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80세 넘으면 제사 안 지낸다는 말 들어보셨어요?

ㅇㅇ 조회수 : 3,715
작성일 : 2025-10-08 08:05:03

시집오신 이후 평생 차례, 제사 진심을 다해 지내신 친정엄마께서 작년 아빠 편찮으신 이후로 안 지내고 계세요.

엄마께서 다시 지내야하나 고민하던 중

주변분들이 나이 80 넘으면 안 지내는거다, 우리들도 이젠 안 지낸다고 하셔서 엄마도 이제 나도 안할란다 명절음식도 다 지겹다 하세요. 그러시면서 저보고 너희 시댁도 두 분 다 나이 많으신데 이제 그만 지내시면 좋겠다도 하시는데 저야 뭐 그런 말 할 위치가 아니긴 한데 진짜 80넘으면 안 지낸다는 말이 있는건지 궁금해서요.

저는 친정엄마가 이제야 명절에 좀 편하게 지내시는거 같아 기분이 좋은데, 엄마는 저도 편하게 지냈으면 하시나봐요. 

IP : 39.117.xxx.169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5.10.8 8:10 AM (14.44.xxx.94) - 삭제된댓글

    친정부모님 80대인데 제사 철저하게 지냄
    돌아가신 시어머니 86세에 요양병원 가시기전까지 제사 지냈음
    시모 장례식후 돌싱이었던 남편 큰형이
    나 이제 예수 믿기로 했다 그래서 이제 제사는 더 이상 없다고 선언
    제사 없어짐

  • 2. ...
    '25.10.8 8:17 AM (124.5.xxx.227)

    그런 말 처음 들어요.
    제사는 노인들 종교예요.

  • 3. ..
    '25.10.8 8:24 AM (211.202.xxx.125)

    80 넘어서 고집하시는 분들은
    아랫 것들 시켜서 하는 제사죠.
    나이드시면 놓으셔야 합니다.

  • 4. 플랜
    '25.10.8 8:30 AM (125.191.xxx.49)

    80대 되면 병 들고 아프니
    제사를 물려주거나 안지내게 되죠
    천정어머니도 암 걸린이후 제사 안지내거든요

  • 5. ...
    '25.10.8 8:32 AM (61.255.xxx.201)

    80지나서 보다는 아픈 사람이 있으면 제사지내지 않는다는 말은 들어봤어요.
    당연히 제주가 아프면 제사 못지낼거고 음식해야하는 부인이 아프면 음식 장만 못하잖아요.
    그리고 80이 넘으면 대개 여기 저기 아프고 환자가 되니까 아마 80넘으면 제사 안지낸다 얘기도 생겼을 것 같아요.
    어쨌건 합리적인 말이죠. 죽은 사람 제사보다야 산 사람 건강이 중요하잖아요.

  • 6. ..
    '25.10.8 8:35 AM (61.39.xxx.175)

    가족들 전부 제사 그만하자고 하고 부인도 암걸려서 회복했지만 건강상 염려도 있는데 제사 고집하는분계세요
    남들이 다 준비하고 고생하고 본인은 제삿날 제주만 하거든요

  • 7.
    '25.10.8 8:36 AM (61.75.xxx.202)

    생각해 보면 그 옛날에 80세까지 살아계신 분들이
    계셨을까 싶어요

  • 8. ㅇㅇ
    '25.10.8 8:48 AM (14.5.xxx.216)

    옛날에 80까지 사는 사람도 거의 없을테고
    60만되면 제사 다 물려줬을테니
    80에 손수 제사 준비하는 사람이 있었겠어요

    80까지 제사밥 올렸으면 그만 해도 된다는 소리겠죠

  • 9. 원글
    '25.10.8 8:57 AM (39.117.xxx.169)

    댓글 감사합니다~
    널리 알려진 얘기는 아닌거네요.
    섣불리 말씀드렸다간 저만 꾀부리는 며느리될 뻔 했네요.
    시부모님이 별말씀 없으심 그냥 따라야겠네요

  • 10. ㅇㅇ
    '25.10.8 9:24 AM (211.235.xxx.224)

    언제 죽어도 이상하지 않을 나이라
    제사뒤에 죽으면 귀신이 데려갔다 이런말이 나와서 그래요

  • 11. -----
    '25.10.8 9:41 AM (220.116.xxx.190)

    집에 아픈 사람있으면 제사 안지낸다는 이야기가 있는데

    혹시 이런 이야기는 들어보셨나요

    저희도 어머님 아프신데 차례 제사 지내네요

    제가 그런거 지내는거 아니라더라.. 이야기해도 소용없구요

  • 12. ..
    '25.10.8 10:14 AM (112.145.xxx.43)

    양가어머니 모두 85세가 넘으셨고 아프신데도 제사차례 다
    챙겨요

  • 13. ..
    '25.10.8 10:18 AM (112.145.xxx.43)

    친정어머니가 지금 아버지병간호로 만사가 귀찮아지셔서 그래요
    그런 상태에서 명절준비하는게 부담스럽고
    그럴땐 아들며느리.딸사위 오는것도 부담이고 귀찮은데
    솔직하게 말하기그러니까 주변에서 하는 이야기중
    본인맘에 드는 말만 골라 남들도 다 그렇더라 하는거지요

  • 14. 옛날에
    '25.10.8 10:39 AM (118.235.xxx.200)

    80이면 이미 며느리에게 제사 넘긴지 30년은 넘었죠
    저희 시어머니 19살에 시집와서 시할머니 35살부터 부엌일 안하셨다는데요

  • 15. ...
    '25.10.8 12:18 PM (219.254.xxx.170)

    아빠가 편찮으셔서 지내지 말라는거 아닐까요
    아픈 사람 있으면 안지낸대요. 귀신이 데려간다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61959 시가 근처 스터디 카페에 왔어요 7 에휴 12:20:09 1,867
1761958 내란동조자들 빽빽거릴수록 깨소금 9 ㅎㅎㅎ 12:15:00 545
1761957 닥스레이디스 정도의 브랜드 뭐가 있을까요? 베베 12:14:37 645
1761956 거실에 선인장 두는거 5 .. 12:12:57 987
1761955 제가 이재명 일방적 찬양 비판하긴 하지만.... 16 12:12:17 1,336
1761954 싸구려만 사입었지만 행복한 이유 15 ㅎㅎ 12:09:58 4,089
1761953 옛날 커피숖 그립지 않나요? 18 o o 12:08:42 2,205
1761952 오늘 집에만 있기 아까운 날씨네요 8 서울 12:03:10 1,700
1761951 형제자매중 형편이 어려워 7 ㄴㄷ 11:59:32 2,761
1761950 스커트입을 때 2 가을 11:56:20 862
1761949 계엄때 환율 됐네요 왜이래요? 39 ... 11:47:01 4,701
1761948 윤 휴가 술파티에 제주 다금바리 공수 15 다금바리 11:46:39 1,608
1761947 TV AI(지니) 때문에 넘 짜증 3 ㅁㅁㅁ 11:46:09 835
1761946 로제 차별한 엘르 편집자는 흑인이네요 13 .... 11:45:55 2,338
1761945 “먹거리 물가 급등, 시장 실패”…공정위·국세청, 고물가에 칼 .. 5 ... 11:44:40 749
1761944 도람푸 빤스수괴한테 과외 받나요? 4 .. 11:29:59 804
1761943 물미역 되는 3 샴푼 11:22:08 850
1761942 시모 연 끊은 분들 장례식 기간 어떻게 했나요? 47 .. 11:17:01 3,962
1761941 햋볕이 3 날씨 11:14:46 907
1761940 영화 "추적". 보세요. 추석 연휴 동안 유튜.. 1 피코 11:14:10 1,275
1761939 이불 안 두꺼운거 쓰시나요 겨울도 7 아파트 11:13:26 1,077
1761938 치매가 가족,사람들 있을땐 덜한가요? 19 ㅇㅇ 11:10:53 2,113
1761937 waraeat 요리유투버 아세요? 6 귀여운 11:02:03 1,000
1761936 요즘 코로나 걸렸을 때 3 11:02:01 836
1761935 80 시어머니 만나면 만나면 항상 우세요. 9 정말 10:59:22 3,7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