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친정엄마 진짜 싫어요.

친정엄마 조회수 : 4,659
작성일 : 2025-10-07 07:06:22

평소 친정 가지 않는데 명절날 한번가도 참 그래요.

여동생이랑 남동생이 1년에 두번은 보자라고 해서 가는데요.

자식들 오면 뭐 하나 싸주실분도 아니고 본인 입에 하나 더 먹는게 더 중요하구요

어릴적 자식들 아프다고 하면 병원 한번 데려간적 없고 무식하니 그냥 알아서 컸어요.

어릴적 챙겨준적 없고 말 걸어준적 없고 거기다가  어릴적  밥도 안하고 반찬도 못한다고 구박은 어휴

친정엄마 57년생인데 집에 가도 아무것도 본인도 반찬이며 국 하나도 안해요 사위 보기 민망합니다.

어릴적 그렇게 밥이랑 반찬 그렇게 구박하더니...

그래서 더 한심하고 짜증나고 예민하거 같아요.

본인은 왜 저럴까 싶어요.

나가서 먹고 오긴 하는데요.

혼자 병원도 못가요

맨날 어디 아프대요.

식당 가서 4명 앉아 있는데  엄마 혼자 창 밖만 봐요.

대화를 해도 듣지도 않고 본인은 창 밖만 보고 있구요

어릴때 본인이며 자식들 양치 한번 안 시키더니

지금 틀니를 하고 계세요

틀니를 하고 있어서 혓바닥으로 틀니를 건들이는지?

입이 가만히 있지 못하구요.

어디 아프다 어디 아프다.

전화 와도 본인 아프다 이야기만 하고 내가 아프다고 하면 끊어 하고 끊구요.

나는  어릴적 부모가 안 챙겨서  혼자 다른건 몰라도

병원은 혼자 잘 가듯이 본인도 알아서 가야지라는 생각에 챙기고 싶지 않거든요.

아무튼 나이 60세 부터 너무 아프다고 한 사람이라

요양병원은 가기 싫다고 옛날부터 이야기 했는데 

나이 더 들면 어떻 할라고 저런지 모르겠어요.

댓글 처럼  어디 모라자면  말이라도 순하게 했어야지

말은 얼마나 못됬게 했는데요.

어리숙하고 모자란데 자기만 아는 욕심 많은 말이라도 예쁘게 했음 한이 안됬을텐데..

말이라도 이쁘게 했어야지.

어린 자식한테...

아무튼 나이 들어서 요양병원에 가도 한번 찾아 가지 않을거 같아요.

 

 

 

IP : 36.39.xxx.129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10.7 7:25 AM (58.140.xxx.145) - 삭제된댓글

    부족한 분일 수도 있어요..
    이런말 그렇지만..
    요즘에나 검사하지 예전엔 다 그래 하며 놔뒀으니까요

  • 2. 아마
    '25.10.7 7:32 AM (218.159.xxx.6)

    윗분말이 맞을듯

  • 3. ㅇㅇ
    '25.10.7 7:42 AM (218.238.xxx.141)

    얘기들으니 경계? 이실지도모르겠어유

  • 4. ...
    '25.10.7 7:42 AM (58.140.xxx.145) - 삭제된댓글

    써놓고 좀 그런데..
    기분상하실까봐..
    근데 쓰신거보면 딱히 나쁜분도 아니고
    그냥 자기만 보이시는거 같은데
    그게 부족한분이면 그럴수 있더라구요
    다른거 안보이는거죠

  • 5. ...
    '25.10.7 7:42 AM (58.140.xxx.145) - 삭제된댓글

    그인생은 얼마나 힘들었을까로 접근해보시는게..

  • 6. ?...
    '25.10.7 7:44 AM (151.115.xxx.205) - 삭제된댓글

    딸내미가 57년생이 아니구
    엄마가 57년생인데
    자잘하게 아픈 자식 병원에도 안 데려간다구요?...

    그정도 궁핍한 어린시절에 변화 없는 엄마 생활모습에
    화내지말고 인연 끊고 사세요.

  • 7. ㅇㅇ
    '25.10.7 7:46 AM (151.115.xxx.205) - 삭제된댓글

    딸내미가 57년생이 아니구
    엄마가 57년생인데
    자잘하게 아픈 자식(어렸을때) 병원에도 안 데려간다구요?...

    그정도 궁핍한 어린시절에 변화 없는 엄마 생활모습에
    화내지말고 인연 끊고 사세요.

    님도 과거 잊고 현재를 살 자격이 있음.

  • 8. ㅇㅇ
    '25.10.7 7:48 AM (151.115.xxx.205) - 삭제된댓글

    엄마가 57년 생이란 거겠죠.
    딸이 57년생이면 엄마는 10대에 자식 낳아도 40년생 이럴텐데.

    병원 안데려가 양치질 습관도 안들여줘
    애들 어릴 땐 해준것도 없으면서 늙어서는 맨날 징징거려
    그래서 원글님이 엄마만 보면 돌 거같은 상황인 거 같은데.

  • 9. 그린
    '25.10.7 8:43 AM (14.56.xxx.87)

    친정엄마가 약간 부족한 부분이 있으신거 같아요
    엄마를 다른 엄마들처럼 똑같이 기대하거나 하면
    자식에게는 큰 상처가 될지도 몰라요
    하지만 우리 엄마는 부족한 분이시다 하고 생각하시면
    엄마한테 기대도 안걸게되고 더 안쓰러운 마음이 생기지 않나요?

  • 10. 무식해서
    '25.10.7 10:06 AM (106.102.xxx.91)

    그래요. 보고 듣고 배우는게 있어야 하는데
    무식하면 자기 밖에 모르죠. 자기 몸도 잘 못챙기는 거
    보면 무식한데다 게으르기까지...최악이시네.
    아니 빚까지 안겨주고 사고 안치시니
    그래도 그나마 다행인가요? ㅠㅠ
    저도 그보다 덜하지 않은 부모님이 계세요. ㅠㅠ

  • 11. 영통
    '25.10.7 10:32 AM (106.101.xxx.244)

    님 부모도
    좋은 면이 있기는 있을 거에요

    그걸 보세요
    님을 위해서

  • 12. 토닥토닥요
    '25.10.7 11:52 AM (223.38.xxx.168)

    어릴적 자식들 아프다고하면 병원 한번 데려간적 없고...
    어릴적 밥도 안하고 반찬도 못한다고 구박은 어휴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원글님이 힘든 어린 시절 겪으셨네요
    그런 구박받고 얼마나 힘드셨을까요

    지금도 맨날 어디 아프다고 불평만 계속 하시고
    딸이 아프다면 전화를 끊어버린다니
    참 이기적인 친정엄마네요ㅜㅜ

  • 13. **
    '25.10.7 12:47 PM (14.55.xxx.141)

    57년생이면 아직 그럴나이는 아닌데요
    그냥 냅 두세요
    아버지 안 계세요?
    아빠가 돌보게 손 떼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61696 학원비 많이 나가면 형편이 어려운건가요? 24 ........ 10:58:46 1,912
1761695 '가왕' 조용필 콘서트, 시청률 15.7%로 추석 1위 17 .. 10:56:58 1,712
1761694 어둠의팬들 ㅎㅎ 7 딸이하는말 10:55:48 764
1761693 대통령부부님 냉부 너무 재미있었습니다 25 그린 10:54:16 1,954
1761692 채했을 때 좋은 지압점 1 .... 10:54:02 401
1761691 추석. 설날 등 명절엔 차(茶)례상만 차리면 된다 7 111 10:53:53 713
1761690 우리집 고2 4 10:48:40 686
1761689 이런 아버지 어째야할지.. 7 답답 10:48:36 1,161
1761688 이젠 명절에 식구들 좀 안만나면 안되나요? 43 진짜 싫음 10:46:17 3,048
1761687 증여세 6 ... 10:45:45 694
1761686 조용필 특집 보는데 2 ..... 10:44:30 1,035
1761685 서울이나 경기, 인테리어 구경할 곳 4 구경하는집 10:40:32 360
1761684 자연드림 오늘 휴무인가요? 1 질문 10:40:20 323
1761683 림레스트 추천요 --;; 10:40:10 109
1761682 서울 부대찌개 맛집 추천해주세요 1 ㄷㄷ 10:38:26 329
1761681 교통 위반 신고 지금 가능한가요? .. 10:36:01 267
1761680 민생지원금 욕하는 사람들은 1 fjtisq.. 10:34:59 393
1761679 놀뭐 가요제에서 이적이요 7 ㅇㅇ 10:34:40 1,509
1761678 입시치룬 공부방 정리중 발견한 것 12 입시끝 10:32:10 1,931
1761677 귀멸의 칼날이 대흥행이라고 하는데 ... 3 *L 10:30:16 1,010
1761676 뻔뻔한 아주버님 16 10:25:12 2,967
1761675 김밥 3줄 먹은 한식돼지 왔어요. 13 . . 10:22:18 2,014
1761674 명절상에 남은 반찬 버리나요? 9 ㅇㅇㅇ 10:20:55 1,091
1761673 연휴내내 날씨가 4 10:16:15 920
1761672 나이들면 다 똑같아지는건지.. 4 10:14:05 1,4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