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8/0002767690?sid=102
22일 한겨레 취재 결과 대통령경호처로부터 관저 공사를 의뢰받았던 ㄱ업체 관계자는 2023년 초 감사원 조사 과정에서 ‘애초 경호처에서 관저 공사를 맡아달라고 해서 도면과 설계 초안 작업까지 진행했지만 윗선의 지시로 공사 업체가 21그램으로 갑자기 바뀌었다’고 진술했다. 또 “관저 관련해 제출할 자료가 많다”고 했지만, 감사원은 자료 제출 요구도 전혀 하지 않았다. ㄱ업체 관계자는 조사 당시 휴식 시간에 담당 감사관에게도 “21그램은 ‘여사님 업체’로 불렸다. 행정안전부와 경호처 등 공사 관계자들은 그 사실을 모두 알았다”고 말했다고 한다.
하지만 감사원은 ㄱ업체 쪽의 21그램과 관련한 언급은 문답서에 담지 않았다. 김건희 여사의 영향력으로 관저 공사 업체가 21그램으로 변경된 정황과 진술을 확보하고도 추가 조사를 진행하지 않았고 기록으로도 전혀 남기지 않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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