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집안일을 저보다 더 많이 하는 남편, 훗날 사위들이

조회수 : 2,016
작성일 : 2025-10-06 20:09:27

스트레스 받을까요?

음식 준비할때부터 앞치마 두르고 적극적으로 하고

 먹는 도중 리필 필요할때도 먼저 움직이고

설거지는 아예 저더러 비키라고 하고 다 해요

(식세기×)

그외 빨래돌리기 널기 개기, 청소기 돌리기 등

다 해요

이번 명절에도 외아들인데 시댁에서 음식할 형편이 안되어서 저희집에서 다 해 갔는데

갈비 손질부터 양념들 다 손질하고 믹서기 돌리고

재고 다음날 시식후 다시 양념추가하는 과정에서

제 지시에 따라 뭐든 다 하는 로봇수준.

시누네가 전을 좋아해서 헤어질때 싸주고

시부모님도 좋아하셔서 드리고 오고 하느라

어제 둘이서 계란 한판 더 사용하고 식용유  1.8리터 다 쓸 정도로 전을 많이 했어요. 둘이 같이 했는데 남편노동량이 저보다 더 많았어요.

물론 본인 부모님 위한 음식이라 그렇기도 하지만

평소에도 그래요.

그런데 대학생 딸들 보니

나중에 사윗감이 우리집 왔다가 예비장인 보면

어떤 생각이 들까 갑자기 궁금하네요.

IP : 223.38.xxx.207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10.6 8:11 PM (222.108.xxx.71)

    아무 상관없어요 저희 아빠가 지시에 따라 음식하는게 아니라 워낙 깔끔하고 맛잘알이라 살림 많이 하시는데 제 남편은 눈치없는 곰탱이라 온집안이 다 움직여도 혼자 앉아있어요ㅎ

  • 2. ---
    '25.10.6 8:11 PM (211.215.xxx.235)

    자랑하는 거냐는 댓글이 우수수 달릴것 같네요.ㅎㅎ

  • 3. yes
    '25.10.6 8:22 PM (39.123.xxx.130) - 삭제된댓글

    와우 남편 좋은 사람이네요! 한국에서 찾기 힘든 스타일 찾으셨네요.
    원글님도 시누 시모 준다고 전 부쳤다는 거 보니 좋은 사람 같아요.
    뭐 좋은 사람이 좋은 사람 만나는 거죠.
    행복하세요.
    나는 남편이랑 싸우고 82중ㅠㅠ.

  • 4. 왜 그런 생각을?
    '25.10.6 8:23 PM (14.138.xxx.155)

    전 57세
    집에서 밥하는것 외에 모든것 남편이해요.
    금융공기업 얼마전 퇴사하고
    전 프리랜서요 (수입 600-전업이면서 부려먹는다 머라할까봐)

    퇴사전에도 집안일 70%이상
    퇴직희 90%이상..

    지금도 전 거실서 용필이 오빠 공연보고
    남편은 안방서 빨래 개며 유투브로
    오페라보고 있어요.

    딸이 순한 남차 만난다고 해서
    다행이다 싶지만 왜 그런 걱정을?

    그들은 자기들이 알아서살텐데

  • 5. ㅇㅇ
    '25.10.6 8:30 PM (218.39.xxx.136)

    딸들이 집안일 잘하는 아빠보고 자랐으니
    미래 남편에게도 요구하겠죠

  • 6. ㅇㅇ
    '25.10.6 8:40 PM (124.217.xxx.190)

    그런 염려는 넣어두세요

  • 7. ..
    '25.10.6 8:43 PM (211.208.xxx.199)

    요새 젊은이들 장인은 장인의 삶.
    나는 내 삶 이에요.
    전혀 상관안하고 신경 안써요.
    저희집은 남편이 가사에 손끝도 안대요.
    그래도 저희 사위 자기집에서는 가사 되게 열심히 합니다.
    제 딸보다 더 많이 해요.

  • 8. 비슷하네요.
    '25.10.6 8:50 PM (221.138.xxx.92)

    저는 성인아들만 둘인데 남편하는 것 보고 아주 잘 배웠어요.
    데려만 가주세요...

  • 9. 사촌
    '25.10.6 8:51 PM (118.235.xxx.253)

    가족중에 친정에 헌신하는 사위있는데
    (친정이 없어서 어쩔 수 없었음.)

    딸이 본인 아빠 같은 그런 남자를 찾는데
    요즘 그런 남자가 없으니
    자동적으로 미혼 ...

  • 10. 시어머니가
    '25.10.6 10:20 PM (121.147.xxx.48) - 삭제된댓글

    압도적으로 일을 많이 한다고 스트레스 받는 며느리는 없죠. 너도 나처럼 집안일을 다 하렴. 명절에도 네가 있으니 이제 나는 일 안하고 감시만 해야지롱
    이러면 스트레스 받죠.
    앞으로 사위나 며느리한테 뭔가 강요하고 하는 시대는 끝난듯 하니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61636 저 꿈이 또 맞은 걸까요? ..... 02:37:03 88
1761635 고3 추석특강 ebs 연계정리 2일. 듣는 것이 도움될까요? ... 02:27:35 55
1761634 실시간 마켓컬리 검색어 3 .. 02:24:08 263
1761633 지금 현관앞에 새끼 고양이 자는중 3 ... 02:15:43 374
1761632 상가들 공실 투성이인데도 꼭 있는 거 두 개 02:15:03 268
1761631 이 시간에 층간소음 미친윗집 02:11:34 125
1761630 케이팝 디몬 헌터스 라이브 SNL 케이팝 02:07:48 181
1761629 민주당 지지자들은 감성적이라는 말이 뭔가요? ㅅㅇ 02:06:33 87
1761628 명절 전에는 드라마가 그렇게 재밌더니 ㅇㅇ 01:59:59 286
1761627 남편보다 조용필 18 ... 01:25:30 1,046
1761626 일론머스크 재산 규모 체감 ㅎㅎ 5 .... 01:16:05 1,119
1761625 온양온천 가려는데요 갈만한곳 추천해주세요~ 4 ... 01:06:27 377
1761624 상가 보증금 반환 문의 3 // 01:05:33 230
1761623 여수 20년만에 가는데 어디 좋은곳 있을까요? 4 수며이 00:55:10 419
1761622 졸린데 잠을 못 자요 2 00 00:53:03 717
1761621 조용필 콘서트 어디서 볼 수 있나요? 8 ... 00:49:39 678
1761620 명언 - 푸념의 무서운 점 2 ♧♧♧ 00:48:47 865
1761619 추석연휴 장본 비용 얼마정도 되시나요? 2 ... 00:45:33 714
1761618 급) 부고 소식 어디까지 알리나요? 14 00:44:50 1,616
1761617 영화 "얼굴" 추천합니다. 1 ... 00:33:55 807
1761616 전 냉부해 시청자 아니에요. 14 맥향 00:30:40 2,340
1761615 이재명 대통령 평가 6 ... 00:27:23 1,204
1761614 국정자원 정보시스템 157개 복구…복구율 24.3% 1 .. 00:26:26 562
1761613 남편이 공무원연금타는데 이혼한분 계시나요 3 .. 00:16:45 1,876
1761612 뭐하나 제대로 한게없어요. 3 도대체 00:15:37 1,5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