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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님들, 저에게 용기를 주세요.

. . . 조회수 : 2,058
작성일 : 2025-09-29 17:42:07

저 직장 다니며 고등학생 아들 둘 키우고 가정적이고 성실한 남편과 평범하게 살던 사람인데요. 남편이 3억 5천이 넘는 코인 거래소 사기를 당했어요.

남편은 저보다 생활력도 강하고 철이 든 사람이라 이런 사고를 낼 거라고는 상상도 못 했어요. 

금감위 신고, 경찰서 신고는 했고 여기저기 알아본 결과 돈 다시 찾는건 불가능한 일이라고 해요. 3억 5천이라는 어마어마 한 돈을 잃고 나니 세상이 허무해요. 

남편이 한 달 동안 사기꾼이 만든 그래프에 속아서 있는 돈 다 끌어다 넣고 빚지고 제2금융권에서도 대출을 받았어요. 그게 모두 합쳐 3억 5천. 이 돈 모으려면 아끼고 아껴서 하고 싶은거 못하고 10년이 넘는 세월 모아야 모을까 말까 하는 돈이거든요. 

저한테는 짠~ 하고 자기가 투자한 돈 보여주고 싶었대요. 이상한 낌새는 있었어요. 평소답지 않게 사람이 붕 뜬 것 같기도 하고 어떤 차 사면 좋겠냐고 묻기도 하고 제가 사고 싶다는 가방 이야기 하면 꼭 사줄 것처럼 잘 들어 줬거든요. 사기 당한거 모르고 자기 돈 벌었다고 저한테 오픈한 순간 저도 처음에는 사기인 줄 모르고 너무 좋았어요.  수익을 찾으려면 세금 8천을 당장 내야한다며 조바심 내는 남편을 두고 검색해 봤어요. 예전부터 있던 고전적 사기에 걸렸더라고요. 사기라고 말해줘도 처음에 남편은 믿지 않았어요. 그리고 인정하게 됐고.

너무 충격 받았지만 남편이 무서운 선택을 할까봐 이성적인 척 했어요. 사람이 괜찮으면 됐다, 당신이 더 중요하다. 우리 벌어서 갚으면 된다 라고 말했는데 속 마음은 미치겠는 거예요. 3억 5천이 장난인가요? 이렇게 사기 당할 줄 알았으면 펑펑쓰고 사고 싶은거 사고 하고 싶은거 하고 살걸 그랬네요.

사기당한 거 안 다음날 후원하던 곳에 전화해서 후원을 못하게 됐다 미안하다라고 말했어요. 시민 센터 같은 곳에서 3개월에 8만원 내고 배우던 악기도 그만 배운다고 연락했어요. 나가려던 마라톤 대회도 안 나가기로 했어요. 너무 보고 싶었던 연주회도 취소하고 환불 받았어요. 일상이, 소소한 기쁨이 사라졌어요.

지금 남편은 껍데기만 남아 있는 것 같아요. 저한테 걱정 말라고 자기 잘못된 선택 안 한다고 당신이 너무 태연한 척하는게 더 걱정이라고 말하더군요. 생각보다 저는 강하더라고요. 어쨌든 아이 둘이 있으니 살아내야겠죠? 그런데 직장에서든 집에서든 미쳐버릴 것 같은 마음을 누르고 있어요. 몸무게는 일주일이 아직 안 된 것 같은데 엄청 빠졌어요. 밥이 안 넘어가요. 혼자 있으면 울어요. 내가 아끼고 산 시간이 허무해요. 이럴줄 알았으면 막 써볼걸.

제가 가진 금현물 계좌, 주식, 적금 탈탈 털어도 몇 천 만원이더라고요. 지금 살고 있는 집도 내놨어요.

가족이 있으니 살아내야겠죠?

저에게 할 수 있다, 이겨낼 수 있다 용기를 주세요. 

IP : 211.235.xxx.165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니
    '25.9.29 5:52 PM (112.145.xxx.70)

    업비트같은 데서 비트코인 이런 거 산 게 아니라는 거죠???
    어떻게 속을 수가 있나요????
    사이트 자체를 이상한 곳으로 알려준 건가요??
    일부라도 찾을 방법은 아예 없나요??
    사기는 확실한 건가요.
    사이버경찰에서는 뭐라고 하나요??

  • 2. ...
    '25.9.29 5:53 PM (118.235.xxx.38)

    잘 이겨내실 거예요..
    상황을 담담히 그려내고
    상황파악 하시는 것보면 현명하신 분 같습니다.
    분명히 이겨내시고 아픔마저도 추억으로 남게 될 거예요.
    기운내세요. 짧지만 기도했습니다.

  • 3. 님아
    '25.9.29 5:58 PM (121.128.xxx.96)

    여기도 그럭저럭 비슷한 사례들이
    많이 있을 것 같아요.
    털어버리시라고 말 하기도 버거운 액수 맞아요.
    숨고르고
    악착같이 버티세요
    버티다보면 다시 일어날 힘이 생겨져요
    깊이 공감하며
    힘내셔라 위로 드려요

  • 4. ...........
    '25.9.29 6:04 PM (110.9.xxx.86)

    그 심정 어떠실지 저도 힘든 일 겪고 있어 알 것 같아요.
    두 분 지금처럼 마음 단단히 먹으시고 함께 이겨 내세요. 아이들 있으시니 무너지시면 안됩니다. 쉽지 않으시겠지만 식사도 잘 하시고 하시던 달리기도 하세요. 전 달리니 다시 살고 싶은 마음이 생겼어요. 의도적으로 부정적인 생각을 차단 하려고 해보세요. 생각하면 마음만 썩어 들어가고 속에 불만 납니다. 일단 내가 살아야 내일도 있어요. 시간은 흐르고 잘 이겨 내실 겁니다. 같이 이 터널을 빠져 나가요.

  • 5. 그거
    '25.9.29 6:05 PM (112.167.xxx.92) - 삭제된댓글

    예전에도 있는 사기수법인데 끝물 사기수법에 걸리는 사람 정말 있군요 정식 거래소도 아니면 일단 의심부터 해야하는걸 코인에 1도 모르는 사람이자나요 전혀 의심을 안했다는게
    가짜 코인 올라가는 그래프 보고 정말 올랐나보다 즐거워하며 3억 넘는 돈을 넘겼다니

    여긴 부자들만 모였는지 5억이 돈이냐 하는데 1억도 큰돈이에요 서민들에겐 님네가 맞벌이해 얼마나 버는진 모르겠다만 와 3억5천 한방에 날아간거ㄷㄷ 어쩌냐

  • 6. ,,,,,
    '25.9.29 6:09 PM (110.13.xxx.200)

    하... 얼마나 힘드실지 가늠이 안되네요.
    그런데 저도 비슷한 연배인데 살아보니
    사람이 살면서 어떻게든 한번씩 풍파가 있더라구요.
    사람이 또 뭐에 홀린듯 그럴때도 있구요.
    지나고보면 어떻게 그랬지 하는 일들요.
    저또한 그 시기를 지나 여기까지 왔구요.
    지나갈때 너무 아프고 힘들지만 다 지나갑니다.
    글써내려간걸 보니 강하고 현명하신거 같아요.
    빠르게 상황파악해서 남편앞에서 덤덤해보이려 노력하는거 쉬운일 아니거든요.
    저라면 그렇게 못했을거 같아요. 원망하고 탓부터 하게되죠.
    그 정도면 충분히 이겨내수 있습니다.
    생각하면 할수록 너무 아깝고 원통하지만 두분 대화들어보니
    잘 이겨내실거 같아요. 저도 이순간 기도할게요.
    빠르게 대응하셨으니 그 생각이 날때마다 생각을 돌려보세요.
    그게 더 도움이 될거에요.

  • 7. ...
    '25.9.29 6:11 PM (223.38.xxx.113)

    원글님.
    3억5천 정말 큰 돈 맞죠.
    그래도 버티시고 일 하시면서
    일상 생활도 하시고 조금씩 갚아나가면 됩니다.
    건강 잘 챙기시고요.
    저도 큰 일 겪어보니
    사람 건강이

  • 8. ...
    '25.9.29 6:12 PM (223.38.xxx.113)

    제일 중요하더군요.
    건강하기만 하면 일단 웬만한 일은 헤쳐나갈 수 있더라고요.
    힘 내세요.

  • 9. ㅇㅇ
    '25.9.29 6:15 PM (219.250.xxx.211)

    원글 님 글을 읽는 것만으로도 제가 가슴이 떨리는데 정말 오죽하실까 싶어요
    너무 황망스럽고 당황스럽고 지금은 그렇겠지만
    차차 시간이 지나면서 분노라든가 억울함 미움 서글픔 등등 복잡한 감정들이 들겠지요
    원글님 남편분에게 사기친 그 사람들 정말 천벌을 받았으면 좋겠어요
    천벌을 받을 거라고 믿어요

    그런데 원글님 사람이 죽고도 또 살아요
    작년 사망 통계를 보니까 얼핏 하루에 1,000명 가까이 죽더라구요
    그중에는 정말 억울하고 기가 막힌 죽음들도 있겠지요
    하루에 자살하는 사람이 40명이나 된대요
    사고로 죽는 사람은 또 얼마나 많을까요
    다 잃어버리는 거잖아요 죽음은
    그래도 살아 있으니까 더 노력해 볼 수 있고 아이들 웃음을 볼 수 있고 밥도 한 끼 먹을 수 있고
    전쟁이 나서 모든게 다 폭파되었다고 치면 우리는 그냥 길바닥에 나 앉아서
    주먹밥이라도 하나 먹을 수 있으면 행복하고 감사한 거잖아요
    지금은 그거보다 더 괜찮은 상황이잖아요
    집은 이사를 가야 하겠지만 가족 모두 그대로 건강하고
    살림살이는 쪼들리겠지만 그래도 아이들은 학교 다니고 원글 님과 남편분은 직장 다니고
    비싼 외식은 못 하더라도 세 끼 먹고 가족이 모여서 커피라도 나누는 생활에 변함이 없고
    외국으로 여행을 못 가겠지만 주말에 서울 근교 공원에도 가 볼 수 있고 무너진 건 없잖아요

    지금 60대 70대 아니니까 극복할 수 있으실 거예요 괜찮아요
    처음 2, 3년 정도 힘들겠지만 또 복구가 되고 삶이 다시 평안해질 거예요
    경제적으로도 회복하실 거고요
    지금 잠깐 그래요
    앞으로 한 6개월 정도 심리적으로 고통스러운 건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해요

    옛날에 어디서 그런 걸 읽었어요 돈으로 크게 액땜하면 목숨으로 치러야 했던 거 돈으로 갚는 거라고요
    과학적으로 말도 안 되는 얘기일 수도 있지만 그렇게 생각하면 마음 편하잖아요
    가족이 다치거나 죽는 거보다 돈으로 크게 때웠다 그만큼 내가 상심했고 속이 쓰렸고 고통스럽고 상처가 컸다
    그렇지만 지금이라도 선택하라고 하면 돈을 선택한다 당연히 그거 맞잖아요
    그냥 그런 옛날 어르신들이 말씀하시듯이 돈으로 목숨 벌었다고 생각해요
    여러 가지 손실 중에 돈을 잃어버리는게 그나마 제일 나은 손실이라고 하잖아요
    세 끼 못 먹을 정도로 잃어버린 건 아니니까 그래 감당해 보자고 생각할 수도 있잖아요

    무슨 말씀을 드려야 할지 모르겠어요
    사실은 저도 가슴이 떨리고 생각할수록 그 사기 친 인간들에게 분하고
    어떻게 성실한 보통 사람들에게 이런 일이 벌어질까 하고 망연자실한 기분이에요
    연주회표랑 소소한 취미 활동 전부 다 취소했다고 하시니까 왠지 더 실감이 나고 눈물이 납니다
    너무 속상해요 그런데 제가 더 다치지는 말자 그런 마음에서 자꾸 주저리주저리 뭐라고 말씀을 드리고 있네요

    원글님 부디 잘 다독거리면서 이 어려운 시간을 잘 지나시기를 바랍니다
    여기 쓰신 내용들을 보니까 잘 하실 거라고 생각해요.

  • 10. . .
    '25.9.29 7:49 PM (211.235.xxx.14)

    얼굴도 모르고 인터넷 상에서만 아는 저에게 진심으로 위로와 용기 주셔서 정말 감사해요. 이런 말씀들이 지금의 저한테는 얼마나 간절한지요.

  • 11. . ..
    '25.9.29 7:52 PM (211.235.xxx.14)

    저 또한 아픔을 겪고 계신 분들 마음에 평화가 깃들고 상황이 좋은 쪽으로, 이 어려움을 극복하시기를 기원합니다.

  • 12. 씩씩하게
    '25.9.29 8:21 PM (116.45.xxx.34)

    지금의 역경을 잘 이겨 내시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언젠가 그때 그랬었지 하실거예요.
    힘내세요.님의 글에서 단심이 느껴져요.
    어떤 말로도 위로 안되겠지만.... 극복하실겁니다.

  • 13. 기도드립니다
    '25.9.29 9:55 PM (58.236.xxx.146)

    앞으로 하시는 일 잘 풀리시고 건강하시길 기도드립니다

  • 14. 위에
    '25.9.29 10:24 PM (116.120.xxx.222)

    219님 천사님이신가요 님이 쓴 댓글에 제마음이 다 울렁거리네요
    원글님 그래도 일단 사는겁니다 비록 오늘은 사기 당했지만 한치앞도 모르는게 인생이라 내일혹시 복권이라도 당첨될지 아나요
    위에 댓글님 말씀처럼 식사도 잘하시고 달리기도 하세요
    살아있어야 다시 기회가 오는겁니다 부디 마음 강건히하세요

  • 15. 원글님
    '25.9.29 11:50 PM (39.124.xxx.15)

    너무 힘드시겠지만 건강 꼭 챙기세요.
    저도 기도 드리겠습니다.

  • 16.
    '25.9.30 12:00 AM (119.193.xxx.110)

    원글님 힘내세요
    저희집도 몇억의 빚 언제 갚게 될 지 몰라요
    그래도 살아지더라구요
    아이들이 있잖아요
    어차피 없어진 돈 아이들 앞에서 돈때문에 싸우지 마시고
    저는 그게 제일 후회돼요

    건강 잘 챙기세요
    시간이 지나다보면 빚이 점점 줄어드는게 보이고
    숨이 쉬어지더라구요

  • 17. ..
    '25.9.30 12:36 AM (27.125.xxx.215)

    원글님 평화가 오기를 기도드려요. 얼마나 답답하실지 짐작도 못하겠지만 부디 이 시기 잘 지나가시기를 진심으로 기도할게요.

  • 18. 그보다
    '25.9.30 12:46 AM (106.102.xxx.192)

    더한 전재산이 날아간 사람도 있고
    위에서 말하듯 목숨을 잃은 사람도 있고
    더한 일들도 많잖아요.
    물론 저도 소소한 돈을 사기 비슷하게 잃었을 때
    힘든 감정을 겪어보고 나서 느낀게 작은 돈에도 이런데
    큰 돈을 잃은 사람들은 얼마나 힘든 마음일까싶고
    그 돈을 빨리 찾으려다 더 큰 사기를 당하기도 하고..:
    그래서 돈이란 긴 시간을 두고 벌어야 되는 것이지
    짧은 시간 돈을 버는 것은 대부분 사기라는 것...
    그리고 내 돈이 주머니에서 나가 남의 주머니로 가면
    다시 돌아오지 못할 가능성이 99%라는 것을 깨달았네요.
    만약 돈 잃고 건강 잃고 가족 관계까지 망가진다면
    더 큰 손해일 거예요.
    정신 붙드시구요. 더 가족 간에 뭉치고 어려운 시기를
    슬기롭게 넘어가시기를 바래요.
    돈은 정말 있다가도 없고 없다가도 있잖아요.
    날때부터 돈을 가지고 태어난 사람도 없고
    갈때 가지고 가는 사람도 없지요.
    사는 동안 우리 손에 있는 것일 뿐이니
    마음을 크게 먹고 교훈을 새기며 힘내세요.

  • 19. .....
    '25.9.30 1:16 AM (114.86.xxx.197)

    맘 먹기에 달렸어요
    원글님 맘 단단히 잡고 애들 보면서 하루하루 살아내세요
    큰 병 걸려 10억, 20억 신약 비용 치르면서 치료해도 돌아가신 분들 많아요
    3.5억 치료비라고 생각하시고 가족들 건강히 살면 언젠간 또 해뜰날 옵니다

  • 20. 지나갑니다
    '25.9.30 1:23 AM (119.64.xxx.246)

    여러풍파 겪어본 50대아줌마에요..
    지금 그 힘듬을 어찌 말로할까요
    그래도 내가족 내식구 잃지 않았으니 된겁니다.
    사랑하는 내새끼들 지키며 살다보면 어느날 웃을일 생깁니다.
    글쓰신거보니 심지굳고 바르신분같아요
    제 예전 일이 생각나 저도 같이 눈물나지만
    이래도저래도 시간은 지나가고 아이들이 자라납니다.
    내새끼 크는거 놓치지마시고 끼니 챙기며 시간에 맡기고 살아내시길요.
    다지나가고 다시웃을날 올거에요

  • 21. ㅇㅇ
    '25.9.30 3:37 AM (222.108.xxx.29)

    원글님 탈북민들 유튜브 나와서 얘기하는거 몇개 보세요
    당장 다음끼니가 없고 가족이 굶어죽는걸 본 사람들이에요
    힘이 될겁니다

  • 22. ,,,,,
    '25.10.1 7:37 PM (175.127.xxx.7)

    219님 댓글이 따뜻해서 눈물이 나네요..
    원글님 그래도 능력이 있으시니까 여러 글들에 위로 받으시고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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