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시집
'25.10.4 3:24 PM
(140.248.xxx.0)
중에
최악이 이민 1세대라잖아요
본인은 시집 피해서 미국가놓고 시집살이 사고방식은 70년대 머물러 막장시모.......
2. ㅇㅇ
'25.10.4 3:26 PM
(183.108.xxx.34)
그래도 요즘 이민가시는 분들은 영어 어느정도 하시겠지요? 예전에 가신분들은 한국인 상대로 비지니스 해서 영어는 그대로 인 분들도 많으실테고...
3. sandy92
'25.10.4 3:27 PM
(61.79.xxx.95)
요즘 분들은 어느 정도 영어하셔서 괜찮을거에요
4. ..
'25.10.4 3:27 PM
(36.255.xxx.156)
그런 경우는 주로 저희 부모님 세대들 얘기고
요즘 이민1세대는 거의 현지 대학 나오거나 취업해서
영어에 큰 문제 없는 세대들일걸요.
5. 부모가
'25.10.4 3:27 PM
(220.117.xxx.100)
준비되지 않은 상태에서 그냥 이민 가게 되어 밑바닥 생활부터 하게되면 그럴 수 밖에 없죠
힘든 일 하느라 아이들도 못 봐주고 언어가 안되니 애들 영어에 기댈 수 밖에 없고..
모든 이민자들이 그런건 아니고 부모들이 가서 어떤 일을 하며 살게 되느냐에 따라 다르겠죠
요즘은 아이들 이전에 젊은 사람들이 자기 능력을 더 쳐주고 넓은 물에서 더 잘 나가려고 이민가는 사람들도 많아서 그런 커플들이 아이들을 낳고 키우는 경우 원글같은 경우는 없죠
6. 제가
'25.10.4 3:30 PM
(112.154.xxx.177)
학교에 강사로 나가는데 올해 가는 학교에 중국 미국 등에서 온 아이들이 있어요
한국 온지 몇년 된 아이들은 따로 말 안하면 모를 정도로 한국어도 유창하고 공부는 좀 못하는 아이들이 많지만 아주 잘하는 아이들도 있어서 개인차인 것 같고요
얼마 안된 아이들은 일단 말이 안통하니 지내기 좀 힘들겠다 싶어요 그래도 몇년만 잘 견디면 얘네는 이중언어 능통자라 장점도 있을거예요
저는 미국쪽 유학가거나 가족이 유럽주재원 갔다가 아빠만 귀국하고 아이들이랑 공부하겠다고 엄마랑 자녀 남는 주변 경우들을 봤는데 이전에는 그냥 그렇구나 했던게
지금은 아이들이 참 힘들겠구나 싶고 디아스포라의 어려움에 대해 자꾸 생각하게 돼요
원글님 말씀하신 부분도 다양한 어려움 중 하나일 거예요
부모들도 힘들었고 자녀들도 힘들고ㅠ
7. 요즘은
'25.10.4 3:32 PM
(118.235.xxx.6)
이민가신분들 한국 며느리 선호안해요
그들도 여러 케이스 직접 보고듣고 했잖아요
예전에야 국내 선도 보고 했지만
이민자 가정에 시집가는것도 최악이겠지만
이민 가정도 한국여성 절대 원하지 않아요
저도 미국에서 16년 살다와서 한인들과 많이 대화해서 알아요
첫댓글 보고 쓴 댓글입니다
8. ㅇㅇ
'25.10.4 3:35 PM
(1.225.xxx.133)
실제 이민자들 요즘에는 chatgpt나 번역 서비스 품질이 좋아서 그거 많이 활용해요
없는 이야기 만드느라 AI 오류가 생기는건데 있는 자료에서 답을 내는건 잘하거든요
이것도 옛날 이야기가 될 겁니다
9. ㅇㅇ
'25.10.4 3:36 PM
(23.154.xxx.106)
지금 미국에서 애들 키우는 이민 1세대는 과거처럼 영어 못하는 세대들이 아니라서 그렇지도 않아요
게다가 윗분 말씀대로 AI 잘 활용하면 현실적인 문서검토같은건 큰 문제 없습니다
10. 그게
'25.10.4 3:37 PM
(221.149.xxx.157)
분노가 일어날 정도의 일인가 싶네요.
부모가 영어못해서 당하는 불이익이 부모의 몫이기만 할까요?
우리 부모세대가 이민가서 언어조차 안되면서
가질수 있는 잡이야말로 뻔한 일일텐데
자식에게조차 무시당하는거네요.
11. 그러게요
'25.10.4 3:40 PM
(121.162.xxx.234)
그게 그렇게 분노가 일 일인지.
12. ..
'25.10.4 3:42 PM
(36.255.xxx.156)
원래 문제가 있는 부모자식 관계라서 그런 것까지 화가 나는거겠죠.
보통 평범한 경우엔 분노할 일은 아닌듯요
13. ----
'25.10.4 3:43 PM
(211.215.xxx.235)
그런 아이들이 영 케어러 범주에 들어가지요. 부모 간병뿐 아니라 이렇게 통역하는 경우..
아무리 AI를 활용한다고 해도 실제 영어를 어느 정도 할수 있어야 정착할수 있어요.
14. 우리도
'25.10.4 3:44 PM
(118.235.xxx.20)
예전에 한글 모르는 부모 많았어요 그부모에게 분노 안했어요
15. ㅇㅇ
'25.10.4 3:46 PM
(219.250.xxx.211)
-
삭제된댓글
ㄴ 번역과 통역 일을 해 주었다고 분노하는게 아니에요
부모화라고 용어 자체가 있어요
부모를 정서적으로 물리적으로 돌보고 보살피는 일을 하는 아동을 말하는데
이민자 가정에서는 이런 부모와 현상이 심했어요
아기가 아이가 부모 노릇을 하는 거지요
그러면서 동시에 학교에서는 우수한 성취를 요구받고
집에 와서는 부모를 정서적으로 돌보고 지친 부모를 위로하고 다독거리고
공공업무는 자신이 대신 처리해 주고
심지어는 학교 학부모 면담에서까지 통역 일을 해 주고 동생 학부모 면담 자리에도 가 줘야 하고
그러면서도 미국 아이들과 친하게 잘 지내고 리더십 있는 자녀로 자라기를 바라니까요
부모는 자식을 위해 최선을 다했다고 하겠지만
그 자녀로서도 너무 고통스러운 거지요 성장 과정이
16. 너머
'25.10.4 3:48 PM
(219.250.xxx.211)
-
삭제된댓글
ㄴ 번역과 통역 일을 해 주었다고 분노하는게 아니에요
부모화라고 용어 자체가 있어요
부모를 정서적으로 물리적으로 돌보고 보살피는 일을 하는 아동을 말하는데
이민자 가정에서는 이런 부모화 현상이 심했어요
어린 아이가 (특히) 정서적 부모 노릇을 하는 거지요
그러면서 학교에서는 우수한 성취를 요구받고
집에 와서는 부모를 정서적으로 돌보고 지친 부모를 위로하고 다독거리고
공공업무는 자신이 대신 처리해 주고
서류 문서 대신 읽어 주고 공공 오피스에 함께 가 주고 이웃과의 관련 갈등이 생기면 자신이 나서서 통역하거나 해결해 주고
심지어는 학교 학부모 면담에서까지 통역 해 주고 때로 동생 학부모 면담 자리에도 대사 가 줘야 하고
어린 나이인데 경찰 만날 일 있으면 자신이 나서야 하고
부모가 무슨 잘못을 저질렀어도 경찰서에 가서 커뮤니케이션은 자신이 해야 하고
그러면서도 미국 아이들과 친하게 잘 지내고 학업 성취도 우수하고 리더십 있는 자녀로 자라기를 바라니까요
부모는 자식을 위해 최선을 다했다고 하겠지만
그 자녀로서도 너무 고통스러운 거지요 성장 과정이
17. 직접 안 당하면
'25.10.4 3:50 PM
(220.117.xxx.100)
모르죠
부모가 시키면 애가 할 수도 있다고 생각하는 부모라면 다른 일에도 그러겠죠
서류 뿐 아니라 미국에선 뭔가 문제가 있으면 다 영어로 전화통화 해야 했는데 (지금은 온라인으로 많이 바뀌었지만 저 얘기는 예전 1세대 이민자 부모들 얘기라) 애한테 돈 문제가 어른들끼리 해야할 일, 항의해야 할 일들을 아이 입으로 미국어른들 상대로 싸우고 받아내는게 쉽지 않죠
고장난거 수리나 병원에 가서 아픈 부모 데리고 대신 설명해 주고 비용결제 문제 등을 병원과 상담하거나 하는 일까지 초등학생같이 어린애들이 앞에 나서고 부모가 뒤에 서서 모두 맡기는건 아이들에겐 괴로운 일로 남아요
왜 내가 집안일에 다 나서서 이래야 하는지.. 친구들은 그런거 모르고 그냥 뛰어놀고 친구들과 어울릴 시간에 뻑하면 부모가 이거 해결하라고 영수증, 서류 등 내밀면 자신이 미국와서 뭐하나 하는 생각 든다고 하더라고요
말로는 너네 잘되라고 부모가 낯선 땅에서 개고생하는데 이정도도 못해주냐고 하지만 실은 귀찮고 더럽고 사람 상대하는 일을 다 어린애에게 맡기는거니 그정도도 못하냐는 말은 쉽게 할 수 없어요
차라리 우리들 위해서 왔다는 얘기 듣는게 더 괴롭다고..
어려운 환경에서도 제대로 된 부모는 어디가서 물어봐서라도 아이에게 맡기지 않고 본인들이 알아서 합니다
저런 부모들이 자식들이 커도 전화해서 뭐 날아왔다고 전화해서 해결하라고 하는거 돌아가실 때까지 계속 합니다
결혼해도 한번씩 집에 가서 부모에게 날아온 종이뭉치 해결해야한다고 힘들어하는 2세들 넋두리도 많이 들어봤어요
18. ㅇㅇ
'25.10.4 3:51 PM
(219.250.xxx.211)
-
삭제된댓글
ㄴㄴ 번역과 통역 일을 해 주었다고 분노하는게 아니에요
부모화라고 용어 자체가 있어요
부모를 정서적으로 물리적으로 돌보고 보살피는 일을 하는 아동을 말하는데
이민자 가정에서는 이런 부모화 현상이 심했어요
어린 아이가 (특히) 정서적 부모 노릇을 하는 거지요
그러면서 학교에서는 우수한 성취를 요구받고
집에 와서는 부모를 정서적으로 돌보고 지친 부모를 위로하고 다독거리고
공공업무는 자신이 대신 처리해 주고
서류 문서 대신 읽어 주고 공공 오피스에 함께 가 주고 이웃과의 관련 갈등이 생기면 자신이 나서서 통역하거나 해결해 주고
심지어는 학교 학부모 면담에서까지 통역 해 주고 때로 동생 학부모 면담 자리에도 대신 가 줘야 하고
어린 나이인데 경찰 만날 일 있으면 자신이 나서야 하고
부모가 무슨 잘못을 저질렀어도 경찰서에 가서 커뮤니케이션은 자신이 해야 하고
그러면서도 미국 아이들과 친하게 잘 지내고 학업 성취도 우수하고 리더십 있는 자녀로 자라기를 바라니까요
부모는 자식을 위해 최선을 다했다고 하겠지만
그 자녀로서도 너무 고통스러운 거지요 성장 과정이
자연스러운 발달 과정에서 충족되어야 할 자신의 욕구는 항상 뒷전이 되었으니까요
19. ㅇㅇ
'25.10.4 3:51 PM
(1.225.xxx.133)
-
삭제된댓글
어르신들 컴퓨터 못써서 수십번 설명드리잖아요
그게 분노할 일인가요?
한국도 배움이 짧은 부모님이 많아서 여러가지 일을 대학나온 부모가 해결했었어요.
그게 분노할 일인가요?
유튭, 인스타에서 나온 일로 일번화하지 마세요
자극적으로 만든 이야기가 태반이예요
20. 그냥 한국에서
'25.10.4 3:52 PM
(121.130.xxx.247)
살아도 부모랑 사이 안좋은 자식들 수두룩해요
21. ㅇㅇi
'25.10.4 3:52 PM
(211.234.xxx.64)
어르신들 컴퓨터 못써서 수십번 설명드리잖아요
그게 분노할 일인가요?
한국도 배움이 짧은 부모님이 많아서 여러가지 일을 대학나온 아이가 해결했었어요.
그게 분노할 일인가요?
유튭, 인스타에서 나온 일로 일반화하지 마세요
자극적으로 만든 이야기가 태반이예요
22. ㅇㅇ
'25.10.4 3:52 PM
(219.250.xxx.211)
-
삭제된댓글
ㄴㄴㄴ 번역과 통역 일을 해 주었다고 분노하는게 아니에요
부모화라고 용어 자체가 있어요
부모를 정서적으로 물리적으로 돌보고 보살피는 일을 하는 아동을 말하는데
이민자 가정에서는 이런 부모화 현상이 심했어요
어린 아이가 (특히) 정서적 부모 노릇을 하는 거지요
그러면서 학교에서는 우수한 성취를 요구받고
집에 와서는 부모를 정서적으로 돌보고 지친 부모를 위로하고 다독거리고
공공업무는 자신이 대신 처리해 주고
서류 문서 대신 읽어 주고 공공 오피스에 함께 가 주고 이웃과의 관련 갈등이 생기면 자신이 나서서 통역하거나 해결해 주고
심지어는 학교 학부모 면담에서까지 통역 해 주고 때로 동생 학부모 면담 자리에도 대신 가 줘야 하고
부모가 무슨 잘못을 저질렀어도 경찰서에 가서 커뮤니케이션은 자신이 해야 하고
그러면서도 미국 아이들과 친하게 잘 지내고 학업 성취도 우수하고 리더십 있는 자녀로 자라기를 바라니까요
부모는 자식을 위해 최선을 다했다고 하겠지만
그 자녀로서도 너무 고통스러운 거지요 성장 과정이
자연스러운 발달 과정에서 충족되어야 할 자신의 욕구는 항상 뒷전이 되었으니까요
부모가 무력한 사람일 때 아이는 굉장히 큰 짐을 지니게 되는데
게다가 부모가 너희를 위해서 내가 희생했다라는 마인드를 가지고 있는 상황이면 진짜 괴롭지요
23. ㅇㅇ
'25.10.4 3:53 PM
(219.250.xxx.211)
ㄴ번역과 통역 일을 해 주었다고 분노하는게 아니에요
부모화라고 용어 자체가 있어요
부모를 정서적으로 물리적으로 돌보고 보살피는 일을 하는 아동을 말하는데
이민자 가정에서는 이런 부모화 현상이 심했어요
어린 아이가 (특히) 정서적 부모 노릇을 하는 거지요
그러면서 학교에서는 우수한 성취를 요구받고
집에 와서는 부모를 정서적으로 돌보고 지친 부모를 위로하고 다독거리고
공공업무는 자신이 대신 처리해 주고
서류 문서 대신 읽어 주고 공공 오피스에 함께 가 주고 이웃과의 관련 갈등이 생기면 자신이 나서서 통역하거나 해결해 주고
심지어는 학교 학부모 면담에서까지 통역 해 주고 때로 동생 학부모 면담 자리에도 대신 가 줘야 하고
부모가 무슨 잘못을 저질렀어도 경찰서에 가서 커뮤니케이션은 자신이 해야 하고
그러면서도 미국 아이들과 친하게 잘 지내고 학업 성취도 우수하고 리더십 있는 자녀로 자라기를 바라니까요
부모는 자식을 위해 최선을 다했다고 하겠지만
그 자녀로서도 너무 고통스러운 거지요 성장 과정이
자연스러운 발달 과정에서 충족되어야 할 자신의 욕구는 항상 뒷전이 되었으니까요
부모가 무력한 사람일 때 아이는 굉장히 큰 짐을 지니게 되는데
게다가 부모가 너희를 위해서 내가 희생했다라는 마인드를 가지고 있는 상황이면 진짜 괴롭지요
24. 요즘 드라마
'25.10.4 3:58 PM
(39.7.xxx.17)
백번의 추억이 생각나네요.
남들은 교복입고 학교가는데
버스차장해서 생활비, 오빠 학비 벌어야 하는 이야기요.
그 시절엔 형편이 어려우면 다들 그렇게 살았죠.
25. 옛날옛적
'25.10.4 3:59 PM
(162.251.xxx.66)
옛날 말이에요. 요즘 3040 이민 1세대들은 다 영어도 웬만큼 하고 자녀들 학교생활에 적극적이어서 깜짝 놀랍니다. 아이들에게 통역시키거나 서류일 시키는 부모 못봤어요. 예전 이민 1세대와 성격이 아주 달라요. 10년이면 강산이 바뀐다는 말이 맞아요. 직업들도 다 좋고 고연봉이라 이민생활을 힘들어하지도 않아요. 미국생활이 정신적으로든 경제적으로든 힘들면 바로 한국으로 돌아가는 것도 예전 이민 1세대와 다른 점이고요. 요즘은 한국도 좋은 나라니 이민생활이 힘들면 바로 귀국해버리더군요. 그래서 자녀들에게 널 위해서 이민왔다는 말도 안(못)해요. 부모가 자녀에게 의존하지 않으니 확실히 1.5세나 2세들이 밝게 잘 자라요.
26. 흠
'25.10.4 4:13 PM
(125.130.xxx.18)
부모에 분노를 느낄만 하다고 생각합니다.
거의 20년 전에 우리 애 학교에서 만난 한국 엄마가 간단한 영어로 생활하다가 문제가 생겼을 땐 중학생 아이한테 통역을 시키는데 대부분 싸우는 거였어요.
다혈질인 엄마가 한 마디도 빼먹지 말고 통역하라고 한국말로 소리 지르는데 아이가 힘들어보였어요.
지금은 저런 부모가 많이 없다니 다행이네요.
27. 저요
'25.10.4 4:43 PM
(86.139.xxx.30)
저는 이민이 아니라 주재원으로 왔다 눌러 앉았어요
다행히 남편이 회사일을 해서 영어를 잘해 남편이 서류 관공서 아이 학교 면담..다 했어요
부모 둘다 영어 못할때 그 아이의 짐이 3배 느는건 맞구요
지금 제가 거의 전화통화로 병원예약 안하지만...
아이가 집에 있으면 같이 가서 일처리 해줘요
거의 그런일은 없지만요
제가 거기다가 완전 100 프로 대문자 I인 사람이라..
거기다 전 아이에게 영어로 하는일을 해달라 말할때 미안한데 이것좀 해주면 안될까??
그렇게 말해요
28. ㅇㅇ
'25.10.4 5:30 PM
(211.234.xxx.124)
-
삭제된댓글
ㄴ 윗님 부모화는 적절한 수준에서 가족이 도움을 두고 주고 받는 것을 의미하는 건 아니에요
당연히 가족은 서로서로 짐을 기꺼이 나누려고 하고 아이들도 그런 마음이 아주 커요
다만 물리적으로 그리고 정서적으로 그렇게 부모의 짐을 대신 떠 있는 상태가 만성화되고 당연시 되어서
아동이 정상 발달을 제대로 못하는 경우가 문제인 거지요
특히 정서적인 부분이 문제가 돼요
부모의 부모 노릇을 하는 거죠
적게는 여섯 일곱 살때부터요
29. ㅇㅇ
'25.10.4 5:31 PM
(211.234.xxx.124)
-
삭제된댓글
ㄴ 윗님 부모화는 적절한 수준에서 가족이 도움을 두고 주고 받는 것을 의미하는 건 아니에요
당연히 가족은 서로서로 짐을 기꺼이 나누려고 하고 아이들도 그런 마음이 아주 커요
적절한 수준으로 그런 도움을 줄 수 있다면 아이는 자부심을 느껴요
그건 아이의 발달에도 도움이 되고요
다만 물리적으로 그리고 정서적으로 그렇게 부모의 짐을 대신 떠 있는 상태가 만성화되고 당연시 되어서
아동이 정상 발달을 제대로 못하는 경우가 문제인 거지요
특히 정서적인 부분이 문제가 돼요
부모의 부모 노릇을 하는 거죠
적게는 여섯 일곱 살때부터요
30. ㅇㅇ
'25.10.4 5:34 PM
(211.234.xxx.124)
ㄴ 윗님 부모화는 적절한 수준에서 가족이 도움을 두고 주고 받는 것을 의미하는 건 아니에요
당연히 가족은 서로서로 짐을 기꺼이 나누려고 하고 아이들도 그런 마음이 아주 커요
적절한 수준으로 그런 도움을 줄 수 있다면 아이는 자부심을 느껴요
그건 아이의 발달에도 도움이 되고요
다만 물리적으로 그리고 정서적으로 그렇게 부모의 짐을 대신 떠안는 상태가 만성화되고 당연시 되어서
여러 측면에서 아동의 정상 발달이 저해되는 경우가 문제인 거지요
특히 정서적인 부분이 문제가 돼요
부모의 부모 노릇을 하는 거죠
적게는 여섯 일곱 살때부터요
31. 그 옛날
'25.10.4 5:52 PM
(27.175.xxx.240)
이민1세대면 부모가 거의 12시간씩 둘 다 공장 등에서 막노동하면서 아이 교육에 올인하는 경우가 많았을 텐데 부모에 대한 애정이 있다면 그 정도로 분노하지는 않았을 것 같고
뭔가 가정적으로 서로 얼굴 보며 정을 쌓을 시간이 부족하고
아이는 아이대로 학교 적응이 힘들고 인종차별 당하고..
그러면서 스트레스가 많이 쌓인, 그런 케이스 같네요
설마 다 그러겠어요. 나를 위해 인생을 바쳐 노력하는 엄마 아빠 모습에서 연민을 느끼는 경우가 더 많겠죠.
자식에게 공장 가서, 버스 차장 해서 돈 벌어오라고 시키는 한국 5,60년대 부모도 본인들이 열심히 노력하는 모습 보이면 늙어서도 봉양 받고 잘 사는데요..
32. 분노가 일 일이죠
'25.10.4 6:15 PM
(24.12.xxx.205)
-
삭제된댓글
초딩 3-4학년짜리가 동사무소, 은행, 식당, 마트, 아파트 계약, 집 계약, 자동차 매매, 자동차 수리, 병원, 약국, 폰 요금등등 일상에 필요한 모든 일을 처리하는데 끌려다닌다고 생각해봐요.
정작 아이 자신의 일에 부모가 보호자 역할을 하나도 못해줘서 혼자 버티고 혼자 정보 찾아야하고... 그렇게 자라서 어른이 되어보니 부모 예방주사 하나 맞는 것까지 따라다니며 챙겨야하는 게 미치지 않겠어요?
33. 분노가 일 일이죠
'25.10.4 6:22 PM
(24.12.xxx.205)
초딩 3-4학년짜리가 동사무소, 은행, 식당, 마트, 아파트 계약, 집 계약, 자동차 매매, 자동차 수리, 병원, 약국, 폰 요금등등 일상에 필요한 모든 일을 처리하는데 끌려다닌다고 생각해봐요.
정작 아이 자신의 일에 부모가 보호자 역할을 하나도 못해줘서 혼자 버티고 혼자 정보 찾아야하고... 그렇게 자라서 어른이 되어보니 부모 예방주사 하나 맞는 것까지 따라다니며 챙겨야하는 게 미치지 않겠어요? 부모가 누군가와 싸울 때마다 통역으로 끌려나와 상대 어른과 맞대결벌여야했던 유년시절이 어땠겠어요. 부모가 돌아가실 때까지 그걸 다 떠안아야한다는 게...
34. 저안는선생님
'25.10.4 7:27 PM
(61.254.xxx.88)
80년대생 전후,
부모님은 50년대생 전후...
저런 케이스 많죠 요즘은 없지않나요?
어메리칸드림이 난무하던시절..준비되지 않은 이민 하던 시절이죠.
저 아는 선생님은 그런쪽으로 원글이 말씀하신것처럼 트라우마가 있어요
결국 경제적으로도 많이 성장하지 못햇고
고생했던 기억만있어서 한국나와서 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