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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세계관이 자식으로 너무 한정되면 대화가 안 되는듯요

인생 조회수 : 2,143
작성일 : 2025-09-22 23:25:43

외동이들이 주로 그렇긴하지만

외동아니더라도

이야기할 때 말끝마다

우리 딸 우리 아들 우리 누구누구하면서

보편적인 이야기를 할 때도 

무조건 자식 깔대기 가족깔대기가 되는 사람하고는 정말 답답해서 한마디도 못 섞겠어요ㅠㅠ

저도 자식있어 그맘 모르는거 아닌데도 왜저러나 싶은데

 딩크 분들이나 싱글 분들은 얼마나 눈살 찌푸려질지

예를 들어서

요즘에 무슨 무슨 프랜차이즈가 진짜 많이 생기더라 장사가 잘 되나봐, 이야기했다쳐요

우리 딸은 그거 맛이 없다던데. 유명하다에서 사다줬더니 우리 아들은 별로인지 남기더라... 같은식.

애가 아주 어린 것도 아닌데 너무하다 싶어요

IP : 211.234.xxx.196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당연하죠
    '25.9.22 11:27 PM (116.121.xxx.181)

    그런 사람은 자기 가족하고만 대화해야죠.

  • 2. 저도
    '25.9.22 11:32 PM (58.234.xxx.136)

    그런 인간들 싫어요.
    미친 인간들 많아요.

  • 3. 자발적
    '25.9.22 11:35 PM (122.153.xxx.78) - 삭제된댓글

    계획하에 낳은 자발적 외동은 경제적인 이유가 됐든 사회적인 이유가 되었든 아니면 체력 때문이든 하나뿐인 그 아이를 너무 너무 소중하게 여겨 외동 부모가 된 거예요. 배우가 기승전 연기고 화가가 기승전 그림인 것처럼.그냥 당연한 거예요. 물론 상황에 맞게 대화를 이어 나가면 가장 좋지만 사실 대부분의 사람들은 기승전 자기에게 가장 [소중한 것]입니다. 그래서 사람은 끼리끼리 어울리는 게 가장 편안 하구요. 누가 나쁘고 누가 좋고 누가 옳고 누가 그런 게 아니라 자연스러운 현상 입니다.

  • 4. 자발적
    '25.9.22 11:36 PM (122.153.xxx.78) - 삭제된댓글

    그런게 - 그른게

  • 5.
    '25.9.22 11:37 PM (116.121.xxx.181)

    기승전 자기 자식이면 그 자식 귀한 사람만 어울려야죠.
    누군 자식 없나?
    모임에서 자기 자식 얘기만 혼자 떠드니 피곤해서 다 피하더라고요.

  • 6. ..
    '25.9.23 12:10 AM (219.248.xxx.37)

    뭐 배우러 다녔는데 첫날부터 기존멤버 한분이 사람들한테 자기 아이 어릴때 에피소드부터 지금 성인 취직한 스토리까지 주구장창 얘기해서 어쩔수 없이 듣게 되었는데요.사람들이 예의상 호응해주니 신나서 계속ㅜㅜ 그 다음주는 또다른 에피소드 ㅜㅜ
    결국 자기자식 똑똑하다.야단칠일이 없었다.영어를 잘해서 통역봉사를 했다등등 일대기를 다 알게 되었어요.취미로 뭐 좀 배울까하고 갔다가 위인전 읽고온 느낌?아주 오래된 회원이라는데 에휴

  • 7. 그런사람
    '25.9.23 2:10 AM (112.186.xxx.86)

    아는데 남이 무슨 얘기를 하면 모든 남의 얘기를 자기 자식들 얘기로 끌가요.
    애가 셋인데 모두 성인 결혼시키니 손주와 사위로 대상이 확장되긴했는데 가족외엔 다른 얘기가 없어요.
    아무도 그사람 자식들에 대해 궁금해 하지도 않는데 주절주절

  • 8. 어머
    '25.9.23 3:33 AM (124.53.xxx.169)

    그런사람과 대화하기 싫어요.
    주변에 말 할때마다 우리 목사님이 목사님이
    하는 사람 있는데 진심 모지리 같아요.
    난 어쩌다 동창이 전화와서
    내아이들과 남편 안부 잠깐 묻는건 괜찮지만
    길게 이거저거 묻는 것도 싫어요.
    그런 얘기 아니면 할얘기가 없는건지 ..

  • 9. 맞아요.
    '25.9.23 4:04 AM (121.137.xxx.57)

    꼭 자식으로 빠지지 않아도 유사한 패턴의 대화하는 사람이랑은 말하기 싫죠. 예를 들면 제 지인도 무슨 이야기를 하면 꼭 자기 옛날 이야기, 자기 가장 좋았을 시절 이야기로 꼭 빠져요. 그 재주도 신기하다 싶긴 하더라구요. 그러면 딱 말하기가 싫더라구요. 어떤 한 가지 세상에만 집중하면 자기도 모르게 그렇게 되는 것 같아요. 그런거 보면서 혹나도 그런게 없나 점검하게 되기도 하고..

  • 10. 윗님
    '25.9.23 4:18 AM (73.109.xxx.43)

    저도 그런 사람들 알아요
    무슨 주제가 나와도 깔대기가 자기한테 향해있는 사람들
    자식없어도 그래요
    외동이 문제가 아님
    심지어 내 고민을 얘기해도 좀있으면 자기 얘기를 하고 있음

  • 11. ㅎㅎ
    '25.9.23 2:12 PM (218.157.xxx.226)

    교회다니는 사람들도 저래요..하나님으로 귀결되는 대화하다보면 답답하고 속터져서 미칠것 같은..제발 같은 교인들끼리만 저렇게 대화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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