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송광호 기자 = '제국의 위안부' 저자 박유하 세종대 명예교수에 대한 한국출판공로상 특별공로상 수상이 논란 끝에 결국 취소됐다.
대한출판문화협회(출협)는 1일 오후 긴급 상무이사회의와 책의 날 한국출판유공자상 및 관련업계 유공자상 운영위원회를 소집해 박유하 교수와 '제국의 위안부'를 출판한 뿌리와이파리 정종주 대표에게 주기로 한 특별공로상을 취소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출협은 "'제국의 위안부'에 대한 판매금지 및 형사 민사상 소송이 계속되었고 올해 대법원판결에 이르기까지 11년이 넘는 절차가 마무리되고 그에 대한 사법적 판단이 종결됐다"는 이유로 박 교수와 정 대표에게 공로상을 주기로 최근 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