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남친 이야기

에휴 조회수 : 3,870
작성일 : 2025-09-22 10:48:27

2년전에 사랑하는 사람을 만났어요. 

그 사람도, 저도 서로 참 많이 사랑했어요. 

그리고.. (중략) 그 사람의 일방적인 통보로 헤어지게 되었어요. 우리는 그렇게 사랑할 사이가 아니라며..

그 후 그 사람이 저에게 이별을 고하고 오랫동안 여행을 떠났지요. 저는 그동안 너무 힘든 시간을 보냈구요.. 

지금은 담담히 이야기할 수 있지만 그 땐 정말 죽을만큼

힘들었어요.

그리고.. 그 사람이 돌아왔구요.

아예 안 볼 수 있는 사이면 참 좋겠는데 오다가다 가끔씩 마주쳐야하는 사이여서... 보면 뭘 특별히 하는건 아니지만 볼 때마다 괴롭고 힘들어요. 

그런데 며칠 전에 갑자기 그 사람에게 연락이 왔어요. 

맘정리 다 했냐며.. 그래서 제가 넌 맘 정리 다 됐냐고 물어봤더니 본인은 '우리는 아니다' 라고 맘을 정했고 그때부터 연락이고 뭐고 딱 끊을수있었대요. 그 얘길 듣는데 거짓말처럼 정이 딱 떨어지더라구요. 그동안 그렇게 사랑했고 그렇게 힘들었는데... 

그 얘길 듣더니 그 사람이..

가끔 봐도 제가 힘들어하는게 보여서 자기가 진상짓이라도 해야되는지..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중이었다며.. 저한테 맘정리 잘했다고.. 너무  잘 됐다며 친구하는거 어떻겠냐고 하는거예요. 

 

도대체.. 얘는 무슨 마음인거예요? 

전형적인 어장.. 인가요?

친구하자는 말에 제가 화가 나는거 정상인거죠?

하아.. 진짜 그동안 그 사람 사랑했던 시간이 너무 부끄럽네요. 

IP : 1.244.xxx.80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9.22 10:50 AM (39.7.xxx.61)

    미친놈인가?
    저러니까 더 맘 정리 쉽게 되네요

  • 2. ....
    '25.9.22 10:52 AM (118.47.xxx.7)

    섹파하자는 소리죠
    미친새끼야 꺼져!!!
    라고 해버리세요

  • 3. ..
    '25.9.22 10:52 AM (59.10.xxx.5) - 삭제된댓글

    그 사람은 그낭 엔조이가 아니였을까, 잘 헤어졌네요ㅣ

  • 4. ...
    '25.9.22 10:54 AM (219.254.xxx.170)

    님과 헤어지는게 아쉽긴 하고..
    다른 여자 생기면 다른 연애도 죄책감 없이 해보고 싶기도 하고....

  • 5. 미친눔
    '25.9.22 10:55 AM (211.234.xxx.18)

    내 시야에서 꺼지라 하세요

  • 6. ..
    '25.9.22 10:56 AM (210.94.xxx.89)

    차단하세요.

  • 7. 개새
    '25.9.22 10:56 AM (211.201.xxx.93)

    딴 여자 사귀려고 했는데 잘 안됐나보죠???
    그동안 심심하니까 가끔 보며 분위기 잡으면
    또 넘어오고 가끔 ss 파트너나 하자는 얘기

  • 8. 에휴
    '25.9.22 10:56 AM (1.244.xxx.80)

    진짜!! 잘 헤어졌나봐요.
    다시 그 꼴 안 보고 싶은데 그럴수도 없고...
    제가 너무너무 사랑했었거든요..
    그래서 헤어지는게 너무너무 어려웠는데 한 걸음
    떨어져거 보고 생각하니 원래부터 답이 정해져 있었더라구요. 그동안 제가 참 어리석었어요.

  • 9. 잘헤어졌네요
    '25.9.22 11:00 AM (59.10.xxx.5) - 삭제된댓글

    아니다 싶은 인연은 하루 빨리 정리하게는 상책이더군요.
    저도 경험한 바가 있는데,
    정신적으로 너무 고통스러웠어요.
    깨진 인연은 다시 붙여봤자 다시 도돌이표.

  • 10. 그냥
    '25.9.22 11:14 AM (211.211.xxx.168) - 삭제된댓글

    웡굴님한테 사귀는 것처럼 시간 들아고 돈 들이고 공 들이고 싶지는 않은데
    가끔 가볍게 만나서 놀고싶은(또는 자고 싶은?) 상태로 보여요

  • 11. 그냥
    '25.9.22 11:15 AM (211.211.xxx.168)

    원글님한테 사귀는 것처럼 시간 들이고 돈 들이고 공 들이고 싶지는 않은데
    가끔 가볍게 만나서 놀고 싶은(또는 자고 싶은?) 상태로 보여요.
    너 나 못잊지 하는 우월감과 내가 요구하면 상대가 받아줄 꺼라는 자신감(근자감?)과 함께요

  • 12. dd
    '25.9.22 11:15 AM (211.218.xxx.125)

    절대 다시 만나면 안됩니다,. 저 남자 정말 별로네요. 헤어진 상대에 대한 예의;가 아니에요.

    너랑 사귀기는 싫지만, 남주기는 조금 아까우니 옆에서 좀 두고 볼게, 그렇다고 내가 가지기는 싫어.~ 이런 소리잖아요.

    와, 정말

  • 13. ,,
    '25.9.22 11:33 AM (98.244.xxx.55)

    아 진짜 인류애 사라지게 만드는 초이기적 인간 인증.

  • 14. 독독독
    '25.9.22 11:49 AM (122.254.xxx.130)

    그 사람도, 저도 서로 참 많이 사랑했어요.

    -----------------------------------------------
    웃음나오네요ㆍ님도 진짜 사람볼줄 모르고 ㅠ
    그 인간 진짜 개개개xx 라는거 아시죠?
    제발 정신차리세요ㆍ여기 글올릴 필요도 없는 인간입니다

  • 15. 어이없음
    '25.9.22 11:50 AM (211.234.xxx.67)

    미친놈인가? 2223333444

    아니 원글님 그냥 알고만 지내는 지인이 제 혼자 저렇게 감정끓이거 혼자서만 싹둑 정리한 다음 통보식으로 님한테 말하면 님은 그 지인이랑 또 보겠어요? 어디의 미친자인가 하고 손절하거나 아님 무시하고 안보겠죠.

    인간으로 기본이 안된 미친자를 뭘 따져보고 있나요
    두말 할 것도 없이 단절이죠.

  • 16. 그게.
    '25.9.22 11:51 AM (112.145.xxx.70)

    본인 결혼할 여자 생길때까지 (넌 아니니까)
    친구겸 섹파하자는 얘깁니다.

  • 17. ㅊㅊ
    '25.9.22 11:54 AM (119.207.xxx.182)

    만만한 섹파 맞아요
    술 취하면 전화하고
    힘든 일 있으면 자러 오고

    끊어내세요
    인간쓰레기입니다.
    이 나이에 그런 남사친이 왜 필요합니까?
    인생 꼬여요

  • 18. .....
    '25.9.22 11:55 AM (39.7.xxx.61) - 삭제된댓글

    딴 여자랑 바람 났는데 잘 안 됐을 때

  • 19. ㅎㅎㅎㅎㅎ
    '25.9.22 11:57 AM (222.106.xxx.168) - 삭제된댓글

    섹스할 여자 찾기에 실패했마 보네요 ㅠㅠ
    추억 와장창

    결혼하기엔 조건이 안 좋으신가보네요 님이

  • 20. ㅁㅊㄴ
    '25.9.22 12:47 PM (223.39.xxx.154)

    아주 인성 안좋은 놈이네요.
    헤어지기 잘 하셨어요

  • 21. 아니
    '25.9.22 1:01 PM (223.39.xxx.42)

    몇 살이길래 저리 뻔뻔한가요?
    아직 정이 남은 것 같아 정 떨어지게 진상짓을 할까 했다니

  • 22. ,,,,,
    '25.9.22 1:24 PM (110.13.xxx.200)

    그냥 쓰레기에요.
    친구같은 개소리하지 말라하세요. 나쁜 ㅅㄲ

    우리는 그렇게 사랑할 사이가 아니라며
    ----
    이건 뭔 헛소리에요? 이별 이유가 뭔데요. ㅁㅊ
    정떨어진김에 차단하세요. 더이상 만만하게 보이지 않게..

  • 23. .......
    '25.9.22 8:20 PM (211.118.xxx.170)

    현타오게 해 주어 감사해야 할 판국이네요
    미친 새끼....

    사랑이 뭔지도 모르는 새끼랑 뭔놈의 사랑을 했다는 건지

  • 24. 섹파
    '25.9.22 10:44 PM (180.71.xxx.214)

    하자는 소리 임

    백퍼

  • 25.
    '25.9.22 10:51 PM (58.29.xxx.78)

    딴 여자한테 빠져서 님이 귀찮고 하찮아보이니
    헤어지자하고 연락안했던 거 같네요.
    그 여자랑 잘 안되었고 또다른 여자 만나기전까지
    성파트너로 두려는 ㄱ수작.

    무엇보다도 너가 힘들어보여서 진상짓을 하려했다등등
    한마디 한마디가 주옥같이 남자로써의 매력도 없지만
    인간으로서의 매력도 하급인 남자에요.

    아무리 남자가 없다한들 그 인간보다 좋은 남자들은 널렸어요.
    천지삐까리입니다.

  • 26. ...
    '25.9.23 12:05 AM (59.24.xxx.184)

    그 놈의 언어를 해석하지 마세요
    사람이 사람소리를 해야지 뭔 신박한 개소리를 하고 자빠졌으니 못 알아듣는게 당연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85308 오피스텔 전입불가 전입불가 12:17:57 22
1785307 고려대 근처 싼 아파트 소개 좀 부탁드려요 2 .. 12:13:27 116
1785306 상생페이백쓰려고 하는데 이웃집통통녀.. 12:11:53 75
1785305 내시경 검사 후 공단 지원으로 바꿔달라고 하면 99 12:11:12 58
1785304 친구가 뭘 주면 밥값은 제가 내야하나요?? 5 ... 12:10:20 343
1785303 조경태 해수부장관설과 30여명 2 .. 12:08:54 229
1785302 etf로 월배당 100이상 받는 분들요. 3 .. 12:06:09 378
1785301 오늘 하락장에 사 놓으면 좋을 종목 한 가지만 알려주세요. 2 ㅇㄴ 12:05:57 332
1785300 성형녀들 얼굴 유부주머니같아요 5 ... 12:04:05 402
1785299 어제 저녁에 비타민주문하고 30분만에 취소했는데 .. 12:02:37 242
1785298 영통 원룸 1 체리 11:57:53 163
1785297 14층 남자가 나를 좋아하게 된데는 이유가 있소 25 나요나 11:57:46 1,071
1785296 이혜훈 1찍으로 생각할까요? 2찍으로 생각할까요? 4 음.. 11:57:08 156
1785295 [속보]李대통령 '통일교 정교유착' 특별수사본부 검토 지시 ........ 11:55:13 405
1785294 주인이 돈안들이려고 .. 11:50:35 338
1785293 쿠팡의 배상 행태가 진짜 양아치네요 8 탈팡 11:46:52 390
1785292 종합건강검진에 대해 알려주시겠어요? 3 가고싶어라~.. 11:45:22 199
1785291 50후반인데..살만할까요. 13 막연하게.... 11:40:50 1,529
1785290 명품 관심도 없었는데 해외여행 갈 일 생기니 하나 살까 자꾸 그.. 3 허영심 11:39:53 507
1785289 어쩔수없이 저장해야할 번호가 있는데 그럼 상대방카톡에 2 ... 11:39:39 311
1785288 조목조목 꼼꼼히 계산해보니 60중반넘어 총생활비가 7 나름 11:38:44 1,033
1785287 혼자 살고파요 7 11:38:33 616
1785286 이혜훈건으로 6 ... 11:38:04 353
1785285 李 "국민연금 운용자산 배분에 지역회사 우선권·인센티브.. 8 서울사람 11:29:36 426
1785284 대단한 강선우 화이팅! 5 .. 11:26:09 1,4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