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오트밀죽은 무슨 맛이 나나요

.. 조회수 : 1,143
작성일 : 2025-10-07 19:23:54

그냥 고소한 누릉지 맛? 과 비슷한 것인지

드시는 분들 맛 설명 좀 해주세요. 

IP : 125.178.xxx.170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10.7 7:24 PM (106.101.xxx.233) - 삭제된댓글

    도저히 못먹겠더라구요 저는
    봉지째로 버렸어요

  • 2. ···
    '25.10.7 7:32 PM (210.91.xxx.146)

    종이 물에 불려 씹는맛 같아요 제입에는 ㅜ

  • 3. 맛표현??
    '25.10.7 7:34 PM (1.237.xxx.119)

    귀리가 재료인거는 아시지요.
    귀리가 귀리모양으로 밥에 섞을 때는 현미찹쌀처럼 톡톡터지고 고소한 맛이고요
    귀리를 압축하고 쌀보리모양으로 눌러서 납작해진게 오트밀이쟈나요.
    오트밀 쿠키로 먹을때는 그 다이제스티브 과자맛처럼 거친밀의 맛이있구요.
    사실 오트밀 죽으로 먹을 때는 우유를 첨가하면 우유가 더 고소한 맛이구요
    입맛은 다 개인의 취향이니 모 닉닉하다 밋밋하다 그렇지만
    처음 먹을 때보다 자꾸 먹으면 미각이 되살아나는 은은한 고소함이 있습니다.
    장님에게 풍경을 설명하는 듯한 서투름을 이해하시옵소서

  • 4. 씹어도
    '25.10.7 7:36 PM (121.128.xxx.105)

    씹어도 씹혀요.

  • 5. 하푸
    '25.10.7 7:51 PM (121.160.xxx.78)

    오트밀죽은 잘 불려서 잘 끓이면 전혀 골판지 아니에요
    매끈매끈하고 고소하고 부드러운 죽이 돼요
    제 경험엔 약간 묽게 끓이는게 더 매끄럽더군요
    되직하게 끓이면 목막힘
    고소한 향기가 서양식이라서 좀 우리에게 익숙한 맛이 아니긴 한데
    저는 좋아합니다

  • 6. 맛없어요.
    '25.10.7 8:51 PM (106.102.xxx.28)

    죽으로 먹을 건 아니예요. 오죽하면 외국 소설에서 어릴때 불행하게 자랐거나 가난하게 자란거 표현 할때 오트밀죽 먹고 자랐다고 하는거 여러번 봤어요.

    그런데 요즘은 오트밀을 죽으로 안 먹고 공갈빵으로 만들어 먹어요. 방법은 오트밀 2컵에 물 3컵을 넣고 믹서에 곱게 갈아서 소금 조금 넣고 팬에 띄엄띄엄 올려 아주 약불로 구우면 공갈빵처럼 부품니다. 이때 부풀었다고 바로 꺼내면 안쪽이 안 익습니다. 처음엔 뒤지개로 누르고 뒤집어 가면서 최대한 노릇노릇 하게 구워서 마지막에 빵빵해지도록 한 다음 꺼내어 카레도 찍어먹고, 불고기도 넣어 먹고, 감자스프토 걸쭉하게 끓여 찍어 먹습니다.

    그리고 피자 토핑에 자주 쓰는 재료들을 죄다 볶아 피자소스 뿌리고 피자치즈 넣어 만든다음 오트밀 공갈빵에 넣어 먹거나 뜯어서 올려 먹어도 맛있어요.

    저는 엄마가 누가 건강 챙기라고 준건데 못 먹겠다고 먹을수 있으면 먹어보라 해서 가져 왔는데 마침 공갈빵 만드는 걸 배운참이라 신나게 만들어 먹었네요.

    그리고 죽으로도 끓여 먹어봤는데 저도 죽은 좀... 하지만 싫어하는 사람만 있는건 아니예요. 저희 언니는 오트밀을 우유에 불려놨다 죽을 끓여서 먹는데 맛있어서 매일 아침으로 먹는다고 합니다.

  • 7. Heavenly1
    '25.10.7 9:44 PM (12.75.xxx.104)

    미국에서 오트밀을 가벼운 건강식 아침 식사로 많이들 먹는데 대개는 우유, 흑설탕이나 꿀, 건포도, 건과류, 바나나등의 과일을 잘라서 얹어 먹습니다. 오트밀 자체는 건강식으로 별 맛이 없지만 이렇게 다양한 식재료를 topping으로 먹으면 당류만 조심하면 아주 괜찮은 조식입니다.

  • 8. 부드러워요
    '25.10.7 9:49 PM (49.181.xxx.31)

    14년전 해외병원에서 막내를 낳고 첫 식사로 스테이크와 오트밀죽을 먹었어요. 그 때 먹어본 오트밀의 첫 느낌을 잊을 수가 없어요. 아마도 미역국과 흰 쌀밥이 아닌것에 코웃음 치며 한 술 떴는데 마치 구수하고 크리미한 맛에 놀랐었던 것 같아요.
    저희 아이들은 안먹어서 저만 끓여 먹는데 먹을 때마다 저 얘기를 해요.
    저는 오버나잇오트밀 만들어서 아침 또는 이른 점심 정도로 먹기도 하고,
    미역국이나 된장베이스국이 남아 있을 때 거기 넣고 끓여서 죽처럼 먹기도 하고, 혼자 있는데 밥이 없을 때 끓여서 반찬과 먹기도 해요. 전에 동네 언니가 치즈오트밀스프?죽?포리지? 여튼 그렇게 해 줬는데 두 그릇 먹었어요.
    전 단맛첨가 된거는 못 먹겠더라고요. 뭐 계피도 들어가고 한거요.

  • 9. 오트밀죽을
    '25.10.7 10:03 PM (125.178.xxx.170)

    달게도 먹나요.
    달게는 뭘 넣어서 드시나요. 꿀인가요.

    오늘 캡틴따거
    아일랜드 200년 된 오트밀 회사
    방송 보고 궁금했는데
    거기서 달게 먹는다는 얘기도 있네요.

  • 10. 단맛...
    '25.10.7 10:27 PM (1.145.xxx.241)

    허니바닐라시나몬... 시도도 안해봤어요.
    요런건 대개 퀵오트로 우유에 부어서 전자렌지 돌려먹는 거더라고요.

  • 11. 즈런
    '25.10.7 10:29 PM (211.234.xxx.3)

    누룽지맛도 안나요.
    정말 외국에서 가난한 사람이나 먹던 거친 죽이랄까..
    건강! 이란 단어 빼면 쳐다보지도 않을 건데..

    저는 우유 부어서 하룻밤 불린 후
    요거트, 견과류, 과일을 섞어서 아침으로 몇 숟가락
    먹어요.
    입맛 없는데 배고파서 뭔가를 서너 숟가락 먹어야 할때
    딱 좋아요. 개인적으로 시리얼 보다는 나아요.

  • 12. .....
    '25.10.8 12:06 AM (216.147.xxx.199)

    죽보다는 윗님처럼 오버나이트 오트밀 해먹는게 나아요. 전날 밤에 '우유, 오트밀, 냉동과일, 치아씨드' 마구 섞어서 아침에 꿀이나 바나나 첨가해서 먹으면 아침 식사로 좋죠.

    맛있게 먹을 수 있는건 오트밀 쿠키가 괜찮았고.

    근데 솔직히 다 맛없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61830 킥보드 좀 없애주세요 446명 4 힘들다 2025/10/07 645
1761829 이승환 35주년 콘서트, 내일 mbc에서 해요 10 00 2025/10/07 1,835
1761828 반찬집 알바2 22 막장금 2025/10/07 6,511
1761827 알고 지내던 지인이 선을 넘었어요 10 2025/10/07 9,060
1761826 모두를 속인 최선영 수사관, 그걸 간파한 백해룡 9 ... 2025/10/07 3,318
1761825 오래된 영정사진은 언제까지 보관해요? 6 2025/10/07 1,935
1761824 이젠 5년전 인테리어도 올드하네요 17 인테리어 2025/10/07 3,625
1761823 이사 전인데 미니멀 유튜브 보면서 행복해요 5 ,,, 2025/10/07 1,768
1761822 뜬금없이 한국여자 여행많이 간다고 까내리는 글의 오류 45 수상해 2025/10/07 3,106
1761821 오트밀죽은 무슨 맛이 나나요 11 .. 2025/10/07 1,143
1761820 李대통령 부부 출연한 '냉부해' 터졌다…역대 최고 시청률 33 ... 2025/10/07 4,222
1761819 생크림 휘핑후 냉동?원재료 냉동? 어찌해야하나요 2 땅지 2025/10/07 297
1761818 폭군의 쉐프, 그냥 연지영의 꿈얘기 아닐까요? 8 그냥 2025/10/07 2,388
1761817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 ㅇㅇ 2025/10/07 275
1761816 박찬호 크림 대체품 있을까요 8 근육통 2025/10/07 1,376
1761815 존폐기로 檢보완수사권…與내부 '절충안' 부상 10 ㅇㅇ 2025/10/07 684
1761814 연봉 7500만원 정도면 신용대출이 얼마정도 가능할까요? 2 대출한도 2025/10/07 1,599
1761813 백날 사치스럽느니 된장녀니 욕해봐야 30 2025/10/07 4,074
1761812 명동성당 성물방 12 ㅇㅇ 2025/10/07 1,787
1761811 낚시금지 표시아래서 텐트치고 낚시하는 중국인 12 신고 2025/10/07 866
1761810 추석 후 열흘 지나고 다시 시모님 생신 11 ㅁㅁㄻ 2025/10/07 2,519
1761809 예비고3 겨울방학 기숙사 3 2025/10/07 572
1761808 밀레 식기세척기와 세탁기가 동시에 고장났어요 7 질문 2025/10/07 940
1761807 제가하는 갈비찜 레시피요 26 ... 2025/10/07 3,238
1761806 제 증상 봐주세요 마디마디 뼈마디가 아파요~! 15 .. 2025/10/07 2,7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