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이다보니 친정생각이 나서 적어봅니다.
친정서 구박받던 딸입니다. 선천적 장애가 있어서 불쌍한취급과 멸시가 동시에 있었죠...
그동안 사업을 해서 잘 사니 친정부모 형제가 연락을 못 해 안달이었어요. 안 좋은 부모라 연락을 피하면 남편, 자식들에게 연락이 올 정도로 집요하게 왔네요.
2년전 사기로 사업을 접게 되었어요. 내색 안하고 혼자 다 해결한 후 천정엄마에게 이러이러해서 접고 해결했다고 울면서 말했더니 그 이후로 희한하게 지금까지 일체의 연락이 없네요.
매번 추석때도 꼭 오라고 한달전부터 전화오고 했는데 모든 연락이 뚝 끊겼어요.
망하고나니 일체의 연락이 없는 친정...
그냥 이대로 끊김을 다행이다 생각하고 장례식 할때나 가봐도 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