부 시킨다고 되나요?
    욕심이지

    또 하나는 직장맘이 많아서 집에 혼자 있기 그러니 보내는거

    또 하나는 부모욕심

  • 8.
    '25.10.9 7:49 AM (219.241.xxx.152)

    의외로 아이들 교육에 무관심한 부모 매우 많아요.
    시골로 가면 아직도 많은 부모가 먹고 살기 바빠서 애를 낳아만 놓고 알아서 크는줄 알아요. 공부는 학교 가서 하는줄 알죠. 시골에 무슨 학원이 있겠나요. 어차피 교육열 있어도 못시키죠.
    이 와중에 시키는 집은 더더 시키죠. 도시 학교에선 교사들이 열의가 없어요. 어차피 다 선행하고 왔는줄 알죠. 도시 빈민층 아이들은 이런 애들 옆에서 소외되요. 학교가서 배울줄 알았는데, 사는집 애들은 사교육으로 배우고, 교사는 안가르치고.
    거기다 애들 경쟁 내몰린다고 초1때 하던 받아쓰기 못하게 했죠. 초등때 학력평가 못하게 했죠. 한마디로 시험도 안보니 안봐도 시키는집과 그거라도 안보니 아예 안시키는 집과 더 벌어져요.
    중학교 가도 마찬가지죠. 애들 어렵다고 기초학력 미달자 나온다고 자꾸 이것도 빼서 쉽게, 저것도 빼서 쉽게.. 교과서만 고쳐서 쉽게 만들었죠. 중1에 실시하는 자유학기제도 콜라보~
    이게 다 그 결과에요.'222222222222222

    이분 말씀 다 맞아요
    민주당 교육정책도 서민을 위한 것은 아니에요
    저런식으로 아이들 위한다고 한 정책들이
    잘 하고 부자는 도리어 사교육 받으니 문제 안 되고 더 좋아요
    서민들이 문제지
    더 양극화를 만들죠

  • 9.
    '25.10.9 7:49 AM (223.38.xxx.222)

    부모가 방치하는 아이들도 많아요

  • 10. ㅇㅇ
    '25.10.9 7:50 AM (223.39.xxx.218)

    빈익빈이 문제 아닌가요
    나머지공부 시키면 분노할테고

  • 11. 5년간 하락
    '25.10.9 7:56 AM (121.130.xxx.247)

    이게 포인트잖아요

    유튜브도 3분 넘어가면 끝까지 못보고 숏츠만 봐요
    이제는 아예 자극적인 제목만 보고 판단해 버려요
    그 결과 사사건건 혐오조장하는 사회현상이 가속화 되고 있구요

    그게 문제라는거예요

  • 12. 높은 연령대의
    '25.10.9 7:58 AM (220.117.xxx.100)

    학생들이 알만한 쪼가리 정보나 지식들을 알고 있으면 선행한줄 알고 앞서나가는줄 아는 착각이 한몫하죠
    기초를 다지기 보다 그 나이 또래보다 뭔가 어려워보이는듯한 것들을 많이 하고, 많이 알면 똑똑한줄 아니까
    이건 부모가 공부에 대해 잘 모를수록 더해요
    그게 기초가 아니고 실력도 아니라는 것을
    기초는 사실 호기심을 자극해서 호기심을 갖게 만드는 것이 정말 중요하거든요
    호기심을 자극하는건 스스로 뭔가를 알고싶게 만드는거라 그게 되면 시키지 않아도 자기가 파고 들어가고 자기가 나서서 찾고 답을 구하려고 애써요
    몇등, 몇점 같은 뻔한 기준으로 매긴 자리가 아이의 알고싶고 배우고싶어하는 학습능력을 제대로 보여주지 않아요
    거기에 낚여서 놀아나는 부모가 엄한 애들 잡는거죠
    사회 취약계층의 학습에 대한 접근이 어렵고 제한적인 것도 일부 원인이기도 하고요

  • 13. ㅇㅇ
    '25.10.9 8:03 AM (211.235.xxx.48)

    코로나때 마스크 끼고 자라던 애들 영향도 있을거에요

  • 14.
    '25.10.9 8:04 AM (14.44.xxx.94) - 삭제된댓글

    공부머리도 유전
    학교 학원 다녀도 책가방 운전만 하는 애들이 대다수
    수준별 수업을 해야하는데 애 기죽는다고 난리쳐서 못함

  • 15. ....
    '25.10.9 8:04 AM (220.118.xxx.177)

    이런 글 쓰는 사람은 머리가 멍청한가.....

    모든 자산이 오르는데 왜 다들 부자가 아닐까요?

  • 16. ..
    '25.10.9 8:04 AM (106.101.xxx.201)

    부모가 교육에 관심 많아도 애가 고딩되니 우울증이 생겨 약 먹는 고딩들도 은근 많더라구요.

  • 17. ㅇㅇ
    '25.10.9 8:06 AM (210.126.xxx.111)

    전교조가 내세우는 아동인권 제일주의와 더불어서 민주당의 교육정책에 문제점이 많다고 봐요
    애들이 학력미달인거 알면서도 교사들이 할 수 있는 일이 없어요
    미국의 공립학교처럼 엉망진창의 길로 가고 있는 것 같아요

  • 18.
    '25.10.9 8:14 AM (219.241.xxx.152)

    예전 전교조와 다르죠
    처음 만들때는 의식있는 사람들 모임이였지만
    지금 전교조는 교사들 이익집단으로 변질 되었어요

  • 19. ..
    '25.10.9 8:16 AM (223.39.xxx.2)

    애들이 학력미달인거 알면서도 교사들이 할 수 있는 일이
    없어요
    2222222222222
    양극화는 더 심화될 수 밖에...

  • 20. echoyou
    '25.10.9 8:23 AM (119.194.xxx.37)

    의외로 아이들 교육에 무관심한 부모 매우 많아요.
    시골로 가면 아직도 많은 부모가 먹고 살기 바빠서 애를 낳아만 놓고 알아서 크는줄 알아요. 공부는 학교 가서 하는줄 알죠. 시골에 무슨 학원이 있겠나요. 어차피 교육열 있어도 못시키죠.
    이 와중에 시키는 집은 더더 시키죠. 도시 학교에선 교사들이 열의가 없어요. 어차피 다 선행하고 왔는줄 알죠. 도시 빈민층 아이들은 이런 애들 옆에서 소외되요. 학교가서 배울줄 알았는데, 사는집 애들은 사교육으로 배우고, 교사는 안가르치고.
    거기다 애들 경쟁 내몰린다고 초1때 하던 받아쓰기 못하게 했죠. 초등때 학력평가 못하게 했죠. 한마디로 시험도 안보니 안봐도 시키는집과 그거라도 안보니 아예 안시키는 집과 더 벌어져요.
    중학교 가도 마찬가지죠. 애들 어렵다고 기초학력 미달자 나온다고 자꾸 이것도 빼서 쉽게, 저것도 빼서 쉽게.. 교과서만 고쳐서 쉽게 만들었죠. 중1에 실시하는 자유학기제도 콜라보~
    이게 다 그 결과에요.'33333333333333

  • 21. 답답
    '25.10.9 8:28 AM (58.29.xxx.20)

    쪼가리 정보 모아서 다 안다고 착각하는 애들은 그래도 커서 기초학력미달자는 안돼요. 어떤 방식이든 부모가 잡는 애들은 더 자기 능력을 펼쳐서 더 높게 성취하게는 못되도 미달자로 전락하진 않는다고요.

    위에 댓글썼는데 이어서,
    왜 중고등학교에서 학습포기자가 많냐..
    이걸 정치인들이 교과서가 어려워서 그런다고 이것 빼고 저것 빼서 쉽게 만들자고 했고, 그래서 많이 쉬워졌습니다.
    하지만 정작 수능은 안그래요. 교과서에서 안배운게 수능엔 나와요.
    많은 애들이 어차피 학교에선 배우는게 없다고 학원 다니고요,
    이걸 또 일부 정치하는 인간들이(윤석렬포함) 시험쉽게 내라고, 수능에서 배운것만 내라고 하는데,
    그렇게하면 변별이 안됩니다.
    왜냐면 시키는 집은 또 많이 시켜서 최상층이 두텁기 때문에.
    지금 킬러 없아진 수학 보면 알잖아요. 킬러 없어도 변별된다고 주장하는 사람은 최상위 그룹을 보지 못한것.
    문제를 문제답게 못내고 이상하게 꼬아서 내서 변별을 억지로 시키는(아는것을 물어보고 그것을 맞추는게 아니라 실수를 유도하는 방향으로 가서 틀리게 하는) 방향으로 가게 했고, 덧붙여 의대지원자 그룹에선 수학으로 변별을 못해서 다른 과목 문제 꼬아서 변별하느식으로 바뀐것임.
    암튼, 그래서 사교육 환경이 나쁜 지방 학생들과 저소득층에서 수능 준비가 어려운거죠. 그리고 이런 이유로 또 많은 애들이 초장에 포기한답니다.

  • 22. ..
    '25.10.9 8:30 AM (1.235.xxx.154)

    아무리 공부시켜도 하위10프로는 항상 있고
    그 정도 어느정도냐는 시대에 따라 다른거죠

  • 23. ...
    '25.10.9 8:40 AM (110.70.xxx.46)

    학교 초등 교생실습 나가보면
    구구단 배우는 시간에 절반 이상은 다 알고 딴 짓 한대요.
    모르는 반 미만을 방해한다고
    그러니 조용히 시키고 집중시키다 보면 다 끝난다고
    학교 개판임.

  • 24. 저는
    '25.10.9 9:25 AM (218.50.xxx.82)

    저는 목동에서 아이 중학교보냅니다. 학군지고요.
    교육청에서 제공하는 각 학교 교육평가 공개 어플 들어가보니
    제아이학교는 수,과학 같은 주요과목에 d.e가 10프로밖에 안됩니다.
    20분거리 신정동,신월동에있는 중학교꺼 들어가보니 수,과학에 e가 50프로나되더라구요. 충격먹었어요.
    거리상 먼 동네도아닌데 비학군지라그런가 d.e가 과반수가 넘다니 게다가 내신시험 난이도도 낮았을텐데요..

  • 25.
    '25.10.9 9:38 AM (106.101.xxx.136)

    다문화+외국인 증가도 한몫하고요
    솔직히 애들 학력은 되려 떨어지는 느낌이에요 어려서 영어에 쏟는 시간이 너무 많고 애들 수행이니 핸드폰이니 막상 학원만 다니지 깊은 학습은 잘 안돼요
    특히 내신체제가 사람을 참 단기 성과에 집착하게 만들어서 더 그렇게들 배우고 가르칩디다

  • 26. ,,,
    '25.10.9 9:39 AM (180.66.xxx.51)

    의외로 아이들 교육에 무관심한 부모 매우 많아요.
    시골로 가면 아직도 많은 부모가 먹고 살기 바빠서 애를 낳아만 놓고 알아서 크는줄 알아요. 공부는 학교 가서 하는줄 알죠. 시골에 무슨 학원이 있겠나요. 어차피 교육열 있어도 못시키죠.
    이 와중에 시키는 집은 더더 시키죠. 도시 학교에선 교사들이 열의가 없어요. 어차피 다 선행하고 왔는줄 알죠. 도시 빈민층 아이들은 이런 애들 옆에서 소외되요. 학교가서 배울줄 알았는데, 사는집 애들은 사교육으로 배우고, 교사는 안가르치고.
    거기다 애들 경쟁 내몰린다고 초1때 하던 받아쓰기 못하게 했죠. 초등때 학력평가 못하게 했죠. 한마디로 시험도 안보니 안봐도 시키는집과 그거라도 안보니 아예 안시키는 집과 더 벌어져요.
    중학교 가도 마찬가지죠. 애들 어렵다고 기초학력 미달자 나온다고 자꾸 이것도 빼서 쉽게, 저것도 빼서 쉽게.. 교과서만 고쳐서 쉽게 만들었죠. 중1에 실시하는 자유학기제도 콜라보~
    이게 다 그 결과에요.'444444444444444444

  • 27. 지금
    '25.10.9 9:47 AM (117.111.xxx.216)

    고교 학점제가 문제인 게 애들 초등부터 누적된 학습 결손이 많은데 갑자기 걔들을 고등학교에서 해결 보라는 거죠.
    가정 형편 어려워서 고등학교 졸업 후 바로 취업 하려고 졸업만 기다리는 애들이 있어요. 얘들도 참 입장이 딱한 건데 고교 학점제는 그런 애들 졸업 안 시킨다는 거에요. 얘들은 졸업장 받으려고 학교 오는 애들인데 남겨서 보충지도 받으라고 하면 그게 되나요. 나머지 공부도 어릴 때나 되지 머리 굵은 애들 자존심 상해서 안 나타나죠.
    어떤 사람이 생각한 건지 참 어이 없어요. 출석만 잘해도 졸업은 되는데 성적으로 성과를 보이라니 자퇴생도 많아지고 누구를 위해 하는 건가 몰라요.
    학교에 고교학점제 강사 자리 늘려서 취업 증가 시키려고 하는 수작 아닌가 합니다. 학교에 강사로 들어가면 자기도 하는 일은 정교사랑 똑같으니 임용고사 합격한 정교사랑 똑같이 대우해 달라고 드러눕겠죠. 지금 있는 교사도 줄여 나가야 할 판인데 말이죠.

  • 28. . . .
    '25.10.9 9:48 AM (14.39.xxx.207)

    서울에서 초등학교 수학시간 기초학력강사로 일합니다.
    서울 학군지는 아니지만 못사는 동네도 아닙니다.
    (시골, 지방상황 모름)

    한학년에 10개반 정도되는 학교니 큰 학교죠(30명 넘는 과밀은 아님)


    일단 3학년부터 수포자 생깁니다.
    곱셈구구(구구단)는 아주 기계적으로 잘 외웁니다

    하지만 구구단이 건너뛰기, 덧셈의 반복이라는것을!

    나눗셈은 뺄셈의 반복이라는 개념을 모르는 학생들이 많고

    문해력이 많이 많이 부족합니다.

    서술형 문제는 비가 내립니다. (읽지 않고 멋대로 씀)

    책을 너무너무 안읽어요.
    빨간모자가 누구인지, 흥부가 누구인지 모르는 친구들 많아요.

    부모님 무관심한 가정도 많아요. 맞벌이다보니 학원이나 방과후로 돌려 아이 구멍 놓치고 넘어가는 경우 많아요.

    경계성 아이들도 반에 2-3명 있어요. 경계성이다보니 특수반까지는 못가고 교실에서 점점 뒤쳐져요. 저같은 교실안 협력강사도 있고, 오후에 부진아 강사도 있고, 담임이 진행하는 프로그램도 있고, 교육청지원 프로그램도 있어요.


    기초학습자에 선정되면 정말 다양한 지원을 받을 수 있는데 솔직히 밑빠진 독에 물붓기에요. 하지만 최선을 다해보는거죠. 더 기초학력이 벌어지지않게요.

    한 담임선생님은 경계성 아이 1명을 전담해서 지원하는것보다 평균치 살짝 못미치는 아이 5명 봐주는게 훨씬 더 효과적이라고도 해요. 그친구들은 자신이 실수하는부분만 짚어주면 다음부터 반복실수 안하거든요.

    쉬는시간에 올림피아드문제 풀고, 수업자세도 좋고, 예의도 바르고 뉘집자식이냐가 바로 나오는 친구들도 있고, 고학년이 구구단도 안되고. 나눗셈, 분수, 비율 전혀 안되고 위생도 심각하고 그러다보니 교우관계 어렵고 아이는 방어기제로 공격적으로 변하고 총체적 난국인 아이도 있고요.

    한반에 이런아이들 섞여있다보니 선생님들도 힘들어하고요. 교사에게 강제권이 없다보니 수업시간 돌아다녀도 수업하기 싫어 교실뒤 블럭 가지고 놀아도 제압할 수 없어요.

    솔직히 기초학력 미달인 학생보다 선생님한테 깐죽거리고 교단나와서 춤추고 노래하는 애들이 더 힘들거든요.


    제 개인적인 생각으론 학교도 학교지만 가정교육, 가정에서의 관심이 훨씬 더 중요해요.

  • 29. ...
    '25.10.9 9:49 AM (211.176.xxx.248)

    사실 지금 학업성취도가 문제가 아니죠.
    성적 잘 나오는 애들은 문제가 없는 줄 아세요?
    부모들이 공부의 기본을 너무 모릅니다.

    우선 공부는 즐거워야 해요.
    사실 호기심은 인간의 본능이에요.
    학이시습지 불역열호, 배우고 때때로 익히니 또한 즐겁지 아니한가.. 이게 논어 첫구절이죠.
    공부가 놀이가 돼서 그 즐거움을 체화시키는 게 유아교육의 처음과 끝인데 한글을 몇살에 떼고 파닉스를 어디까지 했냐가 공부가 돼버리니 공부가 재밌기 어렵죠.

    공부가 일정 궤도에 오르면 재밌을 수가 없죠.
    머리가 좋지 않을수록 그 한계가 빨리 올 겁니다.
    그때부터는 엉덩이힘이 매우 중요한데 사실 사회에서 공부 잘하는 사람을 선호하는 건 학습능력 그 자체보다 이 인내와 성실을 크게 치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이 어려움을 스스로 견뎌내는 힘을 부모들이 박탈하고 있어요.
    학원을 다니기 시작하면 성적은 빨리 오르죠.
    그런데 자기 스스로 공부하는 힘은 잃어 버려요.
    성적이 우선인 공부는 진정한 공부가 아니에요.
    고등학교 수학도 스스로 못하는 애들이 공대수학을 어떻게 할 수 있을까요?

    마지막으로 진정한 공부는 일상을 통해서 이뤄집니다.
    장난감 정리도 스스로 하고 설거지도 하고 중학생 정도 되면 밥상정도 차릴 수 있는 게 진짜 공부예요.
    하기 싫어도 자기 몫을 해내며 인내심, 성취감도 여기에서 배우는 거고 미취학 아동에겐 수저 놓는 것도 함수의 원리고 집안일을 거들면서 부모를 헤아릴 수 있는 정서적 공감능력도 커지는 거죠.
    그런데 요즘 애들은 이걸 안하고 성적에만 올인하죠.
    그래서 성적이 좋은 애들은 좋은 대로 스펙만 높고 성적이 나쁜 애들은 나쁜 대로 성취감을 경험할 다른 방법이 없어서 루저스러워지는 겁니다.

  • 30. ㅇㅇ
    '25.10.9 9:56 AM (106.102.xxx.103)

    학원 과외 보내고 신경안쓰면 똑같아요. 초등은 학교에서 시험도 안보니까.
    날마다 숙제 제대로 해가는지 확인하고, 앞에 배운 내용 다 이해는 했는지 체크해서 아이 상황 객관적으로 아는 부모 얼마 없을걸요.

  • 31. 0 0
    '25.10.9 10:02 AM (112.170.xxx.141)

    하는 애들만 하니까요.
    예전처럼 숙제 없고 시험 보고 남아서 공부하고 단어 외우고 이런 거 학생인권때문에 못하니까 학교에서 끌고 가주는 학생들이 그냥 방치되서 그런거죠.
    시험없다고 놀자놀자 하다가 고딩가면 뭐가 저절로 될까요?
    기초학력을 위해서라도 학교 시험은 필요해요.

  • 32. ㅇㅇ
    '25.10.9 10:33 AM (183.102.xxx.78)

    요즘 아이들은 어렸을 때부터 학원 수업에 익숙해져서 스스로 요약하는 힘이 없어요.
    학원에서는 시험을 위해 내용 정리를 다 한걸 애들에게 달달달 외우게 하죠. 그래서 애들이 교과서를 보지 않아요.
    교과서를 읽으며 어휘도 익히고 스스로 내용 정리도 해봐야 하는데 그럴 시간을 안주잖아요.

  • 33. 글쓴 의도
    '25.10.9 10:55 AM (76.168.xxx.21)

    210.126.xxx.111)
    전교조가 내세우는 아동인권 제일주의와 더불어서 민주당의 교육정책에 문제점이 많다고 봐요


    전교조가 5년전에 생겼수?
    애들이 독서 대신 핸드폰해서 그리 된거란 상식적인 생각 안드세요?

  • 34. 시험을
    '25.10.9 11:08 AM (182.221.xxx.40)

    없앴잖아요. 초등 내내 시험 한번 없고 심지어 중1까지 혹은 중1 1학기까지 시험이 없어요. 그러니 부모는 학원쌤이 땡땡이가 똑똑해요, 잘해요 하는 말만(학원쌤은 못한다고 못함) 믿고있다가 중2에 시험이라고 처음 봤는데 개망~공부 좀 시켜볼라고 전체등수 물어보면 안가르쳐줌. 중등은 쉬워서 퍼센티지로 보면 90점 넘는 애들이 수두룩한데 애들은 자기가 잘하는줄 알고있다가 고등가면 개폭망~
    초등은 부모 민원 다 받아줘서 우리애가 싫어해요~하면 싸우기 싫으니 다 들어줌. 받아쓰기도 빼고 일기는 차마 못 빼겠는지 2줄, 우리때 처럼 교내 백일장, 교외 백일장이 많아서 책을 일년 내도록 읽는것도 아님, 한문도 잘 안가르치니 문해력이 좋을 수 없음, 거기다 우리애 우쭈쭈, 다들 왕의 핏줄인것 처럼 키우니 교권은 똥망해서 애들이 선생님을 무서워 하지않고, 교사도 부모 민원이 들어오면 교장이 교육부가 지켜주지 않으니 아무것도 안함, 애들은 더 멍청해짐 그렇게 되는거죠.
    이런 애들이 커서 대학을 가니 스스로 공부한 애는 별로없고 다 떠먹줘서 공부한 애들이 대부분이라 근성도 없고, 열심히도 안함. 우리때는 연필이 없으면 짝지한테 빌려썼는데 요즘 애들은 쌤한테 '선생님~연필이 없는데 어떻게 해요?'라고 물어보는 것 처럼 대딩도 스스로 하지않고 교수가 떠먹여주길 기다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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