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요 아래 가성비좋은 인간이란 글을 보면서

샤넬 조회수 : 2,096
작성일 : 2025-10-03 13:49:02

저도 그런 유형이에요. 엄청 잘 벌지는 않지만 제 몫을 해왔어요.

어릴때부터.. 알바해서 내 학비 내가 대고 용돈 다 벌어서 쓰고..

그 사이 남자친구를 열렬하게 사귀었었는데..

마지막에 안좋게 헤어지는 데 그 남자애가 그러더라구요..

너는 돈이 많이 안들어서 좋았어 라고..

솔직히 그때는 그 말이 무슨 말인지도 몰랐던거 같아요.

지금 남편이랑 살면서도 남편은 엄청 헤픈 사람이라 자기 벌어 자기 취미활동 다 하고 쇼핑도 꽤 하는데

저는 제가 벌어서 열심히 모아서 집사는데 보태고,

채식주의자라 고기도 안먹고

책은 도서관에서 열심히 빌려보고

운동하는 것도 돈 안드는 운동만.. 

그러다보니 남편은 상대적으로 더 자기를 위해 많이 쓰네요.

문득 전 남친이 했던 말이 떠올라요.

나.. 이렇게 살면 안되는 건가...

 

 

 

IP : 122.45.xxx.211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자매품
    '25.10.3 1:50 PM (219.255.xxx.120)

    "니가 돈을 써봐야 얼마나 쓰겠어"도 있슴다

  • 2. ,,
    '25.10.3 1:50 PM (98.244.xxx.55)

    안 될 건 없죠. 다만 본인이 행복할 만한 것을 찾지 못하고 남과 비교하면 우울해 질 뿐.

  • 3. 저도
    '25.10.3 1:53 PM (118.235.xxx.234) - 삭제된댓글

    그렇게 사는데
    늙으니 그 가성비에요.
    걍 못살고 걍 현상유지 정도에요.
    님남편이 님 부러워할수 있어요.
    난 회사서 일하고 힘든데
    넌 돈안들어도 니 시간 충분히 즐기며 지만 고생한다고
    만일 외벌이면요.
    3백 벌어오면서 살림해도 힘들게 하는 새끼있더라고요.

  • 4. ..
    '25.10.3 2:02 PM (1.237.xxx.38) - 삭제된댓글

    전남친 같은 생각은 솔직하게 인간이라면 거의 다 하는 생각이죠
    말을 하지 말았어야했는데 주둥이를 놀린거죠
    님은 억울하게 살았다 싶지만 반면에 얻는것도 있었을거에요
    맘에 드는 부동산도 취득해서 밤에 잠도 잘 오고 박탈감 없이 편안한 구석도 있었을건데
    돈이야 이제러도 쓰면 되는거고 쓰는건 일도 아니고 쉽죠
    평범한 사람이 양쪽 떡을 다 쥘수는 없어요

  • 5. ...
    '25.10.3 2:03 PM (1.237.xxx.38)

    전남친 같은 생각은 솔직하게 인간이라면 거의 다 하는 생각이죠
    말을 하지 말았어야했는데 주둥이를 놀린거죠
    님은 억울하게 살았다 싶지만 반면에 얻는것도 있었을거에요
    맘에 드는 부동산도 취득해서 밤에 잠도 잘 오고 박탈감 없이 편안한 구석도 있었을건데
    돈이야 이제러도 쓰면 되는거고 쓰는건 일도 아니고 쉽죠
    평범한 사람이 양쪽 떡을 다 쥘수는 없어요

  • 6. ㅇㅇ
    '25.10.3 7:43 PM (182.221.xxx.169)

    너는 거의 공짜로 키워서
    너같은 애면 열명도 키울텐데…도 있어요
    저랑 비슷하시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58704 조금 전 글 삭제하신 미국 사시는 분 보세요 15 -- 2025/10/04 5,715
1758703 예비 시부모 인사 선물 7 . . . 2025/10/04 2,342
1758702 한고은은 50대인데 20대 패션이 어울리네요 8 ... 2025/10/04 7,005
1758701 마약중독자들 보면 다들 젊잖아요 7 ........ 2025/10/04 3,275
1758700 이제는 오지 않는 올케를 추억하며 8 미안해요 2025/10/04 5,963
1758699 흰색주방에 벽지하고 스트레스 4 .., 2025/10/04 1,674
1758698 역시 우리 국민은 6 2025/10/04 1,685
1758697 외교관 후보 시험 10 2025/10/04 2,060
1758696 계엄 그날그곳. 조국. 연행과 고문 각오 9 ㅇㅇ 2025/10/04 1,745
1758695 산적 양념 알려주세요 5 ........ 2025/10/04 1,309
1758694 택배때문에 기분이 좋아졌어요 3 ㅇㅇ 2025/10/04 2,659
1758693 닌자초퍼 냉동과일 그대로 넣어도 1 2025/10/04 1,143
1758692 이진숙 석방이유 35 o o 2025/10/04 14,343
1758691 가정집에서 토치 사용, 위험할까요 6 겁많음 2025/10/04 2,218
1758690 샘올트먼 통역사 1 통역 2025/10/04 3,455
1758689 바퀴벌레 약 뭘 살까요 3 .. 2025/10/04 1,294
1758688 공원에 사람이 없네요 1 ㅇㅇ 2025/10/04 2,281
1758687 늦게 결혼하신 분들 인연어디서 만나나요? 11 럭키 2025/10/04 3,678
1758686 보청기 여쭈어요 7 궁금 2025/10/04 1,096
1758685 언니가 자주 연락하는것도 부담스러워요. 8 ㄴㅁ 2025/10/04 4,871
1758684 압구정동 신사동엔 무엇이 있나요 6 처음 ㅠ 2025/10/04 2,195
1758683 층간소음 민원후에 맘대로 하겠다며 보복소음 내고 있어요 8 층간 2025/10/04 2,090
1758682 쌀 냉장고 쓰시는 분들 계세요? 7 .. 2025/10/04 1,425
1758681 살은 계속 찌는데 입맛은 계속 좋고 ㅎㅎ 5 2025/10/04 1,805
1758680 트럼프는 미친놈 전략을 쓰는 치밀한 인간이예요 7 ㅇㅇ 2025/10/04 1,9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