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군의셰프 음식 비주얼이 좀...

[ㄱㄱㄱ]

개인적으로 별로 먹음직스러워 보이지가 않았어요

안그래도 꺼먼 오골계 자체가 그리 맛있어 보이진 않는데다

그걸 오돌토돌한 검정 껍질만 따로 발라서 복주머니처럼 해놨는데 비주얼이 어후...먹기전부터 이미 식욕이 뚝떨..

거기에 멋부린다고 누룽지까지 모양내고 위에다 덮어놨는데

어우 저러면 바삭바삭 크리스피한게 아니라 상상만해도 딱딱하고 이가 아플것 같고 사람들이 삼계탕맛은 대충들 알고 짐작들 하는데 뒤늦게 깨트린 누룽지랑 저게 맛이 잘 어울리겠나 싶고 

아무리 그래도 누룽지를 닭국물에 어느정도는 끊이거나 불려야 하지않나 싶었고요

걍 누룽지대신 찹쌀죽으로 하던가 맛있는 삼계탕가지고 저게 무슨 장난인가 싶었고요

 

슈니첼인가 소고기로 만든 고기튀김도 걍 보기엔 미감이 영 아니다 싶고 저 달달한 소스가 진짜 그렇게 잘 어울릴까 싶고

스웨덴은 미트볼에 딸기쨈인지 뭔 달달한소스를 찍어먹기도 한다던데 

암튼 뭐 대단한 프랑스며 외국음식 다 끌고나오고

한국음식이랑 접목하고

나름 미적인것도 엄청 신경쓴듯 싶은데

제눈엔 왜그리 음식들이 그리 아름답지도 않고 먹고싶지가 않을까 싶었네요

조명때문인지 푸드스타일리스트 들이 좀 실력이 딸리는건지 미술팀의 문제인지

음식이 하나같이 맛이 없어보였고 예쁘지도 않았어요

[나무木]

그 누룽지는
기름에 한 번 튀기지 않았어요?
누룽지탕에 들어가는
그런 식감으로 생각했는데요

[ㅋㅋ]

오늘은 아픈 애한테
조랭이떡이랑 수제비를 넣어?? 깜놀했네요.
설탕물이나 미음을 줘야지...

저는 슈니첼은 오스트리아가서 먹고
어찌나 맛없던지..
라즈베리쨈이었나 그것도 영 안어울리고
남산돈까스가 생각나더라구요.ㅋㅋ

[아이고]

무슨 삼계탕에 튀긴 누룽지를요
그건 더 큰 실수 아닌가요
뭔 중식 누룽지탕도 아니고 그건 더 이상하네요

[황당]

다들 중국말 불편하다 뭐라 해도 그냥 시대적 배경이라고 편 들었는데

중국식 오리 요리로 경합에서 이기는 걸 보고 완전 깨버렸어요.
한국 숙수들은 다 ㅂㅅ이고
엄청난 실력을 자랑하는 중국 요리사들 사이에서
프랑스 요리하는 위대한 주인공 컨셒

뭐하자는 건지.

솔찍히 케데헌 이후 한국 요리에 관심 많아진 후 나온 드라마에 인기 끈다 해서 국뽕 살짝 차서 기대 했었는데

한국 요리 다 ㅂㅅ 만들고 프랑스 요라로 다 승부 보는 것까진
그래 재가 프랑스 요리사니! 퓨전 이지! 하고 참았는데
중국 요리인 '북경오리'로 경합에 이기는 걸 보고 완전 깨버렸어요.

진짜 중국 자본 들어간 거 아닌가 의심되더라고요
중국 요리사들 경합 회차도 도대체 몇회를 끄는 건지 지루하고 은근 중국 요리 홍보해 주는 것도 웃기고.
한국 요리는 일도 안 나오고.

[황당]

삼계탕에 튀긴 누룽지
중국요리 해물 누룽지탕 퓨전인가요?

궁중요리나 한국음식은 아는 작가가 쓴건지?
이제 중국 요리 홀보 프로그램으로 전환 했나요?

사실 마카롱 나올 때부터 깼고 소재 떨어졌나 보다 싶었는데
점입가경이네요

[나무木]

앗 튀긴 누룽지
제가 잘못 본 거일 수도 있어요
조리 과정 뭔가 놓쳤을 수도요
보신 분들 확인 좀 해주세요

[그런데]

그프로에 우리나라 잘나가는 쉐프들 여럿이
요리하던대요
나름 여러번 만들어보고 올린다고했어요

[플랜]

오세득인가?
그 쉐프하고 프랑스요리 전문 쉐프등
이름있는 쉐프들이 참여해서 만든 요리라고
하듸라구요

[....]

맞아요 나왔던 모든 메뉴들 플레이팅이 별로 예쁘진 않았어요 동감이요 특히 오골계껍질 모공 소오름....

[…]

북경 오리로 이기는게 (중식이 한 식을 이긴다는 개념아) 아니라,
두 번째 미션 조건 자체가 서로 상대방 나라의 요리를 해서 겨루는 거 였잖아요 ㅡㅡ

중국 사신은 북경오리는 중국에서도 왠만한 요리사는 그 맛을 제대로 내기 힘든데 라며 속으로 은근히 비 웃었지만. 연지영이 조선 요리사임에도 북경 오리를 제대로 구워 낸 것 뿐 아니라 재해석 하고 재구성 한 맛으로 본토인까지도 놀랄 만한 요리를 만들어 냈다는 스토리이니까, 이건 내용 전개상 북경오리로 이 긴 것이 이상할 게 없죠.

[211.211.168]

북경 오리로 이기는게 (중식이 한 식을 이긴다는 개념아) 아니라,
두 번째 미션 조건 자체가 서로 상대방 나라의 요리를 해서 겨루는 거 였잖아요 ㅡㅡ22222
ㅡㅡㅡㅡㅡㅡㅡ
대왕고래 실패 아니라고 댓글 달던 분 맞죠?

[112님]

한식을 이긴다는 개념아라는게 아니라 뻔한 주인공 승리=중국요리 승리로 판을 짜는 대본이 웃기다는 이야기 였구요.

대왕고래 실패가 아니라고 댓글단거 아닌데 혹시 한글 해독에 어려움이 ?

[ᆢ]

저도 미음 이나 죽 나오는줄 생각하다
오메~~ 웬조랭이떡 저러다 목에 걸리면 어쩔려고??
그런생각이들었네요
이번껀 좀 너무무리 다싶네요

[ㅋㅋㅋㅋ]

그러게요
약도 못삼키는 애한테 왜 떡이냐 했는데
팍팍 삶아서 떡죽처럼 해먹이려는 거였나
그외 불어터진 떡국 있잖아요
흐물흐물

한입 먹자마자 눈뜨는게 더 웃겠음 ㅋㅋㅋ

[2322]

나무위키에서 원작 웹소설 찾아봤더니 원작에서도 명나라와 요리대결, 일본과 요리대결 등등 나오긴해요. 거기다 무슨 레오나르도 다빈치에 마키아벨리에 오스만의 셀림왕자에 무슨 등장인물들이 넘나 어마무시하네요 ㄷㄷㄷ;;; 12부작으로 끝내려니 명나라와의 요리대결만 담은것 같은데 나도 보면서 중국 요리 홍보해주는것 같아서 좀 ;;;; 했네요. 쟤넨 한드에서 뭐만 나오면 다 중국이 원조라고 하는데 뭐하러 쟤네 요리 홍보해주나 싶어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