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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끄럼 없는 시어머니

이해불가 조회수 : 4,464
작성일 : 2025-09-24 08:54:12

외국 사는 시누가 이번에 한국 여행왔는데 시어머니가 자기 맛있는거 사먹게 매달 1500불씩 보내달라고 너무 당당히 얘기했다고 하네요. 노후 대비 1도 없이 덜렁 큰 아파트 안팔고 매달 남편이 300가까이 생활비 대고 있고, 시아버지도 국민연금 100만원 가까이 나오니까 이미 3,400을 생활비로 쓰고 있는데도 맨날 돈없다 징징 대고 막상 시누가 돈 좀 보내면 당장 써 버리고 나이 80에 저렇게 철이 없어도 없을까 싶습니다.  시아버지는 의견이라곤 없으신게  젊어서 어떻게 사회생활은 하셨나 모르겠고. 

 

시누가 돈을 많이 버는 것도 아닌데 시조카랑 일년에 몇 번 몇천불 씩 보내거든요. 근데 이번엔 정말 놀란 듯 합니다. 정말 기함할 노릇 아닌가요? 아무리 친딸이라도 저러면 정 떨어질 듯요. 남편은 결혼하고 시댁 생활비에 계속 대고 본인 용돈 쓰느라고 저축은 거의 없고 노후 대책이 있는지 없는지도 모르는 상황이예요. 각자 독립 경제인데 집이니 차니 목돈 드는 건 제가 다 부담하고 생활비는 적당히 각자 내거든요. 

 

집 한 채 있는거 팔아서 작은 아파트로 옮기고 편하게 생활비 쓰시라고 해도 들은 척도 안하고 저렇게 두 노인이 치매도 아닌데 매일 먹는것만 밝히고  미쳤나 봅니다. 저라면 집 팔 때까지 원조 싹 끊고 모른척 할텐데 남편은 전에 한두달 해보더니 결국 더 퍼주고 있어요. 

 

IP : 218.152.xxx.90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집은
    '25.9.24 8:57 AM (112.169.xxx.252)

    두분의 자존심인가보죠.
    그런데 두노인네가 너무 먹는다
    혹시 냉장고 두개 세개 아닌가요.
    돌아가시면 다 자식들 주고 싶어 그러겠죠.

  • 2. 주택
    '25.9.24 9:03 AM (211.206.xxx.191)

    연금 전환하면 되는 거지
    한달에 300씩 지원한다고요???
    먹는 거야 식성을 어쩌리오.

  • 3. ....
    '25.9.24 9:06 AM (218.147.xxx.4)

    큰집에서 돈 쓰면서 사는거 다 남의 이목때문에 그런거죠
    자존심 센 사람들은 현금 없어도 절대 큰 아파트 못 팔더라구요
    그러면서 세금 많다고 징징징
    그거 못 바꿉니다
    죽을때까지
    그것도 병입니다

  • 4. 답답
    '25.9.24 9:07 AM (218.152.xxx.90)

    공시지가 때문에 주택연금 안 나오니 그래서라도 이사해야 해요. 집은 30년 동안 수리라곤 안해서 샷시도 무너지고 방문도 주저 앉고 구질 구질해요. 저 같으면 딸이 보낸 돈으로 수도꼭지 수리라도 하겠구만, 돈 생기는 족족 다 먹는거 아니면 싸구려 옷가지 사들이기. 코스트코 가서 아들 카드로 50만원씩 쇼핑. 먹성이 좋은 집안이긴 하지만 정말 너무해요. 주말마다 남편이 족발이며 피자며 또 수시로 뭘 시키면 싹싹. 저렇게 늙지 말아야지 하는 반면교사의 기회로 삼고 있습니다.

  • 5. 어쩌겠어요
    '25.9.24 9:14 AM (221.138.xxx.92)

    그 아파트 결국 자식꺼니까..퉁치는걸로.ㅜㅜ

  • 6. 에구
    '25.9.24 9:21 AM (114.203.xxx.205)

    자식들도 순하고 원글님도 보살 반열에 오르겠어요.

  • 7. 세상에
    '25.9.24 9:33 AM (125.178.xxx.170)

    얼마를 버시길래
    매달 생활비 300을 대나요.

    진짜 그 할머니 대단하네요.

  • 8. 80넘으면
    '25.9.24 9:52 AM (123.142.xxx.26)

    너무 늦어서 주택연금이 손해보는게 됩니다.
    저희 부모님 76세에 계산하시더니 안하시더라구요.
    차라리 작은 집 옮기고 차액으로 펑펑 쓰는게 낫대요

  • 9. 19넘은 성인
    '25.9.24 10:28 AM (124.53.xxx.50)

    성인은 돌보는거 아닙니다

    부모지원끊으니 스스로 알바다니고 절약한다고
    자식들도 자립해서 맘편히 용돈드린다더라구요

    80넘으셨으니
    자식들이힘들다고 돈줄이면 이사하든 대출받든알아서 하겠지요

    어차피 주택연금도 못받는 고가주택은
    돌아가시면 세금으로 많이낼텐데

    딸이라도 밀어붙이셔야지요

  • 10. ...
    '25.9.24 11:48 AM (123.215.xxx.145)

    남편이 월에 몇천벌면 그깟 300이지요.

  • 11. 노후는 꼬리물기
    '25.9.24 12:02 PM (110.5.xxx.177)

    시부모님은 나이 80넘어서 저리 사셨으니 고칠려고 아무리 해봐도 답이 안나올겁니다.
    차라리 10년전이라도 엎었어야했는데 이미 늦었죠.
    남편분과 각가 독립된 돈관리를 하신다고 하셨죠?
    남편분이 그것 하나 믿고, 맘대로 자기 돈을 모두 자기 부모한테 밀어넣었네요, 효도한다는 핑계로..
    님시부모님은 자식등골뽑아서 노후 보내셨고, 80에 저리 건강하시다면 90-100은 거뜬하실터이고, 이제야말로 한해 한해 지나갈수록 병원비지출이 더 커질텐데...참 답도 안나오네요.
    저상황에 두분중 한분이라도 아프셔서 요양병원이나 재활병원에 한두달이라도 계시게 된다면 답은 나오나요?
    남편분이 저상황이 왔을때 커버 가능한 상황이긴한가요??

    님의 댓글에 정답이 나와있잖아요, 지금은 몫돈 나갈일 있으면 님돈에서 나간다고...
    앞으로 남편분의 노후는 자기부모한테 다 퍼주느라 한푼모은게 없을게 훤하니 님한테 의존하거나,, 보고 배운대로 자식들한테 의존할려고 들겠지요.

  • 12. 노후는 꼬리물기
    '25.9.24 12:03 PM (110.5.xxx.177)

    아울러 시부모님중 한분이라도 요양병원에 입원하시게 된다면 간병인비 감당안될터이니...그것도 독박쓰실일만 남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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