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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우울함

공수레공수거 조회수 : 2,358
작성일 : 2025-09-19 20:24:17

73년생.

감정이 별로 없는 성향입니다.

행복하다 느낀적도, 그렇다고 우울감에 깊이 빠진적도 없고 그저 기계나 로봇처럼 일어날 시간되면 일어나서  

하루하루 살아요.

근데 오늘은 퇴근 후 집 도착한 이후부터 우울하다는 느낌이 강하게 드네요.

불금에 술 한잔하는 것도 입맛없고 귀찮아서 하기도 싫고...

ott로 재미있는 거 찾아서 보는것도 귀찮고 

방금 간신히 화장지우고 양치만 하고 앉아있어요.

뭐 대단한 직종이라 번아웃이 온 것도 아니고

먹깨비에 알콜중독 남편도 없는 금토일이라 홀가분한데 왜 처지는 기분인지.

 

글 읽으실 82님들까지 전염될까, 욕먹는 댓글 달린까 걱정도 되지만

그래도 여기에 주절거려봅니다.

IP : 210.126.xxx.33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요즘
    '25.9.19 8:28 PM (118.235.xxx.231)

    그래요. 딱히 좋은것도 없고 우울하고
    챙길사람없으면 아무것도 안하고싶고
    드라마도 싫고 넷플릭스도 결재해놓고 안봐요.
    그냥 다 심드렁해서 의미를 찾고싶은데
    뭘해야 소확행이 생길지 방황중이네요.

  • 2. ..
    '25.9.19 8:28 PM (180.70.xxx.205)

    저도 비슷합니다.만사가 귀찮아지는게 동굴로 들어가고 싶어요. 우울한 감정보다는 아무것도 하기가 싫어요.ㆍ

  • 3. 어쩌다
    '25.9.19 9:17 PM (221.162.xxx.233) - 삭제된댓글

    한번씩 심하게 울컥해요
    우울하고 외롭구요

  • 4. ......
    '25.9.19 9:26 PM (125.240.xxx.160)

    저도 그래요
    갱년기에 몸까지 안좋으니 바닥을 치네요
    먹는것도 힘들어서 아프지않으려고 겨우 먹는 수준
    잠만 자고 싶고요

  • 5. 우울
    '25.9.19 10:58 PM (116.120.xxx.216)

    저도 자주 그런데요. 바이오리듬 한번 보세요 이유없이 가라앉을때 보면 감정선이 하강곡선을 그리더라구요..참고만 하시고 여하튼 그런걸 보면 아.. 지금은 그렇구나 또 시간 지나면 나아지겠지 이런게 있어 좋더라구요.

  • 6. ....
    '25.9.19 11:35 PM (59.16.xxx.41)

    저도 73년생. 원글님 반가워요.
    오늘은 저도 무슨일인지 하루 종일 기분이
    가라 앉아서 기운도 없네요. 윗님 말쓴대로 시간이
    지나면 나아지겠죠?

  • 7. ...
    '25.9.19 11:39 PM (58.143.xxx.196)

    그쵸 왜이렇게 퇴근후 울적함이 점점더 커지나요
    나만의 스트레스가 커서그래요
    이해안가는 상황들이 한몫을 더하고
    나의 성향은 왜이런가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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