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명절날 여행 가는 사람 참 부럽네요.

eee 조회수 : 1,907
작성일 : 2025-09-29 10:35:17

같이 회사 다니다가  결혼도 비슷하게 했고  다른 지점으로 옮겼어요.

저보다 어린 친구인데요.

저는 꽉 막힌 남편이고 짠돌이에  해외 여행은 돈 아까워서 멀리 못가구요.

명절에는  시어머니 전화 와서  하는 말이  명절에는 꼭 와야 한다는 말을 하지 않나?

그 친구는  뉴질랜드로 여행 간대요.

명절날요.  남편도  어려서 그런지  생각하는게  넓더라구요.

너무 부러워서  질투가 나더라구요.

부러워 한들 무슨 소용 있겠냐?  속으로 삼켰네요.

다 잘사는것 처럼 보여도 다 속 사정은 있지 않겠냐고?

혼자  위안 삼았네요.

그러니 마음은 참 편안하네요.

못된 생각이지만 제 마음이 편하려고 하면  저렇게라도 생각을 해야 할것 같아서요.

IP : 121.190.xxx.58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휴우
    '25.9.29 10:42 AM (110.15.xxx.45)

    저도 같은 경험있어요
    아이 초등때 아이친구 엄마인데 남편이 의사였어요
    근데 명절마다 해외여행 간대요
    시어머니가 오라고 하는데도 남편이 그냥 비행기표 끊어버리고 여행간다고 통보해버린대요
    이 엄마가 오히려 시어머니 보기 미안하다고 ㅎㅎ
    그게 2007년이었으니 굉장히 깨인 남편이죠

    20년 지나도 우리남편은 60인데도 저렇게 못합니다

  • 2. 00
    '25.9.29 10:46 AM (175.223.xxx.253)

    명절에 여행가느라 인천공항에 있는 사람들 진짜 부러워요..
    차례지내느라 명절여행 꿈도 못꾸는데..말이죠..

  • 3. ....
    '25.9.29 10:51 AM (211.250.xxx.195)

    이혼을 준비하면서 따로살고
    올해 처음으로 명절안지내요
    시어른도없고 부담감은 없던 명절이었지만.......

    올해 처음으로 안지내고
    올해처럼 연휴가 긴것도 처음인데
    돈이 아쉽네요 ㅠㅠ

  • 4. 귀여워
    '25.9.29 10:55 AM (59.24.xxx.184)

    가세요 지르세요 인생 뭐있나요 하고싶은거 하고사세요
    명절여행이 범죄인가요 죄짓는거만 아니면 그 누가 나의 이동의 자유를 제한하겠어요
    너무 부러워 질투날 정도면 그냥 질러요
    다만 이번엔 비행기표 없네요 다음에 질러요 꼭

  • 5. ㅇㅇ
    '25.9.29 11:22 AM (14.48.xxx.198)

    몇년전부터 명절에 차례 안지내고 평일처럼 쉬어요
    세상 편하고 좋아요
    처음 명절에 해외여행 가려고 알아보니 비용이 비수기의
    3배더군요 바로 포기했어요
    명절에 해외여행 가는 집들은 시집살이도 안하지만
    경제적으로 넉넉한 사람들이었어요
    차례를 안지내면서 알게된 사실

  • 6. ㅇㅇ
    '25.9.29 11:24 AM (1.240.xxx.30)

    차례를 안지낸다고 하세요.. 그걸 아직도 하는 집안이 있군요..

  • 7. 도은
    '25.9.29 12:00 PM (122.32.xxx.106)

    그 친구 초성수기에
    돈은 많은걸로요

  • 8. ㅇㅇ
    '25.9.29 12:20 PM (1.242.xxx.150)

    맞아요. 정말 복받은 사람들. 조상복 없는 사람들은 또 음식 하고 차례 지내고 성묘 가고 그러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73283 자동차 종합보험 .. 22:03:37 6
1773282 10시 [ 정준희의 논] 그때도 묻혔고,그 뒤로도 잊혀버린, .. 같이볼래요 .. 21:56:55 48
1773281 유부남이 총각행세한것 복수하면 안돼요? 2 21:56:27 148
1773280 “돌아오면 땡?”…뉴진스, 사과가 먼저다 2 이거다 21:56:03 170
1773279 현금 잇으신분들 코인 준비하세요 2 ds 21:54:39 436
1773278 [단독] '추상화 거장' 그림까지‥尹 관저행? 빌려간 95점 19 ㅇㅇ 21:38:35 895
1773277 안보≠보수?…"안보정책 잘하는 정당" 물으니 .. 3 21:37:44 179
1773276 아이독립시키기 미국인에게 배우고싶네요 2 ㅡㅡ 21:35:14 488
1773275 내일 서울 날씨 옷차림이요 궁금 21:34:36 256
1773274 들기름 오래된거 못먹나요 ? 3 들기름 21:34:12 524
1773273 샘 클라플린 왜 이리 늙은건가요 3 ㅡㅡ 21:30:57 405
1773272 나스닥선물 훅훅 떨어지네요 4 .. 21:30:02 766
1773271 10시 김어준의 다스뵈이다 ㅡ 김건희 구토의 비밀 , 김경수 .. 2 같이봅시다 .. 21:28:49 534
1773270 남자 골프화 추천부탁드려요 1 ㅇㅇ 21:27:50 91
1773269 약대 정시 사탐으로 쓸 수 있나요? 2 ... 21:23:36 283
1773268 고졸 노무현 대통령에 학번 묻던 그 검사, 상설특검 후보 됐다 2 ㅇㅇ 21:23:06 487
1773267 여행갈때 3 21:19:17 389
1773266 주변 오래된 부부들 보니 다 수준에 맞게 사네요 10 21:18:42 1,987
1773265 돼지고기 구운후 200g은 굽기전 몇g? 1 .. 21:18:05 261
1773264 (펌)도서관에서 아주머니가 남학생한테 편지줬는데 사심이다 아니다.. 7 누구냣 21:15:34 1,640
1773263 36년만에 로라장 갔어요 근데요 ㅜ 7 오미 21:14:29 866
1773262 Chat gpt 정말 위로 잘해주네요 7 위로 21:07:37 761
1773261 쿠팡 검색되나요? 8 쿠팡 21:06:39 404
1773260 아버지가 위독하시고, 수험생 딸은 논술 주말마다... 12 수험생 21:05:12 1,930
1773259 중년여성도 탈모 너무 많아요 4 21:01:39 1,2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