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 57세이고 경제 활동을 해야하는데 결혼 후 경력이 단절되어 할만한 일이 정말 없네요
일단 교사자격증이 있어서 정부아이돌보미를 지원했는데 서류 심사 통과 연락을 받았어요
정부아이돌보미 선생님으로 활동하시는 분들이나
돌봄 서비스를 이용하시는 분들 만족도가 어떤가요...
조언이나 정보 부탁드립니다
나이 57세이고 경제 활동을 해야하는데 결혼 후 경력이 단절되어 할만한 일이 정말 없네요
일단 교사자격증이 있어서 정부아이돌보미를 지원했는데 서류 심사 통과 연락을 받았어요
정부아이돌보미 선생님으로 활동하시는 분들이나
돌봄 서비스를 이용하시는 분들 만족도가 어떤가요...
조언이나 정보 부탁드립니다
친구가 하고 있는데
4대보험도 되고 매우 좋대요
만족도라는건 케바케라 어떤 가정에서 아이들을 돌보느냐에 따라 차이가 납니다
보수는 최저시급이지만 4대보험이 되고 주휴수당, 연차, 작지만 명절수당도 있습니다
명절수당은 근무년수와 근무일수에 따라 차등지급되는데 십만원에서 사십만원까지 입니다
단점이라면 보수가 많지않다는것과 갑자기 사정이 생겨서 일을 못하게되면 다음 가정이 연계될때까지 공백이 생길수도 있다는것.
장점이라면 풀근무를 안해도되니 남는 시간을 이용할수 있고 정년이 없으니 내건강이 허락하면 나이가 더 들어도 할수 있습니다
저는 일단 해보시라 권합니다
신생아부터 세네살 아기들을 돌보는건가요?
하시려는 이유가 ‘경제’ 적인 것이라면, 다시 한번 진지하게 생각해보시라고 말씀드립니다.
그냥 내 커피값 벌고 운동 삼아 다니며 아기 엄마 육아 공백 메꿔준다 하시면 진행하시기 바랍니다.
왜 정부아이돌보미가 작년만해도 퇴사자가 2,400명이었는지 알려주지 않던가요..
올해 구직활동하느라 갑자기 양성 교육받고 면접보고 일한지 4개월째.
나이 먹을수록 조직 생활이나 대인관계 많이 하고 싶지 않은 저는 오롯이 아이랑 있는 일하는 시간이 너무 좋아요.
여긴 신도시라 아이들이 많아 늘 돌보미가 부족해요.
오전이나 낮시간은 주로 4개월~12개월 아기가 많고 어린이집이나 학원 끝나는 오후 3~8시엔 2세~ 초저학년까지 다양.
장점은 직주근접. 저는 가는 집 다 5분 미만.
수입은 돌보는 아이 수와 시간에 따라 다름.
너무 고되지 않게 200만원 내외 벌겠다면 ok고 좀 빡세게 한대도 300정도가 맥시멈 같아요. 물론 아기부모가 야간이나 휴일 근무자라 그 시간에 보면 그 이상.
돌보는 아이 성향이나 기질에 따라 좀 더 힘들기도 편하기도 합니다.
몸이 빠릿빠릿하고 인내심이 좋아야 아이 맞춰 활동 가능.
원래 어깨 허리 무릎 나쁜 분들은 애기 몇달보고 병원가심.
올해 면접 후 담당자가 돌보미 연령은 어려지고 학력 수준이 많이 높아졌다고 좋아하더군요.
점점 40대50대가 많아지는 추세래요.
기존 선생님들은 거의 할머니급.
사시는 곳이 아이들이 많고 출퇴근 짧은 신도시라면 나쁘지 않아요. 해보세요.
요양보호사 처럼
시험으로 바뀐답니다
200만 벌려면 시간 많이 뛰어야되요.
보통은 아침2시간 저녁 3~4시간 합니다.
그러면 계산 나오죠?
퇴사자도 10프로는 더 되는거 같던데 나이든 분들 힘들어 그만 두는 분도 있고 생각보다 수입이 안되서 그만 두는 분도 있고.
몇년 하다보면 이게 아주 쉬운 일은 아니라 생각이 드네요.
일이 아침저녁으로 있으니 차로 편도 15분 거리 총 4번 하는 선생님도 있고 저같은 경우는 자전거로 편도 20분 거리를 왔다갔다해요.
교통비 주는것도 아닌데 오고가는데 시간 소모가 많이 되죠
일이 아침저녁으로 있으니 자차로 편도 15분 거리 하루 4번씩 가는 선생님도 계시고 . 가까운 거리에 배정요구 안되요.저같은 경우 편도 자전거로 20분 거리예요.
교통비 지급 안되는데 거리에 쓰는 시간 아깝고.
요즘 어린 영유아가 많아 집에 cctv는 기본인데 이해는 가지만 한번씩 본다는 느낌을 받을때 자괴감 들어요.
저도 한 2년 더 하고 그만 둘려구요
저희는 카톡으로 일 올라오면 제가 주소나 아기 나이 보고 고릅니다.
오전 오후 두집 하루평균 7~8시간 일해요.
그리고 제가 사는 아파트 주변단지로 선택가능해요.
이 지역이 물론 돌봄선생님이 부족해서 최대한 맞춰줘요.
그래서 신도시 아이들 많은 곳이면 해보시라 추천한거에요.
경력단절 후 200 넘게 벌려면 몸이 아주 고되거나 스트레스 많거나 추을때 추운데서 더울때 더운데서 고생해야합니다.
그에 비하면 쾌적한 집에서 귀여운 아가들과 함께하니 저는 아주 만족해요.
흠님은 근무환경이 괜찮아 보여서 다행이어요..
저희 구는 재택근무 가정이 유난히 많아서, 제 경우
여지껏 4 가정째인데(그중 단기 2번) 모두 재택이거나
엄마가 재취업 의사없는 육휴중이었어요.
지금 가정도 엄마 아빠가 번갈아 재택하여, 1주에 4일이
보호자와 같이 있습니다. 특히 아빠가 재택하시는 날엔
좀 불편하고, 어떤날은 부모님이 함께 재택날이기도 하고요.
아기와 오롯이 있으면, 아기와 돌보미가 서로 집중하며
좋겠지만, 계속해서 아기에게 말을 거는 엄마와 문 열고 근무하는 엄마 방으로 들어가는 아이를 잡느라 진땀나요.
첫번째 가정은, 한번은 그날따라 아이가 잠투정으로 칭얼거려 좀 오래 아기띠를 하고 있었더니,
카톡으로 ‘아이를 오래 재우는것 아니냐’ 하고..엄마가 카톡을 하더군요.. 순간 자괴감이 들었어요..
나중엔 저 믿고 그런일도 없었지만, 아직도 그 기억이 남아있네요..
원글님, 부디 이 일을 하시려면 마음 단단히 먹으시고(제가 그랬어요..그래도 가끔 무너짐)
교사도 학교에서 아이를 가르치는것만 업무이지 않듯이
이 일도 아기만! 보는게 아니라는거.
아이 부모, 할머니 할아버지, 동네 이웃까지 모두 신경 쓰는 일이 생길 수 있습니다.
센터도 돌보미 보다는 이용자 위주라는것도 유념해 주세요..
출발하시는 시점에 용기를 드려야 되는데,
이면만 거론하여 죄송하네요..
다른 분들이 긍정적인 말씀을 하셔서 그냥 일단을 말씀 드렸어요..저도 4대 보험 얘기만 듣고 시작한지라..너무 몰랐어서요.
이밖에 별별 사례가 많습니다만.
그냥 이만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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