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이 회사 다니다가 결혼도 비슷하게 했고 다른 지점으로 옮겼어요.
저보다 어린 친구인데요.
저는 꽉 막힌 남편이고 짠돌이에 해외 여행은 돈 아까워서 멀리 못가구요.
명절에는 시어머니 전화 와서 하는 말이 명절에는 꼭 와야 한다는 말을 하지 않나?
그 친구는 뉴질랜드로 여행 간대요.
명절날요. 남편도 어려서 그런지 생각하는게 넓더라구요.
너무 부러워서 질투가 나더라구요.
부러워 한들 무슨 소용 있겠냐? 속으로 삼켰네요.
다 잘사는것 처럼 보여도 다 속 사정은 있지 않겠냐고?
혼자 위안 삼았네요.
그러니 마음은 참 편안하네요.
못된 생각이지만 제 마음이 편하려고 하면 저렇게라도 생각을 해야 할것 같아서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