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긴연휴 답답해요

길다길어 조회수 : 3,658
작성일 : 2025-10-08 15:48:46

남편은 하루종일 TV 틀어놓고 뒹굴거리고,

고딩 둘은 밤새 놀고 해가 중천에 뜰 때까지 자요.

셋 다 어디 가자해도 안가고, 외식하자 해도 안나가고,

어휴 숨 막혀서 나와버렸는데

저도 집순이라 밥 걱정 없다면 집에서 편히 쉬고 싶네요.

식구들 삼시세끼 챙기려니 연휴가 너무 길고 괴로워요.

빨리 출근했으면 좋겠어요ㅠㅠ

IP : 211.36.xxx.49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쉴때
    '25.10.8 3:50 PM (118.235.xxx.34)

    쉬게 두세요. 언제 쉬겠어요
    밥은 한끼 배달하던가요
    저도 맞벌인데 세끼 다해도 너무 좋아요
    이제 얼마 안남았다 싶어 아쉬워요

  • 2. s저도
    '25.10.8 3:52 PM (223.39.xxx.160)

    ㅋㅋ 저도 별로라고 방금 글썼는데

  • 3.
    '25.10.8 3:54 PM (106.101.xxx.187)

    다 쉬시면 그럴수도 있겠어요
    저는 딱 4일 쉬어서 아쉽던데요 ㅠ

  • 4. 에휴
    '25.10.8 3:54 PM (218.54.xxx.75)

    삼시세끼ㅠ 나쁜 세끼..

  • 5. 저는
    '25.10.8 3:55 PM (223.39.xxx.160)

    집에서 삼시세끼도 지겹지만
    혼자서는 어디 가지도 않으면서 맨날 밥만먹으면 오늘 어디가지
    하는 남편땜에 짜증나는데요 ㅋㅋ
    제발 혼자가 ㅋㅋㅋ

  • 6. 원글
    '25.10.8 4:37 PM (211.36.xxx.49)

    223님 찌찌뽕… 같은 글을 쓰셨군요.
    집에서도 제가 주방에 가면 주방으로,
    거실에 있으면 거실로 따라오는 남편땜에 더 힘들어요.
    남편 떨어뜨려 놓으면 애들이 돌아가면서…
    제발 혼자 있고 싶은 심정이에요.
    저도 싫은게 아니라 별로인거에요.
    개인공간, 혼자만의 휴식이 필요해요.
    연휴는 긴데 정작 나 혼자만의 시간도 없고,
    그럴바에야 같이 뭐라도 하면 좋으련만 그것도 아니고,
    삼시세끼 스트레스로 쉬어도 쉬는 것 같지가 않아요.
    아침밥 먹고 각자 학교로 일터로 갔다가
    저녁에 만나 밥 먹는 일상으로 빨리 돌아가고 싶어요.
    아직 4일 남았어요… ㅠㅠ

  • 7.
    '25.10.8 4:40 PM (106.101.xxx.202)

    밥 알아서 먹으라 하고 동네라도 산책하세요. 저도 기빨려서 어제는 동네 커피집 혼자 다녀왔어요.

  • 8.
    '25.10.8 4:54 PM (118.235.xxx.81)

    긴연휴 별로라고 얘기했었는데 낼모레면 회사가야한다 생각하니 넘 싫으네요ㅠㅠ 금요일도 공휴일해주지 ㅠ

  • 9. 원글
    '25.10.8 4:56 PM (211.36.xxx.49)

    기빨린다는 표현 알맞네요. 답답하기도 하고,
    차 끌고 나왔는데 갈 곳이 마땅치 않아
    커피 한 잔 테이크아웃해서 주차장에 있어요.
    혼영,혼밥,혼술은 별로 안내켜요.
    맛집 가고 싶은데 시큰둥한 식구들,
    영화는 그나마 본다고 해서 조조영화보고 다시 집콕,
    술도 집에서 TV보면서 먹는거 좋아하는 남편.
    커피도 테이크아웃해서 집으로 가요.
    그냥 제가 뭔가를 하자고 하면 겨우 움직이거나 시큰둥하거나
    안나가거나가 일상이라 답답해요.
    저녁거리 사들고 집에가서 밥 주고, 운동이나 가야겠어요.

  • 10. 간단해요
    '25.10.8 5:13 PM (118.235.xxx.86)

    식구들 돌아가면서 식사 차리기를 시키세요.
    엄마만 밥 차려야하는 법은 없다고....
    각자 먹고싶은 메뉴로 한끼씩 다른 가족들 다 먹을 수 있도록 돌아가면서 차리는거죠. 잘 몰라서 못 하겠다하면 옆에서 입으로만 가르쳐주고 설거지까시 마무리하도록요.
    그러면 최소한 밥 먹기 위한 준비와 치우는 것에 대한 번거로움을 체험하게 되겠지요.

    오늘은 육전을 만들어서 저녁 먹여야겠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61963 잠시후 9시부터 조용필콘서트 재방해요 9 언제나 행복.. 2025/10/08 1,120
1761962 금 곧 백만원 갈것같죠? 30 ... 2025/10/08 15,094
1761961 뱀띠랍니다~ 7 내일 2025/10/08 2,289
1761960 이거 정확한 이름이 뭔가요 8 냠냠 2025/10/08 1,692
1761959 무서운 이야기 3 ㄱㄴㄷ 2025/10/08 2,838
1761958 고3있는집.... 동생들에게도 피해네요 17 고3집 2025/10/08 3,465
1761957 사촌오빠 딸 결혼식에 축의금은? 2 ... 2025/10/08 1,434
1761956 놀면 뭐하니 대상 이준영 널 그리며 MV 15 2025/10/08 2,946
1761955 일본 무시하는 나라는 전세계 한국 밖에 없을듯 73 일본여행 2025/10/08 5,179
1761954 생대추가 너무 많은데요 6 ..... 2025/10/08 1,328
1761953 돌싱글즈7 성우씨 말하는거는 재능이네요 3 ㅇㅇ 2025/10/08 1,361
1761952 잡채 얼려도 되나요? 10 질문합니다... 2025/10/08 1,983
1761951 파킨슨병 20년차는 어떤 모습인가요 7 ㅇㅇ 2025/10/08 3,498
1761950 책장이 그려진 병풍 4 뭘까요? 2025/10/08 1,052
1761949 82 언니들, 한국의 아이들이 불행한건 17 ㅇㅇ 2025/10/08 3,636
1761948 국장은 반도체외에 어떤 게 갈까요? 6 주주 2025/10/08 1,754
1761947 굴소스 사용법문의요 1 ... 2025/10/08 850
1761946 영화 어쩔 수가 없다 현재 220만 29 으아 2025/10/08 5,580
1761945 넷플릭스 영화 '원더' 10 2025/10/08 2,687
1761944 좋은 꿈 이야기하면 안 되는 미신 있나요? 2 .. 2025/10/08 876
1761943 사이시옷 없애는 방안이 논의중이래요 7 ... 2025/10/08 4,508
1761942 쿠팡, 같은물건인데 업체배송과 쿠팡배송 2가지 있는데요 3 뭐지 2025/10/08 1,012
1761941 디톡스가 필요하다 싶으면 저는 녹두죽 ㅎㅎ 14 2025/10/08 3,363
1761940 트럼프오면 윤씨 석방? 8 2025/10/08 1,497
1761939 대전영화관추천해주세요 맑은봄 2025/10/08 1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