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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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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이해가 안되어요

베리 조회수 : 3,505
작성일 : 2025-09-30 02:36:56

아마도 평생을 이 고민을 하고 살았나봐요

엄마는 왜 나를 사랑하지않을까.....

이런말을 하기에 제가 징그럽게도 나이가 많아요.

등 토닥임이나 머리 쓰다듬을 받아본 적이 없고

기본적인 도덕교육이나 매너를 알려준 적이 없고

다그치고 혼내고 얼음보다 차가운 냉랭함 뿐이었어요.

첫생리대를 제가 수퍼마켓에서 샀었고 가슴이 커져도 브래지어란걸 헤야되는지 몰라서 그냥 다녔는데 보다못한 다른반 담임선생님이 엄마 모셔오라했어요. 숙제라는걸 성실히 해야하는지 몰랐는데 숙제 안해서 엄청 맞았어요 선생님한테.  엄마아빠 다 불려가셨어요 사립초등학교인데.  그 후도 숙제하라고 하신적이 없고 같이 책펴고 앉은 기억이 없고 전 그냥 자주맞고 선생님들이 저를 포기했던거같아요. 

네살즈음부터가 인생 기억의 시작인데 그 후 거의 모든 기억이 그래요. 너무 춥고 무섭고 외로운 삶이었다고할까요? 

 

둘째라 눈치는 엄청 빨라서 혼나지 않을 정도의 임기응변하는 기술만 엄청 늘어나는 삶

공부도 성실하진 않은데 벼락치기 몰아서 하고 엄청 잘했어요. 똑똑한거죠 머리는. 수능치는날 아침에 주차장 내려갔는데 친구네 차가 지나가고 있었거든요.  엄마가 그

차에 그냥 저 태워서 보내시더라구요. 그랬어야만하는지....

 

어느순간 뒤죽박죽이 되어버리면  거기에서 헤어나오는데시간과 에너지가 엄청나게 낭비되어요.

운좋게 좋은 사람들사이에 묻어 사회생활도하고 좁지만 깊은 친구관계도 유지해요. 그렇지만 항상 마음이 비어있네요.

천사같은 남편을 만났고 세상에서 저런 따뜻함을 처음 느껴봐서 내성적이고 소극적인 남편을 리드해서 결혼했어요. 머리로 생각한건 아닌데 그 어떤 온기로도 대체가 안되는 따뜻함이 있어서 저절로 그렇게 됐어요. 비혼주의자였는데 하늘이 선물주신 것같은 따스함이었어요.

 

지금은 늦은 나이에 해외에 살고 있고 넉넉한 삶은 아니라서 그냥저냥 오붓하게 알뜰하게 살아요. 딩크이구요.

 

제가 하지 않으면 엄마가 1년에 한번도 전화를

하지 않으십니다. 전화드려도 안받거나 카톡 읽씹이거나 그래요. 누가봐도 악마같은 소양을 가진분은 아닌데 언제나 당신의 시간과 에너지가 최우선이세요.

친오빠가 있는데 자주 연락않고 왕래없는 저를 냉혈한 취급하고 딸로써 자격이 없다고 합니다. 네... 남녀차별 많이 받고 자랐구요. 오빠한테는 나쁜 감정 안갖고싶어요. 그런 부모아래에서 태어난거는 오빠 잘못은 아니니까 

 

아부지 편찮으시고 영국여왕같은 시어머니 계신 부잣집의 노예같은 며느리 삶.... 제가 그런 엄마는 이해하고 용서하려고 노력 많이했어요. 똑똑하고 예뻤던 전문직 여자가 그렇게 전락한 삶을 가엾게 보려고요. 

멀티플레이를 하며 딸에게 사랑 느끼게 해주기엔 당신의 에너지가 너무 한정적이었구나 생각하며...

 

이제 연세도 많으시고 병환도 있으셔서 그래도 어떠신가 궁금도하고 일상생활도 들어드리고 싶은

마음 있잖아요.  그땐 그때고 부모님 늙으시면 자식들이 다 어느정도 져드리고 봐드리고 하잖아요. 악마같은 부모도 많은데 그런분은 아니셔서 세상에 태어나 각자의

몫을 하느라 다 서로가 힘들구나... 생각하고 사는데 

비가 잔뜩 내리는 오늘 마음이 좀 힘드네요.

 

저는 자식이 없고 앞으로도 없을 예정이라 그 마음을 모르겠어서 여쭤봐요.

제가 엄마를 더 이해하고 더 용서해야할까요? 

결핍에서 벗어나보려 오랜시간 공들였지만 잘 되지않았어요. 

 

 

IP : 23.16.xxx.184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5.9.30 3:00 AM (58.122.xxx.94)

    그냥 냉정하신 분 아니셨을까요? 당신의 삶이 비참해서 자식조차 받아들이기 힘드셨던...
    그래도 님은 잘 성장하신 거 같아요 님의 마음을 도닥도닥 해드릴게요!

  • 2. ㅇㅇ
    '25.9.30 3:09 AM (211.36.xxx.64)

    제가 성격이 딱 님 어머님같아요
    내 시간 내 에너지가 최우선이고 내가 제일중요하고 이기적이구요
    근데 내새끼는 중학생이되도록 물고빨고 이뻐하고 키웁니다
    애도 늘 그래요 남자앤데
    자긴 정말 엄마한테 너무 사랑받고 자라고있다고

    님어머니는 그냥 낳아준사람일뿐입니다
    사랑을 안준게 무슨 엄마인가요?
    이해할 필요도 용서할 필요도 없어요
    자기자식한테 그리 대하는 인간 사람으로서 아주 하류예요
    상종안하고 사심 됩니다

  • 3. 아니오
    '25.9.30 3:11 AM (125.178.xxx.170)

    어릴적 사랑도 주지 않고
    커서까지 이렇게 고통 주는 부모
    신경 쓸 필요 없어요.

    인간이 만들어 놓은 도리니 뭐니
    신경쓰지 말고 행복할 거리만 찾으세요.
    잊어버리는 게 맞는 대응이에요.
    거기다 아들딸 차별까지..

  • 4. ..
    '25.9.30 3:56 AM (115.143.xxx.157)

    저도 원글님같은 삶인데요..
    저도 엄마 사랑을 오래도록 열망하다가
    30중반에 일터에서
    사랑을 듬뿍 받고자란 동생 동료들을 만나게 됐는데
    하지만 그들도 똑같이 마음은 불안하고 흔들리는걸 알게됐어요
    엄마가 그렇게 사랑으로 키운 딸들인데도
    여전히 사회에 나와서도 엄마역할해줄 사람 찾더라고요.
    하필 곁에 나이많던 제가 그런 역할을 맡게끔 유도하던데
    저는 ..

    뿌리치고 나왔어요.
    숨이 막히더라고요.
    나도 사랑이 없는데 어떻게 나눠줄수있을까요.

    그 동생들이 조잘조잘거리던게 귀엽고
    어딘가 그리운 느낌도 들지민

  • 5. ....
    '25.9.30 5:01 AM (211.202.xxx.120) - 삭제된댓글

    저도 님처럼 살았는데
    부모님세대는 초졸 중졸에 식순이로남에 집에 가서 살았고 생리대안쓰고 흰헝겁천 겹쳐서 생리하던 시대를 살았어요
    자기도 부모한테 못받아봐서 몰라서 못 준거에요

  • 6. ....
    '25.9.30 5:01 AM (211.202.xxx.120)

    부모님세대는 초졸 중졸에 식순이로남에 집에 가서 살았고 생리대안쓰고 흰헝겁천 겹쳐서 생리하던 시대를 살았잖아요
    자기도 부모한테 못받아봐서 몰라서 못 준거에요

  • 7. 50중반
    '25.9.30 6:40 AM (118.44.xxx.94)

    등 토닥임이나 머리 쓰다듬을 받아본 적이 없고
    기본적인 도덕교육이나 매너를 알려준 적이 없고
    다그치고 혼내고 얼음보다 차가운 냉랭함 뿐이었어요.
    ------>울엄마 같네요.
    저도 이랬어요.
    오빠.남동생 있는 둘째. 어땠겠어요.
    엄마는 좀은 바뀌었지만 비슷하고요~지금은 제가 똑같이 엄마한테 해요.
    친구나 이웃이 딸들하고 여행다니는걸 부러운지 슬쩍 떠보면 차가운 표정으로
    대꾸 안해요. 마치 그럴일은 우리 사이에 절대 일어나지 않아하는 표정으로.
    엄마 아들들보다 엄마 친손주들보다(손주들도 차별.본인은 아니라함)
    잘되고 잘 사는게 복수 같아요. 복수중입니다.

  • 8. ....
    '25.9.30 8:18 AM (1.241.xxx.216) - 삭제된댓글

    아마 자식이 있다면 그 아이를 키우면서 엄마가 이해되기보단
    어떻게 이럴 수 있었을까 는 생각이 더 들었을 거요
    과거도 현재도 .... 그리고 앞으로도 원글님이 원하는 그런 애정과 사랑은 어려울 것이고요
    그래서 그저 현생에서는 어렵겠구나 마음을 비우는 게 원글님을 위하는 길입니다
    남들처럼 나는 왜....라는 생각은 힘들고 슬픕니다
    차가운 사람이도 엄마가 있었다는 건 그나마 다행한 일이고요
    따스하고 품어주는 남편을 만난 건 행운이고 감사한 일입니다
    내 엄마다 생각하면 힘들어요 그 엄마.... 내 엄마 말고 그 엄마 정도로 생각하고 사세요
    당연히 받았어야 할 비워진 자리는 성인이 된 원글님이 채울 수 있습니다
    글을 쓰신 것처럼 어린 시절의 그 아이를 꺼내서 많이 다독여 주세요
    딸로 자격이 없다는 비난에는 엄마를 닮아서 그런가 보다고 조용히 얘기해 주세요
    엄마는 나에게 따듯한 엄마가 아니다고 그래서 많이 힘들게 자랐다고...
    노여워하든 말든 그냥 사실을 알려주 듯 차분하게 얘기하세요
    그리고 현재의 남편과 안정된 공간에서 편안하게 살면 됩니다
    그게 원글님의 자존감을 지키는 일이에요
    엄마를 이해하고 용서하는 일 보다 더 중요한 건
    원글님이 과거에서 서서히 벗어나 현재를 잘 조절해서 살아가는 게
    원글님을 성장시키는 미래로 가는 길이지요

  • 9. ....
    '25.9.30 8:19 AM (1.241.xxx.216) - 삭제된댓글

    아마 자식이 있다면 그 아이를 키우면서 엄마가 이해되기보단
    어떻게 이럴 수 있었을까 는 생각이 더 들었을 거요
    과거도 현재도 .... 그리고 앞으로도 원글님이 원하는 그런 애정과 사랑은 어려울 것이고요
    그래서 그저 현생에서는 어렵겠구나 마음을 비우는 게 원글님을 위하는 길입니다
    남들처럼 나는 왜....라는 생각은 힘들고 슬픕니다
    차가운 사람이어도 엄마가 있었다는 건 그나마 다행한 일이고요
    따스하고 품어주는 남편을 만난 건 행운이고 감사한 일입니다
    내 엄마다 생각하면 힘들어요 그 엄마.... 내 엄마 말고 그 엄마 정도로 생각하고 사세요
    당연히 받았어야 할 비워진 자리는 성인이 된 원글님이 채울 수 있습니다
    글을 쓰신 것처럼 어린 시절의 그 아이를 꺼내서 많이 다독여 주세요
    딸로 자격이 없다는 비난에는 엄마를 닮아서 그런가 보다고 조용히 얘기해 주세요
    엄마는 나에게 따듯한 엄마가 아니다고 그래서 많이 힘들게 자랐다고...
    노여워하든 말든 그냥 사실을 알려주 듯 차분하게 얘기하세요
    그리고 현재의 남편과 안정된 공간에서 편안하게 살면 됩니다
    그게 원글님의 자존감을 지키는 일이에요
    엄마를 이해하고 용서하는 일 보다 더 중요한 건
    원글님이 과거에서 서서히 벗어나 현재를 잘 조절해서 살아가는 게
    원글님을 성장시키는 미래로 가는 길이지요

  • 10. ....
    '25.9.30 8:23 AM (1.241.xxx.216)

    아마 자식이 있다면 그 아이를 키우면서 엄마가 이해되기보단
    어떻게 이럴 수 있었을까 는 생각이 더 들었을 거요
    과거도 현재도 .... 그리고 앞으로도 원글님이 원하는 그런 애정과 사랑은 어려울 것이고요
    그래서 그저 현생에서는 어렵겠구나 마음을 비우는 게 원글님을 위하는 길입니다
    남들처럼 나는 왜....라는 생각은 힘들고 슬픕니다
    차가운 사람이어도 엄마가 있었다는 건 그나마 다행한 일이고요
    따스하게 품어주는 남편을 만난 건 행운이고 감사한 일입니다
    내 엄마다 생각하면 힘들어요 그 엄마.... 내 엄마 말고 그 엄마 정도로 생각하고 사세요
    당연히 받았어야 할 비워진 자리는 성인이 된 원글님이 채울 수 있습니다
    글을 쓰신 것처럼 어린 시절의 그 아이를 꺼내서 많이 다독여 주세요
    딸로 자격이 없다는 비난에는 엄마를 닮아서 그런가 보다고 조용히 얘기해 주세요
    엄마는 나에게 따듯한 엄마가 아니였다고 그래서 많이 힘들게 자랐다고...
    노여워하든 말든 그냥 사실을 알려주 듯 차분하게 얘기하세요
    그리고 현재의 남편과 안정된 공간에서 편안하게 살면 됩니다
    그게 원글님의 자존감을 지키는 일이에요
    엄마를 이해하고 용서하는 일 보다 더 중요한 건
    원글님이 과거에서 서서히 벗어나 현재를 잘 조절해서 살아가는 게
    원글님을 성장시키는 미래로 가는 길이지요
    살면서 마음 고생 많았을 텐데 원글님 마음 편히 행복한 삶이길 응원드려요~

  • 11.
    '25.9.30 9:42 AM (220.67.xxx.38)

    엄마라고 다 같은 엄마인가요?
    자식에게 그리대하는 사람이 엄마 자격이 있나요
    엄마 돌아가시기전에 한 번 물어보세요
    왜 나한테 그리 모질게 하셨냐고..
    원글님 어머님은 딸에게 무관심한게 아니라 그냥 미워하신것 같아요
    그러지 않고선 딸에게 저러지 못하죠

  • 12. 그냥
    '25.9.30 11:33 AM (218.147.xxx.180)

    이해하려고 자꾸 생각하지 마시고 그냥 그런 사람인가보다 그 사람 마음이 그런가보다
    생각하고 사세요 세상에 태어난 모든 생명체중에 부모없는 사람이 있나요
    그 중 이상한 사람도 있고 범죄자도 있고 사패 소패도 있고 위인도 있고 거지도 있고

    그냥 님 엄마는 부족했어도 님이 살만한 머리는 주셨으니 그걸로 감사한걸로
    오빠한테는 윗윗님 얘기처럼 나는 오빠랑 다르게 살았고 엄마와 오가는게 없어
    나도 마음이 아플따름이다 병원비나 필요한게 있다면 최대한 도우려해보겠다
    얘기하세요

    자식 키우면 아마 이해되는 부분이 있을텐데 ( 엄마가 맞다가 아니라 어쩔수없는
    상황이 있다는거 아이에따라 나는 아닌데 난 정말 잘하는데 하는 부분도있고
    그 오답을 알고있고 자신만만하게 시도해도 계속 안되는 부분이 있어서 화도나고
    체념도하게되는 정말 애증이 오가는거죠 ) 자식이 뭐 그러라고 낳는건 아니니까요

    걍 나하나 잘살자 생각하고 사세요

  • 13. ...
    '25.9.30 1:48 PM (223.38.xxx.182)

    평생을 괴롭히는 악귀같은 악성 나르시시스트 엄마가 있는 저보다는 그라도 나으세요.

    저는 연락 안 해주는게 너무 고마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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