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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30년간 매월 잡지사는 남편

.. 조회수 : 6,011
작성일 : 2025-10-01 23:54:08

자기분야 잡지를 사는거에요.

월간 낚시처럼.

30년간 샀을거에요.

문제는 집에 꽂을데도 없어요.

지난 잡지를 버리던지.

잡지를 읽지도 않고 비닐째 그대로 있는게 수십권이에요.

저 잡지들을 볼때마다 숨이 막혀요.

잡지사가 없어질까봐 나름 의리로 사는것 같은데 책장에 둘데도 없어서 빈공간마다 들어가있는 잡지들 보면 화가나요.

잡지뿐아니라 오래된 책들 못버려서 책장 한가득이에요.이사할때마다 아저씨들이 이렇게 책많은집 첨본다해요.

전 미니멀리스트라 매일 버릴 물건 없나 고민하는데 저 책장은 불가항력을 느껴요. 해결방법이 없을까요...

 

IP : 211.234.xxx.251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10.1 11:58 PM (211.204.xxx.17)

    아는분 보니 기증하던데요
    도서관 같은 곳

  • 2. 스토리지
    '25.10.1 11:59 PM (211.234.xxx.136)

    공유창고 이용이요~
    근데 비용도 꽤 나오겠네요.

  • 3.
    '25.10.1 11:59 PM (115.138.xxx.130) - 삭제된댓글

    잡지는 사랑인데ᆢ
    읽지도 않는다는건 ᆢ
    남편교육 첨부터 다시 시켜야겠네요

  • 4. ....
    '25.10.2 12:00 AM (110.9.xxx.182)

    뭐 보시는데요???

  • 5. ..
    '25.10.2 12:00 AM (125.185.xxx.26)

    우리나라도 잡지 문화가 전부 다망해서
    어린이 월간지 만화. 패션지
    예전엔 키키 에콜 휘가로 쎄시 뭐많았는데
    그걸로 배두나 김민희 신민아 유지태 부인 데뷔하고
    잡지 1명이라도 사보는건 좋은거 같아요
    우리나라는 일본 논노 일본 같은 월간지 같은게 없어서

    낚시 박물관이나 낚시인들 가는 카페 없나요
    기증이 나아보여요

  • 6. ㅇㅇ
    '25.10.2 12:03 AM (121.173.xxx.84)

    궁금하다 어떤 주제일까요

  • 7. 이해가는
    '25.10.2 12:06 AM (121.168.xxx.246)

    우리나라는 개성이 점점 없어지고 있잖아요.
    그래서 잡지들이 대부분 다 망했죠.
    일본은 아직도 많은 잡지들과 매니아들이 있는데
    남편분 저는 이해가요.
    제가 좋아하던 잡지는 오래전 폐간했거든요.

    몰래몰래 지난잡지 버리시든 공유창고에 보관하시든 하면 좋겠어요.

  • 8. 잡지방
    '25.10.2 12:15 AM (218.48.xxx.143)

    서점처럼 레일있는 책장을 마련하세요.
    방하나를 도서관처럼 만드시면 더 좋고요.
    나이들어 부부둘이만 살면 이렇게 꾸미는것도 좋을거 같아요,

  • 9. 저는 10년간
    '25.10.2 12:35 AM (175.123.xxx.145)

    제 글이 실린 잡지라서 10년간 모아뒀어요
    박스채 보관하다가 ᆢ 회의가 들더라구요
    땅 한평이 몇천만원인데 ᆢ이게 그만한 가치가 있을까싶어서
    그냥 미련없이 버리고 그자리에 멋진 의자 놨어요

  • 10. ㅇㅇ
    '25.10.2 12:40 AM (112.146.xxx.207)

    스캔 카페 소개해 주세요.

    시간 날 때마다 책 몇 권씩 들고 가서 자르고 스캔해서 디지털화 시켜 클라우드에 간직하라고요.
    세상 가벼워집니다…

  • 11. ㅇㅇ
    '25.10.2 1:06 AM (211.235.xxx.151) - 삭제된댓글

    우리 남편이 여기 있네요
    잡지는 아니고 책
    엄청 사는데 책 읽는 걸 볼 수가 없어요
    거의 모든 예능은 날짜까지 체크하면서 다 봐야해서
    유투브랑 OTT를 끼고 사느라 책 안봐요
    옆에서 보기엔 예능 보는 걸 숙제처럼 본다고 느껴요

    제가 보기엔 우리 남편 안 읽는 책 모으는 거랑, 예능 날짜까지 체크해가면 안 빠지고 보는게 같은 맥락 같아요
    물리적인 저장강박과 온라인 저장강박으로 형태만 다르지

    아 다 먹은 술 뚜껑도 모아요

  • 12. ㅇㅇ
    '25.10.2 1:08 AM (211.235.xxx.151)

    우리 남편이 여기 있네요
    잡지는 아니고 책
    엄청 사는데 책 읽는 걸 볼 수가 없어요
    음식 나오는 거의 모든 예능은 날짜까지 체크하면서 다 봐야해서
    유투브랑 OTT를 끼고 사느라 책 안봐요
    옆에서 보기엔 예능 보는 걸 숙제처럼 본다고 느껴요

    제가 보기엔 우리 남편 안 읽는 책 모으는 거랑, 예능 날짜까지 체크해가면 안 빠지고 보는게 같은 맥락 같아요
    물리적인 저장강박과 온라인 저장강박으로 형태만 다르지

    아 다 먹은 술 뚜껑도 모아요

  • 13. 무슨
    '25.10.2 4:49 AM (68.12.xxx.113) - 삭제된댓글

    잡지인지 엄청 궁금. 저도 예전에 씨네21 엄청샀는데, 나중에 시간이 지나 읽어도, 맛있는 간식 숨겨뒀다 꺼내 먹는 기분이었어요.

  • 14. ..
    '25.10.2 6:56 AM (203.251.xxx.178)

    아버지 교수정년하셨는데 책이 정말 많았어요. 다 읽는거고 애착도 크셨지만 90넘으시니 대학에 대부분 기증하셨어요.
    지금 가지고 계신것도 많다는게 함정이지만..

  • 15. 책이랑
    '25.10.2 6:58 AM (210.179.xxx.29)

    남편이랑 같이 버려야 버려질걸요. 이런 사람 또 있군요.
    위로받고 갑니다. ㅠㅠ

  • 16. ,,,,,
    '25.10.2 8:19 AM (110.13.xxx.200)

    사는 것보다 안보고 쌓아 놓고 안 버리는 게 문제네요.
    그 정도면은 저장 강박증이죠 병이에요. 병.
    보관하고 싶으면 읽다가 필요한 부분만 찢어 놓고 나머진 버려야죠.
    합의를 보세요.반버리자. 너무 많다..등등
    어차피 너무 많아 다시 볼일도 없고 진짜 자리만 엄청 차지하는 거. 볼때마다 속 터지고..

  • 17. ,,
    '25.10.2 8:45 AM (211.243.xxx.238)

    그냥 표안나게 조금씩 버리세요
    저도 책 못버리는데 남편이 맘대로 많이 버려버려서
    첨엔 엄청 화가 나던데
    지나고보니 잘한거같다 싶더라구요
    어차피 읽지도 않구요
    소장용이라지만 책쌓임 답답합니다

  • 18. ㅇㅇㅇ
    '25.10.2 8:50 AM (118.235.xxx.32) - 삭제된댓글

    미니멀리스트 아내와
    30년 잡지 남편
    이혼하세요. 뭐 방법이 없네요

  • 19. .....
    '25.10.2 10:09 AM (211.51.xxx.3)

    지난거는 버리면 되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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