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누가 이상해요?

... 조회수 : 2,158
작성일 : 2025-10-07 14:36:29

시어머니가 입원했어요

준비물로 슬리퍼 챙겼는데

수술당일 제가 월차 내고 수술실 지키다 

구두가 불편해서 시어머니가 챙겨온  슬리퍼 신고 있다

신발 바닥이 닳아서 미끄러져 넘어질뻔 했어요

이거 신고 있다 시어머니 수술하고 넘어지겠다 싶어

슬리퍼를 하나사서 두고 왔어요.  가져간건 제차에 일단 두고 있고요

의사는 수술 4일후 앉아 보라 해서 아직 슬리퍼 필요한것도 아니라서 

슬리퍼 얘긴 안했어요 중요하다 생각도 없었고

새신발 침대 아래 두고 왔는데

어제 수술 이틀 차인데 병실 들어서니

난리가 난겁니다.

저희 시모가 그세 침대에서 내려와 자기 신발 없다고

옆에 할머니 손님이 가져갔다고 하니

그할머니는 아니라 하고 저희 시모는 가슴 탕탕치고

내신발 당신 손님이 가져 갔다 하고 큰소리가

나고 있더라고요.  저희 시누랑 시조카도 같이 

병원 갔는데 제가 신발 설명하고

옆에 할머니께 사과 했는데

시누가 옆에 할머니 쎄하니 못되게 생겼니 하니

26살 시조카도 그런것 같다고

할머니 여기 있음 고생하겠다고 병실 옮겨야 하는거

아니냐 시누편에서 얘기하네요.   시어머닌 손녀도

자기편이니 제가 왜 옆에 사과하냐고 하고요

IP : 118.235.xxx.118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억울하게
    '25.10.7 2:39 PM (223.39.xxx.133)

    신발 도둑 된 옆에 힐머니에게
    사과를 하는 게 당연하지요...

  • 2. ...
    '25.10.7 2:43 PM (114.199.xxx.60)

    사과는 도둑으로 몬 시모가해야정상인데
    어쨋든 원글님이 대신 사과한거죠
    그시어미에 그딸 그딸에 그자식이네요
    본인엄마가 도둑취급당했음
    더 난리난리났을사람들임 ㅉㅉ

  • 3. 이번에
    '25.10.7 2:45 PM (118.235.xxx.223)

    시가식구 별난거 다시 느꼈어요 너무 별나요
    병실에서 왜 싸우는지 이것도 수술후 섬망인가요? 성격이 진짜 ~

  • 4. 어휴
    '25.10.7 2:45 PM (223.39.xxx.178)

    제정신 아닌 사람들.
    시모 그딸 그자식.

  • 5. 진짜
    '25.10.7 2:56 PM (211.206.xxx.38)

    이상한 시모에 시누에 그 딸이네요.

  • 6. 사람들
    '25.10.7 3:09 PM (121.147.xxx.48)

    도덕관이 생각보다 얇디얇아요.
    아무리 잘못했어도 내식구가 내 친구가 한 잘못이면 우기기. 편들기. 상대방 비난하기가 난무하잖아요. 또 그거 같이 안 해줬다고 올바른 생각 가진 사람 정없고 인간 이상하다고 몰아가기도 잘 하구요.
    하물며 폭행 성폭행 살인을 저질러도 편들어요.
    부끄러움을 모르는 사람들은 널리고 널렸어요.

  • 7. 제가
    '25.10.7 3:49 PM (1.228.xxx.91)

    보기엔 원글님 잘못이 커요.
    새신발 샀으면 새로 샀다고
    말씀 드려야지요..

    그랬으면 그 불상사 안일어났을지도..
    시모 딸과 시누 대처방법이 좀 과했지만
    그래도 원인 제공은 원글님이십니다..
    그 옆 할머니는 뭔 죄..

  • 8. ..
    '25.10.7 3:51 PM (218.212.xxx.64) - 삭제된댓글

    시모도 시누도 그집 딸도 다 이상해요.
    그런데 타인의 물건을 좋은 의도였다해도 말없이 치우고 말 안한것도 이상해요.
    말만 미리 했어도 옆 할머니 봉변당할일은 없았잖아요.

  • 9. 근데
    '25.10.7 4:06 PM (211.234.xxx.124)

    시어머니랑 식구들도 그렇지만 원글님도 이상해요
    새 신발 사뒀으면 얘기를 해 놓으셔야죠
    메모라도 해 놓던가요
    시어머니 신발은 제가 차에 두었다
    새 신발 신으셔라
    이정도는 메모해놔야 되는 거 아니에요?
    저라면 모르는 새 신발 안 신거든요

  • 10. 제가
    '25.10.7 4:13 PM (118.235.xxx.162)

    매일 병원가고 있고 수술한지 이틀입니다. 의사는 4일 지나야 앉을수 있다 했으니 말안한거죠. 일주일 지나야 침상밖으로 나올수 있다 했는데 이틀만에 90노인이 침상밖에 나왔을줄 몰랐죠. 걸어야 슬리퍼도 필요한건데

  • 11. 첫날은
    '25.10.7 4:14 PM (118.235.xxx.162)

    마취 상태고 다음날 바로 나와서 걸을줄 알았겠어요 ㅜ

  • 12. 이유야
    '25.10.7 5:46 PM (1.228.xxx.91)

    어떻든 새 신발 샀다고 말 안한
    원글님 잘못이 큽니다.
    세상일이란 예기치 못할 때에
    큰일이 벌어집니다.

    그래서 우리는 매사에 조심조심
    좌우 양쪽 살펴볼 필요가 있는겁니다.

    다음날 걸을 줄 알았겠냐는 일이
    실제로 벌어져서 옆 할머니는
    도둑으로 몰린거잖아요..

    이런 상황이 벌어졌는데도
    본인의 잘못이 없다고
    끝까지 우기실겁니까?

    그 할머니도 옆자리 할머니의
    칠칠치 못한 며느리때문에
    도둑으로 몰릴거라곤
    꿈에도 생각지 못했을 일..
    아마도 원글님에게 저주에 가까운
    욕 바가지를 한바탕 퍼부었을겁니다.

    저라면 사과 한마디 없다면
    내 자녀들에게 상황을 알려서
    원인제공을 한 원글님과
    시집식구들을 명예훼손죄로
    고소 했을겁니다..

  • 13. 리기
    '25.10.7 5:49 PM (106.101.xxx.84)

    아무리 아픈 노인네라도 남의 물건 말없이 치워버리는 원글님이 제일 이상...원글님이 옆할머니께도 시어머니께도 사과하셔야하는 상황인데 그 와중에 시어머니 욕하고있네요...원글님 사과받고나서 시어머니도 옆 할머니께 사과해야하고요. 원글님께 화는 안내셨다니 시어머니가 그래도 고마워서 참은거 같은데요.

  • 14. 새신발
    '25.10.7 9:14 PM (121.170.xxx.187)

    사두고 말안한 이유가 님한테만 당연한 거구요.
    제 보기엔 자기말만 계속 우기는 님이
    시댁식구들보다 더 이상해 보여요.

    그러면 님은 뭐하러,
    수술 후 노인이 신발신을 일 없는데
    그냥 두지, 왜 버리고 새로 사서 화근을 만드셨나요.

    다 본인위주세요.

    가져온 신발이 안보이니 당연 옆사람 의심하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61577 4인가족 적절한 숙박비 얼마 정도면 적당할까요 4 연휴 여행숙.. 2025/10/08 1,782
1761576 원산지 인증 폐지 입법발의 이거 뭐죠? 36 앵? 2025/10/08 1,890
1761575 TV 해지하신 분들? 6 .... 2025/10/08 1,262
1761574 대입 면접 남아 복장 14 그린올리브 2025/10/08 847
1761573 민주당 이딴식으로 할거면 정권 내려놔! 13 장인수 2025/10/08 3,002
1761572 요즘 가지가 싸더라구요~ 4 2025/10/08 1,802
1761571 미국극우들 연방군투입 막은 판사 집 방화 10 ㅇㅇ 2025/10/08 1,738
1761570 남자애 첫 정장 어디서? 가격은? 9 ㅇㅇ 2025/10/08 1,179
1761569 향수 조언 좀 해주세요 6 향수 2025/10/08 1,191
1761568 직장인 딸이 대학생과 연애한다면 22 2025/10/08 4,370
1761567 삼반수 아들이 술먹고 핸드폰 떨어뜨려서 박살났는데 사줘야할까요?.. 8 핸드폰 2025/10/08 2,819
1761566 남편이 공포에 떨고 있어요 47 냉털 2025/10/08 29,025
1761565 시어머니가 부부사이 신뢰가 뭐 어쩌고 16 ㅁㄴ 2025/10/08 3,756
1761564 중국주식 하시는 분 계세요? 15 주식 2025/10/08 2,551
1761563 외모보고 결혼한 배우자가 빛이 날때는 19 ㅇㅇ 2025/10/08 7,260
1761562 콩가루 막장 집안에서 자라면 농담을 이해 못 하는 경우가 많은 .. 3 ... 2025/10/08 1,600
1761561 연휴가 기니까 유럽 정규직 체험 같아요 3 유럽 2025/10/08 3,116
1761560 연휴긴거 별로인거같아요 9 별로 2025/10/08 3,771
1761559 긴연휴 답답해요 10 길다길어 2025/10/08 3,710
1761558 명절에 아무것도 안한 나는 왜 30만원어치 옷을 샀는지 그것이 .. 9 ㅇㅇ 2025/10/08 4,301
1761557 남초 직장에서 일했는데 의외로 처가에 돈 대는 사람들 많아요 19 .. 2025/10/08 6,189
1761556 코인 종류가 너무 많아졌네요 7 코인 2025/10/08 2,074
1761555 드디여 떴다...골든 라이브 6 ... 2025/10/08 2,447
1761554 남편 키크고 잘생기고매너좋아서 결혼했는데, 진짜 살아보니 버리고.. 81 fdfdf 2025/10/08 26,430
1761553 EBS 귀트*, 파워 잉글리* 듣는 분 있으신가요? 5 흐음 2025/10/08 1,1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